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마이오사우루스 Dromaeosaurus[1]마에오사우루스 또는 드로메오사우루스로 읽기도 하는데, 라틴어식 발음으로 ae는 '아이'로 읽는다.] | |
학명 | Dromaeosaurus albertensis Matthew & Brown, 1922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용반목Saurischia |
아목 | 수각아목Theropoda |
과 |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Dromaeosauridae |
아과 | †드로마이오사우루스아과Dromaeosaurinae |
속 | †드로마이오사우루스속Dromaeosauru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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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골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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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샹파뉴절에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살았던 수각류 공룡으로, 속명의 뜻은 '달리는 도마뱀'이다. 미국 몬태나 주와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대중적으로 유명한 벨로키랍토르와 데이노니쿠스 등이 소속되어 있는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를 대표하는 종류이지만, 화석의 경우 불완전하게 발견된 것이 대부분이라 그간 연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2. 특징
크기 비교도[2] |
몸길이 2m에 몸무게 15kg 정도의 소형 육식공룡이었다. 입에는 예리한 이빨이 가득 나 있었고 발에는 날카로운 갈고리 발톱이 있다. 대중들에게 살을 베는 것으로 알려진 이 발톱은 사실 오늘날의 맹금류처럼 먹잇감을 단단히 붙잡거나 나무를 타는 용도일 가능성이 크다.[3]
드로마이오사우루스는 짧고 커다란 두개골에 깊은 하악골과 튼튼한 이빨을 가진 대부분의 근연종들과는 차이가 있다. 단순히 살점을 베는 것보다는 턱으로 씹고 부수는데 사용했던 근연종 사우로르니톨레스테스의 그것보다 더욱 심하게 닳아있는 경향이 있는데, 2005년 연구에 따르면 드로마이오사우루스는 발톱으로 먹잇감을 죽이기보다는 턱에 의존했던 벨로키랍토르처럼 강력하게 대략 세 번 정도 물어뜯었을 것이라고 한다.
화석은 캐나다의 캐나다 자연박물관과 티렐 고생물학박물관, 맥길대학교 래드패스 박물관, 미국의 위트 박물관과 로키산맥 공룡 자원센터, 텔루스 과학박물관, 한국의 대전 지질박물관과 목포 자연사박물관, 스페인의 아스투리아스 쥐라기박물관, 노르웨이의 오슬로 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영국의 런던 자연사박물관, 이탈리아의 밀라노 자연사박물관, 포르투갈의 리스본 국립 자연사과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3. 생태
파라사우롤로푸스, 람베오사우루스, 코리토사우루스 같은 조각류, 스티라코사우루스, 카스모사우루스, 디아블로케라톱스 같은 각룡류, 에드몬토니아, 에우오플로케팔루스 등 곡룡류들과 공존했지만, 드로마이오사우루스는 덩치가 작은 소형 포식자였기 때문에 이들의 성체를 사냥할 수는 없었을 것이고 이들의 알이나 새끼를 노리거나 스테고케라스, 알베르타드로메우스, 키로스테노테스같은 소형 공룡들을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공존한 대형 육식공룡으로는 다스플레토사우루스와 고르고사우루스가 있는데, 경쟁을 줄이고자 종종 이들의 새끼를 죽이기도 했을 것이다.그리고 기존의 이미지와 다르게 먹잇감을 완벽하게 제압하고나서 먹는 방식이 아니라 살아있는 채로, 그러니까 아직도 숨이 붙어있을때 먹었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한다. 먹잇감을 완벽하게 제압하는 행동은 대부분 포유류 포식자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인데다 현재 조류들도 가끔씩 살아있는 먹잇감을 그대로 먹는 모습을 보인다.
4. 등장 매체
- BBC의 다큐멘터리 Walking with Dinosaurs의 여섯번째 에피소드에서 출현하는데, 예전 에피소드에 등장한 유타랍토르의 모델링에서 색깔만 바꾼 모습으로 등장한다. 초반에 작은 조각류 공룡을 사냥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이후 야밤을 틈타 토로사우루스의 새끼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외에도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격인 암컷 티라노사우루스의 둥지를 털려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다가 티라노사우루스의 경고성 포효 한 번에 도망친다. 메이킹 필름의 엔딩 크레딧에서는 안전모를 쓰고 잭해머로 땅을 두들기며 먼지를 일으키고 있는 개그씬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드로마이오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이른 시기에 살았으며, 실제로 해당 에피소드 시간대에 살았던 것은 사촌뻘이고 크기도 비슷한 아케로랍토르이다.
- Jurassic Fight Club에도 출연한다. 이 다큐에 등장한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 공룡들 중 가장 깃털을 많이 달고 나왔으나, 그래봤자 팔이나 꼬리, 머리 뒤에만 약간 나 있다. 작중에서 에드몬토사우루스를 사냥하지만 실제 체급 차이를 생각하면 독수리 떼가 하마나 코끼리를 쓰러뜨리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힘들게 사냥한 보람도 없이 바로 등장한 티렉스에게 겁먹고 도망친다. 그래도 최소한의 양심이 있던 티렉스가 남겨주고 간 에드몬토사우루스의 꼬리를 먹는 것으로 등장 마무리.
- 영국 드라마 프라이미벌에서는 암수와 새끼가 등장하는데 크기가 유타랍토르 급으로 뻥튀기되어 등장하며, 작중 새끼는 수컷에게 잡아 먹히고 수컷은 머리가 잘리는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헬렌을 막기위해 백악기로 따라온 대니 일행을 공격하려다 수류탄에 맞아 기절한다. 나중에는 다른 개체가 대니를 쫓아 백악기에서 신생대까지 와서 절벽에 있는 헬렌을 덮치다 같이 절벽에 떨어져 죽는다. 자세한 사항은 랩터(프라이미벌) 문서 참조.
- 아기공룡 톰의 모험에선 드로마이오사우루스 무리들이 악역으로 등장, 주인공 일행을 다구리로 밀어붙이나, 주인공 일행들은 필사적으로 버티고 여기에 안킬로사우루스까지 가세하면서 전멸하고 만다. 몇몇은 타르 늪지대에 산 채로 빠져죽는다. 좀 예전에 나온 만화이다 보니 깃털은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 도미타 교유이치 작가의 공룡은 왜 사라졌을까 만화에선 에드몬토사우루스를 떼거리로 사냥하는 것으로 등장하며 주인공인 늙은 티라노사우루스가 이것을 가로채려고 하자 되려 쫒아내버리는 재현 오류 수준의 행적을 보인다.
-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 공룡에서도 도라에몽(도라에몽)이 초반에 잠시 언급했다.
[1] 드[2] 순서대로 미크로랍토르, 벨로키랍토르, 아우스트로랍토르, 드로마이오사우루스, 유타랍토르, 데이노니쿠스.[3] 이는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수각류 공룡들의 공통적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