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이데카 / 디스트로이어 드로이드 Droideka / Destroyer Droid | |
<colbgcolor=#101080><colcolor=white> 신장 | 1.83m |
개발사 | 콜리코이드 크리에이션 네스트 (Colicoid Creation Nest) |
장비 | 트윈 블라스터 캐논 디플렉터 쉴드 생성기 |
1. 개요
우키피디아 소개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드로이드. 디스트로이어 드로이드라고도 불린다.
무역연합, 그리고 이후 독립 행성계 연합에서 사용한 배틀 드로이드. <에피소드1: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
2. 특징
교전지역까지는 공 형태로 변형해 고속[1]으로 데굴데굴 굴러 이동하며,[2] 교전을 시작하면 팔 다리를 펼친 사격 모드로 변형하여 반사형 보호막을 치고 양 팔에 달린 블래스터를 연사하는 식으로 설계되었다. 드로이데카는 사격시 팔을 앞뒤로 흔드는데, 이는 블래스터 사격의 반동 때문이 아니라 자기 방어막에 자기가 쏜 레이저가 튕겨나올수 있으니 총구를 방어막 밖으로 내밀고 쏜 다음 다시 방어막 안으로 넣는 식으로 설계된 것이다.[3]탑재된 보호막의 성능이 워낙 출중해서 공화국군의 보병용 소화기 정도로는 보호막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없었고, 드로이데카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보호막 출력을 고갈시킬 정도로 엄청나게 쏟아붓던가, 보호막 출력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중화기를 대동해야 했다. 게다가 방어막에만 치중해 화력이 약한 병기도 아니어서, 클론 트루퍼 정도는 일격에 사살할 수 있는 블래스터를 매우 빠른 연사력으로 쏘아댈 수 있는 위협적인 화력을 가졌다. 대량 생산에만 치중해 성능 자체는 별볼일없는 B-1 배틀 드로이드와 달리 분리주의 연합의 지상 병기중 상당히 고성능인 병기였다.
전투력은 스타워즈의 전투용 드로이드 전반을 통틀어서 독보적인 수준으로, 작중에서는 제다이들조차 상대하기 꺼리며 도망가게 만드는 포스를 자랑한다. 이는 제다이들의 주된 전투법이 라이트세이버로 블래스터를 반사하는 전법이기 때문인데, 공교롭게도 드로이데카는 자신이 발사한 블래스터 정도로는 파괴할 수 없는 수준의 방어막으로 보호받고 있어 블래스터 반사로 쉽게 격파할 수 없는데다 연사력 자체가 보통 드로이드들보다 훨씬 빨라서 블래스터 반사도 훨씬 어려운 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이지 않는 위험의 드로이데카 씬에서는 방어에만 급급하다가 도주하는 식으로 묘사되었다.캐넌의 설정으로 넘어오면서 드로이데카가 폭발성 볼트를 발사하는 식으로 묘사되면서 제다이로써 더욱 상대하기 껄끄러워진 상대다.
다만 이런 모습은 드로이데카 쪽이 소수일때만 보여주는 모습으로, 스톰 트루퍼 효과에 의거, 물량으로 밀어붙히기 시작한 클론전쟁 때부터는 신나게 썰리는 잡몹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영화에서는 처음 등장의 포스를 의식했는지 드로이데카가 나오면 뒤로 빠지거나, 썰리는 드로이데카들은 전부 보호막을 끄고 있다.
이렇게 압도적인 위엄을 자랑하는 드로이드지만 의외로 취약점이 많다. 일단 실드가 충격의 종류를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드를 치는 것과 구르기 이동을 동시에 할 수 없기에 실드 전개는 사격 모드에만 한정되며, 사격 모드인 상태에서 옆으로 자빠지거나 벽에 닿거나 하면 그걸 연속적인 포화와 같은 걸로 인식하여 계속 전력을 공급하다 결국 과부하가 걸린다. 시스의 복수 소설판에서 이걸 이용해 드로이데카 여럿을 터트리는 장면이 있다. 또한 굴러다니는 식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계단 앞에선 바보가 되며, 두 팔의 간격이 워낙 넓어 코앞에 있는 적은 못 맞춘다. 다만 걸어가는 것은 가능하다.
