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6:29:53

드라우푸니르 몬드

드라우푸니르에서 넘어옴
파일:창세기전m드라우프니르.jpg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에서의 모습


1. 개요

창세기전 2의 등장인물. 게임상에서는 캐릭터 이름 칸의 글자 수 제한으로 D. 푸니르라 표기된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황금 팔찌 드라우프니르에서 따온 이름이다.

나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팬드래건 왕국의 재상을 맡아온 인물. 창세기전2 게임상에서는 광범위 힐링과 버프마법을 보여주는 것을 볼 때 회복마법과 보조마법 문장을 2개 찍은 신성마법의 대가로 보인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에서 담당 성우는 박준원.

2. 창세기전 2

그라테스 대회전에서 실버 애로우 연합군이 대패하고 팬드래건이 멸망하자 이올린 팬드래건라시드 팬드래건을 비롯한 소수의 병력을 이끌고 다갈에 망명해 있다가, 이올린이 영광의 홀을 탈취하여 다갈로 돌아온 후 실버 애로우 연합을 재결성해 팬드래건을 수복한다.

이올린의 트리시스 원정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G.S를 밀사로 비프로스트 공국에 파견하여 무력시위를 부탁하고 트리시스의 힘을 분산시키는 계책을 시도하지만, 모젤 폴루스 공왕이 아무리 친 실버애로우 성향이라고 해도 중립국인 비프로스트가 무력시위를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데다가 친 제국성향인 원로원이 선수를 쳐 공왕을 암살하는 사태까지 터지는 등 큰 혼란이 벌어져 계책이 실패했고, 결국 트리시스 원정을 강행한 실버애로우는 카심에게 참패했다.

라시드가 바리사다를 가지고 돌아오자 크로우의 정체를 파악했고, 삼신기를 모아 12주신의 힘을 얻는 계획을 새로이 짜냈다. 라시드가 천공의 아성을 입수하는 도중, 게이시르 제국의 대규모 침공이 시작되어 썬더둠과 팬드래건이 다시 빼앗기고, 사천왕 중 한 명인 이 다갈을 공격하는 위기에 처하나, 전투 중 쿤의 말실수[1]를 캐치해 이올린의 생존을 파악했다.

천공의 아성의 힘으로 다시 팬드래건을 수복하고 제국으로 진격하려는 순간, 베라딘이 포로로 잡혀있는 이올린을 풀어주는 대신에 휴전하자는 협상을 제의한다. 팬드래건 수뇌부는 이것이 함정이라고 예상했지만 모른 척하면 이올린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어, 가장 가기에 적합한 인물로 스스로 자원한 G.S를 추천한다. 협상장소로 간 G.S는 결국 함정에 빠진다.

이후로는 어쩐지 비중이 적어지지만, 회색 기사단이 등장한 시점에서 이올린이 몸이 편찮으시다 하는 걸 보면 이 시점에서 이미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창세기전 2 이후로 죽었다는 기록도 나오지 않아 창세기전 팬들 사이에서는 우화등선했다느니 창세기전 3지그문트 박사가 드라우푸니르가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지만, 아마 얼마 못 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회색의 잔영에서는 G.S 실종 이후 비중이 조금 더 보강되어 라시드가 아스타니아에서 터진 에리히 슐츠 반란사건을 수습하는 동안 팬드래건을 맡거나, 사선대형을 깨트리기 위해 1급 마장기의 소환능력을 이용하자는 발상을 하는 장면들이 나왔다.

3. 창세기전 4

크로노너츠로서 에스카토스 연구 길드의 일원. NPC로도 등장한다.

역사가 큰 변화 없이 흘러가도록 내버려둬야 한다는 입장이며, 제법 높은 위치에 있는 듯 다들 존댓말을 쓴다. 때문에 스토리 상으로 자기들 목적때문에 역사를 마음대로 바꾸는 노엘&이안을 매우 탐탁지 않게 여긴다. 역사에 관한 관점이 매우 확고해서 '도네프로게스님이 보내셨지않느냐'며 노엘&이안을 옹호해주는 의견을 듣자 그런 의견을 낸 도네프로게스도 신이 그러느냐며 마음에 안든다고 깐다.

그런데 정작 크로우가 크로노너츠가 됐을땐 '어이쿠 왕자님 오셨습니까'하고 매우 저자세로 일관했고 크로우가 리오나와 슈안을 구하려는 허락을 구하자 허락해준다. 비록 리오나와 슈안이 역사에 아주 중요한 인물은 아니라지만 역사를 바꾸면 안된다는 양반이 역사를 바꾸는 걸 허락해줘버리니...

일단, 에스카토스는 연구길드장 에버슈타인, 군사길드장 자바카스, 상업길드장 그랑디스 3명이 운영하고 있으며, 드라우푸니르는 길드장들 바로 아래쯤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드라우푸니르의 연륜과 그가 팬드래건 왕국의 재상이었다는 점 때문에 이들 세명 또한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편이다.


[1] 이올린이 '잡혀'있다는 말을 실수로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