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롱기(De'Longhi)는 1902년 소규모 산업 부품을 제조하는 주세페 드롱기(Giuseppe De'Longhi)의 가업으로 시작한 이후, 1974년에 고급 주방가전 전문 업체로 발전한 이탈리아의 브랜드이다. 본사는 이탈리아 북동부의 도시 트레비소(Treviso)에 위치해 있으며, 자회사로 켄우드(Kenwood), 브라운 주방가전 분야 등이 있다.[1]드롱기는 특히 커피 머신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커피 머신 전세계 판매 1위(2009-2015년 매출액, 독립조사 기관 기준)로 국내에서도 가정용 전자동 커피 머신과 반자동 커피 머신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994년, 업체 최초로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에 우유를 자동으로 첨가하는 기기를 개발했다. 2021년 중순에는 브래드 피트를 모델로 내세워 전 세계적인 광고를 내고 있다.[2]
해외에서는 이동식 에어컨도 판매한다.
2. 커피 머신
2.1. 전자동 커피 머신
- 마그니피카 스타트
- ECAM220.22.GB
- 마그니피카 S
- ECAM12.122.B
가장 가는 분쇄도, 최대 원두량 기준 에스프레소 한 잔에 원두 9g, 두잔에 11g 정도를 사용하여 추출할 수 있다. - ECAM22.110.B
- 마그니피카 에보
- ECAM290.31.SB
- 마그니피카 에보 라떼
- ECAM290.81.TB
가장 가는 분쇄도, 최대 원두량 기준 에스프레소 한 잔에 원두 16g 정도를 사용하여 추출할 수 있다.
2.2. 반자동 커피 머신
- EC150 / ECP 32.21, ECP 35.31:
같은 구조, 거의 같은 모양으로 25년 이상 나오고 있는 기본이 되는 모델이다. 15바 압력이며, 스티머도 내장. 직계 전 모델인 EC150은 탬퍼도 달려 있었다. 35.31은 일부 외장이 스테인리스라는 것이 다르고 32.21과 커피 뽑는 구조는 같다. 150은 워낙 나온지가 오래 되고 많이 팔린 모델이라 시중에 호환 부품도 많다. 정품 포터필터 핸들이 6-8만 원인데, 호환 제품은 2-3만 원. 다만 EC150 포터필터 핸들은 본체에 걸리는 부분 돌기(귀:ear)가 2개, ECP3시리즈는 3개로 호환이 안 된다.
이전 모델 EC150이 국내에 처음 나올 때는 25만원대였는데,[3] 24년 현재 15만 원 선으로 값이 절반이 되었다. 별 필요 없는 탬퍼가 삭제되고[4] 스위치가 단순하게 개선되고 컵 데우기 기능, 필터 보관통이 추가되고 많이 좋아졌는데도 더 싸졌다. 물가 생각하면 거의 1/3으로 내린 것.
포타필터 내부에 조금 복잡한 구조가 있어서[5] 크레마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뻥 크레마라는 평도 있다. 같은 원두라도 밑바닥이 없는 호환 개방형 포타필터를 쓰면 크레마가 훨씬 덜 나오기 때문. 불리기 기능이 없으며, 예열도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그래도 커피 맛은 모자라지 않으며, 가격 대비 성능 비로도 상당히 뛰어난 모델이다. 수위 표시창이 있기는 한데 거기에 램프가 없어서 대낮에 보는 거 아니면 물이 얼마나 들었는지 잘 안 보인다. ESE 규격 파드 커피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