또한 보호막이 보병 수준에서는 처리하기 난공불락에 가깝다고는 하지만, 소화기만을 버틸 수 있을 뿐이지 전투기나 기갑병기(AT-TE 등) 수준에서 사용하는 중화기 화력에 직격당하면 보호막이 관통당해 파괴된다.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아나킨이 나부 우주선을 타고 출발하기 직전에 레이저 캐논을 맞고 시원하게 녹는 드로이데카를 목격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물리력에도 약한 편이라 클론전쟁 3D 애니메이션 1화에선 클론 트루퍼들이 로켓 런처로 절벽을 부수자 떨어진 바위에 깔려 박살나기도 한다.
게다가 보호막의 특성을 이용한 공략도 가능한데, 클론워즈 3D에서는 고속으로 날아오는 물체는 방어막이 막아버리니 저속으로 바닥에서 굴려보내는 형식으로 수류탄을 방어막 안으로 집어넣어 처리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다만 이 역시 수류탄을 너무 빠르게 굴리면 방어막에 튕겨나오고, 너무 느리게 굴리면 방어막 밖에서 터져버려서 정확한 속도를 맞춰야 했으며, 이러한 방법 역시 앞에서 다른 누군가가 시선을 끌지 않으면 실행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여간 까다로운 상대가 아니었다. 리퍼블릭 코만도에서는 발밑에는 보호막이 없다는 것을 이용해 지뢰를 기폭시켜 파괴하거나 쉴드 안쪽으로 직접 파고들어 처리하기도 한다. 제다이들은 포스로 자신의 라이트세이버를 방어막 안으로 밀어넣은 뒤 작동시켜 베어버리는 방법도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다수를 상대할 때 자신을 방어할 방도가 없어지기에 한두 대 정도의 소수를 상대할 때에나 유효했다.
3. 게임
스타워즈: 갤럭시즈의 TCG 업데이트[4]에 등장한 일러스트.
RTS게임 스타워즈: 엠파이어 앳 워 - 포스 오브 커럽션에서는 클론전쟁 이후에 남은 잔존 기체를 잔 컨소시움에서
리퍼블릭 코만도에서 슈퍼 배틀 드로이드보다 대적하기 훨씬 쉽다.[5] 특히 드로이데카가 굴러오기 전 반드시 안티아머 총알이 보급되기 때문에, 아군이 '드로이데카!'라고 외치면 재빨리 안티아머를 장전, 굴러오는 놈에게 쏘면 옆으로 넘어져 알아서 실드를 다 쓰고, 그렇지 않은 경우엔 현란한 개나리 스텝으로 가슴팍에만 파고들면 그 이후엔 쉽게 무력화할 수 있지만 근접해서 공격을 무력화시켜도 몸빵 자체는 여전하기 때문에 총알소비보단 근접공격 연타로 해체해주는게 더 낫다.
병기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 있으니 그건 바로 스타워즈:배틀프론트 1이다. 쉴드는 ARC 트루퍼의 로켓마저 튕겨낼 정도로 강하며, 쉴드가 꺼져도 스나이퍼 라이플의 공격을 연속으로 세번 받아야 겨우 파괴될 정도로 내구도 자체도 튼튼한 편이다.[6] 게다가 화력도 미친듯이 강해서 좁은 지형에서[7] 쉴드를 키고 버티고 있으면 클론 3,4명정도는 거뜬히 상대한다. 덕분에 클론전쟁 캠페인을 진행하다보면 굉장히 까다로운 놈이다.
루카스아츠측에서 드로이데카가 밸런스를 파괴한다고 생각하였는지 후속작인 배틀프론트 2에서는 능력치가 대폭 너프되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배프1과는 달리 배프2에서는 게임중 일정 포인트를 채워야 드로이데카를 비롯한 다른 유닛들이 해금되어 플레이가 가능한데다가[8] 결정적으로 포인트를 채우면 사기적인 영웅 캐릭터로 진은하무쌍을 찍을 수 있는데 누가 한계점이 뚜렷한 드로이데카 따위를 쓰겠는가. 그러나 드로이데카에게 등을 보인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2015년 리부트된 배틀프론트는 은하 내전기라 드로이데카가 등장하지 않지만, 드로이데카의 보호막 기술을 보병용으로 개조하여 임시로 블래스터 볼트를 막는 '개인 보호막'이 등장한다. 프리퀄부터 시퀄까지 전부 포함한 2017년작 배틀프론트 2의 경우 처음에는 포함되지 않아 많은 스타워즈 팬들이 실망했지만, 2019년 6월 업데이트로 드디어 추가되었다. 특이하게 기동성과 방어력이 뛰어난 대신 화력이 낮게 설정됐음에도 폭발성 볼트를 사용하게 되면서 제다이를 상대로도 충분한 견제가 되도록 재 해석됐다.
