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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9 08:33:25

아이젠 소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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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 소스케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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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1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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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dcdc,#222> 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 시호인 치카 이즈하라 킨로쿠 시지마 치기리 오바나 단지로 사이토 후로후시 시교 노부츠나
부대장 사사키베 쵸지로 타다오키 불명 불명 불명 불명 불명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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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카토리 바츠운사이 쿠모이 엔테츠 오토가와 후루오키 우노하나 야치루 젠죠지 우힌 사카호네 사이조
부대장 불명 불명 불명 불명 불명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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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dcdc,#222> 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 시호인 요루이치 오오토리바시 로쥬로 우노하나 레츠 히라코 신지 쿠치키 긴레이 아이카와 라부
부대장 사사키베 쵸지로 타다오키 오마에다 마레노신 이바 치카네 야마다 세이노스케 아이젠 소스케 쿠치키 소쥰 코즈바키 진에몬
부대 <rowcolor=#000> 파일:attachment/8banda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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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쿄라쿠 슌스이 무구루마 켄세이 공석 키간죠 켄파치 우라하라 키스케 우키타케 쥬시로
부대장 야도마루 리사 쿠나 마시로 공석 공석 사루가키 히요리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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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dcdc,#222> 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 소이퐁 이치마루 긴 우노하나 레츠 아이젠 소스케 쿠치키 뱌쿠야 코마무라 사진
부대장 사사키베 쵸지로 타다오키 오마에다 마레치요 키라 이즈루 코테츠 이사네 히나모리 모모 아바라이 렌지 이바 테츠자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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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쿄라쿠 슌스이 토센 카나메 히츠가야 토시로 자라키 켄파치 쿠로츠치 마유리 우키타케 쥬시로
부대장 이세 나나오 히사기 슈헤이 마츠모토 란기쿠 쿠사지시 야치루 쿠로츠치 네무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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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dcdc,#222> 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 소이퐁 공석 우노하나 레츠 공석 쿠치키 뱌쿠야 코마무라 사진
부대장 사사키베 쵸지로 타다오키 오마에다 마레치요 키라 이즈루 코테츠 이사네 히나모리 모모 아바라이 렌지 이바 테츠자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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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쿄라쿠 슌스이 공석 히츠가야 토시로 자라키 켄파치 쿠로츠치 마유리 우키타케 쥬시로
부대장 이세 나나오 히사기 슈헤이 마츠모토 란기쿠 쿠사지시 야치루 쿠로츠치 네무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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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장 사사키베 쵸지로 타다오키 오마에다 마레치요 키라 이즈루 코테츠 이사네 히나모리 모모 아바라이 렌지 이바 테츠자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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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쿄라쿠 슌스이 무구루마 켄세이 히츠가야 토시로 자라키 켄파치 쿠로츠치 마유리 우키타케 쥬시로
부대장 이세 나나오 히사기 슈헤이 마츠모토 란기쿠 쿠사지시 야치루 쿠로츠치 네무 쿠치키 루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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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dcdc,#222> 대장 쿄라쿠 슌스이 소이퐁 오오토리바시 로쥬로 우노하나 레츠 히라코 신지 쿠치키 뱌쿠야 코마무라 사진
부대장 이세 나나오 오마에다 마레치요 키라 이즈루 코테츠 이사네 히나모리 모모 아바라이 렌지 이바 테츠자에몽
오키키바 겐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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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공석 무구루마 켄세이 히츠가야 토시로 자라키 켄파치 쿠로츠치 마유리 우키타케 쥬시로
부대장 공석 히사기 슈헤이 마츠모토 란기쿠 쿠사지시 야치루 쿠로츠치 네무 쿠치키 루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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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dcdc,#222> 대장 쿄라쿠 슌스이 소이퐁 오오토리바시 로쥬로 코테츠 이사네 히라코 신지 쿠치키 뱌쿠야 이바 테츠자에몽
부대장 이세 나나오 오마에다 마레치요 키라 이즈루 코테츠 키요네 히나모리 모모 아바라이 렌지 이에무라 야소치카
오키키바 겐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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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야도마루 리사 무구루마 켄세이 히츠가야 토시로 자라키 켄파치 쿠로츠치 마유리 쿠치키 루키아
부대장 공석 히사기 슈헤이 마츠모토 란기쿠 마다라메 잇카쿠 아콘 코츠바키 센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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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dcdc,#222> 대장 쿄라쿠 슌스이 소이퐁 오오토리바시 로쥬로 코테츠 이사네 히라코 신지 쿠치키 뱌쿠야 이바 테츠자에몽
부대장 이세 나나오 오마에다 마레치요 키라 이즈루 코테츠 키요네 히나모리 모모 아바라이 렌지 린도 아타우
오키키바 겐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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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야도마루 리사 무구루마 켄세이 히츠가야 토시로 자라키 켄파치 쿠로츠치 마유리 쿠치키 루키아
부대장 야야하라 유유 히사기 슈헤이 마츠모토 란기쿠 마다라메 잇카쿠 아콘 코츠바키 센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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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刃
에스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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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 소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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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
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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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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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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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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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ordercolor=#730b0b,#610a0a><tablebgcolor=#fff,#000> 특기전력
特記戦力 | Special War P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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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 소스케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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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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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란칼 편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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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불명[1]
생일 5월 29일 (쌍둥이자리)
신장 186cm
체중 74kg
소속 호정 13대 5번대 부대장[2] → 5번대 대장[3]
2대 웨코문드 통치자
해방 언령 깨져라(砕けろ)
시해 경화수월(鏡花水月)
만해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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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갈발 / 갈안
취미 독서
특기 서예[4]
휴일을
보내는 법
독서, 진앙영술원 특별 강사
좋아하는 음식 두부, 홍차
싫어하는 음식 삶은 계란
하오리 안쪽색 백록색
키워드 한자 」 신 신
테마곡 Stand Ablaze - In Flames
Allegro non troppo -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하야미 쇼[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구자형(투니버스, 대원방송)[6]
최원형(애니맥스)[7]
파일:미국 국기.svg 카일 에이베어
배우 오오구치 켄고[8], 바바 료마(뮤지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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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모두, 원숭이를 본뜬 것.
신은 모두, 인간을 본뜬 것.[9]
48권 『GOD IS DEAD』

1. 개요2. 특징3. 진실4. 애니 비주얼5. 작중 행적6. 능력7. 어록8. 평가9. 인간관계10. 기타11. 브레소루12. 권두시
12.1. 천년혈전 편 TVA
13.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만화《블리치》의 등장인물.

호정 13대 5번대 대장이다. 안경을 낀 온화해 보이는 인상이 특징.

2. 특징

햇볕이 드는 곳의 시선
쿠보 타이토[10]
갈색 머리에 갈색 눈, 안경을 낀 모습이 욘사마랑 닮았다. 뿐만 아니라 평상시엔 배용준같이 굉장히 온화하고 젠틀한 말투를 쓴다. 일본 웹에서 아이젠 소스케 욘사마로 검색하면 관련 자료가 무척 많이 나온다. 같은 이유로 '배용젠'이나 그냥 '욘사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11][12]

당시 배용준의 일본 내 인기와 인지도를 생각하면# 모티브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작가가 모티브라고 직접 밝힌 적은 없다. 당시 일본 사회에서 욘사마 붐이 일면서 '상냥한 남자' 이미지의 스탠다드가 배용준이던 시절이었기에, 무의식 중에 닮게 그렸을 수도 있다. 다만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어서 원작에서 목도리를 하고 나오는 장면이 있고,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가끔 아이젠의 개그 연출[13]로 언급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배용준 모티브가) 맞다고 여겨지고 있다.

