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세이버

#1
"난 루체아야. 그냥 루라고 불러도 돼."
"난 딘이야."
"그냥 딘이야?"
"어... 아니... 딘... 딘 세이버야."
"웃긴 성씨네? 아버지가 칼이라도 만드셨니?"
- 루체아와 딘, 포룬 백작의 성에서

#2
"외할아버지도 개잖아요. 로드니 형도 개고. 근데, 왜 저한테만 화를 내요?"
- 딘, 외할아버지에게

'개' 종족에서 가장 유명한 가문은, 뛰어난 능력과 충심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으로 수많은 제후들의 견제를 받아야 했던 베르겐의 케인 가문이다.
문장은 검은 바탕에 삼두견. 가훈은 "지옥불을 견뎌야 케르베로스다."
제후들의 견제 속에 마력 또한 충분히 끌어올 수 없었던 베르겐에서 화학과 제련, 기계공학은 중요한 국방산업으로 육성되었었다.
케인 가문은 시공붕괴 사건의 공모자인 로크릭의 가문이기도 하다.
시공붕괴 초기에 현자들도 베르겐 사람들을 학원(그 당시의 유일한 피난처)으로 받아들일지 의견이 분분했다고 한다.
세계 재건에 베르겐의 뛰어난 기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던 것은 다람쥐의 포룬 가문이다.

이른 아침 교정에는 아무도 없다.
딘은 자신이 고안해 낸 제식걸음으로 정문에서 교정 중앙까지 당차게 걷는다. 걸음을 멈추고 착 소리 나게 [센티넬][2]을 발 옆에 내려놓는다.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수신학원의 문장을 향해 자신이 생각해낸 가장 멋진 자세, [충성의 맹세]로 경례한다.

모두 그런 딘을 좋아한다. 당당한 목소리, 바른 행동, 늘 남을 배려하는 따뜻함. 딘은 부단히 노력한다.
처음 해보는 것은 잘 못 할 수도 있다. 딘은 그걸 노력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뭐든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딘을 모두 응원한다.
물론 몇몇 비웃는 사람들도 있지만, 드러내진 않는다. 그랬단 사실이 [카일]의 귀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몹시 귀찮아지니까.

딘이 그렇게 충성을 맹세하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집착하는 이유는 딘이 개 종족이기 때문이다.
학원에서는 그런 일이 거의 없지만, 살아남은 시공붕괴 세대 어른들이나 [정교 계열]의 학생들은 딘을 보면 공공연히 비난한다.
그런 일을 겪어도 딘은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 자신은 [배신자 로크릭]이 아니니까. 잘 모르는 사람들의 욕설에 일일이 발끈할 이유가 없다고 스스로 되뇐다.

딘은 [케인 가문]의 직계후손이다. 배신자로 낙인 찍힌 옛 명문가 [케인 가문], 그러니 본명은 [딘 케인]이다. 어쩌면 [딘 케인 폰 베르겐]이겠지.
배신자 로크릭 백작은 딘의 할아버지였다. 그의 얼굴도 모른다.
딘의 아버지는 시공붕괴 당시 젖먹이였다. 로크릭 백작이 동부왕국을 정벌하기 위해 출정할 때에도 할머니의 배 속에 있었다고 한다.
시공붕괴가 일어났을 때, [베르겐 성]을 지키던 기사들과 원로들은 아무런 선택권도 없는 아버지에게 작위계승 시켜버렸다.
원했던 것이 아니었다. 강제로 백작이 된 것이지...(중략)

1절)
해가 머리 꼭대기 폭풍전의 고요
침 삼키고 숨 골라 손은 방아쇠에, 조준대기
텁텁한 입 느껴지는 쓴맛
시간 지날수록 바싹 말라가는 입안
전염된 공포의 냄샌 어느새 코끝에
입 꽉 물고 유지해내야 돼 포커페이스
죽이는가 죽임을 당하는가는 오직 한 끗 차이
수많은 낮 수많은 밤
엇갈린 생도 한 끗 차이
매캐한 연기와 폭발음의 끝엔 적
확보된 가시거리 한 발짝만 더
1, 2, 3, To the 4
다시 호흡 가다듬고 시선은 심연 속으로
Click clack pow-
보이지 않는 싸움
다음 기회란 건 없지
죽음이 한 발짝
But I am Professional
목표는 저격권
Click clack pow
목표는 저격권

