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아의 남편 홍화영의 외동아들 도진우 |
배우: 오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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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재벌 3세. 뼛속까지 금수저. 인터마켓 대표. 제왕적 오너, 밀실경영, 황제의전 등 지난 시대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투명경영, 수평적 조직문화와 대중과의 소통으로 ‘친구 같은 오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기업가다. 그의 아내 김설아! 예쁜 여자, 잘난 여자, 착한 여자. 쉽게 사랑에 안 빠지는 설아의 성격이 그의 도전정신을 부추겼고, 엄마의 온갖 반대를 무릅쓰고 불도저처럼 결혼을 밀어붙였다.
KBS2 주말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등장인물. 배우는 오민석. 일본어 더빙 성우는 오기하라 히데키. 본작의 서브 남주인공. 설아의 남편이자 홍화영의 외동아들. 1980년생[1]으로, 2019년 기준으로 40세.2. 작중 행적
엄마보단 그래도 양심이 있는 인물.[2] 김설아의 남편이었으나 현재 홍화영의 농간에 의해 둘은 이혼상태[3]이다. 이혼했어도 아직 김설아에게 미련을 못 버렸는데 18회(100부작 기준으로 36회) 마지막 부분에서 김설아와 문태랑이 친하게 지내는 장면을 발견하고 질투하며, 이후 흑화하여 악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 문해랑과 불륜 빼고는 아직 저지른 것이 없다. 39~40회에서는 김설아를 아직 마음에 못 잊은 듯 하며, 문해랑에게 그만 끝내자고 한다.[4]문해랑과 헤어진 뒤에는 자신의 마음을 안 받아주는 김설아가 TV방송으로 복귀하자 광고를 잔뜩 넣고 압력을 넣어 짤라버리는 등 해코지하는 초딩짓을 일삼으며 발암 캐릭터 내지는 악역으로 흑화하나 싶었으나, 과격하게 둘 사이를 갈라 놓으려는 어머니 홍화영과 대립하고 자신의 애정공세에 지친 김설아가 헤어지는 시간 없이 이혼해서 그런거라고 잘 헤어져 보자고 한 달만 만나보자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사실상 악역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듯 싶었으나... 김설아에게 직접 만든 스파게티를 먹이다 실패하며[5] 문태랑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내더니 기어이 문태랑과 김설아가 함께하는 라디오 방송[6]을 들으며 다시 흑화할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술에 떡이 된 자신을 문해랑이 에스코트해주는 일을 계기로 문해랑과 자신을 겹쳐보며 자신의 감정이 집착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된다. [7]
이후 문해랑이 가족과 한바탕 싸운 뒤 자기 집으로 가출해오자 자기도 가출해서 설아네 집에 사는 것을 청설자매의 아버지 김영웅에게 허락받으면서[8] 또 다시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 했으나 86화에서 자신과 불륜을 한 문해랑이 설아의 동생 청아를 괴롭혀 자살로 몰아갔다는 사실을 드디어 알게 되었고, 그걸 다 알고도 김설아가 자신을 만나줬다는 사실에 제대로 멘붕하는 등 결국 김설아와 재결합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76화 기준으로 어머니 홍화영까지 구준겸 자살 건을 알게 되면서 인터마켓 일가 중 유일하게 구준겸 사건과 무관한 인물이 되었는데, 향후 이 사건을 알게된 뒤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악역이 되느냐 마느냐가 결판날 듯 한 상황에서 청설 자매의 어머니인 선우영애가 찾아와 청아에 대한 기사를 막아달라는 부탁을 받아들였다. 