온화한 성품이라 인망도 좋고 진앙영술원에서 교편을 잡은 적도 있는 엄친아급 스펙의 인물로 때문에 5번대 인물들은 물론 예전에 5번대에 몸을 담았던 인물(아바라이 렌지, 키라 이즈루)들에게도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로 뭔가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벌어지는 일의 흑막을 알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내보였다. 진앙영술원 서예 특별강사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5번대에 있었을 적에도 한 달에 한 번 서예 교실을 열었다고 한다.

3. 진실

파일:attachment/Bleach_-_Aizen_Sousuke_(1).jpg
동경이란, 이해에서 가장 먼 감정이야.
전 호정 13대 5번대 대장. 촉망받은 장래를 가졌던 배반자로, "아란칼"을 거느리고 소울 소사이어티에 반기를 들었다. 영왕궁으로의 침입을 계획하고, 중령지인 현세의 카라쿠라 마을을 무대로 호정 13대와의 전면전을 펼쳤으나, 장렬한 싸움 끝에, 사신대행 쿠로사키 이치고에게 패배했다. 현재는 지하감옥 최하층 제8감옥 "무간"에 수감되어 있다. 참백도는 "경화수월". 모든 오감을 지배하고, 대상 하나의 모습, 형태, 질량, 감촉, 냄새 전부를 적에게 오인시키는 "완전최면" 능력을 가졌다.
블리치 천년혈전 편 : 상극담 29화 아이캐치
사실은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암약하고 있던 흑막이었다. 초반부 그와 긴의 대립 구도는 모두를 속이고 시선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한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던 셈. 온화한 모습은 전부 호정 13대를 속이기 위한 가짜 얼굴로 그의 계획은 이미 백 년 이상 전 그 자신이 5번대 부대장일 때부터 시작되고 있었으며 바이자드들의 호로화, 시바 카이엔을 죽게 만들도록 상황을 구현해낸 것도 전부 그가 꾸민 계획이었다.

아이젠의 배신은 블리치 사상 가장 충격적이면서도 성공적인 반전이었다. 당시 블리치가 연재될 당시 독자들은 쿠치키 루키아를 구하기 위한 쿠로사키 이치고의 싸움에 포커스를 두었지, 소울 소사이어티 편의 마지막 반전, 애당초 반전이라는게 존재할 줄도 아무도 예상치 못했으며 게다가 이치마루 긴과 서로 적대하는 아이젠이 작중 중반부에 사망한 장면이 떡하니 나왔기에 설마 죽은 사람이 흑막일 거라고 생각하는 팬들도 거의 없었던 만큼, 당시 소년만화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박살내었던 이 반전은 소울 소사이어티 편이 블리치의 전성기를 지탱하는 결과를 가져왔다.[14]

연출면에서도,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대장들의 만해가 하나씩 공개되며 만해라는 것에 대한 기대치를 부여하고 만해의 강함을 하나씩 풀어가며 설명해가는 시점이었는데, 소울 소사이어티 편 당시 소울 소사이어티 측 주인공이나 다름없었던 히츠가야 토시로의 만해를 1초만에 박살냈다는 면에서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다.

또한 스토리나 상황뿐 아니라 토시로와 렌지가 "아이젠 너는 변했구나" 라고 의문을 가지는 와중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처음부터 자신은 악역이었다고 자신있게 세탁의 여지없이 말하는 등 각종 명언을 뽐내는 아이젠의 캐릭터성 자체의 임팩트가 컸던 면도 존재한다.

4. 애니 비주얼

파일:Aizen_Anime_Fullbody.png
과거 호정 13대 5번대 대장으로,
현세·소울 소사이어티·웨코문드를 휘감은 동란을 일으킨 장본인.
사신들 및 이치고와의 전투 끝에 봉인되어,
현재는 진앙 지하 대감옥 최하층 「무간」에 투옥돼 있다.
파일:Aizen_Anime_Face.png
천년혈전 편 공식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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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란칼편_아이젠.jpg
2009년 아란칼 편
}}}}}}

5.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이젠 소스케/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능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이젠 소스케/능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어록

파일:아이젠 소스케 - 동경은 이해로부터 가장 먼 감정이야..jpg
동경은 이해로부터 가장 먼 감정이야.
憧れは理解から最も遠い感情だよ。
존경심은 이해와는 거리가 먼 감정이야.
(투니버스 더빙판)
아이젠을 맹목적으로 따르던 모모마저도, 가차없이 토사구팽해버린 이유가 뭐냐며 분노하는 토시로에게 동경은 이해와 가장 먼 감정이라고 말하며. 아이젠 자신에게 헌신했던 모모의 감정을 조롱하면서 토시로를 도발하는 말.


파일:아이젠 소스케 - 너무 강함 말은.jpg
너무 강한 말은 쓰지 마…. 약해 보인다구.
あまり強い言葉を遣うなよ、弱く見えるぞ。
함부로 큰 소리치면 자기 손해야, 약해 보이잖아?
(투니버스 더빙판)
아이젠이 자신을 죽이겠다는 토시로에게 너무 강한 말을 쓰면 오히려 약해보인다며 토시로를 조롱하는 말. 보통의 이런 대사를 쓰는 악당의 경우에는 십중팔구 허세 내지는 사망 플래그였지만, 아이젠의 경우에는 이 말이 허세가 아닐 정도로 강자인 데다, 이 말을 끝내자마자 곧바로 대충 휘두른 검짓 한 번으로 무려 만해 상태의 토시로를 털어버리는 간지를 보였기에 이후에 더욱 재평가를 받게 된 대사 중 하나.

또한 작품 외적으로도 보면 블리치의 전면적인 문제점을 잘 표현하는 대사로 여겨져 작중에 해당 문제점이 보여질때 조롱의 의미로 쓰여지기도 한다. 이후 본인도 강한 말을 쓰기 시작하자 카리스마가 약해지는 걸로 직접 증명했다.
더 이상 자신이 아는 아이젠 소스케가 아니라고?
안됐지만... 그건 착각이야, 아바라이 군.
자네가 아는 아이젠 소스케따윈...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거다.
자신이 알고 있던 아이젠 대장이 아니라...?
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그것도 착각이야, 렌지.
자네가 지금까지 알던 아이젠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어.
(더빙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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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하늘엔 그 누구도 서 있지 않았어. 너도, 나도, 조차도.
하지만, 그 견디기 힘든 천좌(天座)의 공백도 이젠 끝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하늘에 서겠다.
最初から誰も天に立ってなどいない。君も、も、神すらも。
だが、その耐え難い天の座の空白も終わる。
これからは… が天に立つ。
처음부터 하늘엔 아무도 서있지 않았네. 자네도, 나도, 조차도.
하지만, 하늘의 왕좌가 비어있던 시간도 이젠 끝이다.
지금부터는... 내가 하늘에 서겠다.
(투니버스 더빙판)

길리안 무리의 네가시온을 받아 웨코문도로 도망가면서 정체를 드러낼 때 대사로, 이후 아이젠은 두 번 다시 자신의 일인칭을 보쿠라고 하지 않는다.[15]

