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 메이어 감독이 연출한 1965년작 영화. 익스플로이테이션 필름에 속하는 작품으로 영문 위키피디아에서도 개요 부분에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스피드광인 고고댄서 3인방이 우연히 만나게 된 커플과 경주를 하게 되고 말다툼을 벌이다 남자를 살해하게 된다. 입을 막기 위해 여자는 고스란히 납치해 데리고 다니다 주유소에서 외딴곳에 어마어마한 돈을 지닌 촌부 가족이 산다는 것을 듣고, 강도를 벌이려 찾아가 수습 불가능한 난장판이 벌어진다.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는 영화도 아닌데 거의 대다수가 죽어나갈 정도로 진짜 아수라장이 잘 어울리는 작품.
감독의 전작 모터사이코에서 몇몇 등장인물들이 이어져 일종의 후속작이라 볼 수 있지만 전개나 구성이 완전히 다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무척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이며 직접 리메이크하려고 하기도 했다. 데쓰 프루프에서 이 영화의 로고가 그려진 의상을 주인공 중 한명에게 입히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미국의 밴드 패스터 푸시캣(Faster Pussycat)이 이 영화에서 이름을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