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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감기 巻き戻し | Rewind | |
사용자 | 에리 |
타입 | 발동계[1] |
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서 등장하는 에리의 개성. 에리의 개성은 양부모측 가계와는 무관한 돌연변이 개성이다.2. 효과
뿔에서 생물의 시간을 되감는 에너지를 방출한다. 그야말로 재앙이자 축복과도 같은 어마어마한 능력. 처음 발현한 순간부터 사람 한 명을 없애버리는 말도 안 되는 출력을 보유하고 있었다.[2] 적용 범위, 최대 단위와 되감기는 속도까지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는 어처구니없는 적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끝까지 시간을 돌려버리면 친아버지는 딸을 만지자마자 사라졌듯 세포 단위로 돌려버려 즉사시키는 것도 가능하고, 개성인자처럼 특정한 요소만 되감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신체의 개성인자만 되돌려버려 상대방을 무개성으로 퇴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즉 대상의 신체적 특성을 넘어서만 아니라 유전자의 진화까지 되감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개성파괴탄의 원리.[3] 육체의 시간을 조금 돌려서 부상을 완쾌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육체를 되감아도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데, 기억만 되돌리는 것도 가능한지는 불명. 그러나 능력의 개념을 생각하면 안 될 이유는 없어 보인다. 이런 모습은 이치를 부순다는 에리의 이름과 완벽히 부합한다.
요악하면 사용법에 따라 광역 즉사기 / 무력화 / 이능력 무효화 / 회복 능력을 사용하는 사기 개성이 된다. 흉악한 개성을 지닌 치사키 카이조차 자신의 오버홀도 되감기에 비교할 바는 아니라며 충격을 받은 듯한 반응을 보였고, 닥터 우지코 다루마는 역시 자신의 개성 종말론(개성 특이점) 이론은 틀리지 않았다고 말한다.[4]
3. 단점
- 사용 한도
리 디스트로의 스트레스, 팻껌의 지방흡착처럼 개성을 사용할 때마다 축적한 에너지를 소모한다. 에너지의 축적량은 뿔의 크기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데 개성을 많이 사용하면 뿔이 작아지고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다시 커진다. 때문에 뿔이 작아진 상태로는 에너지가 다시 회복될 때까지 개성을 쓸 수 없으며 무리해서 너무 많이 사용하면 고열이 발생해 기절하게 된다.
- 생물에만 적용
히로아카의 발동계 개성치곤 아주 이질적인데 작중 웬만한 발동계 개성들이 무생물에게만 발동 가능하고 생물에겐 적용이 안되지만 에리의 되감기는 오히려 생물에게만 적용되고 무생물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미도리야가 에리의 개성에 맞춰 엄청난 부상을 입어도 바로 몸이 되돌아가던 것과 달리 미도리야의 코스튬은 그대로 너덜너덜한 상태였다. 이 탓에 개성을 연습할 때도 반드시 생체실험이 강제되기에 숙련도를 쌓기가 매우 제한적이다.[5]
적용 대상의 범위가 조금 애매한 펀인데, 이미 흘러나온 피 같은 것도 피 속 세포들이 죽으면 무생물로 적용되는건지 코스튬이나 미도리야의 몸에 묻은 피도 그대로 남아있었다. 또한 개성파괴탄에 있는 되감기의 인자를 사용해 점점 육체의 시간이 되감아지는 올 포 원이 호크스의 강익을 흡수하는데, 무시무시한 속도로 육체의 시간이 역행되는데도 강익이 수복되거나 사라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호크스는 비축한 개성들은 외부의 것으로 취급되어 되감기가 적용되지 않는 거냐 해석하는데, 이전 네모토 신과 융합한 오버홀에게 사용했을 때는 분명 오버홀 입장에서 네모토의 육체는 외부 물질로 취급할텐데도 융합된 둘을 깔끔하게 분리하였다. 굳이 해석하자면 올 포 원의 건에서는 비축 개성이 줄어드는 것을 견제한 올 포 원이 적용 대상을 자의적으로 자신의 육체에만 한정시킨 것이고, 오버홀의 건에서는 에리의 개성 폭주로 적용 대상이 오버홀과 네모토 둘 다여서 분리되었다고 볼 여지가 있다. 이를 보면 올 포 원에게 아예 개성인자를 빼앗긴 경우나, 원 포 올과 같이 양도해버린 경우는 되감기가 적용이 안될 가능성이 있다. 사실 자기 개성의 효과로 되감아 사라진 밀리오의 개성을 다시 되감아 살린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적용되는 범위와 개념이 상당히 제멋대로다.
