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버본에 속하지만 사실은 지구 어딘가에 살고 있는 꼬마. 잠들면 의식이 말리폭스로 넘어오는데다 현실 조작 능력을 갖게 된다. 드리머 본인은 자신이 말리폭스에서 벌이는 일은 모두 꿈 속의 행동으로 생각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현실인데다 현실 조작 능력덕에 꿈에서나 벌어질 일을 태연히 할 수 있는 드리머한테 그걸 깨우쳐 줄 방도도 딱히 없는 상황. 더 나쁜 것은 기껏 드리머를 해치워도 본체는 꿈에서 깨는 정도라는 것이다.2. 성능
네버본답게 운영 중에 생각할 것은 많은데, 이해하면 그만큼의 성능을 내 주는 마스터. 행동 하나하나의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운영 난이도는 높게 평가된다. 기본적으로는 Restless Dreams와 Dreams of Pain, 2개의 제한(Limited) 업그레이드가 있으며, 제한 업그레이드가 달린 다른 마스터들처럼 제한 업그레이드를 뭘 다는 가에 따라서 운영 방식이 갈린다. 그 외에 추가 Sh 행동을 주는 Tantrum, 연쇄 기동 능력을 주는 Otherworldly, Wk를 증가시키고 비행 능력을 주는 On Dreaming Wings 등 드리머에 추가적인 효과를 주는 업그레이드들이 존재한다. 실전 성능도 나쁘지 않아서 2014년 젠콘에서 열린 위어드 게임즈 주최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2.1. 기본 운영
드리머의 기본 운영은 루시우스나 콜로디와 같은 보조형 마스터로, 공격 성공시 카드 추가 드로우 / 대상 아군에 행동 기회 추가 / 치료 / 상태(Condition) 제거 등의 다양한 보조형 버프를 제공하며, 보조형 버프 능력만 따지면 네버본 내 최고 수준이다. 방어 스탯은 마스터 치고는 매우 허접해 보이지만 영체이기 때문에 Ml, Sh 행동으로 인한 피해가 반감되며, 방어 트리거로 카드를 한 장 버리면 무조건 자기 주변의 나이트메어 모델이 대신 맞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 데이드림 / 알프 등을 깔면 매우 우수한 내구도를 보여준다. 또한 소환 능력을 쓰거나 업그레이드로 사격할 때마다 올라가는 Waking 수치가 증가할 때마다 드리머 주변에서 기동을 시작하는 아군의 체력이 회복되는 효과가 감소하며, 4중첩이 되면....2.2. 로드 촘피 비츠
둘은 같은 모델의 일러스트다.
드리머 전용 공짜 헨치맨. 사실 그 정체는 말리폭스의 타이런트 중 하나인 나이트메어(Nytmare)[1]로, 드리머의 현실 조작 능력을 노리고 접근했지만 실패하고 같이 놀아주는 친구가 되었다. Waking 수치가 4가 되면 드리머가 모든 효과를 지우면서 매장되고 대신 튀어나오는 강력한 근접 딜러로, 공격한 모델에 추가타 / 공격 받은 모델에 즉사 유발이 달린 물기 공격과 공격한 모델에 추가타 / '-' 패널티를 받는 상태로도 치트 페이트 가능 / 공격 받은 모델의 아머, 영체, 소울스톤을 통한 피해 감소 무시 트리거가 달린 손톱 공격을 한다. Waking 4중첩이 되면 강제로 소환되며, 또한 촘피가 맞아죽으면 그 자리에서 매장되었던 드리머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강력한 근접 딜러용 카드이자 동시에 드리머의 운영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 게다가 Waking 수치는 턴당 1회 1 감소시키는 것과 촘피를 소환하는 것 외에는 중첩이 감소되지 않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원하는 것을 하면서 Waking 수치를 유지할 것인가 / 촘피를 꺼내서 드리머 기동을 종료하면서 Waking 수치를 리셋하거나 적을 두들길 것인가 / 꺼내서 상대를 두들긴 촘피를 어떻게 안전하게 소환 해제하고 드리머를 다시 등장시킬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이 캐릭터를 생각나게 하는 구조.
