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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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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매커니즘
2.1. 독 카운터2.2. 독덱
3. 종류4. 기타

1. 개요

Infect Deck.
매직 더 개더링의 덱 아키타입 중 하나.

독 카운터가 10개 이상 있는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패배하는 규칙을 이용한 덱이며 특성상 극단적인 어그로 덱이다.

2. 매커니즘

2.1. 독 카운터

지속물이나 개체가 아닌 플레이어에게 올라가는 카운터.

매직의 패배 조건 중에는 "독 카운터가 10개 이상 있는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패배한다"는 것이 있다. 독 카운터는 Legends에서 최초로 도입되었다. Pit Scorpion라는 생물과 Serpent Generator가 생성하는 토큰이 가지고 있던 능력이었고 당시에는 기본 규칙이 아니라 카드에 명시된 특수 승리 수단이었다. 최초의 특수 승리 수단이기도 하다. 이후 Visions까지 몇 장의 카드가 독 카운터와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나왔다.

Time Spiral 블록의 퓨쳐사이트에서는 Poisonous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이 능력을 가진 생물이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힐 경우 정해진 양의 독 카운터를 올린다. 미래에 나올 카드를 미리 보여준다는 컨셉으로 나온 능력이기 때문에 이 능력을 가진 카드는 딱 2장 뿐이다.

본격적으로 독 카운터를 밀어준 것은 미로딘의 상처 블록이다. '감염(Infect)'이라는 새로운 키워드가 나왔으며, 피렉시아의 능력으로 대대적인 푸시를 받았다. 감염 능력을 가진 개체가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입힐 경우 대신 독 카운터의 형태로, 생물에게 피해를 입힐 경우 대신 -1/-1 카운터의 형태로 입힌다. Poisonous + Wither에 해당되는 능력. 그리고 이 능력이 나오는 바람에 Poisonous가 재등장 할 일은 없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2.2. 독덱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84355_1.jpg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84317_1.jpg파일:attachment/Inkmoth_Nexus.jpg
Glistener Elf Blighted Agent Inkmoth Nexus

미로딘의 상처가 나오면서 덱을 짤 수 있을 정도로 카드풀이 넉넉해져서 이를 이용한 독덱이라는 아키타입이 새로 등장했다. 승리수단은 감염 생물로 플레이어에게 피해 10점을 입히는 것. 속도를 위해 저마나 감염 생물들이 사용된다. 유일한 1마나 감염 생물인 녹색 엘프와 2마나 감염 생물중 가장 효율이 좋은 청색 에이전트 2종은 필수로 채용되며, 대지이면서 감염 생물로 변신하는 잉크모스 넥서스도 필수카드. Noble Hierarch는 감염 생물은 아니지만 마나 생산과 고귀 능력 때문에 사실상 필수카드 취급이다.
파일:Giant Growth.jpg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87484_1.jpg파일:Invigorate+%5BEMA%5D.jpg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21116_1.jpg
거대화 원한 Invigorate Pendelhaven
감염 생물은 기본적으로 비용 대비 공격력이 좋지 않은데, 이를 메꾸기 위해 생물 펌핑 수단을 이용한다.

이렇게 몇 안되는 생물에 능력을 덕지덕지 발랐다가 찍히면 망하기 때문에 카운터와 생물 보호수단을 넣어준다.

상대에게 피해 10점만 입히면 승리할 수 있기에 각종 펌핑류가 두 배의 효과를 가진 셈이라 운 좋으면 게임을 2턴에도 끝낼 수 있지만 생물들의 기본 공방이 약해 초반 2,3턴에 명운이 걸려있다. 은근히 탑 티어여서 모던 대회에서 종종 한둘씩 올라가는 덱으로 활약 중. 사실 이 덱의 가장 큰 장점은 라운드와 라운드 사이 널널한 시간이다

감염은 한 블럭에서만 다룬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다시 뉴 피렉시아를 다루는 블럭에서 감염이 되돌아오지 않는 한) 덱의 확장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1]

3. 종류

3.1. 스탠다드

미로딘의 상처 시즌때 날빌 탑덱 중 하나로 활약했다. 같은 블럭에서 상대가 독 카운터를 가지고 있으면 추가 효과를 가지는 카드들과 독카운터를 증식시킬 수 있는 증식 키워드를 지원했다.