한국에선 왠지 하늘에 서겠단 대사를 "내가 하늘 위에 서겠다"라고 잘못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잘 있게. 여화 소년. 넌 인간 치고는…. 퍽 흥미로웠다.
두려워하지 마라. 설사 무슨 일이 벌어진다 해도…. 나와 함께 걸어가는 한…. 우리 앞에…. 적은 없다.
난 부하들에게 날 믿으란 말 따윈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어. 같이 가자는 말은 했지만, 날 믿고 함께 가자는 말 따윈 하지 않았지. 언제나 날 포함해 어느 누구도 믿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슬프게도, 그걸 철저하게 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자는 그리 많지 않아. 모든 생물은 자기보다 뛰어난 누군가를 믿고, 맹종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지. 그래서 믿음을 받는 자는 그 중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 위에 서 있는 자를 갈구하고, 그 위에 서 있는 자는 그보다 더 위에서 믿어야 될 강자를 찾게 된다. 그렇게 모든 왕이 탄생했고, 그렇게 모든…, 신이 태어난 거다. 아직은, 날 믿지 마라, 히라코 신지. 지금부터 천천히, 믿을 신이 누구인지 가르쳐주마. 믿는 건 그 다음부터다.
왜 그렇게 간격을 넓히지…? 확실하게 맞히고 싶다면 가까이 와서 날려야지. 아니면… 접근해서 나의 일부라도 시해에서 벗어날까 봐 두려운가? 그렇다면 쓸데없는 짓이다. 간격이 의미를 갖는 건 대등한 힘을 가진 자들 간의 싸움뿐. 너와 나 사이에선, 간격 따윈 아무 의미도 없다. 봐라. 이렇게 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심장에 손이 닿잖아?
하나만 물어보지, 여화 소년. 넌 뭘 위해 나와 싸우는 것이냐? 내게 뭔가 미움이라도 품고 있나? 분명 아무것도 없을 거다.
네가 여기에 있다는 건 이노우에 오리히메가 무사히 돌아갔단 뜻이니까. 네 얼굴을 봐선 네 동료 또한 아무도 안 죽었겠지.
그런 상황에서, 넌 나를 진심으로 미워할 수 있을까? 불가능해.
지금의 넌 미움 따윈 없이, 그저 책임감 하나만으로 검을 휘두르고 있다.
증오 없는 전의는 날개 없는 독수리와 같지. 그런 것으론 아무것도 지킬 수 없다. 무력한 동료들의 존재는 그저, 다리를 꺾어놓는 무거운 추밖에 되지 않아.[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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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도 하나 물어보지. 도대체 언제부터― 경화수월을 쓰고있지 않다고 착각한 거지?
ならばこちらも訊こう、一体いつから鏡花水月を遣っていないと錯覚していた?
허점 투성이다. 전부.[18]
透きだらけだ。全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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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성을, 그렇게 언성을 높이지 마라. 쿠로사키 이치고.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잖아? 난 단지⋯, '너야말로 나의 탐구에 있어서 최고의 소재가 될 것이다. 그렇게 확신하고, 네 성장을 도와줬다' 그렇게, 말하고 있는 것뿐이야. 이상하단 생각 들지 않았나⋯?[19]
이 세계에는 처음부터 진실이고 거짓이고 없지. 그저 엄연한 사실만이 있을 뿐, 그런데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이는 자기 형편에만 좋은 사실만을 진실로 오인하고 살지. 그러는 것 말고는 사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의 태반을 살아가는 힘없는 자들에게는 자기 형편을 긍정하기에 불리한 "사실"이야말로 하나하나 진실인 것이야.
この世界には最初から真実も嘘も無い。あるのはただ厳然たる事実のみ。にも関わらずこの世界に存在する全てのものは自らに都合の良い事実だけを真実と誤認して生きる。そうするより他に生きる術を持たないからだ。だが世界の大半を占める力無きものにとって自らを肯定するに不都合な"事実"こそが悉く真実なのだ。
힘으로 밀어붙이면 날 쳐부술 수 있을 거라 여겼나…? 어리석군. 아니…, 아마도 본래 너희와 내가 가진, 힘이란 말의 의미 자체가 다른 거겠지. 가르쳐주지. 힘이란… 이런 걸 말하는 거다.
무얼 두려워하는 거냐…? . 섭리란, 섭리에 매달리지 않고선 살아갈 수 없는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자, 가볼까? 섭리의 기슭으로.[20]
우라하라…[21] 우라하라 키스케! 난 너[22]를 경멸한다!! 그 정도의 두뇌를 가졌으면서… 어째서 가만히 있지? 어째서 그딴 것을 따를 수 있는거냐!?
浦原... 浦原喜助!私はお前を蔑如する!!お前程の頭脳がありながら何故動かない!!何故あんなものに従っていられるのだ!!!
그건 패자의 이론이다! 승자는 언제고! 세계가 어떤 것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를 논해야 하는 법이다!! 나는ー!!!!!
それは敗者の理論だ!勝者とは常に、世界がどういうものかでは無くどう在るべきかについて語らなければならない!!!! 私は!
봉인되기 직전[23]
패배라. 당시 내 마음의 난잡함을 생각하면, 그건 그것대로 의미 있는 체험이라 수긍할 수 있다. 너도 한 번 맛보는 걸 추천하지. 너는 켄파치이기에…… ‘켄파치’의 이름에 패배할 것이다.
거절한다.
사신의 뒤를 따라 걷는 퀸시의 왕을 보는 건 참을 수 없지[24]
자신의 휘하로 들어오라는 유하바하에게[25]
사신과 퀸시가 손을 잡았나. 함께 소울 소사이어티를 지키려는 것인가. 아니겠지. 다들 뜻하지 않게 를 뒤쫓아, 네가 노리는 적을 함께 쓰러뜨리게 된거야. 정말이지.. 나를 저지한 자가 먼저 영왕궁에 도달하다니... 참으로 건방진 사내야. 쿠로사키 이치고.[26]
영왕궁에 볼일이 있다면, 내가 쏘아 떨어뜨려 주마.[27]
霊王宮に用があるのなら私が撃ち落としてやろう。

파일:74319344.jpeg.jpg
어서 와라, 나의 소울 소사이어티에.
ようこそ、私の[ruby(尸魂界, ruby=ソウル・ソサエティ)]へ。
(유하바하: 나와 싸울 것인가? 소울 소사이어티를 위해서? 그것으로 너에게 이득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는군)
이득따위 없다. 난 언제나 날 지배하려드는 것들을 쳐부수기 위해서만 움직일 뿐이다.
…그렇군
…そうか
파일:쿠로사키이치고로보였는가.jpg
쿠로사키 이치고로 보이는 것이냐?
黒崎一護に視えているか
그럭저럭, 나쁘지 않군.[28]
유하바하. 당신이 원하던 그 세계엔 확실히 공포는 없겠지. 하지만 죽음의 공포가 없는 세계에서 인간은 그걸 물리치며 희망을 찾지 않아. 인간은 단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계속 걸을 순 있지만 그건 공포를 물리치며 계속 걷는 것과는 전혀 다르지. 그래서 인간은 그 발걸음에 특별한 이름을 붙인 거야. '용기'라고.[29]
ユーハバッハ、貴方の望んだその世界には確かに恐怖は無いだろう。だが死の恐怖の無い世界では人はそれを退けて希望を探す事をしないだろう。人はただ生きるだけでも歩み続けるが、それは恐怖を退けて歩み続ける事とはまるで違う。だから人はその歩みに特別な名前をつけるのだ、"勇気"と。
기억해 두도록. 아무리 강한 결의를 그 몸에 안고 있더라도, 단순한 감상(感傷)[30]으로는 강자를 쓰러뜨릴 수 없다는 것을.
언급된 대부분의 대사들은 소설이 발매되기전에는 개똥철학이었다. 그러나 완결 후 발매된 소설인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아이젠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나온 뒤로는 얘기가 달라졌다.

블리치의 리즈 시절이었던 루키아 구출 시나리오까지는 너무 장황하지도 폼 잡지도 않는 간결하면서도 포스 있는 악역의 대사라서 당시의 반전과 더불어 간지가 살았지만, 웨코문드 가면서부터는 이런 특징이 더욱 두드러지기 시작한다. 이런 연유로 사실 아이젠이 중2병에 찌든 외톨이가 아니냐는 소리도 상당히 많이 나왔었다.

