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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3:47:05

드래슬레 패밀리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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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로드 모나크바람의 전설 제나두


1. 개요2. 등장 캐릭터3. 아이템
3.1. 인벤토리3.2. 드롭 아이템

1. 개요


스피드런 영상.

니혼 팔콤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 네번째 작품. 정식 명칭은 '드래곤 슬레이어 IV 드래슬레 패밀리'. 북미판 명칭은 Legacy of the Wizard(마법사의 유산).
개발중 코드명은 "ドラファミ(DRAgonslayer of FAMIcom)"로서 남코의 기획으로 패미컴용 드래곤슬레이어의 제작을 목표로 개발되었고 패미컴판 개발 이후에 MSX2용과 MSX1용으로 이식했으나 최초 발매는 MSX2전용으로 팔콤에서 1987년 7월 10일에 최초발매되었고 이와 거의 일주일 차이로 1987년 7월 17일에 남코[1]에서 패미컴기종으로 판매하여 MSX2 이식판이 더 먼저 발매되었다. 그뒤 1987년 11월경에 MSX판으로도 이식되어 MSX2전용판과 MSX판이 따로 존재한다.
발매전 타이틀을 결정할 때 패미컴판 판매 대리인 남코 담당자가 자사 발매 타이틀에만 "패밀리"를 붙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게임의 캐릭터 구성이 "가족"으로 된 점과 개발 코드명이 드래곤슬레이어 For 패미컴 인 점을 감안해서 부제가 "드래슬레 패밀리"로 결정 되었다.

퍼즐성이 강조된 ARPG다. 제목처럼 플레이어 캐릭터가 4명+애완견 1마리로 구성된 목수 일가인 보젠 가족을 적재적소에 사용해서 각종 아이템과 4개의 왕관을 모으고, 드래곤 슬레이어를 얻어 드래곤 '디르기오스'를 쓰러트리는 것이 게임의 목적. 각 가족들의 능력치와 특기가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잘 이용하여 던전을 헤쳐나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네개의 수치를 가지고 시작한다. 각 수치의 최대치는 109. 초기 수치가 99인 LIFE와 MAGIC의 경우 소모된 채로 여관에 가더라도 99까지만 채워준다. 아이템을 먹어야 최대치까지 올릴 수 있다.

던전은 총 4*16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적으로 누가 어디를 클리어 하면 좋다는 식으로 나뉘어져 있고, BGM도 그에 맞춰 작곡됐으나 최종 보스를 제외하면 그다지 필수적인 것이 아닌지라 변칙적인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많다. 메이아나 리루루로 대부분의 루트를 클리어 하는게 대표적. 각 칸마다 무조건 한개의 보물상자가 놓여있다. 만일 하나 이상의 보물상자가 발견된다면 그건 미믹이니 주의. 하다보면 천장에도 가시가 박혀 있는걸 볼 수 있는데, 바닥에 있는 것과는 다르게 장식이다.

던전 내에서 왕관을 얻으면 보스전이 시작된다. 보스전 자체는 평범한데 보스 시체 밑에 깔려있으면 공격을 받아서 죽으니 주의.

스탭롤 끝에 퀸텟이란 이름이 나온다. 단어 뜻 그대로 음악의 오중주로 5명의 플레이 캐릭터를 의미하는 뜻에서 붙였다고 한다. 퀸텟이란 이름이 이후 어떻게 사용되는지 생각해보면 재밌는 부분.

팔콤에서 MSX2 전용판을 발매한지 3개월 뒤에 MSX판을 별도 발매하여 MSX판과 MSX2판이 따로 존재한다.
원 제작사인 팔콤에서 발매한 MSX2 전용판이 타 기종판인 패미컴판과 MSX판의 베이스가 되어있지만 MSX2기종의 특성상 부드러운 횡스크롤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패미컴판에서만 화면 전환이 아닌 스크롤 방식이 채택되어있다. 각 기종별 차이점으로 포치 스테이지 BGM 변경, 메이아 스테이지 BGM에 전주와 후렴구가 추가, 각 보스 BGM 추가, 아이템 위치 변경, 맵 디자인 변경 등의 작업을 거쳤다.

드래곤슬레이어4는 명곡이 많기로 유명한 게임인데 게임 내의 모든 BGM은 YS시리즈의 작곡가로 유명한 코시로 유조가 담당했다. 패미컴판 BGM을 먼저 작곡하고 이것을 MSX의 PSG음원으로 이식했는데 타이틀곡, 홈 화면, 각캐릭터의 루트별 BGM, 심지어 엔딩에 사용된 BGM까지 상당한 명곡이 수록되어 있다.