- 자기 자신에게는 적용할 수 없음
자기자신은 되감기가 불가능하다. 다만 이건 설정오류로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과거 오버홀이 에리에게 일부러 상처를 내고 에리의 몸이 스스로 자가수복을 함으로 개성이 "되감기"라는 사실을 알아내는 장면이 있기 때문. 즉, 자가수복 자체는 가능하지만 타인을 대상으로 되감기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자의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거나 자가수복에 걸리는 시간이 비교적 늦는 것으로 보인다.[6]
- 위험성
개성의 파워 자체가 너무 강하다는 점도 장점이자 약점이다. 대상의 상태를 되감는 과정에서 까딱 컨트롤을 실수하면 그대로 소멸시킬 위험이 큰데 오버홀 전의 미도리야나 임간합숙 편의 토코야미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개성은 아무리 컨트롤을 연마하여도 순간적인 격앙으로 인해 풀파워가 발휘될 수도 있다. 그나마 저 둘의 경우에는 어떻게든 대처할 수라도 있지만 되감기는 폭주하는 순간 적용 대상을 문답무용으로 소멸시키는 만큼 이는 매우 치명적인 문제다. 실제로 첫 발현 때 딸이 친부를 죽이는 비극이 생겼으며, 실시간으로 몸을 자해한다는 방법으로 되감기를 막던 미도리야도 결국 되감기의 출력에 밀려 소멸할 뻔 했다.
4. 팬덤에서의 드래곤볼 취급
에리의 개성이 너무나도 강력하다 보니 작품 내에서만이 아니라 작품 외부에서까지 그녀가 독자들에게 도구처럼 다뤄지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누군가 다치면 '에리가 고쳐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특히 최종장에 들어서는 히어로, 빌런을 고사하고 수많은 인물들이 장애가 생기거나 파멸하다 보니 에리의 존재를 빌어 되살리면 된다는 의견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에리는 다 죽은 캐릭터 살려주는 편리한 도구가 아니다. 작품 내 세계에서는 이런 식으로 개성만 보고 사람을 도구처럼 쓰는 걸 경계하는 인식이 있으며[7], 작가 역시 전개상에서 에리가 나서는 전개는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모양이다. 완성된 소멸탄에 의해 소멸된 개성을 에리의 힘으로 되찾은 르밀리옹도 어디까지나 에리를 구하려다 개성을 잃게 된 직접적인 관계자였기에 최우선적으로 에리가 고쳐주는 전개가 나온 것일 뿐, 주변인물들이 필요할 때 불러서 써도 되는것이거나 작가가 적극적으로 쓸 생각이었으면 진즉에 올마이트 내장부터 고쳤을 것이다. 히어로로써 구명활동이 직업인 리커버리 걸과는 달리 아직 어린 아이에 불과한 에리에게 부상자들이 생겼다고 호출해다가 고치게 시키는 건 오버홀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물론 처절한 싸움으로 인해 일상적인 생활마저 어려워질 정도의 부상을 입은 주조연들이 많기에 에리가 이들을 고쳐주고 밝게 끝나는 전개를 바라는건 꼭 나쁜 일이 아니지만, 문제는 각 인물의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다비[8]나 오버홀[9] 같은 인기 악역들이 서서히 파멸하는 전개가 나오자 에리의 존재를 빌어 악당들까지도 에리가 살려줄 것이라는 어이없는 전개를 예상하거나 바라는 의견들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나온다는 것. 시민을 위해 싸우다가 장애가 생긴 미르코 (사지절단), 아이자와 쇼타 (오른쪽 눈 실명 및 왼다리 절단), 올마이트 (올 포 원에 의한 내장 파열) 또는 무개성이 되어버린 호크스 (올 포 원에게 개성 강탈됨), 지로 쿄카(올 포 원에 의해 왼쪽 귀 절단) 등의 히어로의 몸이나 오버홀로 인해 식물인간 상태가 되어버린 사예팔재회의 전대 두목 (에리의 친할아버지) 같은 가족이라면 나중에라도[10] 에리 덕분에 회복하는 전개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다비나 오버홀 같이 인과응보로 파멸한 빌런들한테 힘을 다시 쥐어주는 작품 속 세계에서나 작품 밖 평가에서나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을 짓을 에리가 하고 다녀야 할 이유가 하등 없다.
