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1-10-26 18:51:42

두령 사냥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규칙3. 작중 전개

힘의 모멘트를 더하지 않고, 성립하는 승부. 힘의 모멘트 없는 저울.
입회인들은 이 승부를 잘 알며··· 이렇게 부르고 있다.
'두령 사냥' 이라고.

1. 개요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에 등장하는 시스템. 작중 마다라메 바쿠의 목표이자 카케로 회원들이 모두 꿈꾸는 것. 카케로의 두목을 두령이라고 부르는 사실에서 알 수 있겠지만, 쉽게 말해서 카케로 정복이다.

카케로 회원들 중 "자격"이 있는 회원이 당대의 카케로 두령과 자신의 목숨을 포함한 모든 것을 걸고 하는 승부를 말한다. 다만 야코 히코이치의 말에 의하면 '카케로 발족 이후로 성공한 기록은 없다'고 한다. 카케로의 설립자 이름이 키루마 카케로노스케인데 당대 두령의 이름이 키루마 소이치인 걸 보면 거의 그 가문이 다 해먹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카케로 측에 카라메테라는 사기 스킬이 있는 이상, 도전자 쪽은 거의 꿈도 희망도 없다.[1] 여기에 이런 정보적 이점을 배제하더라도, 역대 두령들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이 조직의 수장 자리에 걸맞는 먼치킨들이었다는 것도 문제. 키루마 소이치만 봐도 괜히 두령 자릴 해먹는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카케로의 회원들 사이에서도 "키루마"는 그야말로 수수께끼의 혈족으로 여겨지는 모양.
당연히 두령 사냥에 실패한 회원은 목숨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징수당한다. 딱 한 사례를 제외하고.

하지만 두령 사냥에서 두령이 지면, 승리한 회원에게 카케로의 실권을 넘겨준다는 쌈박한 면도 있다. 토야 마사테루의 "우리는 쇠처럼 굳은 각오로 따를 것이다. 점점 더 견고하게 부풀어오르는 이 힘을 거머쥐는 것이 그 누구가 될 지라도."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으며, 키루마 소이치의 과거 회상에서는 "만약에 가 이기면 (예전 두령인) 나는 장애물에 불과하니까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한다.

2. 규칙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현재 카케로의 두령과 어느 종목으로든 승부를 내서 이기면 끝. 하지만 현재 시점의 두령인 키루마 소이치야코 히코이치메카마 키로의 '시시한' 승부를 본 뒤, 입회인들의 타이틀매치인 호탈전(호를 뺏는 싸움)의 규칙을 바꾸면서 덩달아 "도전하는 회원의 전속 입회인이 0호이어야 한다"는 규칙이 부활한다.

두령 사냥의 자격을 얻으려면 다음의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는 두령 사냥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4가지 자질과도 연결된다.
0. 신청자가 카케로 회원이어야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은근히 중요한 요소. 아이디얼이 무작정 무력으로 카케로를 공격하지 않고 두령 사냥을 위한 회원권 확보를 노렸던 이유도, 힘으로 카케로를 빼앗아봤자 입회인들을 비롯한 인재들은 이에 따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 : 0호 입회인을 자신의 전속으로 두어야 한다. 자신의 전속을 0호로 올리는 것도, 반대로 0호 입회인을 자신의 전속으로 두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에 운이 필요하다고.
1. 솜씨: 500억엔의 돈을 카케로에 바쳐야 한다. 이만한 돈을 준비하려면 단순히 운만으론 되지 않고, 잔꾀에 능하며 호기와 위기, 그 전부를 알아차릴 수 있는 솜씨는 필수적이라고.벼락부자의 재산을 상속받는다면 모르지만
1. 권력: 카케로에게 카라메테를 마련해준다. 이 정도의 짓을 벌이려면 당연히 아주 강대한 권력이 필요하다.
1. 인연. 결국 위 세 가지를 전부 손에 넣으려면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인연, 즉 사람들과의 관계를 가지고 있어야한다. 또한 두령 사냥에 거는 "모든 것"에는 이 인연도 포함된다고 소이치가 말한 바 있다.

3. 작중 전개


[1] 설령 카라메테가 아니더라도 이길 확률이 높다. 마다라메 바쿠사다쿠니 잇키의 승부가 벌어지기 전에 당대 두령인 키루마 소이치노와 미토시에게 "사다쿠니는 조만간 두령 사냥에 도전할 것이다. 그러니 노와 네가 놈의 승부를 잘 봐 둬라."라고 한다. 그러니까 예비 도전자 쪽은 패턴을 읽힐 수 있지만, 두령은 읽힐 일이 없다는 게 문제.[2] 이 때 스탑워치가 파괴되는데, 이는 향후 본격적인 두령사냥 게임에서 바쿠가 쓰는 트릭의 중요한 밑작업이 된다.[3] 오죽하면 작중에서 여러 인물들이 이 모든 것을 처음부터 예견하고 卍게임과 두령 사냥의 날짜를 이렇게 맞춘 것이 아니냐는 견해를 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