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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12 21:06:07

동굴곰

동굴곰
洞熊 | Cave bear
파일:Cave bear.jpg
<colcolor=#000> 학명 Ursus spelaeus
Rosenmüller, 1794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곰과Ursidae
곰속Ursus
동굴곰U. spelaeus

1. 개요2. 특징3. 멸종4. 대중문화

1. 개요

파일:동굴곰 복원도.jpg
복원도
플라이스토세 시대의 곰속의 동물로 플라이스토세 중기부터 마지막 빙하기 초반부인 약 2만 4천 년 전까지 생존했다.

2. 특징

몸길이가 최대 2m에 달했고 수컷의 평균 체중은 350~600kg, 일부 표본의 무게는 1,000kg에 달했으며, 암컷의 몸무게는 225~250kg이었다. 대강 현대의 코디액곰과 크기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매우 넓고 돔형 두개골과 가파른 이마를 가지고 있었다. 통통한 몸에는 긴 허벅지, 거대한 정강이, 안쪽으로 굽은 발 등 전체적으론 불곰과 매우 유사한 생김새였다.

에트루리아곰에서 불곰과 갈라진 것으로 추정되며, 직접적인 조상은 데닝제라이곰으로 추정된다.

유라시아 북부의 산악 지대, 특히 식생과 동굴이 풍부한 지역에 서식했다. 한반도에선 충청북도의 두루봉동굴에서 발견되었다.#, ##

식성은 초식 위주의 잡식성으로, 현대의 그 어떤 곰속 동물들보다도 식물성 먹이 의존했으리라 추정된다. 허나 지역과 시기에 따라 비교적 자주 육식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동굴사자, 동굴하이에나, 동굴표범, 다이어늑대, 현생 인류, 네안데르탈인 등과 충돌 했으며, 그 중 동굴사자는 서유럽과 우랄 산맥에 서식하던 일부 개체군이 동굴곰을 사냥감으로서 선호했으리라 추정된다.

공존하지는 않았지만 빙하기의 멸종한 거대 곰이라는 점에서 아르크토두스와 자주 비교된다.[1]

3. 멸종

멸종의 이유로는 인구의 증가로 인한 동굴의 부족과 인간의 사냥이 꼽힌다. 동굴곰의 경우 오직 동굴에서만 동면을 취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인구가 자꾸 늘어남에 따라 대부분의 동면하기 적합한 동굴을 인류가 차지해버려 동면을 취하지 못한 동굴곰들의 개체수는 계속 줄어들고, 동면을 취하지 못해 개체수가 확 줄어버린 동굴곰들도 인류가 계속 사냥해 버리니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복원 가능한 멸종동물 중 하나로 지정되었으며, 후에 정말로 동굴곰의 미라 유해가 발견된다면, 가까운 친척인 불곰을 이용하여 복원할 예정이라는 말이 있다.[2]

4. 대중문화

스밀로돈, 털매머드, 털코뿔소 등에겐 밀리지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동물이다. 불곰과 아주 가까운 종이기에 보통은 불곰에 덩치만 키운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3]
파일:우르수스 최종 렌더링_프킹.png
* 프리히스토릭 킹덤에서는 앞서 해보기 1.10.37 버전부터 사육 가능한 동물로 등장했다.


[1] 또한 아르크토두스가 철저한 육식동물로 여겨졌을 때는 초식 위주의 동굴곰과 대비되어 더욱 비교되는 경향도 있었다.[2] 여담으로 이전에 동굴곰의 미라 유해가 발견되었다고 알려졌지만, 이후 해당 미라는 동굴곰이 아니라 불곰의 것이라고 밝혀졌다. #[3] 허나, 북극곰, 반달가슴곰이 불곰과 같은 속에 속해도 외모가 판이하게 다른 것 처럼 동굴곰도 불곰과 외모가 판이하게 달랐을 수 있다.[4] 물론 현재는 어느 정도 파훼법이 나왔다. 그렇다고는 해도 여전히 강력한 전법이라는 점은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