연이어 구준휘가 청아에 대한 미담 기사를 부탁하던 과정에서 구준겸의 자살에 대한 전말을 말해주게 되고, 여기에서도 구준휘와 함께 청설 자매를 돕기로 결정내리면서 완벽히 갱생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후 태랑에게서 해랑과 어머니가 짜고 청아에 대해 언론 공세를 사주한 사실을 듣게 되자 어머니에게 "진짜 모자 인연 끊게 만들지 마라"고 크게 화를 내며 따지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항암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후 김설아와 홍화영은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직시한 것에 더해 어머니의 악행에 기업 이미지가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볼 수 없다며 홍화영에게 다음 주주총회에 자신의 해임안에 더해 홍화영 회장 해임안도 내겠다고 선전포고를 해버린다. 어찌보면 의절 선언이 될 수도 있었으나 의외로 홍화영이 "어디 해볼 수 있으면 해봐라"는 식으로 여유롭게 대처하면서 생각보나 온건한 갈등이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도진우를 청설자매의 집에서 내쫓겠답시고 홍화영이 선우영애에게 도진우의 방에 전 불륜녀 문해랑이 들어와있다고 알려버렸고, 불륜이 문제가 아니라 청아의 철천지 원수인 문해랑이 관련되어있음을 안 선우영애가 극대노하여 문해랑이 과거에 김청아에게 한 짓을 도진우에게 알려버리고 집에서 나가달라는 말을 듣는다. 그걸 다 알고도 김설아가 자신과 만나줬다는 사실에 완전히 멘붕에 빠진 도진우는 설아의 집에서 짐을 챙겨 나와 결국 자신의 사무실 소파에서 밤을 지새고, 이후 홍화영에게 문해랑의 학폭 전과를 알리게 된다. 사무실에서 묶는 동안 진우가 설아네 집에 놓고 온 시계를 돌려주기 위해 설아가 진우의 사무실에 찾아온다. 시계를 돌려주면서 설아가 사무실에서 지내는 진우를 걱정하자 "헤어지기 전에 우리 데이트 딱 한번만 더 하자."라며 틈새제안을 했지만 설아가 약속한 시간 끝났다며 미련만 남는다고 거절한다. 그러면서 처음처럼 사랑해줘서 그동안 고마웠고 과분했다고 당신 용서했으니까 앞으로 나한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이자 "용서해도, 난 안되는 거지"라며 다시 한번 더 틈새제안을 시도하지만 설아가 시어머니인 홍화영을 견딜 자신이 없다며 거절당한다.
홍화영이 비서에게 운전기사를 시켜서 강시월이 폭행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되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준휘가 기사와의 협의로 기사가 마음을 돌려버리자 홍화영은 기사에게 갖은 욕설을 해버리는데 거기에 거지xx 버러지xx 등 덤으로 기사의 자식도 모욕하는 짓을 저질렀고 기사가 그걸 녹취해 언론에 퍼트려서 기업이미지가 완전 훅 가게한다...결국 이 사태[9]에 도진우는 홍화영에게 자진사퇴 하라고 설득하지만 홍화영은 사람들은 냄비근성이니까 다 지나갈거라고 버티지만 도진우는 "어머니가 사퇴하지 않으면 내가 어머니를 버리겠다."라는 최후통첩을 낸다.
마지막에 설아와 결국 커플이 되었는데, 그의 밀당전략이 성공했다. 늘 당기기만 하다가 재벌가의 꼬리표를 떼고 자립하고 싶다고 처음 들어보는 나라 앤티가 바부다로 떠나겠다고 했는데(본격 최초이자 마지막 밀기시도), 설아가 가지말라며 진우를 붙잡는다. 그리고는 "나 정말 안 가고 당신 곁에 있어도 돼?"라고 물으며 설아의 확답을 받아내자
3. 주요 대사
난 누구처럼 내가 입은 옷은 못 벗어줘.
나도 춥거든. 대신, 이렇게 손 잡고 기다려줄게.
남 편이 아니라, 네 편이 돼줄게.
딴 자식을 좋아하는 널 견디며,
매일 아침 사랑한다고 말해줄게.
사랑해, 여전히.
나도 춥거든. 대신, 이렇게 손 잡고 기다려줄게.
남 편이 아니라, 네 편이 돼줄게.
딴 자식을 좋아하는 널 견디며,
매일 아침 사랑한다고 말해줄게.
사랑해, 여전히.
4. 평가
극 초반, 출장을 핑계로 문해랑과 해외여행을 다니며 불륜을 저질렀지만 이후 행적은 완전한 선역이다.또한, 도진우와 강시월을 제외한 대부분의 캐릭터가 비상식적이고 비호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더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김설아와의 첫 만남부터 마지막화까지 김설아를 사랑한 순애보에다, 사고 직후에는 문해랑에게 매몰차게 대하진 않아도 절대 여지를 주지 않았다.
