大學街
1. 개요
대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 혹은 대학교 앞에 형성된 상권을 말하는 것으로, 대학생들이나 20대·30대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다.전자의 의미에서 대학가는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홍익대 등의 학교들이 모여 있는 신촌 같은 곳을 말하며, 후자의 의미에서 대학가는 건대거리처럼 단독 대학교 앞에 있는 상권을 말한다. 대체로 대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일수록 대학가가 연담화되어 큰 대학가를 이루므로 결과적으로는 같은 의미라고 볼 수 있다.
2000년대까지는 대학가 대부분이 번화가였고 2010년대까지도 위상이 상당했지만, 2020년대에는 홍대거리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가 상권이 하락세이다. 전통적인 대학가의 번화가 신촌의 쇠퇴가 대표적이며, 다른 대학가 역시 예외가 아닌데, 이유는 저출산으로 인한 대학생 인구의 감소,[1] 대학가 상권이라는 것만 믿고 리모델링 등 최신 트렌드에 발맞추지 못한 상점들의 노후화[2], 과도하게 비싼 임대료 등의 시너지가 겹쳐진 것이다.
2. 목록
- 건대거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세종대학교
- 대학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 샤로수길: 서울대학교
- 신촌: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이화여자대학교·서강대학교
- 안암동·종암동: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 왕십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 홍대거리: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 회기동: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서울시립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1] 대학생 인구 감소도 문제지만 2010년대 이후의 대학생들은 MT 등의 집단활동을 그리 즐기지 않으며 마이웨이 성향이 강하다.[2] 실제로 대학가 상점 대다수가 90~2000년대 수준의 노후한 외관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