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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21:54:55

도널드 크레이근


1. 개요2. 설명

1. 개요

Law&Order 오리지널과 Law&Order SVU에서 나오는 반장으로 댄 플로렉이 이 역할을 맡았다. 오리지널에서는 시즌 3까지 나왔고 SVU에서는 시즌 1부터 나왔으니 두 시리즈의 시즌 수를 합치면 총 18개의 시즌에 등장했다. 로앤오더 전 시리즈를 봐도 시즌 10 이상 나오는 사람은 별로 많지가 않다. 여담이지만 성인 크레이근은 FOX 채널에서 방영되는 Law&Order: SVU 시즌 5에서는 크라겐, 시즌 9에서는 크레이으로 표기되었다.

2. 설명

원래 로 앤 오더에 등장하는 강력반 반장이었다가 SVU로 넘어왔다. 시리즈 터줏대감 가운데 한 사람.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알콜중독에 빠졌던 과거가 있다. 옆으로는 여전히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밑으로는 성범죄를 매일 같이 접하며 멘탈이 간당간당한 부하들 뒤치닥거리를 하며 위로는 상사들의 엉덩이에 치이는 이 드라마의 진정한 탱커(…). 화려한 전과를 자랑하는 엘리엇이나 먼치 등등 팀원들이 사고를 치면 언제나 고생하는 건 반장님. 엘리엇은 이 양반아 아니었으면 진작 자식 다섯 딸린 백수가 되었을 것이다.

속은 자상하지만 워낙 시달려서 그런지 속은 업무에 관해서는 엄격하다. 그래서 그런지 야단도 많이 치는 편인데 항상, XXX in my office! 라는 대사를 날리면서 시작한다. 그나마 제일 얌전한 멤버가 올리비아 벤슨 정도인데, 사실 초창기에는 벤슨도 만만찮게 사고를 쳤다. 누거 위험하다 싶으면 물불 안 가리고 돌진하는 벤슨 때문에 수습하기 바빴다.

SVU팀에서 반장님의 포지션은 거의 성인군자. 반장님과 맞서는 악당 중의 악당으로는 에드 터커가 있다 하지만 그 터커는 훗날... SVU에 등장하는 형사들은 좋게 말하면 정의감 넘치고 열혈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사실 사고뭉치들이다. 걸핏하면 사건에 과몰입하거나 규정을 무시하기 일쑤인,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팀원들 데리고 크레이건이 수사팀을 이끌어나가는 것을 보다보면 반장님 머리 벗겨진 것은 다 휘하 형사들이 속 썩였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말 안 듣는 형사들 참아주면서 관리하려고 애쓰는 것이나 사고친 팀원들 감싸주는 것만 보면 부처가 따로 없다. 진작에 때려치고 나가지 않은 것만 봐도 생불에 가깝다 형사들이 사고친 것을 수습하기 위해 본인이 책임지고 정직을 당하거나 징계를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책임감이 뛰어나고 팀원들을 아주 아끼는 듯.

시즌 9에서는 에피소드 1부터 "업무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게 되어 다른 곳으로 잠시 전출되는 사건도 겪는다.[1] 그 대신 존 먼치가 경사로 승진해서 한동안 반장 역할을 맡게 된다.

시즌 13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 위기로 인해 시즌 14 에피소드 1에서 교사, 폭행, 성매매 혐의로 감옥에 가게 된다. 이후 에피소드 2에서 SVU 멤버들의 수사로 무혐의임이 밝혀졌다.

시즌 15 에피소드 11에서 은퇴를 발표했다. 이후 임시 반장 데클런 머피 경위를 거쳐 올리비아 벤슨이 SVU의 수장이 된다.

여담이지만 로앤오더 오리지널에 출연하던 1990년부터 대머리였고 지금도 대머리이다. 덕분에 SVU만 보면 얼굴이 안 바뀌는 동안으로 보이기도 한다.

댄 플로렉은 1950년생으로 존 먼치 역을 맡은 리처드 벨저(1944년생)보다 어리지만 대머리인 탓에 더 나이가 들어보이는 외모를 지녔다. 때문에 그를 SVU에서 출연자들 중에 최연장자로 오인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다.
[1] 시즌 8 마지막 에피소드 때 크레이건이 자기 앞길을 막았다고 앙심을 품었던 예전 동료가 그를 찌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