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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19:59:32

더블 드래곤(네오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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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3. 등장 캐릭터 관련
3.1. 밸런스
4. 캐릭터 기술표

1. 개요

네오지오로 나온 더블 드래곤 시리즈.

1995년 테크노스 저팬에서 격투게임으로 더블 드래곤의 신작을 개발하였다. 이는 당시에 나온 더블 드래곤 영화판에 근거한 것이었지만 캐릭터 디자인은 거의 오리지널에 가까웠다.[1] 캐릭터 디자인은 애니메이터 쿠보 츠구유키가 했다. 게임 내 도트 그래픽 모션도 쿠보 츠구유키의 그림에 맞춰서 만들었다.

스토리만 영화를 따라갔으며, 줌 인(Zoon In)과 줌 아웃(Zoom Out) 기법을 활용한 확대축소의 박력과 시원시원한 전투시스템으로 한 때 반짝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스토리상 빌리와 지미는 소지하고 있는 쌍룡의 메달의 힘으로 변신을 하는데, 사실 변신 후보다 변신하기 전이 더 강하다는 웃지못할 사태도 있었다.[2] 잡혀가는 히로인이었던 마리안이 빌리와 지미의 불량배 친구로 둔갑한 것도 충격적.

시리즈 전통의 타이틀 BGM[3]은 변신한 빌리와 지미의 전용 BGM이 되었다.[4] 변신 후 빌리와 지미의 기본기도 여러 모로 추억을 부르는 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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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기술 그때 그 시절 펀치 추억의 기술 그때 그 시절 박치기 추억의 기술 "흠!"

대전격투가 제작사의 주 종목이 아니었던 지라 대전 밸런스는 완전 시궁창. 기본 시스템의 경우 2단 점프가 가능한데다가 공중 방어도 가능해서 공격을 못막을 일은 없지만, 공중가드 시에는 기본기에도 가드 데미지를 받고 공중가드 후에는 땅에 착지할때까지 조작불가 여서 구석에서 공중가드 당하면 상대가 빈 틈이 적은 기본기만 날려서 무한히 가드만 하다 죽게할수 있다. 그 외에도 기본잡기 가 스턴을 걸어 이후 끔찍한 데미지의 추가타가 확정되어 있는 경우라든가 등등 격투게임으로서는 확실히 경험이 부족한 요소들이 많이 보인다.

그 외에도 조금 파보면 대시 공격을 활용한 무한콤보도 존재하는 등 구석에서 제대로 얻어맞으면 난감해진다.
CPU 난이도 역시 높은데 플레이어의 입력에 정말 칼같이 반응해서 점프 공격이나 대시 공격을 조금이라도 대놓고 날리면 바로 대공기로 반격하고 달튼이나 레베카 같은 장풍보유 캐들은 니가와까지 한다. 그나마 일반 캐릭터 들은 정해진 패턴이 있어서 하다보면 쉽지만 중간보스 듀크와 최종 보스인 코가 슈코의 난이도는 극악 보스라 불러도 전혀 과장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한다.[5]

물론 격겜으로서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국내 오락실에서 준수한 타격감과 그래픽으로 나름 인기를 끌었다. 매번 격투스테이지마다 차별화된 캐릭터들의 등장씬도 상당히 신선한 반응을 받았다.

참고로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으로도 이식됐는데 이식도가 그야말로 겨털로 한 이식이 무엇인 줄 보여주었다. FIST, 사무라이 스피리츠 잔쿠로 무쌍검과 형님 아우할 정도로의 쿠소게 이식도를 자랑한다. 이식한 회사는 악명 높은 고우카이저[6]를 이식한 듣보잡 영세업체인 어반 플랜트.

그 이후, 네오지오판으로 레이지 오브 더 드래곤이 나왔는데, 알고 보니 더블 드래곤의 판권 없이 무허가로 만든 게임이었고 밸런스와는 별개로 게임의 개성과 매력은 있는 본작과 달리 정말 평이한 작품이라 인지도는 낮다.

2. 스토리

스승에게서 한 통의 편지를 받은 빌리 리와 지미 리 형제. 그들은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고향은 흉악한 폭력 조직에게 지배받는 약육강식의 세계로 변해 있었다. 이에 리 형제의 목적은 고향을 더럽힌 어둠의 지배자를 찾아내서 쓰러뜨리는 것으로 굳어졌다.

분연히 일어선 것은 리 형제만이 아니었다. 어떤 자는 과거의 상처를 씻기 위해, 어떤 자는 사랑하는 이를 구해내기 위해, 어떤 자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각자 어둠의 지배자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블러디 타운으로 모여든 강자들. 그들의 싸움이 지금 시작되려 하고 있다.

