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나 캐서린 스컬리 Dana Katherine Scull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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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 1964년 2월 23일 |
| 신장 | 158cm |
| 학력 | 메릴랜드 대학교 (법의학 / 학사) |
| 배우 | 질리언 앤더슨[1] |
| 성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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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ulder? Where are you?
멀더? 거기 어디에요?
멀더? 거기 어디에요?
미국 드라마 THE X-FILES의 등장인물이자 두 번째 주인공.
풀네임은 Dana Katherine Scully(데이나 캐서린 스컬리)로, 다른 코믹스 만화 시즌에는 멀더와 결혼한다고 되어 있다. 성과 이름만은 유지될 듯.[3] 애칭은 스타벅(Starbuk : <모비딕>에 나온 인물. 스컬리의 아버지 빌 스컬리가 부르는 애칭).
2. 설명
메릴랜드 대학(The University of Maryland)을 졸업했고(B.S. in Physics) 법의학을 전공한 의사이자 FBI 요원.[4] 멀더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기관을 수료했고, 엄정한 과학적 태도
언제나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견지하는 붉은 머리의 미인에 푸른눈 계열.[5] 덕분에 작중에서 간간히 남자들이 추파를 던지기도 하는데,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혀 걸려들지 않는다. [6][7] 주된 역할은 '검시'로, 멀더조차 얼굴을 찌푸리는 참담한 시신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이리 저리 자르고 벌려보는 상당한 강심장[8]이다. 검시 결과 또한 매우 신뢰할만하여, 멀더는 다른 이에게 검시를 맡기는 것을 상당히 못미더워하는 편이다. 이미 검시를 마친 주검이라도 사건을 맡게 되면 스컬리에게 다시 부탁하는 부분이 종종 있다.
멀더가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목표를 쫓을 경우 스컬리는 정보검색 등 백업에 주력하는 편...이나 현장에서 뛰는 편도 적지는 않다. 그러다 죽기 직전까지 간 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서 위험에 빠진 멀더를 구해주는 역할도 한다. 일반적인 남/여 주인공의 역할(여주인공이 위험에 빠지면 남주인공이 구해주는)을 뒤바꾼 이 설정도 이 드라마가 히트친 원인 중 하나이다.[9]
처음에는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이 태도는 본인이 UFO에 납치된 후에도(!) 바뀌지 않는다.[10][11] 이후엔 간신히 UFO와 외계인을 인정하게 되지만 그 외의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해서는 일단 믿지 않고 들어가는 편이다. 이런 그녀의 태도는 일명 '스컬리즘'이라는 단어를 탄생시켰다. 여담으로 엑스파일만의 재미있는 클리셰로, 멀더는 한 에피소드당 한 번은 초자연현상을 목격하는 반면 스컬리는 환자를 돌보거나 다른 곳을 돌아보는 등의 이유로 모든 일이 끝난 후의 일만 목격한다.[12]
원래의 역할은 멀더의 감시였으나 끊임없이 멀더와 교류하다보니 생각이 약간 유연해졌으며, 무엇보다 멀더의 직감이 황당무계하고 말이 안 된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결국 멀더의 생각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결국 시즌 1 에피소드 12 에서는 부친의 사망을 모른 상태에서 부친의 영혼을 목격하거나 임사체험을 하고, 시즌 7에서는 옛 연인(이자 스승)의 위독함을 직감적으로 느낀 후 초자연적 현상이 실존한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다.[13] 몰론 가끔 시즌 3 에피소드 19 "신들린 사람"편에서 인한 탓[14] 인지 시즌 7 에피소드 2 " 6번째 멸종 2"편, 시즌 7 에피소드 7 "악마의 손짓"에서 환각수[15]의 기적을 보이기도 한다.
암에 걸려서 시한부 인생을 사는 모습이 한동안 방영되어 안타까움을 샀으나, 다행히 멀더의 눈물겨운 노력 덕분에 치료되었다. 다만 불임 판정을 받는 등 산 너머 산 같은 고난을 겪는다. 하지만 결국은 임신에 성공.