식물인간에서 깨어나고 그의 행보가 집착남으로 보이며 그가 문태랑과 김설아를 이어줄 디딤돌이 될지, 후회남이 될지 갈려있었다.
깨어났음에도 설아가 바로 오지 않았고 이혼했다고 하자 분개했으며 미행하고, 그녀 앞에 찾아와서 화를 내는 상황에는 bgm도 설아의 반응도 전부 스릴러 쪽에 가까웠다. 그 뒤로 갑자기 개그캐가 되기 시작하더니 설아의 반응과 분위기도 귀여운 쪽으로 흘러가며 문해랑, 홍화영과 손잡고 악역테크를 타던 다른 주말드라마[12]와 다르게 후회남이 됐다.
그렇다고 도진우의 방식이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김설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풀려는 것보다 '만남'에만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일단 만나고보자 식이다. [13]
자신을 병상에서 1년 동안 간호해준 문해랑에게 더 이상 고마워하지 않겠다고 하고, 문해랑과 같이 불륜을 저질렀으면서 문해랑만을 쓰레기 취급하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문해랑이 김청아에게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없는데도 해고 통보를 하는 등의 행동은 비판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1년동안 간호한 것은 100% 문해랑의 의지였다. 본인이 원하지 않았는데 누군가 호의를 배푼다고 그것이 무조건 호의로 다가오리란 법은 없다. 간호만 했다고 감사하라는 건 비약에 가깝다. 또한 문해랑과 도진우는 내연관계였지만 엄연히 둘에게는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문해랑은 불륜에도 전혀 죄책감이 없었으며 반성하는 기미가 없었지만, 도진우는 이미 반성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불륜 사실이 지워지지는 않아도 문해랑과 도진우를 동일선에 보기엔 무리가 있다.
도진우가 비판 받을 점은 블륜을 저지른 점, 문해랑에게 사적 악감정이 있다는 이유로 학교폭력에 관한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해고처리 한 점[14]이다.
5. 여담
[1] 배우의 실제 나이와 같다.[2] 홍화영은 도진우사고를 덮기 위해 백림을 감옥에 보내려고 까지 하였으나, 도진우는 백림이 자신 때문에 공무원 면접을 못 봤다는 것을 알고 진심을 고개 숙여 사과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인터마켓 직원으로 취업하는것 까지 제안하고 있다.[3] 교통사고가 나서 코마상태일 때 홍화영이 이혼시켰다. 의식이 없는데 자동 이혼된 상태[4] 문해랑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원래도 마음은 없었지만 계속 설아에게 애정표현을 하고 있어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다가 이 이후로 시청자들이 진우의 사랑을 응원하게 되었다.[5] 설아가 안먹겠다고 한게 아니라 최고급 재료를 공수했는데 조개 해감을 안하는 바람에 스파게티에서 모래가 씹혔다. 설아가 아까우니 그냥 먹겠다고 했지만, 그런거 하지 말라면서 화를 냄.[6] 라디오 DJ인 김설아의 방송에 고정게스트로 문태랑이 등장함.[7] 근데 또 이 장면을 설아가 목격했다![8] 이 때 설아네 집에서 마늘까기, 분리수거 등 집안 일을 알차게 배움[9] 주가 폭락, 불매운동[10] 영상에서는 오붓하다기 보다는 오도방정...[11] 설아가 스킨, 로션을 바르는데 왜 이렇게 많이 바르냐 오래 걸린다 하면서 자꾸 침대로 오라고 땡깡부리는 것이 키포인트.[12] 모종의 사건으로 불륜녀와 사이가 틀어져도 대부분 불륜녀와 손을 잡고 아내를 되찾으려하거나 복수를 하는 드라마들이 많다[13] 왜 내연을 하게 됐는지 설명하고, 마음을 돌리고, 김설아가 아나운서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돕는 편이었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매우 단편적인 방법을 썼[14] 이 부분도 해고 당시 문해랑에게 의의가 있다면 신청을 하라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