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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1:43:55

돈 칸온지

<colbgcolor=#292929><colcolor=#ffffff> 돈 칸온지
ドン・觀音寺 | Don Kanonji
파일:돈 칸온지.png
생일 3월 23일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치바 시게루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최준영[1]

[[미국|]][[틀:국기|]][[틀:국기|]]마이클 소리치

1. 개요2. 특징3. 능력4. 작중 행적
4.1. 원작
4.1.1. 사신대행 편4.1.2. 소울 소사이어티 편4.1.3. 아란칼 편4.1.4. 사신대행 소실 편
4.2. 소설판
4.2.1. Spirits Are Forever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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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블리치》의 등장인물.

2. 특징

본명은 칸온지 미사오(觀音寺美幸雄). 예명은 칸온지 미사오마루(觀音寺ミサオ丸).

TV쇼에 등장하는 유명 영능력자. 카리스마 영매. TV에서 공개적으로 제령을 하는 쇼를 벌이고 있다. 그리고 소울 소사이어티도 인정한 자칭 이치고 스승

"스피릿츠 아 올웨이즈 위드 유(spirits are always with you, 영혼들은 언제나 너와 함께 있다)", "스멜즈 라이크 배드 스피릿츠(smells like bad spirits, 나쁜 영혼의 냄새가 나는군.)"[2] 등의 멘트와 "움홧핫핫핫~!!"하는 웃음소리와 포즈, 괴상한 복장이 특징. 말투는 반쯤 영어를 섞어서 쓴다. 작중에서는 대단한 인기인인 듯.

3. 능력

사신 입장에서는 어줍잖은 영능력으로 영혼을 들쑤시고 다니는 풋내기에 불과하지만, 오히려 그런 점 때문에 스토리가 전개되고 설정이 풀릴수록 비범해지는 희한한 스펙의 소유자이다.

갓 탄생한 호로조차 제대로 상대 불가능한 낮은 전투력을 갖고 있지만, 영능력의 활용도에 한해서는 상당히 걸출한 모습을 보인다. 하이스펙 영매체질이라는 이치고조차 사신이 되기 전에는 단순히 유령을 보는 선에서 그쳤었는데, 칸온지는 그 어떤 기연도 없었음에도 30km 밖에서 벌어진 호로의 대량 발생을 감지하는 수준의 영감능력[3]을 갖고있질 않나, 위력은 약할지라도 영력을 압축하여 날려 폭발을 일으키는 '칸온지 탄(캐논볼)\'이라는 기술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작중 사신이나 퀸시의 혈통도 없고 풀브링거도 아닌 일반인 중에 이 정도 기예가 가능한 인물은 없다.

파일:32Kan'onball.png

그리고 칸온지 탄은 초보적인 수준이라 하지만 원리만 보면 귀도가 맞다. 대장격인 아바라이 렌지가 몇 년을 배우고도 30번대 영창파기조차 제대로 못하고[4], 처음 사신이 될 때부터 영압량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던 이치고조차 작중 귀도 재능이 전혀 없다고 공인된 마당에 현세에 사는 일반인의 몸으로 누구의 가르침도 없이 영능력의 사용법을 독학한 돈 칸온지의 재능은 엄청난 것이 된다.

때문에 독자들은 칸온지가 상당히 높은 사신의 재능을 가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팬클럽 Q&A에서 수명이 다 하여 소울 소사이어티로 간 영능력자가 사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공인되었기에, 사후 소울 소사이어티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캐릭터. 물론 아직 죽지도 않았고 천수를 누려도 될 좋은 사람이니 좀 기다려주자.

4. 작중 행적

4.1. 원작

4.1.1. 사신대행 편

사이비처럼 보이지만 사실 사기꾼은 아니고, 진짜로 영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유령을 볼 수 있다. 대단한 수준은 아니지만. 또 "아이들의 영웅"으로서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의외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물론 결국은 개그 캐릭터.

문제는 그가 벌이는 제령 쇼였는데, 칸온지는 사신들과 달리 망령의 가슴에 붙은 인과의 사슬을 뜯어내는 식으로 제령을 했다. 그렇게 해서 인과의 사슬을 다 뜯어내면 망령이 사라지니까 제령이 완료된 거라고 여겼는데... 사실은 플러스 상태의 망령이 호로화를 거치면서 일시적으로 영체가 흩어지는 과정을 제령이라고 착각한 것이었다. 즉, 성불을 시키기는 커녕 호로 발생만 앞당긴 것.

하지만 카라쿠라 마을에서 제령 쇼를 하다가, 쿠로사키 이치고로부터 자신의 제령 방식이 잘못 된 걸 알게 되자 "아이들의 영웅으로서 책임을 지기 위해" 이치고를 돕는 것을 보면, 행동의 결과와는 반대로 본인의 인성은 상당히 좋은 사람이다. 보잘 것 없는 힘으로나마 끝까지 싸우려고 했었고, 자신의 행동이 불러온 결과를 알자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등 본인의 마음가짐만큼은 아주 괜찮은 사람.

4.1.2. 소울 소사이어티 편

이치고가 소울 소사이어티로 간 후에는, 영력의 파동으로 이치고의 부재를 감지하고 쿠로사키 카린, 하나카리 진타, 츠무기야 우루루를 모아 '카라쿠라 슈퍼 히어로즈'를 결성하여 마을을 지켜낸다. 이치고네 집에 찾아오기도 하는데 쿠로사키 잇신과도 죽이 잘 맞는 듯.