아이젠도 블리치 특유의 허세 넘치는 대사를 많이 치지만, 이쪽은 진짜로 강해서 허세가 아니기 때문에 상쇄가 되는 편이다. 본인의 적들을 단칼에 썰어버리면서 저런 말을 뱉으니 허세라기보다는 멋있다고 평가받는 부분이 많다.[31]

반면 사도 야스토라도 대사 자체는 명대사가 많지만 하도 털려나가다 보니 팬들의 이미지는 툭하면 털려서 영압이 증발하는 존재 취급이고, 마다라메 잇카쿠 역시 대장이 되기 싫어 만해를 숨기긴 하지만 시해 상태에서는 항상 발리는 장면만 나오고, 만해마저 이후 천년혈전 편에서 추가된 만해 수복 불가 설정에 직격타를 맞은 바람에 대장을 달 수 있을거라고 김칫국부터 마시며 혼자만 착각하는 3석따리 낙하산 취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이젠은 무월 상태의 이치고를 제외하면 패배해본 적이 없고[32] 유하바하와 싸울 때 너프를 먹은 상태임에도 한 방 먹였으니 말이다.

대부분 전투중에 한 말로, 상황을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싸움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고 여유를 부렸다는 소리가 된다. 천년혈전 편에서 재등장 할 때는 소울 소사이어티 편처럼 간결하게 말하는 식으로 돌아왔는데 이때 블리치라는 작품이 침체되던 시기이기도 했던지라 팬들 사이에선 간만에 호평이 많았다. 이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젠의 명대사인 "…그래? 쿠로사키 이치고로 보이나 보지?", "잘 왔군. 나의 소울 소사이어티에." 등을 아이젠 최고의 명대사로 뽑는 팬들도 있다.

사실 화법은 능수능란해도 아이젠의 주장이나 논리는 작중 대부분에게 반박당하는 경우가 많고, 우라하라나 마유리, 쿄라쿠 같은 일부 캐릭터는 아이젠에게 굴욕을 주기도 했다. 대부분 반박 당해도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상대방의 과거사를 건드리는 도발로 능글맞게 넘어가서 눈에 띄지 않을 뿐. 이것조차도 잘 안 된 경우는 유하바하에게 '쿠로사키 이치고를 처리하느라 애 좀 먹었나 보지'라고 도발했다가 "그건 너고, 자신의 고뇌를 나한테 투영하지 말아라"라고 반박당한 뒤[33] 이에 뻘쭘해서 화제를 돌린 것 정도.

8. 평가

좋던 싫던, 블리치 팬덤 절대다수가 인정하는 블리치 최고의 슈퍼스타. 블리치에서 아이젠만큼 팬덤의 규모가 큰 캐릭터도 많고, 아이젠만큼 평가가 크게 갈리는 캐릭터들 역시 블리치 내에 다수 존재하지만 등장만으로 팬덤을 뒤집어엎는 아이젠의 파급력에 비견될 정도의 영향력을 지닌 캐릭터는 없다.[34]

해적왕이 되겠다는 원피스호카게가 되겠다는 나루토와 다르게 주인공에게 마땅한 목적이 없던 블리치라는 만화의 실질적인 원동력이자[35] 최종 보스 역할을 해주던 작품의 대표 메인 악역이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캐릭터라는 평을 받는다. 이후에 등장한 긴죠 쿠우고유하바하 역시 강력한 능력과 반전을 가진 보스였으나 에피소드 자체의 완성도 부족으로 인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지 못하고 퇴장한 데 비해서 아이젠은 연재 기간의 절반 동안 메인 악역으로써 그 존재감을 뽐냈다.

시작부터 충격적인 반전을 열면서 등장함과 동시에 시종일관 강한 존재감과 전투력을 뽐내며 작품의 메인 빌런 역할을 했다. 물론 아이젠의 퇴장시기를 제대로 못 맞춰서 천년혈전 편의 최종전에서 나머지 특기전력을 쩌리로 만들어버린 부작용을 초래했으나 그만큼 작가도 이 캐릭터의 위용만큼은 그대로 아끼고 싶었는지 어지간해선 카리스마를 후반까지도 많이 안 떨궜다.

작품 행적 상으로도 완결 후 발매된 소설인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아이젠에 대한 자세한 묘사와 사신계의 추악한 치부가 나오면서 아이젠에 대한 진지한 재평가도 나왔다.[36] 반란을 일으킨 동기가 사신들 죄의 상징이면서, 자신들의 목적만을 위해 희생된 제물이 하늘 위에 서있어선 안 되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의지를 가진 존재로써 하늘 위에 서겠다는 판단, 즉 썩어빠진 사신계를 뒤엎어버리고 혁명을 일으킬 생각이었다는 것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소설에서 자세하게 묘사된 그의 성격도 재평가를 받는다.[37] 덧붙여 개똥철학이라 여겨지던 대사들도 아이젠의 진실성을 암시하기 위한 복선으로 해석한다면 사신들의 위선을 꺾고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진지한 관점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실제로, 아이젠이 목적을 달성했더라면 혁명가로서 역사에 기록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노릇이고,[38] 어쩌면 근본부터 잘못된 소울 소사이어티라는 세상에 염증을 느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염세주의 캐릭터가 중2병스러우면서도 특이한 대사를 내뱉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말이다. 어쨌든 아이젠이 악역 캐릭터로서의 완성도는 블리치뿐만 아니라 소년만화 전체를 포함해도 매우 높다. 이는 소설판을 배제한 원작상의 행적과 캐릭터만으로도 충분히 인정되며 블리치의 전성기를 이끌어준 빌런 역시 아이젠이라고 평가받아 마땅하다.[39]

나루토우치하 마다라랑 공통점이 많다. 미형인데다 최고의 반전을 보여주며 세계관 최강자 수준의 무력을 가지면서 두뇌파고 진 최종보스들보다 포스와 완성도가 높고 독자들의 평판이 비슷하다는 점,[40] 파워업을 거쳤으나 포스는 전보다 떨어졌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독자들에게 진 주인공 취급을 받는다는 점, 악역으로서 미화는 없고 충실히 소화해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점, 스스로를 악이라고 자처할만큼 위험한 계획을 세우는데도 작중 외적으로 농담삼아 영웅으로 찬양받는 점, 자신의 고유 능력[41] 중 하나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까지 매우 비슷하다.[42] 이 때문에 2차창작에서 둘이 엮이는 경우가 많다.[43] 자세한 건 우치하 마다라/평가 참고.