스타워즈: 커맨더에서는 반란 연합과 은하 제국 양쪽에서 사용가능한 포탑 형태로 등장한다. #
스타워즈: 제다이 나이트: 제다이 아카데미에서는 드로이데카처럼 실드를 장비한 암살 드로이드가 나온다.
무슨 문제인지 공격하고 있는 동안은 보호막을 아예 꺼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4~5발 쏘고 보호막 잠시 켰다가 끄고 공격하고... 덕분에 공략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을것 같지만 몸빵과 공격력이 만만치 않다. 세이버로 썰다가 타이밍을 놓치면 보호막에 감전돼서 즉사하니 주의. 날리기 공격할때 세이버가 보호막에 닿으면 바로 꺼져버린다. 이동할때는 당연히 보호막이 꺼지긴 하지만 플레이어가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칼같이 보호막을 켜놓으므로 노리기는 힘들다. 기계류에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디스트럭티브 일렉트로-마그네틱 풀스 2 건이나 그외 강력한 화기류로 상대하는게 좋겠지만, 이때는 엄폐를 잘못하면 레이저에 그대로 얻어맞으므로 주의.
레고 스타워즈 게임 시리즈에서도 등장. 클론전쟁까지는 이동속도는 빨랐지만 점프도 불가능한데다 이동을 멈출 시 구르다 펴지는 딜레이가 있으며, 보호막은 4대의 공격을 받아주는 정도. 즉 체력이 2배 있는 셈이긴 하지만 드로이데카는 덩치가 크고 움직이면서 쏠 수가 없는데다 방향전환도 까다롭고 펴지는 도중엔 보호막도 꺼져 있어서 언제나 순식간에 보호막과 캐릭터가 같이 산화하거나 펴지다 맞아죽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겉멋으로 쓰는 캐릭터였다. 심지어 클론전쟁 때는 다른 캐릭터들은 다들 록온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반해 얘 혼자 록온을 받지 못했고, 양팔 간에 거리가 좀 먼 탓에 가까이 붙은 적을 때리지도 못했다. 여기에 높은 화력의 폭발무기 사용 캐릭터. 그중에서도 평타가 폭발인 로켓런처를 든 캐릭터가 등장해 보호막은 더 잘 찢기게 되는데 점프도 불가능해서 진짜 멋으로만 쓰는 캐릭터였다.
이후 깨어난 포스에선 등장하지 않다가 스카이워커 사가에서 재등장, 나쁜 성능의 과거는 뒤로하고 고성능 캐릭터가 되었다. 먼저 양 팔의 블래스터 연사력이 빨라지며 엄청난 화력을 뿜어내게 되었고, 보호막 내구도는 체력과 동일하긴 하지만 스카이워커 사가에 오며 캐릭터들이 훨씬 튼튼해진 탓에 자연스레 보호막 내구도도 늘었다. 속도가 빠른 것은 그대로이고 전개 속도는 빨라졌다. 또한 다른 캐릭터들처럼 조준사격이 가능하게 되어 사각 및 공격이 어렵다는 단점도 해결되었다. 여기에 조준 중에는 이동 중 사격도 되고 보호막을 전개된 상태로 움직일 수도 있게 되었다. 즉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 채로 상향까지 먹은, 사기캐가 되었다.
4. 레전드 세계관
설정에서는 드로이데카라면 일단 경계하고 보는편. SBD급만 돼도 무덤덤하게 녹이는 클론들이지만, 드로이데카가 나오면 바싹 긴장하는 묘사가 상당히 흔하게 나온다.레전드 설정에서는 콜리코이드(Colicoid)라는 곤충형 종족[9]이 운영하는 드로이드 생산업체 'Colicoid Creation Nest'사에서 제작한 드로이드라는 설정으로, 그 특유의 형상은 제작자인 콜리코이드 종족의 모습을 따 온 거라고 한다. 요컨데 그들 입장에선 일종의 휴머노이드인 것.