3. 등장 캐릭터 관련

등장 캐릭터는 사용 가능 캐릭터 10명과 보스 2명으로, 주인공 형제와 마리안 말고도 적캐릭터였던 아보보와 브루노프가 있다. 아몬은 더블 드래곤 3에 등장하는 야규 란조를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다. 중간보스 듀크는 SFC판의 리턴 오브 더블 드래곤의 최종보스[7]였고, 최종보스 코가 슈코는 상기의 영화판의 메인 빌런.[8] 캐릭터 프로필.

3.1. 밸런스

본 게임은 전 캐릭터가 무한에 가까운 매우 강력한 콤보와, 보고 막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정역 이지선다를 가지고 있어, 거의 모든 캐릭터가 게임을 한 방에 끝낼 수 있을 만한 강점이 존재하지만, 당연히 캐릭터별 성능차는 존재한다.

4. 캐릭터 기술표


전 캐릭터 기술과 커맨드 영상.



[1] 사실, 이 영화판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더블 드래곤의 애니메이션을 참고로 제작된 것이다. 한국에도 비디오로 출시된 적이 있어서 아마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물론, 원작 더블 드래곤과의 접점은 주인공의 이름이나 변신(?) 후의 복장 정도밖에 없다. 웬 칼을 들고 닌자처럼 후두두 뛰어댕기는 모습이 상당히 충격적인데, 격투게임 중 빌리의 인트로에 등장하는 부스터 달린 자동차가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것. 그리고 쌍룡의 메달을 사용해 변신한다는 설정도 애니메이션의 설정이다.[2] 전체적인 공격력은 변신 후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변신 후의 필살기들이 대부분 공격하다가 가드당하면 빈틈이 많아서 역관광당하기 십상이다. 무엇보다 체력 게이지가 짧을수록 초필에 필요한 게이지의 양이 압도적으로 적어져서 체력이 적을수록 초필난사가 가능한 밸런스가 되어있는데, 변신하게 되면 이런 초필살기를 쓸 수 없는 것도 한몫한다.[3] 원래 더블 드래곤에서 최종보스 BGM으로 사용했으나 호평을 받아서 여기저기에 막 사용하기 시작했다.[4] 다른 시리즈와 달리 비장한 분위기가 아니라 밝은 활극 분위기의 편곡이 되었다. 네오지오 CD판의 BGM은 색소폰과 플룻으로 연주하면서 템포가 더 느려져 거의 다른 곡이라도 봐도 될 정도.[5] 듀크는 플레이어의 입력에 맞춰 모든 공격을 완벽에 가깝게 반격하고, 코가 슈코는 넘사벽의 성능을 가진 장풍으로 악랄하기 짝이 없는 니가와를 해댄다. 쉽게 이길 수 있는 건 장풍을 엿먹이는 기술을 가진 아몬 뿐.[6] 원래는 그냥저냥한 B급 게임인데 아주 쓰레기로 만들어놨다.[7] 사실 원래 시나리오면 듀크는 어디까지나 페이크 최종보스이고 진정한 최종보스는 듀크를 지배하고 있던 2편의 오마쥬인 정체불명의 그림자로 설정되어있는데 이 그림자를 쓰러트리면 듀크는 죽는걸로 끝나게 되어있었다. 하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서 원래 최종보스는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참고로 성능은 엄청난 강캐이며, 커맨드가 상당히 많다. 보통 파동승룡계 커맨드를 가진 캐릭터는 저축계열 기술을 가지는 경우가 드문데, 이 캐릭터는 파동승룡에 저축계에 공중 기술까지, 커맨드 잡기를 제외한 격투게임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필살기의 커맨드를 가지고 있다.[8] 여담이지만 영화판에서 코가 슈코를 연기한 사람이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에서 T-1000을 연기한 로버트 패트릭이다! 다만, 영화판에서는 코믹한 연기를 보여주신다. 네오지오판에서는... 사기다!!라는 말 밖에 안 나온다.[9] 하지만 장기에프처럼 장풍을 때려 없애며 앞으로 돌진하는 기술이 있으니 그걸로 장풍기를 대신할수 있는데다, 되려 아무데서나 섣불리 장풍을 써대는 건방진 상대에게 장풍을 뚫고 지대로 치명타를 먹여 역관광이 가능하다.[10] 심지어 캐릭터 테마는 취권2 ost 변주곡.[11] 보스답게 판정도 사기급인 절대판정으로 연속기든 다운된 상태든 깔끔하게 들어간다.[12] 차지 기술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술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