공통 맵 부분에서는 모든 캐릭터에서 "All Together Now"의 BGM이 흐르고 각 캐릭터가 갈 수 있는 루트에서는 각각 캐릭터의 테마BGM이 흘러 나오는데 이 중에 드래곤 슬레이어를 장비할 수 있는 로이어스만이 개별 루트가 없어서 "로이어스의 테마"라는 곡이 작곡되어 게임내 수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되지 않고 미사용 곡으로 남아 있다. 사실 이것은 4명의 루트를 클리어 한 뒤 로이어스가 드래곤 슬레이어를 장비하고 공통 맵부분의 중앙에 위치한 최종 보스인 드래곤에 도전할때 공통 맵의 BGM 대신에 로이어스의 테마곡이 사용될 예정이었는데 버그로 인해 로이어스의 테마곡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게 후일 밝혀졌다. 비슷한 버그로 MSX1의 경우 MSX2로 이식할때 모든 보스의 테마곡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보스전에서 타라튜네스의 보스BGM이 나오는 버그가 존재한다.

MSX2기종에서 사운드 테스트 모드로 들어가는 방법은 ":"와 SELECT키를 동시에 누르며 전원을 켜면 "こんかいは おんなのこVERSIONは ありません そのかわり・・・(이번엔 여자아이 버전이 없습니다. 그 대신에...)[2]"의 메세지가 뜨는데 숙소의 홈 화면에서 출입구 왼편의 액자에 커서를 위치하고 SHIFT나 Z를 누르면 BGM이 연주되고 출입구의 반대편 벽을 누르면 곡이 바뀐다.

초기 개발당시에는 5명은 가족이 아니라 "엘프(높은 점프 능력)", "드워프(암석 파괴 능력)", "위저드(공중비행 능력)", "몬스터(공격받지 않음/연습 캐릭터)", "레인저(드래곤 슬레이어를 장비할수 있음)"의 컨셉으로 구성되었는데 이는 이후 여동생(엘프), 아빠(드워프), 엄마(위저드), 애완동물(몬스터), 주인공(레인저)의 가족 컨셉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게임 진행은 5명이 파티를 이루어서 선두 진행자의 능력으로 퍼즐 미궁을 공략하는 컨셉이었으나 패미컴의 스프라이트 동시 표현의 제약으로 인해 5명이 동시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숙소에서 플레이 캐릭터를 교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폐기되어버린 5명 파티의 동시진행 컨셉과 파이터, 위저드, 드워프, 엘프의 컨셉은 이후 드래곤슬레이어5 소서리언에서 구현되었다.

2. 등장 캐릭터

점프력 18
공격력 3
사정거리 16
아빠. 전사(Warrior). 글러브를 착용해서 특정 블럭을 움직이는게 가능하다. 공격력은 높으나 점프력이 낮다. 스테이지는 블럭을 움직이는 것에 초점을 맞춘 스테이지. 리루루로 진입해서 전부 박살내면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점프력 20
공격력 2
사정거리 24
엄마. 마법사(Wizard). 윙으로 하늘을 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히트 로드로 바위를 움직이고, 키 스틱으로 열쇠를 여는 것이 가능. 스테이지는 세 아이템을 적절하게 활용하는것을 전제로 디자인 되어 있으며 가시 때문에 다른 캐릭터로는 진행할 수 없다.
점프력 20
공격력 1
사정거리 32
오빠. 니트(NEET) 레인저(Razer). 왕관과 드래곤 슬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드래곤 슬레이어를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 다만 던전 공략에 필요한 아이템의 대부분을 다룰 수 없기에 최종보스전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집에 가만히 있다가 왕관이 전부 모이면 나간다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선 니트 취급을 받는다.[3] 다른 캐릭터들은 자기 스테이지가 있어서 전용 BGM을 들을 수 있는데 혼자 스테이지가 없어서 사운드 테스트를 열어야 들을 수 있다.(FC판 한정.)
점프력 26
공격력 1
사정거리 32
여동생. 엘프(Elf). 점프력이 높다. 점프 슈즈를 사용하면 32까지 증가하기에 굉장히 높이 점프하는 것이 가능하다. 곡괭이를 사용해 특정 블럭을 파괴할 수 있다. 스테이지는 점프 슈즈에 중점이 맞춰져있다. 점프력이 높아서 아이템 수집 등 다방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보니 대부분의 스테이지를 리루루로 클리어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점프력 18
공격력 3
사정거리 8
개. 몬스터(Monster). 평소엔 개지만 던전으로 보내면 몬스터로 변신한다. 그래서인지 잡 몬스터들의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즉 노데미지로 진행 가능. 물론 보스의 공격은 맞는다. 사용 가능한 아이템이 가장 적어서인지 스테이지 자체의 구성은 평범하지만 몬스터가 많이 나온다. 디르기오스가 부활하는 징조인 비늘을 물고 와서 가족이 왕관을 찾아내는 계기를 만든 캐릭터.
할아버지. 로드 담당. 패스워드를 사용하면 게임을 재개해준다.
할머니. 세이브 담당. 말을 걸면 패스워드를 가르쳐준다.
전작 로맨시아의 히로인. 그렇다고 해서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지는건 아니다(...). 던전 곧곧에 벽화가 그려져 있다. 로이아스가 벽화 밑에서 왕관을 사용하면 다른곳으로 워프한다. 이를 활용해야만 드래곤 슬레이어를 획득할 수 있다.
최종보스. 이 녀석이 눈을 뜬다는 징조인 비늘이 발견된 것 때문에 이야기가 시작되었는데, 실제론 게임 내내 잠자고 있다가 드래곤 슬레이어를 가지고 와야 눈을 뜬다. 거꾸로 말하면 드래곤 슬레이어가 없으면 영영 봉인된 채로 있다. 그냥 얌전히 봉인되어있던걸 주인공이 괴롭히는거 아닌가 싶기도.