사실 본성을 드러낸 후 자기 시체의 반전을 제외하면 경화수월의 비중은 거의 없다시피 해서 경화수월은 그저 거들뿐.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경화수월보다는 오히려 맨 손가락으로 만해를 잡는다던가, 시해나 귀도로 만해쓰는 대장을 자비도 없이 썰어버린다던가 하는 압도적인 능력치와, 쿠로사키 이치고를 비롯한 소울 소사이어티 전체를 상대로 속임수를 성공시킨 그 두뇌 쪽이 더 돋보이는 캐릭터다. 이치마루 긴도 아란칼들이 아이젠을 따르는 이유가 경화수월을 비롯한 다른 게 아닌, 무지막지하게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44] 물론 후에 아이젠에 제법 맞설 수 있는 존재들이 드러나기도 하고, 전투력 면에서는 총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가, 머리 쪽은 우라하라 키스케가 더 우위에 있음이 밝혀지면서 밑천이 다소 드러난 감은 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아이젠의 균형이 잘 잡혀있음을 부각시킨다. 뒤집어 말하면 호정13대의 총대장조차 속이고 농락할 정도의 지능에 우라하라는 범접조차 할 수 없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다만 붕옥이 각성하기 시작한 뒤에는 지나치게 오만해진 나머지 그저 압도적인 힘으로만 제압하는 캐릭터로 변질된 감이 있다. 그래서인지 쿠로사키 잇신, 우라하라 키스케, 시호인 요루이치 등 전 호정 13대 대장 출신이었던 3인방[45]에게 공격을 허용한다던가[46][47], 부하 이치마루 긴의 배신으로 칼빵 맞고 죽을 위기까지 몰리는 등 다소 고전한다.[48] 이 때문에 이전에 보여줬던 카리스마나 여유가 다소 없어졌다고 보는 팬들도 있다. 이후 아이젠이 밟은 패배 수순도 사실 붕옥이 각성을 시작한 직후 우라하라가 날린 귀도 공격을 굳이 피하지 않은 오만함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과, 단계 수련 후의 이치고를 보고는 이치고가 영력을 다 버리고 신체 능력에 몰빵한 것이라는 오판을 통해 상대의 역량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실책 등을 보면, 결국 아이젠이 패배하게 된 원인은 그가 붕옥과 융합하면서 너무도 큰 힘을 얻은 나머지, 늘 냉철하게 판단하던 과거와 달리 지나치게 오만해져서라고 봐야 한다.[49]

여타 다른 빌런들과는 달리 부하에게 자비가 없다. 부하인 이치마루 긴과 토센 카나메는 지인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소중히 대해서 란기쿠, 키라, 코마무라, 히사기 등이 그들의 배신과 타락에 마음 아파했던 반면[50] 아이젠은 감언이설을 하여 지인들을 장기말로 사용하고 배신을 두 번이나 때리고 충성을 바치던 부하들을 토사구팽한 것이다. 토센이 그림죠의 팔을 베거나 그림죠가 루피를 죽이는 등의 모습들을 바로 눈 앞에서 방관하고 나중에는 스스로 하리벨을 베어버린 걸 보면 아란칼들을 상대로도 마찬가지였다. 악역이라도 어느 정도 지인이나 부하들에게 인간미가 있거나, 소중히 여기는 특별한 사람이 있는 반면 아이젠은 그런 게 보이지 않는다. 다만 소설에서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나름대로 대의가 있었고, 토센을 베어버린 건 본인의 부탁이었기 때문에 원작 연재 당시의 그 냉혹한 모습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이후 나온 유하바하가 아이젠과는 비교조차 안 될 정도로 막나가는지라 상대적으로 너그러워 보이는 것도 있으며 이치고 입장에선 유하바하, 그랜드 피셔와 함께, 어머니가 죽는데 큰 영향을 끼친,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뒤바꾼 원수지만, 공교롭게도 아이젠이 없었으면 쿠로사키 마사키시바 잇신이 만날 일도 없었기에, 원수이자 자신이 태어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다. 그런데 과거에 대한 묘사가 원작에서도, 애니, 외전 소설에서도 하나도 없다. 인기도 있는데 도대체 왜 혁명을 일으키고 어째서 영왕을 대신하려는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없다. 사신계의 추악한 진실과 연관이 된건지, 아니면 정말로 자부심과 선민사상 때문인지도 확실치 않다. 사실이 밝혀지면 일말의 자비심조차 없을 정도로 냉혹한지 결론을 내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므로 추측의 영역이 되어버렸다.

그 자신도 자신을 능가하는 두뇌의 소유자인 우라하라 키스케나 자신의 전 대장인 히라코 신지에게 일말의 기대를 품긴 한 모양이지만 우라하라의 경우에는 자신이 납득할 수 없는 현실에 납득하고 있었기에 포기했고 히라코 신지의 경우에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굴어서 자신을 이해할지 모른다고 생각했다가 경화수월에 걸려서 당하자 실망했다는 말을 한다.[51] 그래서인지 팬들은 아이젠이 히라코에게 진실을 밝혔을 때 옆에서 히요리가 말 걸어서 히라코의 시선이 히요리로 향하자, 그게 싫어서 토센한테 히요리를 베라고 시킨 것이라는 추측을 했다.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아이젠의 비범함과 그가 이해받지 못했다는 것이 다시금 드러나는데, 여기서 아이젠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공포를 느낀 적이 없다고 한다.[52] 아란칼 편에서 히라코는 아이젠한테 “네가 아무리 강하더라도 공포가 없을리가 없다”고 말했고 토센은 “자신이 쥐고 있는 검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검을 잡을 자격도 없다”고 말했을 정도로 공포를 모르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했다. 한 술 더 떠서 소설에선 “공포를 느끼지 않는 자가 있을리가 없고 있다면 그건 분명 마물이다”라고 말하는데[53] 바꿔 말하면 토센의 시선에서 아이젠은 자라키 못지않은 비정상인이었던 셈이다.[54] 그나마 우라하라는 아이젠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영왕 시스템을 좋지 않게 여겨 바꾸고 싶어하는 뜻을 보이지만, “아이젠처럼 개인이 위에 서서 좌지우지 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렇듯 아이젠이 흥미를 가진 자들은 아이젠을 애초부터 이해할 수 없거나 반립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뿐이었다.

정확히는 아이젠 자신이 자신과 같은 경지에 설 친구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부하나 동지로서는 아란칼이나 토센 카나메, 이치마루 긴을 두긴 했어도 이들은 각자의 생각에 의해 아이젠과 합류한 것이지 그가 말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려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아이젠이 흥미를 가졌던 이들[55]은 모두 아이젠의 인생에 유일무이한 존재다.
무력으로는 무월 이치고[65], 자라키 켄파치,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에게 밀리고 지능적인 면에서는 스스로 우라하라 키스케보다 모자라다고 했으며 종합적인 부분에서는 정말로 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영왕, 그보다는 아래인 유하바하[66][67][68] 보다 아래라고 평가받지만 그들을 능가하는 카리스마가 있고 혁명가 부분도 있는데 이런 고독에 대해 거의 유일무이하게 이해한 것은 아이젠과의 사투를 끝내고 그를 이긴 쿠로사키 이치고. 그래서인지 천년혈전에서 처음 그를 언급했을 때는 용서하기 힘든 사내라고 칭하나, 막상 대면하자 공투[69]도 하고 그럭저럭이라고 평가하는 등[70] 나쁘지 않게 대했다.