이후 칼드하임이나 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 때도 독 카운터가 재등장은 했지만 능력을 가진 카드가 각각 한 장 뿐이고, '치명타를 가진 생물들이 플레이어에게 전투 피해를 줄 때마다 독카운터를 2개 놓음' '플레인즈워커 궁으로 생물, 플커 발동마다 독 카운터를 2개 씩 놓는 휘장을 가짐' 등으로 특수승리에 가까운 능력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독덱 지원용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만 만들어졌다.

다시 피렉시아로 돌아간 세트인 피렉시아: 모두 하나가 되리라에서는 드디어 독카운터를 위주로 카드들이 발매되었으나 Infect 키워드는 재판되지 않고, 하향판인 Toxic(독성)[2] 키워드가 발매 되었다. 대신 증식 키워드가 다시 돌아왔고, 독 카운터의 수를 참조하는 Corrupted(타락) 키워드가 새롭게 나왔고, 존경받는 부패사제 등을 이용하는 반트 톡식덱[3]이라는 아키타입이 생겼다. 하지만 덱이 잘 풀릴 때와 안 풀릴 때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상위 티어는 못 가는 중.

3.2. 파이어니어

파이어니어 범위엔 감염 능력이 없기 때문에 독덱은 없다. 칼드하임에서 독 카운터가 돌아오긴 했지만, 메커니즘을 지원하는 카드가 단 한 장 뿐이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3.3. 모던

청녹색을 사용하며 날빌 어그로덱의 대명사로 가끔씩 심심하면 고승덱에 이름을 올리곤 한다. 사실상 몇 장 안되는 감염 생물을 첫 손패에 집을 수 있냐와 이걸 보호할 수 있느냐에 따라 승률이 널뛰기 하기 때문에 엥간한 콤보덱보다 첫손패를 많이 탄다. 비슷한 날빌 어그로덱인 보글 덱과 비교해보면 스피드는 더 빠르지만 방호가 없어 안정성은 떨어지는 편.

1마나 생물을 꺼낸 뒤 2턴에 Blazing ShoalProgenitus를 버려 한번에 10독을 먹이는 콤보가 있었기 때문에 Blazing Shoal가 금지되었다.

3.4. 레가시/빈티지

레가시 덱 소개 - 독덱

기본 철학은 모던 독덱과 동일하며 사용하는 카드 또한 많이 겹친다. 다만 Daze, Force of Will 등 무마나 카운터와 Invigorate, Berserk 등 무마나 및 고효율 펌핑 카드가 추가된다. 청색답게 브레인 스톰, 숙고 등 서고조작 카드도 기본적으로 들어간다.

3.5. 파우퍼

가장 중요한 1마나 Glistener Elf 및 기타 2마나 감염 생물이 커먼이고 원한 같은 효율 좋은 펌핑 수단도 커먼에 넉넉하게 주어져서 파우퍼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주로 녹단색으로 간다.

4. 기타

독 카운터는 두 번째 생명점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없애기 힘들게 설계되었다. 플레이어에게 올라가는 카운터라는 개념 자체가 희귀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단으론 없애기 힘들다. 한동안은 홈랜드의 Leeches라는 카드가 유일했고, 미로딘의 상처에서는 감염 키워드를 봉쇄하는 Melira, Sylvok Outcast와 아예 게임을 다시 시작하게 하는 Karn Liberated의 궁극기 정도 뿐이다.[4]

2:2 다인전(투 헤디드 자이언트)에서는 피해 10점이 아닌 15점을 입혀야 게임이 끝난다. 하지만 커맨더에서는 이러한 규정이 없어 여전히 10점만 입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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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를 기생적인 매커니즘이라고 한다. 기생적인 매커니즘의 다른 예에는 칼라데시의 에너지 카운터가 있다.[2] 독성 X를 가진 생물에게 전투 피해를 입은 플레이어는 독 카운터 X개도 동시에 얻는다. 상대 생물의 스펙을 까버림과 동시에 공격력을 불려서 한번에 게임을 끝낼 수 있는 감염 키워드에 비하면 명백히 약한 파워를 지녔다.[3] 반트 포이즌덱이라 하기도 한다.[4] 코어세트 2019의 Suncleanser가 플레이어에게 올라간 카운터를 모조리 지우고 새로운 카운터를 올리지 못하게 하지만 이건 상대만 해당되기 때문에 독 견제로는 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