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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21 08:57:36

더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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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UNDAM

기동전사 건담 AGE에서의 최초의 건담.

말 그대로 에이지 세계관에서의 오리지널 건담으로 기동전사 건담 000건담과 비슷한 포지션의 기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직접 활약도 한 0건담과는 다르게 1화에서 플리트 아스노가 어린 시절을 회상할 때 저택에 걸려있던 초상화로서만 본편 등장. 사실 초상화 자체도 후기 인상파 그림처럼 흐릿하게 그려져 있어서 대체적인 형태만 알 수 있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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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본편에선 마지막까지 언급이 없었으며 MSV인 기동전사 건담 AGE EXA-LOG에서야 제대로 등장.

베이건과의 전쟁이 종결된 후 AG 201년에 건담 기념관 관련 복원 프로젝트로 연방과 베이건, 각 콜로니들에 남아있던 전승을 토대로 복원한 레플리카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자료들이 거의 신화나 전설급으로 왜곡됐거나[1] 남아있는 부분도 많지 않아서 난항을 겪었다고 한다. 찾아도 도저히 구할 수 없는 데이터는 건담 AGE-1를 참고로 복원했다고...[2] 그래서 복원품은 에이지 1과 공용의 파츠를 쓰는 부분들이 있으며, 이 복원품이 원본과 같은 기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무장은 본체보다 정보가 더더욱 없어서 그냥 플리트의 집에 걸려있던 그림과 기록에서 나오는 "대검" 이라는 키워드만 가지고 복원. 연구원들이 붙인 이름은 엑스칼리버. 이 또한 외형만 간신히 복원한 상태로 히트계인지 초진동인지 표면에 입자 코팅이나 역장 코팅을 하여 절삭력을 높이는 형식인지 아니면 검 자체의 예리함으로 베는 형식인지 일체 불명.

기념비적인 기체로 복원되었기 때문에 건담 기념관에 에이지 1과 함깨 전시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여담이지만 플리트는 아쉽게도 이 원조 건담이 복원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건담 AGE-1은 이 기체와 닮았다 하여 "건담" 이란 이름을 붙이게 되었으며 은의 잔 조약 체결 이전에 맹활약했던 기체로 콜로니 간 전쟁을 종식시키고 세계에 평화를 가져다 준 기체라는듯 하다. 그 때문에 "구세주" 라는 이명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플리트가 구세주가 되기로 마음먹는 것에 큰 영향을 끼친다.

원래는 그냥 "건담" 이란 이름인듯 하지만 "RX-78-2 건담" 과 차이를 두기 위해 앞에 "THE" 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현지에선 AGE-0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중.

건담 EXA VS에서 드디어 등장, 알 아다가 A.G.의 세계로 다이브했을때 탑승한다. 단순히 검을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레오스 아로이플리트 아스노를 압박했다. 세시아를 구하기 위해 다이브 오프한 레오스를 대신해 테미스의 제노아스와 플리트의 건담 AGE-1이 더 건담과 격전을 벌이지만 두기 모두 검을 한번 휘두르는 것으로 박살냈다.

여담이지만 건담 빌드 다이버즈 마지막화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3]


[1] 심지어 토르디아 전승에선 "하얀 MS가 대검으로 사악한 용을 무찔렀다." 는 구절이 있을 정도. 단, 베이건이 쓰는 갸프랑 등의 모빌슈트들을 볼 때 이 전승에서 더 건담은 용의 형태를 한 무언가와 싸운 것으로 보인다.[2] 에이지 시스템이 은의 잔 조약 이전의 MS 데이터를 계승하고 있다고 생각한 연구자들이 그 에이지 시스템의 첫 작품인 에이지 1에 그 기술들이 제일 많이 유입되었을 것이라 추정해 에이지 1을 참고하게 되었다고 하며, 덕분에 에이지 1 자체가 더 건담을 모티브로 제작된 기체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더 건담 복원에 에이지 1이 쓰이게 되었다.[3] 4분 3초 경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