9.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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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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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이젠_172화 프로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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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블리치48.jpg
||
<rowcolor=#fff> 12권 표지 100화 속표지 172화 속표지 48권 표지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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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브레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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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권두시

12.1. 천년혈전 편 TVA

1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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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캔피어 소설에서 츠나야시로의 수하들에게 린치를 당하던 토센 카나메를 구하고 부하로 거두었던 때가 수 백년전이라고 언급이 되므로 그 역시 굉장한 고참 사신이다.[2] 110년전~101년전. 이후에 정확한 시점은 불명이지만 전임 대장이었던 히라코 신지의 대장직 박탈 이후, 공석이 된 5번대 대장 자리에 취임하였다.[3] 소울 소사이어티 편까지. 이후에는 그동안의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고 소울 소사이어티에 대한 반역을 선포하며 웨코문드로 도주하였기에 사실상 아이젠 스스로가 대장직을 포기하였으며, 당연히 반역자 신분이 되었기에 자연스럽게 호정 13대에서도 완전히 제명당하게 되었다.[4] 한 달에 한 번 서예 교실을 연다고 한다.[5] 부인인 이가라시 레이는 천년혈전편에서 이시다 이즈미를 담당했다.[6] 투니버스 방영 당시엔 진중한 톤으로 연기했고, 대원방송에서 방영한 천년혈전 편 애니에선 이보다 조금 높은 톤으로 연기했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PD가 공들인답시고 어려운 주문을 해서 고생을 좀 한 모양. 하지만 과거 회상 이후로는 다시 진중하고 낮은 톤으로 회귀하면서 평이 좋아졌다.[7] 이쪽도 구자형 못지않게 좋은 연기를 보여줬고 특히 올빽 시절때 싱크로율이 구자형보다 좋아서 장난이 아니다. 다만 애맥판이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었던데다 투니판의 구자형이 넘사벽이라 묻혔다.[8] 열차전대 토큐저에서 제트 역을 맡았다.[9] 아이젠의 주제 글귀.[10] BLEACH OFFICIAL カラブリ プラス.[11] 시간이 많이 지난 현재는 일본에서도 배용준을 모르는 세대가 블리치를 접하면서 세대간 격차를 느끼기도 한다.[12] 한국 한정으로 성시경 닮았다는 여론도 간혹 있어서 성시경과 욘사마를 합친 '성시젠 욘스케'라는 별명도 있었다.[13] '사신 대백과' 코너에서는 배용준 목도리를 하고 나와 "파파라치가 수입이 짭짤하더군요"라는 대사를 치고, 아줌마들이 달려들어 환호하는 장면이 나와 대놓고 배용준을 저격해 패러디하고 있다.[14] 그 탓에 블리치 팬들이 블리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만화를 설명할 때 제일 골치 아픈 부분이기도 하다. 이후 50권이 넘게 남아 있는 스토리, 특히 블리치 최장 에피소드이자 핵심 중의 핵심인 아란칼 편을 아이젠의 반전을 감춘 채로 설명할 방법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15] 보쿠는 젊은 남성들이 보통 많이 쓰는 표현이다. 와타시 같은 경우에는 공석에서도, 사석에서도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남자의 경우에는 보통 격식을 차리는 자리에서 쓴다.[16] 주인공 쿠로사키 이치고의 비판점을 아주 잘 요약한 대사이며, 이치고는 이에 대해 반박조차 하지 못했다. 바로 몇화 전에 자신이 뭘 할지 알겠다고 했던 것도 잊어먹었다[17] 다만 작중 이치고가 반박하지 못하긴 했지만, 이치고로서는 싸울 이유가 당연히 있었다. 애당초 아이젠이 카라쿠라 마을을 쳐들어 온 이유는 카라쿠라 마을을 통째로 날려서 왕건을 제조하는 일이었기 때문.[18] 이 말을 하고난 후 자신에게 덤빈 호정 13대와 바이저드를 털어버렸다.[19] 대사 자체도 나름 간지나지만 손가락 하나 달랑 드는데 큼지막한 컷을 그려 놓아 페이지 낭비와 허세가 쩔었기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 거기다 애니메이션에서도 한 화면을 다 써가며 손가락을 치켜올리는 장면으로 표현되었다.[20] 단계에서 자기에게 돌진해오는 구돌을 파괴하면서 한 대사. 긴이 아는 한 구돌과 충돌하면 무조건 박살나는게 섭리였기 때문이다.[21] 애니메이션 추가 대사.[22] 이때까지 긴에게 죽을 뻔했을 때를 제외하고 (이때는 키사마를 썼다) 항상 2인칭으론 키미를 유지하던 아이젠이 유일하게 오마에를 썼다. 한국에선 이 부분이 네놈이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네놈'과 가장 유사한 의미의 일본어 2인칭 키사마를 아이젠이 쓴 건 긴이 유일하다. 정발판에서도 너라고 제대로 번역되었다. 다만 평소 2인칭인 '키미'는 '너', '그대', '자네' 모두에 대응하는지라, 블리치 정발판에서는 키미 역시 너로 번역되어서 차이를 알기가 어렵다.[23] 영왕이라는 거짓된 신이자 쐐기를 기둥삼아 세워진 현재의 세계를 원래부터 그랬다며 수긍하고 받아들이기보다, 그런 식으로 이루어진 세계가 옳은지부터 따져야 한다는 아이젠의 사상을 아주 잘 요약한 대사다.[24] 더빙판: 사신의 전철을 밟고 있는 퀸시의 왕은 못 봐주겠거든.[25] 유하바하가 부하로 들어오라는 제의를 했음에도 "네가 내 뒤를 따를 텐데 그것조차 싫다" 는 극강의 허세를 보여 주는 장면. 다만 아이젠이 유하바하를 거부한 진짜 이유는 나중에 드러난다.[26] 더빙판: 사신과 퀸시가 손을 잡는다. 함께 소울 소사이어티를 지키는건가? 아니지. 다들 우연치 않게 널 따라서 네가 노리고 있는 적을 다같이 쓰러뜨리게 된거다. 이거 참, 나의 길을 막은 자가 설마 나보다 먼저 영왕궁에 발을 들이게 될 줄이야. 생각할수록 용서가 안되는 자야, 쿠로사키 이치고.[27] 이 당시 아이젠은 밑의 그림에서 보다시피 의자에 묶이고 구속구를 착용한 상태여서 사실상 귀도밖에 못 쓰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사다.[28] 그 아이젠 소스케가 이치고와 공투하여 유하바하를 일순간 쓰러뜨리고 한 말이다. 유하바하를 일격에 죽인 이치고를 칭찬하는 단순한 대사겠지만 그의 성격을 생각하면 심히 놀라운 말.[29] 아이젠답지 않게 뜬금없이 인간 찬가같은 말을 내뱉어 뜬금없다는 평이 많다. 이 대사는 차라리 주인공인 이치고에게 주는 것이 낫지 않냐는 평도 꽤 존재한다.도대체 언제부터 이치고가 주인공이라고 착각한거지? 완결 후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아이젠이 토센 카나메를 부하로 삼은 이유가 본인이 모르는 '공포'라는 감정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지며 이 대사에도 개연성이 생겼다. 