카라쿠라 슈퍼 히어로즈로 활동할 때의 모습을 보면 자기도 나름대로 수련을 쌓은 것 같다. 칸온지 탄도 한번에 2연속으로 쏘는데도 쓰러지지 않고, 이전과는 달리 호로를 없앨 수준까지 발전했다. 개그컷이었지만.

4.1.3. 아란칼 편

그 후에 이치고가 이노우에 오리히메를 구하러 웨코문드에 갔을 때는 등장이 없다가[5] 우라하라 키스케의 부름을 받은 이치고의 친구들과 함께 카라쿠라이저를 결성해 카라쿠라 마을로부터 호로들을 몰아낸다. 이는 현세의 카라쿠라 마을과 소울 소사이어티의 가짜 카라쿠라 마을을 바꿔치기 하기 위한 시선끌기용 준비작업이었다.

카라쿠라 마을에 쳐들어온 아이젠 소스케에 맞서 과거 팀메이트였던 아리사와 타츠키를 구원하기 위해 멋지게 등장한다. 그것도 처음엔 발만 등장하여 후덜덜한 카리스마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했으나 모두들 낚였다. 힘의 차이가 엄청나고, 아이젠조차 자기한테 다가오면 소멸한다고 경고해주는데도 싸움으로부터 도망치는 히어로를 어린이들은 히어로라고 불러주지 않는다라는 명대사까지 하며 달려들었지만 중간에 마츠모토 란기쿠가 끼어들어 공격은 하지 못한다.[6]

대부분이 그 전 화에서 나온 검은 발이 우류의 아빠라고 예상했지만, 돈 칸온지라는 걸 예측한 용자도 있다.

4.1.4. 사신대행 소실 편

엑스큐션에 막 가입한 시기의 이치고의 귀환을 기다리던 유즈와 카린이 보던 TV 속에서 짤막하게 등장했다. 캐치 프레이즈인 "스피릿츠 아 올웨이즈 위드 유"를 외치며 퇴장. 해당 씬은 후술할 소설판 SAFWY의 마지막 씬과 연결된다.

4.2. 소설판

4.2.1. Spirits Are Forever With You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본편에서 보여줬던 개그스러움이 남아있긴 하지만 소설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한 마디로 간지폭풍.

퀸시인 이시다 우류와 함께 아자시로 켄파치시엔 그란츠에게 쫓기는 로카 팔라미아를 도왔으며[7], 그 과정에서 군체형 어린이 아란칼인 피카로를 따르게 만들기도 했고, 기어코 아자시로 켄파치를 쓰러뜨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아자시로를 쓰러뜨릴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영압을 잔뜩 갉아먹는 자라키 켄파치안대. 그런데 칸온지는 안대를 "시간벌이" 용도로만 생각하고 자신의 칸온지 탄이 정통으로 먹혀든 줄 안다.

사건이 끝난 후엔 소울 소사이어티의 기억 조작으로 범죄조직으로부터 도쿄를 구한 영웅이 되어 있었다. 아자시로가 하려던 짓을 생각하면 정말 영웅이나 다름없기는 하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무간에 복귀된 아자시로와 아이젠이 진심으로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8] 아래는 BRAVE SOULS의 번역 대사다.
아자시로 켄파치: 하나 더 알려주마, 아이젠. 나는 오늘 인간 사내에게도 패배했다. 제대로 된 힘도 없이 사신과 호로의 싸움에 휘말렸지만 그럼에도... 하필이면 호로 여자를 지키기 위해 싸움을 멈추지 않은 광대 같은 사내였지. 하지만... 덕분에 이해할 수 있었어. 유의미한 패배도 있다는 것을.
아이젠 소스케: 혹시... 그 사내의 이름은 칸온지라고 하지 않나?
아이젠: 그래, 나도 이전에 한 번... 카라쿠라 마을에서 그 사내를 본 적이 있지. 붕옥과 융합한 나에게, 힘의 차이를 알면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덤벼들더군... 지나가다 만난 아이들을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말이야.
아자시로: 그렇군... 붕옥과 융합한 너에게 맞서는 사내이니 나 정도를 두려워할 리 없겠군.
아이젠: 이따금 그런 자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 세상은 재미있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지.

자세한 행적은 소설 문서 참조.


[1] 한일 성우 모두 돗키리 닥터의 봉이례를 맡았다.[2] 너바나의 노래 Smells Like Teen Spirit의 패러디이다.[3] 쿠로사키 이치고이시다 우류가 호로를 불러모아 승부할 때, 당시 촬영하러 가 있던 요코하마에서 이걸 느꼈다고 한다.[4] 주문을 외지 않고 바로 시전하는 걸 영창 파기라 하는데 이럴 경우 난이도는 낮지만 위력은 한없이 떨어진다. 즉, 쉬운 방법을 쓰고도 실패한 것. 렌지도 이를 알고 있기에 원래는 화염탄을 쏘는 30번대 귀도를 후레시 대용으로 썼다.(...)[5] 물론 이치고가 따라온 네루에게 뭐시기..는 어디갔냐고 할 때 짤막하게 나오긴 했다.[6] 후술하겠지만 아이젠도 칸온지의 이런 모습에 매우 감탄했다.[7] 자존감이 낮은 로카가 자신을 도구 취급하자 냅다 부정하는 게 아닌 세상에서 가장 쓸모있는 도구가 되어보는 건 어떠냐라는 절묘한 절충안을 내는 모습도 보였다.[8] 사실 아자시로는 몰라도, 아이젠은 그가 어째서 아란칼 사태를 일으켰는지 떠올려보면 간단히 이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