그리고 시즌 6 에피소드 9 "삶과 죽음의 교차로"편에서 마지막 부분에서 사진사 덕에 사신조차도 피하게 된다.[16]
시즌 8, 즉 멀더가 납치된 이후에는 오히려 멀더의 역할을 맡게 되어 새로 배속된 존 도겟에게 초자연적 현상의 타당성을 설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하지만 본인은 자신이 멀더처럼 완전히 열린 눈으로 사건을 바라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하기도 한다. 참고로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이런 스컬리의 변화가 충공깽이라고 반응했다[17].
시즌 8 마지막 부분에서는 스컬리가 출산한 아기 "윌리엄"이 나온다. 시즌 9 후반에서 미합중국 정부(또는 그림자 정부)와 아이의 몇 가지 초능력 발휘 및 각종 예언 때문에 윌리엄을 납치하여 죽이려고 하는 자 때문에 아들을 지키려고 자신과 같은 요원 존 도겟, 모니카 레이어스와 함께 엄청 고생하지만 결국 더이상 아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는 판단으로 와이오밍 주 캐스퍼에 있는 밴 드 캠프 부부에게 윌리엄을 입양보낸다.
후일담이라고 할 수 있는 극장판 2편에서는 긴 머리로 등장한다. FBI는 그만두고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윌리엄"에 대해 언급한다.
시즌 11에서 사실은 윌리엄이 자신의 아이가 아닌 시가렛 스모킹맨이 만든 실험체라는 걸 알게 된다. 또한, 오랜 기간 불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멀더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게 된다.
3. 가족 사항
가족사항으로 아버지 빌 스컬리는 해군 대령이고[18] 어머니 마가렛 스컬리가 있다. 오빠 월리엄 스컬리 주니어는 해군 고위장교이고 언니인 멜리사 스컬리는 점성술사이다. 그리고 윌리엄 스컬리 주니어의 아내 타라 스컬리와 둘 사이의 아들(이자 데이나 스컬리에게는 조카가 되는) 매튜 스컬리가 있다. 참고로 어렸을적 회상에 등장하고 주변인물들에 직간접적으로 언급은 되나, 성인으로는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찰스 스컬리라는 남동생도 있다.[19] 찰스 스컬리의 생존여부와 정체에 관해서는 엑스파일에서 잊을만하면 한번씩은 올라와주는 떡밥이다. 모두가 다 제작진의 설정오류라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도 상상의 여지를 남겨둬서 인기가 있는 떡밥이지만 드라마 시즌 10에 음성으로 등장하였다.[20][21]생물학적 딸로 에밀리 스튜어트 심이 등장한 적 있다. 에밀리는 사실 외계인 혼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데이나 스컬리는 단순히 난자 제공자였다. 오죽하면 스컬리는 처음에 에밀리를 보고 멜리사의 딸인줄 알았다. 그리고 에밀리가 입양아라는 것과 멜리사와 혈액형이 일치하는 점과 에밀리의 생년월일 당시에 멜리사가 장기간 동안 가족과 연락이 뜸하던 때라는 것을 통해 멜리사의 혈육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멜리사의 양부가 양모를 살해해서 양육권을 박탈당하자 스컬리는 에밀리를 입양하려고 한다.[22] 하지만 정부 관계자가 여러 이유를 들며 스컬리는 아마도 에밀리를 입양하기 힘들 것이라 말해주고 결국 실패한다.[23] 그래도 에밀리에게 멜리사와 스컬리가 둘 다 가지고 있던 십자가 목걸이를 선물해준다. 그런데 막판에 에밀리가 자신의 딸이라는 검사결과를 받고 데이나 뿐만이 아니라 스컬리 일가 전원이 멘붕한다.[24]
에밀리가 죽은 뒤에도 스컬리는 시즌 5 후반에서 문득문득 딸 아이의 환상을 목격하기도 한다. 특히 교회 문 앞에 서 있는 천사[25]에게 걸어가는 여성을 말리려고 손을 꽉 잡았는데, 그 여성이 갑자기 에밀리의 모습으로 변하며 "엄마, 제발 놔줘요..."라고 애원하자 스컬리는 놀란 나머지 손을 놓고 말았다. 그 후 교회에서 이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시리즈 초반부에는 멀더를 일만 아는 얼간이(Jerk)라고 평했으나 멀더의 옛 연인이 나타나거나 멀더가 전적으로 신뢰하는 초능력자나 다른 과학자가 등장하면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열성적인 멀더의 모습에 내심 빠져든 듯하다.