본인이 가지지 못한 공포라는 감정과, 그 감정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큰 흥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아이젠의 캐릭터성이 '영왕의 자리를 찬탈하기 위해 나선 인간성 없는 괴물'에서 '산제물이나 다름없는 영왕 대신 자의식과 의지를 가진 본인이 세상을 통치하겠다고 일어선 혁명가'로 바뀌었기에 다소 인간적인 대사를 해도 어색하지는 않게 되었다.[30] 감상적이다라고 쓸 때의 감상이다. 무언가를 감상(感想)하다의 감상이 아니다.[31] 특히 블리치 캐릭터 대부분이 허세부리며 찌질대다가 털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진짜 허세는 이렇게 부리는 거라는 좋은 예시로 비춰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32] 이때도 허세라 할 수는 없는 것이 아이젠은 이치고가 너무 심하게 강해서 문제였지 본인도 이미 세계관 최강자급에 오른 초월자였다.[33] 이것도 유하바하가 순화해서 말한 것이다. 이 시점에서 유하바하는 철저하게 이치고의 만해까지 박살내고 패배시킨 이후라, 아이젠이 이치고에게 패배했던 과거로 충분히 팩트폭력을 날릴 수도 있었다.[34] 사실상 소울 소사이어티 편 부터 천년혈전 편까지 큰 영향력을 보여준 탓에 본작의 또다른 주인공으로 보는 독자들마저 있을 정도.[35] 당장 아란칼 편까지 모두 아이젠의 판 위에서 놀아났거나 그를 잡기 위한 여정이었다.[36] 물론 그 재평가 이전에도 아이젠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는 매우 높았으나 이는 빌런으로서의 아이젠이었다.[37] 두려워하는 게 없기 때문에 망설이는 게 없다고 한다. 토센을 부하로 삼은 이유도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토센 또한 아이젠에게 있어선 선도 악도 동등하게 무가치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그의 정의는 선과 악이라는 이원론에 사로잡힐 사상이 아니라고 느낀다.[38] 물론 긍정적인 의미로서가 아닌, 승자가 기록한 역사로서 기록되었을 때다. 그 과정에서 무고한 이들의 희생을 만들었기 때문에 아무리 좋게 미화해줘도 올리버 크롬웰이나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 피델 카스트로 같은 인물들 처럼 체제 전복에 성공하고, 실권을 장악해 공포정치를 벌인 독재자가 된 영웅의 부류에 불과하다.[39] 아이젠이 퇴장한 이후 블리치의 인기 하락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또한 아이젠이 다시 등장하고 활약할 때마다 화제성과 평가가 일시적으로 올라가기도 했다.[40] 마다라는 나루토의 작품이 막장화가 심해져 선지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소스케는 소설에 나온 진실로 인해 혁명가로 재평가 받고 있다.[41] 마다라는 만화경 사륜안, 소스케는 만해[42] 마다라는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의 보정은 받지만 근본적으로 그의 행위 자체를 미화하는 자는 한 명도 없다.[43] 추가적으로, 둘의 말투는 다르지만 둘 다 지기 싫어하는 면모가 은근 보인다는 점도 같다. 소스케는 싸움 내내 상대방을 아래로 깔보는 오만한 태도를 보였고, 마다라는 자신을 도발하는 상대에게 일일이 맞대응하며 말싸움에서도 져주지 않는다.[44] 실제로 경화수월 능력 자체가 약한 능력은 아니지만 그것이 다른 에스파다들이 아이젠에게 저항하는 것을 포기하고 굴복할 정도냐고 하면 그건 절대 아니다.[45] 베테랑이라는 설명이 있었지만 딱히 3명 모두 베테랑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평균 대장급에 지나지 않는다.[46] 결국 이 싸움에서 방심했던 것이 우라하라에게 귀도를 심어둘 틈을 내주고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해버렸다.[47] 다만, 이는 아이젠 일부러 맞아준 것들이었다. 실제로 아이젠은 우라하라가 짜낸 작전들을 정면에서 깨부숴주겠다고 예고하였고, 이후 하나하나 다 정면에서 파훼한 후 칼질 한 번으로 셋 모두를 리타이어를 시켜버렸다.[48] 물론 이치마루의 경우엔 처음부터 배신할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고 어떻게 자신의 목숨을 노릴지 궁금하여 일부러 약점을 알려준 것이었다.[49] 급소인 목 뒤에 강력한 방어막을 미리 설치해놓아 기습을 막고, 총대장을 상대할 때 본인이 더 약하다는 걸 인지하고 본인 대신 카운터로 설계된 아란칼을 내보내는 등 확실히 붕옥 흡수 이전의 아이젠은 자신의 기본 스펙과 경화수월의 최면, 그리고 지략을 적절히 섞어가며 싸우는 매우 까다롭고 강한 상대였지만, 붕옥을 가지자 그냥 힘으로 제압하는 방식으로 싸웠다.[50] 물론 긴도 란기쿠 외에는 어찌돼도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이거나 루키아를 정신적으로 몰아붙였지만 그래도 아이젠보다는 인간적인 편이다.[51] 아이젠이 선인 코스프레를 완벽하게 하고 있던 부대장 시절에도 아이젠을 항상 의심해왔고 그래서 가까이 두고 감시하려고 했던 히라코는 아이젠 입장에서는 오히려 본인의 속내를 이해할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고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히나모리를 썰어버리면서 동경이 이해와 가장 거리가 멀다고 말했던 아이젠에게 있어선 의심이야말로 본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로 여겼을 것이고 그래서 히라코에게 기대를 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히라코는 물리적으로만 가까이 뒀을 뿐 아이젠을 제대로 보지 않았고 그 때문에 경화수월의 최면을 써서 다른 사람을 아이젠처럼 인식되게 하는 트릭에 속아넘어갔다. 만약 히라코가 아이젠을 제대로 봐주고 있었다면 다른 사람이 아이젠을 흉내내고 있을 때 위화감을 느꼈겠지만 그러지 않았고 아이젠도 그런 점을 지적하며 히라코에게 실망했음을 밝힌다.[52] 그래서 공포가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그걸 잘 알기에 토센을 부하로 들인 것이라고 한다.[53] 히사기를 훈련시킬 때 말한 것이므로 토센의 진심이 맞다.[54]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아무런 공포 없이 싸우는 자라키를 보고 마물이라 칭했는데 소설에서 나온 내용을 보면 아이젠도 해당됐던 셈이다. 이를 보면 무작정 아이젠에게 심취했었던 게 아니라 알 건 다 아는 상태에서 따랐던 셈이다.[55] 토센, 긴, 히라코, 우라하라 그리고 이치고.[56] 아이젠이 에스파다에게 자기를 따라오면 고통에서 해방시켜준다는등 적은 없다는 등 약속하는 것처럼 말한 적은 있었으나 결국 그마저도 지킨 건 없다.[57] 해당 내용이 나온 소설에선 상호 존중 관계였을지도 모른다는 암시도 함께 나온다.[58] 무월을 맞았을 때도 공포를 느꼈을지도 모른다는 팬들의 추측이 있긴 하나, 확실하게 언급된 건 긴이 유일하다. 다만 아이젠의 표현을 보건대 긴을 무서워한 게 아니라 목숨의 위기에 공포를 느낀 것이다.[59] 동시에 아이젠의 배신에 이럴줄 알았다는 식으로 반응한 것도 히라코가 유일하다.[60] 물론 아이젠이 배신한 걸 알자마자 바로 아이젠이라고 바꿔 불렀다.[61] 거짓말이긴 해도 아이젠이 특정 개인을 가리켜 무섭다고 표현한 건 히라코가 유일하다.[62] 아이젠이 매우 격렬하게 감정을 표출한 (이치고와 더불어) 단 둘 뿐인 대상이다.[63] "난 아이젠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는 힘을 손에 넣고 나서야 비로소··· 싸움 도중 그 녀석의 검을 만질 수 있었어. 그녀석의 검엔··· '고독' 밖에 없더군."[64] 팬들 사이에선 거의 유일하게 아이젠을 이해할 수 있는 존재 후보 쯤으로 간주되고 있다. 굳이 더 따지자면 영왕 시스템을 바꾸고 싶어하는 우라하라 정도다.