이후 작가도 이런 여론을 의식했는지, 개성을 사용하기 위한 축적 에너지가 불충분하다고 최종 결전 중에 엑토플라즘을 통해 언급하고, 추가로 미도리야 이즈쿠를 돕기 위해서 에리 스스로 뿔을 부러트림으로 이후 개성 자체가 손상을 입었을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그 중 가장 심한건 좀 불쌍하게 그려졌다고 그냥 빌런도 아니고 고작 6살밖에 안 된 에리의 몸을 수도 없이 분해해서 찢어발겨 병주고 약주고를 반복한 것도 모자라 그녀에게 정신적 및 물리적 트라우마를 심하게 안겨준 오버홀을 에리를 통해 양팔을 치료해서 오버홀이 자신의 개성을 다시 쓰게 만들면 된다는 정신나간 바람까지 해외를 불문하고 적지 않게 나온다는 것이다. 만약에 이런 내용이 나오기라도 하면 일전에 일어났던 학교폭력 및 내통자 미화와 맞먹거나 그 이상의 논란이 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11] 오버홀 자체도 용서 못할 악역이지만 피해자보고 가해자를 치유하라는 소리라 더 말도 안 되는 소리다.[12]
5. 관련 문서
[1] 모노마 네이토가 개성을 카피하자 뿔이 생기고, 작중에서도 뿔을 통해 발동하는 묘사가 있어 외형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이형계와 유사한 부분도 있다.[2] 개성도 신체 능력의 일부이기 때문에, 신체의 성장에 맞춰 개성도 조금씩 강해진다. 즉 처음 발현된 유아기 때의 능력은 거의 미약한 수준이 보통인데, 에리는 그 미약한 게 수십 년 단위의 시간을 날려버리는 수준이었다는 것. 수십년이라고 보면 대부분의 생물을 골로 보낼 수 있다. 에리의 출력이 정확히 얼마인지 짐작할 수 없지만 통상적으로 생물 중 수명 30년을 넘는 생물은 그렇지 않은 생물보다 적다.[3] 사예팔재회는 개성을 영구적으로 소실시키는 탄환을 개발했지만 설비 등의 이유로 1달에 5발만 생산할 수 있다. 158화의 오버홀의 회상을 보면 탄환에 맞은 사실마저 되돌려서 개성을 복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혈청의 원리도 이것으로 추정되며 이 능력으로 토오가타의 개성을 복구했다. 오버홀은 이 원리를 이용해 개성파괴탄과 회복제를 히어로와 빌런 양측에 팔아치워 떼돈을 벌 계획을 꾸몄다.[4] 개성 특이점 이론에 따르면 후세대일수록 강력한 개성이 발현되게 되고 이 강력한 개성을 지닌 이들에 의해서 사회체계가 무너진다는 종말론 이론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여명기의 혼란이 이제 막 수습된 시기였는데 종말이 온다는 논리를 아무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이를 주장한 우지코 다루마는 매장당했고 유일하게 그 이론을 진지하게 여긴 올 포 원에게 거둬지게 된다. 여튼 본인의 이론에 따르면 후세대에 강한 개성이 등장하는데 이런 어마어마한 개성을 지니고 태어난 에리의 존재는 그야말로 그의 이론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할 수 있는 사례다. 심지어는 개성을 악용할 시 엄청난 사회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사회적 혼란이 야기된다는 결론마저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할 수 있으며 실제로 오버홀이 이를 시도한 바 있다.[5] 작중에서는 곤충이나 도마뱀 같은 작은 동물을 대상으로 훈련하였다.[6] 사실 조금만 잘못되어도 자기자신이 사라져 버릴 수도 있는 개성이라 그런 것일 수도 있다.[7] 예시로 야오요로즈 모모는 굉장히 편리한 개성의 소유자이지만 히어로로서 협업할때나 반드시 필요할 때를 빼면 주변인물들 모두 모모에게 함부로 물건을 꺼내달라고 부탁하지 않는다. 물론 카미나리 덴키는 충전기 대용으로 써먹는 등 아주 빡빡한 철칙은 아니지만 다용도로 유용한 개성일수록 이런 식으로 써먹는데 익숙해져버릴 수 있기에 경계하는 듯 하다.[8] 전신이 해골이 보일정도로 탄 데다가, 오른팔은 완전히 없어져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몰골이 되었으며, 시한부인 상태다.[9] 시가라키 토무라와 Mr. 컴프레스로 인해 양팔이 절단 당해 개성 사용 불가인 상태다.[10] 막 전쟁중인 최종전 시점에서는 당연히 위험한 짓이다. 암만 직접 전투에 참가하는게 아니라고 해도 에리가 몸이 망가진 히어로들을 고치고 다니면 빌런측에서 에리를 최우선적으로 노릴 것은 안 봐도 비디오다. 설령 전쟁이 끝난 이후라도 개성의 부작용상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게 문제.[11] 394화의 토가 히미코의 세탁 논란과 비슷한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12] 나히아 세계관이 개성의 존재만 제외하면 현실과 윤리관이 거의 동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에리는 오버홀과 대면도 시키면 안 된다. 빌런에게도 나름 자비로운 미도리야조차 그나마 둘이 대면시키는 것을 완전 반대하지 않지만 그것도 오버홀이 에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마음이 있으면이고 실제로 오버홀은 정신 못차리고 다시 에리를 통해 일을 저지를 꿍꿍이를 가지고 있다가 저 말 듣고 침몰한다. 즉 미도리야 말대로 최소한 오버홀이 에리에게 사과할 생각이라도 있어야 가능할까 말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