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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11:30:37

등기우편

준등기에서 넘어옴
1. 개요2. 효력3. 대한민국의 등기우편
3.1. 종류
3.1.1. 국내등기3.1.2. 특수취급3.1.3. 준등기3.1.4. 등기소포3.1.5. 국제등기
3.2. 재배달, 보관, 반송3.3. 등기우편 활용례
4. 해외의 등기우편
4.1. 일본
5. 함께 보기

1. 개요

등기우편(便, registered mail)은 보통우편과 달리 우체국에서 취급 접수와 배송 과정에 따른 사항을 공식적으로 기록(register)하여 보관하는 우편이다.

2. 효력

등기우편은 발신부터 수신까지[1]의 전 과정을 전부 기록하므로, 영수증에 적힌 등기번호로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추적이 가능하며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분실, 파손될 경우 우편물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법적 책임소지를 명확케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배송 중 분실, 파손되면 큰일나는 것은 등기 취급이 원칙이다. 현금, 상품권처럼 금전적 가치가 있는 물건들은 통화 등기, 물품 등기, 유가증권 등기 같은 특수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신 특수 등기우편은 일반 등기우편에 비해 수수료가 높다.

3. 대한민국의 등기우편

한국 우체국의 현행 등기번호 체계는 다음과 같다.
ABBBB-CCDD-DDDD
A: 등기의 종류[2]
B: 접수국 코드[3][4]
C: 접수국 창구 번호
D: 접수 순서
예를 들어 17012-0100-0011이라는 번호가 있다면, 포항우체국(70128–에서 마지막 8은 생략하여 7012) 1번 창구에서 11번째로 접수된 일반/익일/통화/외화등기임을 의미한다.

비등기인 빠른우편이 수요 감소로 2006년에 폐지되면서, 국내등기에 익일특급이 생겼다. 한미 FTA 시행과 함께 우정사업본부의 등기우편 독점이 풀려서 민간 사업자도 등기우편을 취급할 수 있게 되었다. 2012년 8월부로 CJ대한통운만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정부기관 등 공문서 수발은 우정사업본부 등기우편이나 우체국 택배가 원칙이다. 그리고 간혹 대한통운 등기가 우체국을 통해서 오는 일도 있다.[5]

우체국에서는 일반등기와 등기소포(사실상 택배) 어느 방법으로도 보낼 수 있다. 물론 일반 등기로 부칠 만한 것은 익일 특급을 추가해도 등기소포(1kg까지 균일가 4,000원)보다 저렴하니까 일반적으로 일반등기으로 보낸다. 하지만 비서류는 원칙적으로 3변의 합이 35cm 미만만 취급 가능하며, 무게가 400g(동일지역)/650g(타지역)을 넘어가면 등기소포보다 비싸지니 주의. 그리고 배송 조회는 우체국으로 선택하면 된다.

소포등기 취급이 가능하다. 등기 요금은 우표로도 지불할 수 있다.[6] 우체국 제휴 신용카드체크카드가 있고 전월 실적이 있으면 10% 할인 가능. 또한 카드 결제는 가능하나 정부 기관의 수수료라서 각종 실적 혜택 대상이 아니다. 소량 발송 시에는 원칙적으로는 신용카드 할인도 없으며, 우체국 제휴 신용/체크카드의 일부 상품으로만 할인이 가능하다.

3.1. 종류

3.1.1. 국내등기

등기 우편의 조회는 1년간 가능하며 비용은 우편 요금+등기 취급 수수료(+특수 취급 수수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내우편요금 조회우편요금 참고.

3.1.2. 특수취급

3.1.3. 준등기

2017년 4월 3일부터 시범 서비스 개시. 2018년 8월 20일부터 정식 서비스 개시. 정식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2006년 폐지된 빠른 우편을 대체하는 등기로써, 등기취급을 하지만 수취인의 우편함에 넣어서 배달을 끝마친다. 곧 배달 과정이 등기우편 및 택배처럼 기록되는(=기록취급) 비대면 배송. 등기번호는 5로 시작한다.

우편배송과 동일하게 대부분 3~4영업일 이내에 배달이 완료된다.주말 및 공휴일에는 배달하지 않으니, 금요일까지 배달되게 하고 싶으면 늦어도 수요일에는 보내는 게 좋다. 다만 특정 상황에서는 익일(다음날) 배달될 수도 있다. 우편물량이 많지 않은 지역으로 발송하거나, 자동화처리가 가능한 규격봉투에 넣어 보내면 익일배달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실제로 인쇄된 규격 우편봉투와 무지 우편봉투로 동시에 준등기로 보내본 경험자에 의하면, 둘 다 서울 지역으로 보내는데도 불구하고 무지 우편봉투로 보낸 것보다 인쇄 우편봉투로 보낸 우편물이 하루 일찍 빨리 배달되었다. 이는 인쇄 우편봉투의 경우 자동화처리로 인해 빨리 분류가 가능하여 배달되는 걸로 추정된다.