2.3. Restless Dreams 선택시 운영
Restless Dreams 업그레이드는 촘피에게 추가 Ml 행동을 주고, 드리머가 Sh 행동을 쓰면 Waking 수치가 올라가게 한다. 요약하면 더 빨리 나오는 촘피가 더 많이 때리는 업그레이드. 이 업그레이드를 하면 촘피가 대표적인 근접 깡패인 레이디 저스티스 못지 않은 공격력을 낼 수 있게 된다. 대개 드리머의 Sh 행동을 추가시켜주는 Tantrum 업그레이드와 조합해서 Waking 4중첩을 한 턴에 찍을 수 있게 만들고 필요한 타이밍에 언제라도 촘피를 뽑을 수 있게 하는 플레이가 일반적이다. 주로 상대를 죽여서 승점을 버는 스트래티지인 Reckoning에서 자기는 기본 소환 능력으로 죽여도 승점을 벌 수 없는 피언 모델만 뽑아서 던져주면서 촘피+테디 등의 조합으로 상대 모델들을 죽여서 승점을 벌거나 상대와 빠르게 교전에 들어갈 상황에서 주로 활용되는 운영. 다만 드리머의 생존에 신경을 써야 한다. 드리머가 촘피를 투입하기 위해서 앞쪽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2.4. Dreams of Pain 선택시 운영
Dreams of Pain 업그레이드는 드리머에게 기본 소환 능력에 추가로 강화된 소환 능력을 주는 업그레이드로, 기본 TN + 소환할 나이트메어 계열 미니언 / 인포서의 SS 비용 만큼의 결과를 내면 그 모델이 1운드 상태로 소환되고 드리머의 Waking 수치가 증가한다. 그 이후에 다른 모델들이나 드리머의 치료 능력을 써서 적당히 체력을 채우고 전장에 계속 투입하는 것이 소환계 드리머의 주요 운영 방식. 대개 이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면 나이트메어 계열이 아닌 모델인 Mr.태넌을 투입하고 Mr.태넌의 자기 주변의 모델이 내는 다이아 카드 숫자에 +2, 클로버 카드 숫자에 -2를 추가하는 오라를 사용한다. 이 오라를 통해 소환을 좀 더 쉽게 성공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이아 K나 레드 조커를 내면 정상적으로는 소환할 수 없는 11ss짜리 테디가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게 흠이지만 초반부터 드리머가 테디를 뽑는데 성공하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피가 말리게 된다. 다만 투자되는 ss가 많기 때문에 초반에 소환으로 재미를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상대와의 빠른 교전을 강요당하면 불리해지는 것이 단점.3. 총평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지만 다른 네버본의 마스터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운영 난이도와 많은 투자 금액을 요구하는 마스터. 스타터 모델 다수가 기본 능력으로 소환이 가능한데다 승점 획득에 도움이 안 되는 피언이기 때문에 소환 위주의 운영을 하지 않아도 미니언 모델을 따로 장만할 필요가 있고, 자체 스탯이 높지 않기 때문에 늘 주변에 대신 맞아 줄 나이트메어 모델을 대동하고 다녀야 하며, 광역 피해나 상태(Condition)로 인한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드리머 크루는 드리머가 죽으면 드리머 + 촘피가 세트로 없어져버리기 때문에, 이미 승점 차이가 충분히 나는 상황이 아니라면 다른 마스터들을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훨씬 더 게임을 이기기 어려워지기 때문.4. 박스 구성
드리머*1 (마스터는 노코스트)로드 촘피 비츠 0ss *1 (나이트메어 계열 헨치맨, 드리머 전용)
데이드림 2ss *3 (나이트메어 계열 토템, 드리머 전용)
알프 3ss *3 (나이트메어 계열 피언)
코펠리우스 8ss *1 (나이트메어 계열 인포서)= $50 / 대략 25 ~ 35ss 규모 (업그레이드 포함) 분명히 필요한데 굳이 포인트를 내고 쓰기보다 소환하는 게 나은 모델이 다수인 스타터. 소환 가능한 데이드림과 알프가 모두 피언이고, 촘피는 드리머와 같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승점을 버는 데 쓸 수 있는 모델이 상당히 적다. 제대로 게임을 좀 해 보려면 스킴 / 스트래티지를 진행하는데 쓸 미니언 모델이 더 많이 필요해지는 세트. 불만이 나올 여지도 있었지만 촘피의 간지와 같이 공개된 키라이 안코쿠 스타터[2] 덕분에 묻혔다. 2014년 젠콘 당시에 일시적으로 선행 판매.
[1] Nightmare의 오기가 아니라 진짜 이름이 Nytmare[2] 이쪽은 모델 총 포인트가 14ss라 키라이가 가능한 업그레이드를 다 해도 마스터가 나오는 최소 게임 규모를 충족시킬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