3. 아이템

3.1. 인벤토리

집에서 나올때나 여관에서 자고 난 이후 획득한 아이템중 3개를 들고 나올 수 있다. 아이템의 효과를 보려면 셀렉트 버튼(MSX에선 RETURN)을 누른 뒤 장비할 필요가 있다.
* 엘릭서
LIFE가 0이 되면 자동으로 전부 회복한다. 미리 장비하지 않으면 효과 없다. 소모품.
* 매직 보틀
MAGIC이 0이 되면 자동으로 전부 회복한다. 미리 장비하지 않으면 효과 없다. 소모품.
* 크리스탈
아이템을 선택하면 지상으로 돌아간다. 소모품.
* 실드
보스의 탄을 무효화 한다. 기종에 따라 입수방법이 다르다.
* 파이어 로드
MAGIC를 두배로 사용해서, 사정거리 두배가 된다. 별로 쓸 일 없다. 잉여 아이템.
* 파워 너클
MAGIC을 두배로 사용해서 공격력이 4배가 된다.
* 점프 슈즈
MAGIC을 1 소모해서 점프력이 상승한다. 리루루는 26에서 32로. 로이어스, 메이아는 20에서 25로 증가한다.
* 파워드 부츠
적을 밟아서 쓰러트릴 수 있게 된다. 내구력과 관계없이 무조건 한방. MAGIC은 소비하지 않는다.
* 아머
장비한 동안 MAGIC이 계속 줄어든다. 몸통박치기로 적을 쓰러트릴 수 있게 된다. 다만 데미지는 받으니 잉여템.
* 글러브
특정 바위를 움직일 수 있다. MAGIC 소모 없음.
* 윙
장비한 동안 MAGIC이 계속 줄어든다. 공중을 이동할 수 있다.
* 키 스틱
MAGIC을 1 사용해서 문을 하나 열 수 있다. 보물상자는 열 수 없다.
* 히트 로드
MAGIC을 1 사용해서 특정 바위를 날릴 수 있다.
* 곡괭이
MAGIC을 1 사용해서 특정 바위를 파괴할 수 있다.
* 왕관
세리나 공주 초상화 밑에서 사용하면 다른 위치로 순간이동 한다. 드래곤 슬레이어를 얻기 위한 필수 아이템.
* 드래곤 슬레이어
디르기오스를 쓰러트릴 수 있는 유일한 검. 장비해봤자 공격력이 늘어나거나 하는건 없고 최종보스를 깨우기 위한 이벤트 아이템.

3.2. 드롭 아이템

몬스터를 쓰러트렸을 때 나오는 아이템. 이중 하나는 반드시 드롭한다. 빵, 매직 포션, 돈은 현재 수치에서 가장 적은 것이 나온다. 열쇠는 2개 이하면 반드시 등장.

[1] 정확히는 NAMCOT 브랜드로 발매[2] 드래곤슬레이어Jr. 로맨시아에서 특정 키 조합으로 게임을 시작하면 세리나공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3] 팔콤학원에서는 아예 니트가 되어버렸다 엄마인 메이아에게 할망구라고 부르는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