4. 기타
양들의 침묵의 속편인 한니발에 조디 포스터의 출연이 불발되었을 때, 데이나 스컬리 역을 연기한 질리언 앤더슨은 클라리스 스탈링 역에 거론되었던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질리언 앤더슨이 맡은 데이나 스컬리 역이 양들의 침묵의 스탈링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했기 때문이다.[26] 그러나 배역은 줄리안 무어에게 돌아갔다.[27]배우 질리언 앤더슨은 배역인 데이나 스컬리보다 어리다. 시즌 1인 1994년에 스컬리는 29세였으나 정작 배우인 질리언 앤더슨은 25살이었다.
질리언 앤더슨이 시리즈 중간에 출산했기 때문에 잠시 출연하지 못 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데이나 스컬리가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가 돌아오는 에피소드가 생겼다. 돌아온 스컬리는 몸이 퉁퉁 부어서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로 등장하는데, 질리언 앤더슨이 출산하고 며칠 만에 촬영장으로 돌아온 탓에 붓기가 빠지지 않아서 그렇다.
X 파일이 방영하고 이공계에 지원하는 여성의 수가 늘어 스컬리 효과라는 말이 생겼다. 주체적이고 회의주의적인 스컬리의 캐릭터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된것.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스폰지밥이 집게리아에 밀반입한 야생 해마의 이름을 ‘스컬리’로 짓자 집게사장이 “그럼 네 이름은 멀더겠군?“ 이라고 비꼬는 장면이 있다.
[1] 한국어 더빙판의 서혜정처럼 시즌이 흘러가면서 목소리톤이 점점 더 낮아진다. 국내 더빙판을 본 팬들도 원판을 보고 목소리톤이 너무 낮아서 놀랐다고. 또한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마찬가지로 한국 더빙판이 최고라고 말했다.[2] 인터넷에 떠도는 XF3 소설에서 나오는 말.[3] 이 스컬리라는 성은 엑스파일 작가 크리스 카터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팬이라서 다저스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캐스터 빈 스컬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4] 부모님은 의사가 되기를 바랐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FBI쪽이 더 적성이 맞는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FBI에 들어갔다. 그에 대해 내심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었던듯 하다.[5] 실제의 질리언 앤더슨의 머리색깔은 금발이다. 정확히는 '스트로베리 블론드(Strawberry Blonde)'라는 명칭의 붉은 기운이 있는 금발. 하도 오랫 동안 붉은 머리를 해서 그런지 인터넷상에서는 실제로도 질리언 앤더슨이 붉은 머리인줄 알았다는 반응도 간간히 보인다.[6] 꼬맹이 부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렇게까지 작은 키는 아니지만 멀더 옆에 서면 상대적으로 작아보여서...[7] 적어도 멀더의 생각에 스컬리가 반한 사람중 두명은 시즌 2부터 시즌 4까지의 펜드럴 요원과 시즌 5 작은 시골 동네 보안관으로 게스트 출연한 루크 윌슨이었다. 스컬리 눈에는 말끔하고 신사적인 동네 보안관이었지만 멀더의 눈에는 뻐드렁니가 거슬리는 촌놈이 보안관하는 모습으로 나온다.[8] 그러나 시즌 2의 납치사건 이후에 방송된 한 에피소드에서는 잠깐 동안 사건에 관련이 있는 시체를 쳐다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9] THE X-FILES 이후 이 설정도 다른 여러 드라마/영화에서 차용하게 되고 요새는 거의 클리셰화되다시피 했다.