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의 도제에 대한 내용은 베네치아 도제 문서
, 장인 밑에서 견습하는 도제(徒弟)에 대한 내용은 도제(교육) 문서
, 무협 용어 도제(刀帝)에 대한 내용은 도제(무협 소설) 문서
참고하십시오.이탈리아어 | Doge |
1. 개요
중세 이탈리아 반도의 도시국가 지도자를 일컫는 호칭. 도제를 최고지도자의 호칭으로 쓴 유명한 예시로는 베네치아 도제와 제노바 공화국의 도제 등이 있다. 베네치아 도제의 부인은 도가레사(dogaressa)라고 했고, 제노바 공화국에서는 도제 부인에게 따로 칭호를 부여하지 않았다.2. 어원
이 명칭은 라틴어로 '지도자'란 뜻의 둑스(Dux)로부터 유래하였으며, 현대 이탈리아어에서도 '지도자'란 뜻의 두체(Duce)와 영어에서 '지도자', 혹은 '공작'을 뜻하는 듀크(Duke)와 상통하는 말이다. 한국어로 옮길시엔 통령(統領)[1]이나 총독[2]이란 단어가 많이 사용되었고, 그 외 원수(元首)나 총통(總統)으로 옮기는 사례도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도제'를 그대로 쓰는 게 보편적이다.[1] 일체를 통할하여 거느림. 또는 그런 사람[2] 사실 '총독'의 의미를 생각하면 오역이다. 애초에 총독이라는 게 식민지 행정관의 의미로 규정된 것도 아니고 한자의 뜻만 통한다면 문제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 사전적인 의미만 놓고 보면 맞는 말이긴 하다. 그러나 "총독(總督)" 이라고 써서 보여줄 때 식민지 행정관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얼마나 될지를 생각하면, 이런 주장은 실제 용례가 어떠한가를 간과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