아직까지는 한국의 준등기 제도는 소형화물(소포상자 1호에 해당)보다는 보통우편으로 보내자니 찝찝하고 등기우편으로 보내자니 돈이 아까운 애매한 성격의 우편을 보내는 데 주안점이 있는 것 같다. 일본 우편의 서비스처럼 우편함에 들어가는 사이즈라면 조금 더 비싸게 하는 대신에 제한 폭을 더 늘리는 등의 개선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일본우편의 특정기록이나 클릭포스트[16], 레터 팩[17]과 거의 비슷한 서비스. 또한 야마토 운수등의 사설택배회사들도 비슷한 서비스(DM便 등)[18]를 취급한다. 일본은 배송료가 비싼 나라라서 작은 물건은 웬만해선 추적번호 없는 배송방법이나 준등기처럼 추적번호가 있는 비대면 배달을 많이 이용한다.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이돌 팬덤 포토카드 교환과 양도를 준등기로 하는 경우가 많다. 보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고 추적까지 가능한데 가격이 싸기 때문. 보통 포토카드를 OPP 필름에 넣고 박스를 잘라 덧댄 다음 테이프로 둘둘 감고[19] 나서 뽁뽁이까지 두르는 엄중한 포장을 거친다. 이래봤자 200g 안넘는다. 형광등 빛에 반사했을때만 보이는 빛반사 스크래치등 하자 기준이 까다로워 흠집이라도 났다가는 골치아파지고, 분실도 만만찮게 골치 아픈 상황이라 이래 저래 준등기는 최고의 포토카드 거래 수단으로 여겨진다. 다만 요금이 1,800원으로 오른 이후에는 준등기 대신 반값택배나 알뜰택배 등을 이용하는 사람도 늘어났다.[20]

그리고 대한민국의 우편시스템은 정말로 뛰어나기 때문에 준등기 분실이 일어나는 일은 정말 거의 없다.[21] 봉투포함 200g의 무게 제한에도 거의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튼튼하게 만든다고 A4 크기의 2겹 박스 두개로 포장하면, 무게를 초과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공공기관에 서류발송시, 준등기로 발송해도 별 문제 없다. [22][23]

3.1.4. 등기소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우체국소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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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국제등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국제우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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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재배달, 보관, 반송

등기우편물은 수취인이 직접 수령하고 PDA에 이름을 정자로 써야 하는 게 원칙이다. 차후 법적 문제 등에 엮일 가능성을 염두에 둔 규정으로 반드시 정확히 기재하도록 하자. 카드 회사 등에서 이때 기재한 필체와 신청서 등을 대조하여 차이가 있으면 해명을 요구할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옛날에는 등기우편을 받게 되면 수령인이 확인 도장을 찍어야 했기에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전달하러 방문하면 꼭 "도장 갖고 나오세요"라고 알렸다.

본인 부재 시 가족이나 회사 동료 등 주변인에게도 전달할 수 있으나 계약등기 등 수령 대상이 가족(또는 동거인)으로 한정되거나 무조건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만 하는 것도 있다.

자신이 등기우편을 보낼 때 반송받는 걸 원치 않는다면 접수하면서 '반송 불요'를 원한다고 말하면 된다. 등기우편 반송 시 2,100원을 수수료로 내야 하니 주의.

배달이 완료되지 않으면 재배달 후 보관되거나 반송되는데, 다음과 같다.
사전에 '환부(반송) 불요' 요청된 등기나 반송될 우편물이 돌아갈 주소가 손/망실되거나 하여 반송이 불가능할 시, 배달 우체국에 일정 기간 유치하다 폐기되는데, 만에 하나 폐기되기 전이라면 아주 오래된 등기[24]도 찾을 가능성이 없진 않으므로 신경 쓰이는 게 있다면 우체국으로 연락해 보자. 찾아낼 수도 있다.

우체국 보관교부 시 등기의 종류와 상황을 불문하고 반드시 신분증이 요구되니 꼭 지참할 것. 없으면 못 받는다.

등기가 미배달 상태가 되면 집의 우편함이나 문 앞에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붙여 준다. 통지서에는 담당 집배원의 전화번호가 있으니 통지서를 봤다면 담당 집배원에게 전화나 문자를 보내는 게 좋다. 다만 업무 시간에 따라 전화를 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우체국에서는 절대 ARS로 등기우편 반송을 알려주지 않는다. 등기우편물의 포장 겉면에 보관교부 우편물이라 작성해 놓으면 보관교부만 가능하다.