후렴)
저 태양처럼 뜨거운 가슴 안고 일어서
약해지지마 No. no more crying
찬란하게 빛나는 너의 두 눈빛 속에

2절)
불을 뿜는 총구
허공엔 뿌려진 비와
순간 메스꺼움을 느껴
흐려진 시야
부러진 희망
흐드러진 시체들 절망은 절대적
신께 빌어보지 하지만 이미 모든 행운은 아군들에게 적대적
밀려오는 절망감
엇나간 운명
비명 뒤 적막함과
삶 죽음 사이 던져놓은
주사위를 봐
순간 흐, 헛웃음
총을 고쳐들어
마치 게임이 서툰 듯
두손을 포개 기도
악몽의 끝엔 빛이 있기를
메캐한 화약고
손 끝에 남은
총알의 개수를 난 담담히 세 본 다음
바닥에 잔뜩 웅크린 채로 아랫입술을 깨문다
1,2,3 to the 4
이제 다시 예전처럼 약해질순 없다고
누가 나를 함부로 속단해
운명이 나를 배신했으니 내가 운명을 쏠 차례 Bang

후렴)
저 태양처럼 뜨거운 가슴 안고 일어서
약해지지마 No, no more crying
찬란하게 빛나는 너의 두 눈빛 속에
저 어둠 속을 환하게 밝혀주는 별처럼
강해질 거야 Better than yesterday
두렵지 않아 약속할게 I’ll be with you

브릿지)
Just one shot
Just one kill
맡은 일을 끝내
아주 깔끔하게
Just one shot
Just one kill
프로처럼 끝내
아주 가뿐하게
Just one shot and one kill
난 준비가 되었지
한번뿐인 인생 one life to live
나의 손이 총구를 겨눌 때
심장은 미쳐 날뛰고 차가웠던 피가 비로소 끓네

후렴)
저 하늘의 태양처럼 뜨거운 가슴 안고 일어서
약해지지마 No, no more crying
찬란하게 빛나는 너의 두 눈빛 속에

저 어둠 속을 환하게 밝혀주는 별처럼
강해질 거야 Better than yesterday
두렵지 않아 약속할게 I’ll be with you
Yes, I’ll be with you

캐릭터 선택 시[5]
"네? 새 임무가 있나요?"
"하나, 둘! 하나, 둘!"
"전투 준비 완료!"
"충!성!"(거수 경례)

대기 시
"지금도 차원전쟁의 피해자들이 늘고 있어.."
"경비 중 이상 무!"
"도망치면 안 돼..! 도망치면 안 돼..!"
"작전대로라면 여기에서… 동쪽이었나?"(...)
"난 살고 싶어, 너희들과 함께!"패러디의 상태가...?
"난, 동료들을 두고 떠나지 않을 거야."
"어서 강해져야 해...!"
"수색작전 실시!"
"신발장 폭발 사건? 잘…모르겠는데."[6]
"이 쪽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정찰병이 길치 컨셉이라니 비범하다

이동 중
"왜 나이프를 들어도 이동 속도가 빨라지지 않는걸까?"

일정 체력 이하로 피격 시
"아버지에게 맞은 적은 없는데!"
"메딕!"이걸 외치지 않으면 밀덕컨셉이라 할 수 없지
"어서 후퇴해야 해!"

-수집 시
"광석을 캘 때 : "
"이것도, 훈련이죠!"

"식물을 채집할 때 : "
"비상식량을 확보합니다!"
"보급은, 언제나 가장 중요합니다."

"나무를 벨 때 : "
"카일에게 질 수 없지!"

"-낚시를 할 때"
"식량 조달은, 중요한 기술이에요."

"정수채집 : 위험물질을 제거합니다."

"-채집 성공시 : "
"목표! 확보했습니다!"
"후~ 해냈어요~"

-던전 클리어 시
"야호! 완벽한 승리네!"
"다들! 힘내요!"

-레벨업 시
"실력이 더 늘었어요."
"모두를 지킬 힘을!"
"자신감이 생기네요!"

-인벤토리 Full
"가방이 다 찼습니다."
"더 이상의 조달은 무리입니다."
"수송대의 지원이 필요해요."

감정표현
alt+1 긍정 : "당연하죠~!"
alt+2 화냄 : "인정할 수 없어요!"
alt+3 부탁 : "한 번만..."
alt+4 기쁨 : "다들, 힘내요!"
alt+5 박수 :
alt+6 슬픔 : *털썩 주저앉아 눈물을 닦으며* "너무해~"
alt+7 거절 : "아니야...이건 아니야...!"
alt+8 웃기 : "으하하하하하"
alt+9 인사 : "충성!"
alt+0 특수 : *기지개를 켜며* "으앗, 차차차차~" *좌우로 어깨운동을 하며* "하나 둘! 하나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