[65] 뒤에 서술된 두 명과 달리 이치고는 확실히 아이젠을 초월해 승리했다. 야마모토와 자라키도 아이젠을 이길 수 있지만 그건 붕옥과 융합하기 전의 아이젠이다.[66] 이쪽도 지금의 아이젠을 이길 수 있다. 비록 경화수월로 올마이티를 간섭하는 것이 가능하고 바벨트 공략에서 영왕을 흡수한 유하바하를 죽이긴 했지만 이때 아이젠은 경화수월을 걸었음에도 유하바하에게 가슴을 관통당하고 왼팔을 잃은데다가 이치고의 도움을 받아 승리한 것이다. 그마저도 유하바하가 자신이 죽은 미래까지도 개변해 부활했고 경화수월까지 풀렸기에 사실상 패배한 셈이었다. 단 이때의 아이젠은 베놈젠보다 강한지 의문이 들기에 유하바하가 아이젠보다 확실하게 우위인지는 불명[67] 유하바하 본인 언급으로 삼계를 멸망 시킬 수 있다 했으니 베놈젠과 비교 해도 유하바하가 우위인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베놈젠은 단순 스펙이 높은 거지만 영왕을 흡수한 유하바하는 그 높은 스펙에 트릭키한 기술까지 갖춘 존재다. 다만 그렇다 해도 유하바하로서도 베놈젠을 죽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 둘이 싸운다면 승패는 확실하게 알 수 없다고 보는 것이 정론.[68] 이후 추가된 설정으로 유하바하조차도 아이젠을 죽일 수는 없고, 그저 아이젠의 주소지를 무간에서 퀸시버전 무간으로 옮기는 수준의 대처밖에 할 수 없었다는 것이 밝혀져 주가가 살짝 올랐고,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아이젠과의 대담에서 죽이는데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표현이 허세였다는 것으로 드러나 역으로 유하바하의 평가는 낮아졌다.[69] 유하바하는 이를 보고 “공동의 적을 앞에 두고 단결하는 것은 네가 혐오하던 약자의 습성”이라며 비웃었다. 관점을 달리하면 이치고는 아이젠이 평소에 혐오하던 행동마저 감내하게 만드는 존재라고 볼 수 있다.[70] 노말젠 시절에 대장들의 협공을 “빈틈 투성이”라고 평가했던 걸 떠올리면 이치고는 진짜 좋게 봐준 셈이다. 게다가 그때보다 훨씬 강한 붕옥젠 시점에서 이런 평가를 내린 것이니 놀라울 따름이었다.[71] 쿠보 본인은 악역의 과거 묘사 대부분이 공감이나 동정을 불러일으키기 의해 그려지는 것이라서 그 수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본인 왈, 모든 캐릭터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그 간극을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큰 캐릭터가 악역이라 생각한다고.[72] 실제로 아이젠처럼 몇몇 설정을 빼면 그렇다할 과거없이 호평 받은 캐릭터와, 정반대로 아예 없느니만 못한 과거를 만들다가 종국에는 혹평만 받은 캐릭터의 사례가 있음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하다.[73] 특히나 천년혈전 완결 이후 시점에 새롭게 지옥을 무대로 배경으로 한 옥이명명 편이 연재되면서 아이젠의 과거가 이제야 풀리는것인지 기대하는 팬들도 많아졌다.[74] 2만년형이라는 긴 시간이긴 하다. 사신 기준에서 봤을 때 긴 시간일지는 알 수 없으나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다. 사신들 사이에서도 나이의 편차가 좀 심하긴 하지만 대부분 매우 길게 사는 편이며, 최고령 중에는 100만년 이상 살아온 사신도 있다. 다만 효스베 이치베를 포함하여 0번대는 평범한 사신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데 쿄라쿠의 회상에서 등장한 야마모토는 아무리 나이를 많이 잡더라도 중년 수준의 비교적 젊은 모습을 보여준 반면 블리치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상당한 노장이 되어 있었고 나이 역시 상당하다는 식으로 묘사되어 왔다. 무엇보다 0번대는 영왕에게 인정받아 뼈가 아예 변질되어 왕건이 되었다고 하며 몸이 변했음을 말했다.[75] 여담으로 소설에서 쿄라쿠는 아이젠이 형기를 다 마치고 나면 소울 소사이어티를 위해 일할 수도 있지 않을까 농담 삼아 찔러보듯 말했다.[76] 만약 이 가설이 맞다면 정황상 위장했을 가능성으로 제일 높은 대장은 우라하라 키스케다. 그당시에 루콘가 주민들과 사신들에게 호로화 실험을 저지른 흔적이 아이젠의 사전공작으로 인해 아이젠이 아니라, 우라하라에게 향해 있었다.[77] 블리치 TVA 28기 ED 'ハルカカナタ(하루카 카나타)'.[78] 이유는 인기 캐릭터들의 팬덤에게 미움을 많이 샀기 때문이다. 특히나 블리치 최고 인기 캐릭터중 하나인 쿠로사키 이치고쿠치키 루키아, 히츠가야 토시로를 개고생시킨 점이라던가, 바이저드에게 호로화 실험으로 누명을 씌운 점 및, 우르키오라 시파를 비롯한 여러 에스파다도 사실상 아이젠을 위해 싸우다 전사하였으며, 또한 부하인 이치마루 긴, 토센 카나메를 가차없이 자신의 손으로 살해하기까지 했다. 물론 악역인 아이젠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 딱히 비호감적인 행동이라 볼 수는 없지만, 아이젠에게 피해를 본 캐릭터들 팬 입장에선 반감을 살만한 요소가 충분했기에 연재 당시에는 오히려 팬보다 안티가 많았었다. 사실 이는 일본뿐만 아닌 다른 나라들 또한 마찬가지였을 정도. 그러나 아이젠이 퇴장한 직후, 블리치의 전개가 사실상 점점 산으로 가며 폭망하게 되면서 블리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아이젠을 그리워하는 여론이 커지고, 사정이 있었다고는 해도 사신들의 조상들이 영왕을 박제한 추한 과거가 밝혀지면서 아이젠을 이해하는 팬들이 늘어나게 됐다. 거기다 정작 주인공인 이치고는 사신들의 진실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았으며, 끝내 세계의 진실을 알지도 못한채 사신들의 뜻대로만 움직이고 결말을 맞이했기에, 주인공의 답답한 행보도 역으로 아이젠의 평가가 올라가는 원인이 되었다. 요약하면 아란칼 편 연재 당시에는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들에게 밀려 별 인기가 없었으나, 완결 이후에 다시금 재평가되어 인기가 상승한 케이스다.[79] 구 애니의 사신도감에선 야마모토의 불꽃에 갇혔을 때조차 차를 마신다는 내용이 나왔었다.[80] 다만 우키타케와 쿄라쿠의 경우에는 애당초 나이차도 그렇게 많은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아이젠이 대장이 된 이후엔, 아이젠에게 대장 호칭을 생략하고 편하게 이름으로 부르는 모습을 보이며. 마찬가지로 아이젠 딴에도 이 둘의 경우에는 배신전까지만 해도 히츠가야 토시로와 함께 대장들 중에서도 한때는 친근하게 지냈던듯한 묘사가 있다.[81] 네리엘의 얼굴의 분홍색 문신처럼 아란칼의 피부에 새겨져있는 문양.[82] 그런데 굳이 중의적인 뉘앙스가 있는 표현인 施す를 사용해서 물어본 걸 보면 질문자 측에서 그런 의도(…)를 갖고 물어봤을 가능성이 있다. 딱 그 부분만 불명인채로 남아서 더 수상하다[83] 100년 전에는 아이젠이 자기를 선택한 것이라는 사실을 간파 못했고 현세에서 재회했을 때는 아이젠이 아무 공포도 느끼지 않을 리는 없다고 완전히 잘못 짚었다.[84] 반대로 대장이었던 신지의 경우에는 멋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이젠과는 정반대로 이상한 괴짜라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가 전혀 없었다.[85] 복수형으로 적혀있어서 아이젠이 호정 13대에게 하는 말로 보이지만 정작 아이젠도 이치고한테 박살나고 하늘에는 들어서지도 못한데다 바로 다음화에 영압 구속당해서 놀란 표정으로 하늘만 쳐다보는 신세임을 감안하면 이 구절은 아이젠이 스스로한테 하는 말이기도 하다. 본인을 두고 무력함을 모른다고 표현하는 오만함이 드러남과 동시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는 호정 13대마저 내심 인정하는 태도가 엿보인다.[86] 원문에선 眠りを妨げる인데 흑관의 영창의 한 구절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