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신장 : 51m 체중 : 30,000t 출신지 : 도로본 성 무기 : 입에서 뿜는 화염과 가스, 손에 들고 있는 방망이 |
울트라맨 타로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52화. 성우는 와타베 타케시.
공식 자막에서는 도로봉으로 번역이 되었다.
2. 작중 행적
2.1. 울트라맨 타로
이름답게 도둑괴수로, 우주 전쟁을 틈타 탈옥했으며, 추격해온 울트라맨 잭을 따돌리고[1] 타로를 찾아 지구로 온다. ZAT의 공격에도 오히려 신임 부대장 니타니 카즈미를 인질로 잡았으며, 이를 내세워 타로를 교란시킨다. 타로를 찾은 이유는 잭이 말하기를 타로를 우주 전쟁의 협력자로 끌어들일 생각으로, 이를 위해서 니타니 부대장을 인질로 잡아서 타로가 자신의 부하가 되는 대신 부대장을 교환하려고 했다.이후 다시 나타난 잭이 나타나 부대장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자, 이번에는 너로 만족하겠다면서[2] 니타니 부대장을 돌려주는 대신 잭의 컬러 타이머를 떼어내 자신의 가슴에 붙여 더 강화되었다.[3] 이때 컬러 타이머를 빼앗긴 잭은 마른 오징어처럼 납작하게 말라버리는데[4], 웃기다는 사람도 있고 트라우마가 됐다는 사람들도 있다. 워낙 유명한 장면으로 여러 번 재방송이 되었다.
이후 도로본이 지구를 떠나려 하자 잭의 컬러 타이머를 되찾기 위해 타로가 등장, 도로본은 컬러 타이머의 힘으로 타로를 더욱 몰아붙였고, 타로의 컬러 타이머까지 떼려는 순간 3분이 다 돼가는 바람에 급격히 약화. 컬러 타이머를 붙인 것이 되려 화가 되어[5] 타로에게 시원하게 털리고, 컬러 타이머도 도로 빼앗긴다.
빼앗긴 컬러 타이머는 도로 잭에게 돌아갔고, 더 거리낄 것이 없어진 ZAT의 스카이 훼일 총 공세에 그대로 폭사했다.
2.2. 하누만과 7인의 울트라맨
생긴 것이 불교적이어서 태국에서 제작된 하누만과 7인의 울트라맨에도 출현했으며, 타로 본편 촬영에 쓴 슈트를 빌려다 촬영했다.여기서 도로본의 최후가 참으로 끔찍하기 짝이 없는데, 울트라 형제와 하누만에 의해 머리 가죽과 팔 가죽이 벗겨지고 마지막에는 하누만의 마법(?)에 뼈만 남으며 죽는다.
3. 기타
- 이명이 괴수라고 되어있지만, 생긴 것이나 의사소통도 자유자재로 하는 것을 보면 사실상 괴인 & 우주인에 가깝다.
- 일본에서는 비겁하게나마 잭을 이겼던 괴수라서 유명하다는 것 외에는 별로 인기가 없다.
[1] 이때 울트라맨 잭은, 선배이자 형인 초대 울트라맨과 달리 붉은 공 형태로 변하지 않고, 그냥 날아서 도로본을 쫓았다. 초대 울트라맨 1화 때와 달리 타로 시점에서는 어느 정도 세계관의 기틀이 잡히자 연출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2] 타로가 나서려는 잭에게 도로본은 자신을 찾고 있지 않냐고 하자, 잭은 울트라 형제라면 누구라도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결국 울트라 형제의 힘을 어떤 식으로던 (협력자로서 부리던 간에, 컬러 타이머던 간에) 얻는 것이 목적이였던 것.[3] 나레이션 말로는 도로본에 울트라맨 잭까지 2인분의 힘이라고 한다. 도로본 자체의 힘과 컬러 타이머의 힘이 더해졌으니... 또한 스토리움 광선을 사용하면 잭의 컬러 타이머까지 날아갈 위험이 있어 스토리움 광선도 사용하지 못한다고 나레이션에서 설명해준다.[4] 울트라맨의 슈트를 벗겨서 그대로 바닥에 깔아놓았다.[5] 컬러 타이머는 지구에서 3분밖에 있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도로본은 그것을 간과한 것. 타로 또한 이 역전의 찬스를 노리기 위해 힘을 아꼈다고 나레이션에서 설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