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21:10:16

디노돈토사우루스

디노돈토사우루스
Dinodontosaur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inodontosaurus_skeleton_UFRGS.jpg
학명 Dinodontosaurus
Romer, 1943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단궁류Synapsida
계통군 수궁류Therapsida
아목 †아노모돈아목Anomodontia
하목 †디키노돈하목Dicynodontia
상과 †디키노돈상과Dicynodontoidea
계통군 †칸네메예리아형류Kannemeyeriiformes
디노돈토사우루스속Dinodontosaurus
  • †디노돈토사우루스 테네르(D. tener)[1]모식종
    Huene, 1936
  • 디노돈토사우루스 투르피오르(D. turpior)
    Huene, 1935
  • †디노돈토사우루스 브레비로스트리스(D. brevirostris)
    Cox, 1968
파일:dinodontosaurus_pedroanum_skeleton.png
골격도
파일:dicynodonts_by_kana_hebi-dccz8mg.jpg
트라이아스기에 살았던 여러 디키노돈단궁류와의 비교도.(맨 위 왼쪽에 자리잡은 디노돈토사우루스부터 시계방향으로 각각 리스트로사우루스, 이스키구알라스티아, 콤부시아(Kombusia), 미오사우루스(Myosaurus), 안고니사우루스(Angonisaurus)의 복원도다.)

1. 개요2. 상세

[clearfix]

1. 개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중기부터 후기까지 남아메리카에 서식한[2] 칸네메예리아과 단궁류의 일종으로, 속명은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진 도마뱀'이라는 뜻이다.

2. 상세

모식종은 1936년 명명된 페드로아눔종(테네르종)(D. pedroanum)이지만, 화석 자료가 최초로 발견된 사례는 1929년 브라질 남부의 히우그란지두술 주에서 프리드리히 본 휴네(Friedrich von Huene)와 알프레드 로머(Alfred Romer)가 이끄는 발굴 조사팀에 의해 여러 마리의 어린 개체와 성체의 화석[3]이 발굴된 투르피오르종(D. turpior)이다. 다만 처음에는 디키노돈속의 신종으로 여겨졌으며, 지금과 같은 속명을 부여받아 별도의 속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1943년의 일이었다. 현재 투르피오르종은 의문명 처리된 상태다.

몸길이가 2.5m 가까이 되는 대형종으로 트라이아스기 중후기 당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일대의 생태계에서 현생 코뿔소와 비슷한 생태지위를 누렸을 것으로 추정되며, 속명에서도 언급된 커다란 엄니가 마치 현생 바다코끼리처럼 윗턱에서 아래를 향해 길게 뻗어나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단한 각질로 이루어진 부리 끝은 다소 둔탁한 편이었는데, 아마 여타 단궁류 친척들처럼 이 엄니와 부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땅 속에 있는 식물의 뿌리나 줄기 같은 질긴 섬유질의 먹이를 캐내 뜯어먹었던 것으로 보인다.


[1] 페드로아눔종과 같은 종이다.[2] 다만 독일 남부에서 발견된 디키노돈류의 것으로 보이는 요골 화석이 이 녀석 또는 그 친척뻘일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라 유럽에서도 서식했을 가능성이 있다.[3] 여담으로 이 화석 표본은 이 녀석이 마치 현생 포유류처럼 다수의 새끼들로 이루어진 무리를 몇몇 성체가 도맡아 보살피면서 천적의 위협을 방비하는 습성이 있었을 것이라는 가설의 근거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