[10] 우선 본인은 기억이 없었고, 실제 UFO인지는 결국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실제로 스컬리를 실험한 이들 중 일본인 박사가 이후 에피소드에 등장하기도 했다.[11] 시즌 3 에피소드 가운데 스컬리의 관점으로 UFO 납치사건을 다루는 것이 있는데 장르는 코미디다. 허풍과 다를 바 없는 소리를 늘어놓는 자칭 목격자들에, 그들의 이야기에 하나하나 이상하리만큼 진지하게 들어주는 멀더, 당위성은 쌈싸먹는 이야기 전개가 아주 걸작이다.[12] 듀나가 클리셰 사전에서 스컬리가 1화에서 말하는 "그건 논리적으로 불가능해요" 발언이 얼마나 비논리적인지에 대해 다루기도 하였다.#[13] 참고로 이러한 계기 가운데 하나가 절에서 본 부처님 상이다. 스컬리가 독실한 가톨릭 신자임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묘사다.[14] 그 에피소드에서는 오히려 신의 기적을 믿지 않는 멀더를 스컬리가 비난하게 된다. 독실한 신자인 스컬리의 주장을 멀더가 황당하다고 반박하는 역지사지 상황이 펼쳐진다.[15] 환각수는 상대방에게만 보이거나 자극이 느끼게 만들거나 아니면 상대방에게 앞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본인이 상대방 뒤쪽에 있는 기적이다.[16] 의사 왈 믿을 수 없는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다고...[17] 다만 이는 이미 예상된 부분인게, 오랫동안 폭스 멀더와 함께 여러 초자연현상을 조사하면서 받은 영향도 있거니와, 기본적으로 THE X-FILES가 갖가지 음모론에 나오는 외계인의 UFO 이야기나 염동력, 늑대인간같은 게 전부 실존하는 세계관인만큼, 스컬리가 멀더에 동화되어 음모론들을 믿게 되는 건 시간문제이긴 했다.[18] 그런데 스컬리의 환상에 유령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스컬리에게 작별을 고하는데 이때 계급장에 별이 한개 달려있다. 이미 퇴역한 대령이 자연사했는데 준장으로 추서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우므로 설정 오류로 보인다.[19] 2부 8화의 회상씬에서 스컬리가의 자녀들은 윌리엄 스컬리 주니어, 데이나 스컬리, 찰스 스컬리만 등장하며 멜리사는 등장하지 않는다.[20] 시즌 1 에피소드 15에서 데이나 스컬리의 아버지 윌리엄 스컬리 시니어의 장례식후 화장한 재를 바다에 산골하는 장면에서 남자 아이 두명을 동반한 부부도 같이 있는데, 이 부부가 찰스 스컬리와 그의 아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만 참석한 산골식이라고 언급되는 점을 보면 매우 신빙성이 높은 말이다. 다만 찰스는 작중 30살 정도인 데이나보다도 나이가 몇살 아래인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가 두명이나 있는 것으로 보아 매우 매우 빨리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21] 멜리사는 어디 있냐는 말이 있는데, 정황상 멜리사는 나중에 추가된 캐릭터다.[22] 멜리사는 스컬리를 노리던 사람에게 암살당해서 죄책감이 있었고 당시에 스컬리는 암치료 후유증으로 불임판정을 받아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욕망이 굉장히 컸다.[23] 스컬리는 미혼에다가 굉장히 바쁜 정부 요원이라는 점 때문에 입양 신청이 거부당할 것이라고 말해준다.[24] 그럴만한 게 스컬리는 임신을 한 적이 없을 뿐더러 항상 가족과 한두달에 한 번씩은 만났으니 몰래 임신을 했다고 해도 가족들이 몰랐을 리가 없다.[25] 당시 에피소드 내용에 따르면 스컬리의 뒤쪽에서 악마가 스컬리에게 아이를 데려오라고 소리치고 있었다.[26] 사실 데이나 스컬리라는 캐릭터가 조디 포스터가 연기했던 클라리스 스탈링 캐릭터를 참조하여 만들어졌으니 당연한 일이다.[27] 당시에 폭스사와의 계약도 한 몫했다. 엑스파일 외의 다른 작품에는 FBI로 출연하는 것은 금지라는 조항이 계약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