이 콜리로이드 족은 육식형이었기 때문에 종종 무역하러 온 인간을 죽여버린다던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들이 만든 드로이데카가 클론전쟁 내내 대활약한 탓에 팰퍼틴 황제는 제국 수립 이후에 콜리코이드가 드로이드를 생산하는 것을 막았다. 유우잔 봉 전쟁 이후 이들은 '팰퍼틴 황제가 시간이 지나면 드로이드 생산중지를 풀어준다고 약속한 칙서가 있다'면서 재판으로 드로이드 생산권을 찾아오려고 시도했으나, 상술했던 '무역하러왔는데 죽여버린 인간'의 동료가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재판장으로 가는 콜리코이드 대표 앞에 그들의 천적을 풀어놨고, 콜리코이드 대표가 이에 데굴데굴 굴러서 도망쳐서 재판은 무산되었다.
구공온에서 구현된 콜리코이드의 모습. 옆의 드로이드도 자신들과 비슷하게 생겼다.
클론전쟁 이후에는 이 계열 드로이드들이 주로 범죄집단에 유출되었기 때문에 에피소드3로부터 대략 40여년 뒤에 루크 스카이워커와 그의 아내 마라 제이드 스카이워커도 아웃바운드 플라이트 사건과 얽히면서 드로이데카들과 교전하게 되는데, 이때 루크는 아웃바운드 플라이트 계획에 참여했던 제다이 기사가 남긴 광검이 드로이데카의 쉴드 안에 들어가도록 드로이데카의 이동경로를 유도한 뒤 그 광검을 포스로 들어올려 쑤컹으로 처리하기도 했다. 드로이데카의 개조형인 스콘페네크 드로이드들은 팰퍼틴 황제의 궁성을 호위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었으며 신공화국에서는 치안및 경비용으로 많은 수가 쓰였다.
5. 그 외
설정상 드로이데카 1기를 생산하는 비용은 B-1 배틀 드로이드의 200배라고 한다. 단순히 따지면 드로이데카 50기를 생산할 돈으로 B-1을 10,000기나 생산할 수 있다는 말. 물론 드로이데카는 허접하기 그지없는 B-1과는 달리 실드를 탑재해 대인 화기의 집중포화도 버틸 수 있는 튼튼한 내구력을 지니고 있으며, 화력 역시 매우 충실해서 적정 상황이라면 마스터급 제다이라도 대적하기 곤란할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B-1은 무조건 싸게, 많이 찍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되었고, 오로지 전투용으로만 사용되는 드로이데카와는 달리 B-1은 개조나 재프로그래밍 없이도 전투 외 단순노동 등 다목적으로 배치할 수 있으므로 당연히 가성비에서는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1] 최대속력은 무려 75km/h이다.[2] 이 드로이드를 설계한 종족인 콜리코이드 역시 사지를 웅크리고 몸을 둥글게 말아 자신을 보호하거나 굴러갈 수 있다고 한다.[3]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런 설정을 완벽하게 살리기 어려워서 그냥 방어막 내부에서 팔만 흔드는 것으로 연출된다. 가끔 팔을 아예 안 흔들 때도 있고.[4] 스타워즈 갤럭시즈는 MMORPG 인데 업데이트로 TCG 부분이 추가되었었다. TCG 부분은 따로 돌아가지만 특정 카드를 갤럭시즈의 아이템으로 바꿀수 있었던 것이다.[5] 이는 리퍼블릭 코만도에서 슈퍼 배틀 드로이드의 내구도가 이상하리만큼 버프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설정상 슈퍼 배틀 드로이드가 배틀 드로이드보다 튼튼한 것은 사실이지만, B-1에 비해서 조금 더 튼튼한 수준에 불과하며 블래스터 한두방에 넉다운되는 것은 비슷하다. 당장 영화만 봐도 클론 트루퍼의 블래스터에 간단히 파괴된다. 그러나 리퍼블릭 코만도에서는 블래스터 수십-수백발을 맞고 버티는 괴물같은 내구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었다. 드로이데카와 슈퍼 배틀 드로이드의 체력이 비슷할 정도다.[6] SBD나 일반 B1들도 굳이 헤드샷이 아니더라도 스나이퍼 라이플 두방이면 간단히 파괴된다는 걸 생각하면 튼튼하다.[7] 나부 시가전, 렌바 항구맵에서의 동굴, 카미노 가교 지역 등.[8] 예를들어 공화국측은 제트 트루퍼와 클론 사령관, 분리주의자 연합측은 마그나가드와 드로이데카, 은하제국측은 제국 장교와 다크 트루퍼, 저항연합측은 보탄족과 우키를 선택할 수 있다.[9] 곤충형이지만 지성을 지니며 지능이 매우 높다. 우주선 제조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콜리코이드 스웜' 같은 함선을 만들기도 했다. 구공온에서 몹으로 등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