3.3. 등기우편 활용례

4. 해외의 등기우편

4.1.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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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일반우편물+등기우편 배달 담당과 택배(유우팩등) 전문 배달 담당이 나누어져 있다. 즉 일반우편물 담당하는 배달원이 등기우편도 덤으로 배달하는 방식. 이건 어디까지나 인구 밀집 지역 기준이고 인구가 밀집되어있지 않은 지역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5. 함께 보기



[1] 등기우편의 경우는 집까지 직접 찾아와서 신분증을 제출받아 검증 후 수령한다. 수령할 때 스캐너를 이용하여 등기우편에 있는 바코드를 찍어서 기록한다.[2] 1-일반/익일특급/통화등기/외화등기/선택등기 등, 2-특별송달, 3-내용증명, 4-계약등기, 5-준등기, 6-등기소포, 7-착불등기소포, 8-우체국쇼핑 등이 있다.[3] 원래는 5자리지만 등기번호에는 앞 4자리만 들어간다. 그렇다고 코드 앞 4자리가 서로 중복되는 우체국은 없다.[4] 우체국 코드는 선납일반/등기통상라벨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바코드 아래 일련번호에서 구매일 6자리 다음으로 나오는 숫자 5자리)[5] 인터넷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주문한 일부 티켓은 CJ대한통운으로 온다.[6] 등기뿐만 아니라 우체국의 모든 요금은 우표로 지불 가능하다. 그리고 이것은 만국 공통이다.[7] 즉 추가 공휴일이 없다는 가정하에 금요일에 접수시 월요일에 배달된다.[8] 제주도로 보내는 경우에는 공휴일이나 주말이 끼지 않을 경우에 접수일에서 배달 완료까지 2일 소요된다.[9] 보통 온라인으로 카드 발급을 할 때 본인수령만 가능하게 할지, 대리수령도 가능하게 할지 선택할 수 있다.[10] 선발급이라 하여 카드를 먼저 발급한 후 신청서를 동봉해 발송해서 집배원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받고 이를 나중에 카드 회사에 회송한다. 이 과정에서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도 필요하다. 신청서에 기재해야 하기 때문. 이 신청서는 창구나 대리점에서 작성하는 신청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므로 반드시 본인이 작성해야 하며, 이를 거부하면 카드 전달이 불가하다. 배달과 동시에 회송하지 않으면 해당 우체국의 업무를 끝낼 수 없기 때문. 또한 기재 내용에 오류가 있을 경우 차후 카드 회사에서 담당 집배원 편으로 다시 발송하여 재작성을 요청하므로 주의할 것.[11] 발송용, 보관용, 교부용.[12] 내용증명의 소인은 확정일자이며, 단순한 배달증명은 적법송달의 증명이기 때문에 이 둘은 확정일자와 송달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서류에서는 당연히 세트로 취급될 수 밖에 없다. 채권양도통지, 계약의 해약통지, 금융기관의 강제집행에 관한 발송송달 특례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내용증명이 없는 배달증명은 확정일자가 없는 것으로 취급된다는 판례도 있고, 내용증명 우편은 부적법 송달이라도 주소에 전해 주기만 하면 우체국으로서는 아무런 책임이 없기 때문에, 적법 송달 여부로 다투는 경우가 많으며 적법송달 여부는 강제집행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대한 요건이다보니 거의 이 둘은 채권 관련 서류에서는 세트 취급이다.[13] 처음에는 100g 제한에 1,000원이었으나 2019년 07월 01일부터 200g 제한에 1,500원, 2021년 05월 01일에는 요금 인상되었다.[14]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35cm 이하여야만 가능, 대략 손바닥 정도 크기가 한계라고 보면 된다. 반면 일반 서류봉투는 90cm까지 가능하다.[15] 크기 및 무게제한은 배달국이 아닌 발송국의 기준에 따른다.[16] 이쪽은 두께 3cm에 무게 1kg까지 OK이고 가격은 일률 198엔. 배송장을 인쇄해서 붙인 다음 우체통에 넣거나 우체국 창구에서 발송하면 된다.[17] 선불봉투. 라이트는 비대면 배달이고 여러가지 제한이 있고, 플러스는 대면배달이고 제한이 널널하다.[18] 보내는 사람은 사업자 고객 한정. 일반 개인 고객은 발송 불가다.[19] 박스를 덧대는 대신 탑로더에 넣기도 한다.[20] 이쪽은 요금이 1,600원부터 시작하는 대신 직접 편의점까지 찾으러 가야 한다.[21] 일반우편도 주소만 기입하면 거의 분실되지 않는다. 수취인 주소를 제대로 기입하지 않아도, 발송인 주소라도 제대로 기입하면 반송도 문제없이 이루어진다.[22] 왜냐면 공공기관은 영업시간내에 사람이 없을 리가 없을 터이고, 주고받는 우편물 또한 많을 터이니, 원칙 비대면배달인 서비스이여도 배달기록만 안할 뿐, 대면으로 배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당 지자체의 상위 행정기관 (시청・구청・군청 등)에는 당직이 없을 리가 없다.[23] 그리고 정말로 돈이 아까우면 받는 이 주소를 제대로 기입한 다음에 일반우편으로 보내도 잘만 배달된다.[24] 이라 해도 수개월이 한계지만 말이다.[25] 한국의 준등기와 거의 같은 서비스지만 옵션이므로 우편요금+옵션요금이다. 그리고 신서(信書)이외의 물건을 보내고 싶다면 クリックポスト를 이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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