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01 14:09:53

라그나 블레이드

1. 개요2. 설명3. 발동 주문
3.1. 더빙판 버전
4. 같이 보기

파일:external/media.moddb.com/08-01.jpg

완전판

불완전판

1. 개요

[ruby(신멸참, ruby=라그나 블레이드)]( [ruby(神滅斬,ruby=ラグナ・ブレード)] ) / Ragna Blade
[ruby(신멸참, ruby=라그나 블레이드)]:
손 안에 칠흑의, 어둠의 칼날을 만들어낸다. 강력한 마족조차 베어가를 수 있으나, 리나에게의 부담도 크다.
검을 제어한다, 그저 그것만을 위해 체력이나 정신력을 쭉쭉 빨아들이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할 수는 없다.
판타지아 리빌드의 설명

슬레이어즈에 등장하는 주문이며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로부터 암흑의 무(無)를 끌어와 검의 형태로 만들어 사용한다. 고른노바와 달리 빛의 칼날을 발사하는 부수적인 기능은 없는 듯.

2. 설명

예전에 리나언니와 함께 디루스 왕국에 갔다가 본 클레어 바이블 사본 에서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존재를 깨달은 후 기가 슬레이브와 함께 장난삼아 만든 마법. 발동 원리 자체는 기가 슬레이브와 같지만, 기가 슬레이브는 변덕스러운 그분, 다시 말해 혼돈의 바다 그 자체를 소환하는 강령술 같은 것이라면, 이 주문은 그분 소환술이 아닌 그분의 힘인 허무를 검의 모양으로 물체화 시켜 휘두르는 살상용 기술이다. 따라서 이 기술이 사실상 리나의 실질적인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다.[1]

이쪽은 인간의 주문용량으로는 발동조차 불가능한 쓸모 없는 것이였지만, 제로스에게서 데몬 블러드 타리스만강탈 얻고부터 증폭 마법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분명 기가 슬레이브가 더 강하고 격이 높은 주문인데 그보다 약하고 격이 낮은 주문이 쓰기가 더 힘들다[2][3]

위력이 어느 정도냐면 5대 심복가브도 한쪽 팔에 스쳐도 그 팔이 날아갈 정도며,[4] 신관과 장군급은 이거에 정통으로 베이면 얄짤없이 일격사.[5] 덤으로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아스트랄 사이드로 도주한 칸제르를 차원째로 베어리는 장면도 나왔다.[6][7]

비록 기가 슬레이브와 마찬가지로 완전판과 불완전판도 존재하지만[8], 그거와 비교해 위력이 낮음과 동시에 안정성이 있어 폭주나 빙의 위험은 없다. 그래도 인간이 쓰기엔 마력 용량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데몬 블러드 타리스만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이 검을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력, 체력, 정신력이 빨려 들어갈 정도.[9] 따라서 지속 가능한 시간도 짧은데다, 이 시간 안에 적을 베거나 검을 놓는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목표에 가까이 가서 주문을 외움과 동시에 뛰어난 검술 실력도 요구된다. 하지만 리나의 검술 실력은 또래 여성들에 비해 통상적으로 뛰어난 편이지만 가우리만큼은 아니지라, 민첩한 적에게 휘두르는데 애를 먹기도 한다.[10]

투사체를 날리는 다른 마법들과는 달리 검의 형태로 사거리가 굉장히 짧기 때문에 공간 이동을 밥 먹듯이 하는 상급 마족이나 5대 심복한테는 맞추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라그나 블레이드의 위력을 과소평가하고 ‘맞아주지’ 않는 이상 공간 이동으로 피해 버리거나 멀리서 리나에게 원거리 공격을 하며 갖고 놀 수가 있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등 모든 매체에서 고룬노바와 서로 칼날을 맞댄 전적을 가지고 있다. 라그나 블레이드가 검은색의 칼날이고, 빛의 검의 통상 상태가 하얀 빛의 칼날인 만큼, 은근히 라이벌 기믹. 그리고 어느 매체에서나 라그나 블레이드의 승리로 끝난다.[11]

게임쪽에서는 보통 라그나 블레이드가 리나의 최종 주문으로 나오기도 한다. 기가 슬레이브는 게임상으로 구현하기에는 아무래도 곤란해서일까. 소설에서도 2부 마지막까지 필살기 중 하나로 사용되어 비록 목표를 베는데는 실패하지만 두 자루를 동시에 휘두르기도 했고, 그 이후 리나가 타리스만을 구성하는 보옥들을 상징하는 마왕들의 힘을 등가교환식으로 불러오고자 차례대로 부숴버렸기에 완결 이후 시점에선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하리라 여겨졌다. 그러나 후일담인 16권에서 엘프 아라이나가 작성한 마력 증폭진의 내부에서 불완전판을 영창하자 발동되어 자나파 아머를 베어냈다. 즉, 마력을 증폭시킬 방법만 있으면 쓸 수는 있다는 것.

리나 이외에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존재를 아는 미르가지아, 멘피스가 라그나 블레이드나 라그나 애로우 같은 주문을 개발하지 못했는지는 미스테리.[12]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마법을 사용하면 주변 인물들이 대부분 놀라는 모습을 보여준다.[13] NEXT에서는 칸제르에게서 가브 일당의 전력에 보탬이 될 수준이라며 동맹 제의가 들어오며, 세이그람의 경우 완전판을 보고 겁을 먹고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줬고 가브의 경우도 역시 태세를 바꾸어 진지하게 응수해주었을 정도. TRY의 경우 골드 드래곤 최고 장로가 리나 일행이 가브와 피브리조를 소멸시켰다는 사실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리나 일행을 불신하다가, 이 마법을 직접 보고 나서는 끝내 신탁을 리나 일행에게 맡기게 된다. 이계의 신족 아르메이스 역시 어머니의 힘이라며 감탄한다.

3. 발동 주문

아래는 불완전판과 완성판의 주문이다.
불완전판 완전판
天空の戒め解き放たれし 悪夢の王の一片よ 世界の戒め解き放たれし
소라노 이마시메 토키하나타레시 아쿠무노 오오노 히토카게요 소라노 이마시메 토키하나타레시
천공(하늘)의 금제 해방시킨 악몽의 왕의 한 조각이여, 세계(하늘)의 금제 해방시킨
氷れる黒き虚無の刃よ
코오레루구로키 우츠로노야이바요
얼어붙은 검은 허무의 칼날이여
我が力 我が身となりて
와가치카라 와가미토나리테
내 힘 내 몸이 되어
共に滅びの道を歩まん
토모니 호로비노미치오 아유만
함께 멸망의 길을 걸을지니
神々の魂すらも打ち砕き
카미가미노 타마시이스라모 우치쿠다키
신들의 영혼조차도 타파하는
라그나 블레이드![14]

3.1. 더빙판 버전

SBS버전

악몽의 왕의 그림자여
하늘을 가르는 무서운 힘이여
얼음같이 차가운 허무의 칼이여
그대와 나 한 몸이 되어
우리 함께 파멸의 길을 해쳐 나가리니
신들의 영혼조차 베어버리는 암흑의 검
투니버스 버전

악몽을 지배하는 왕이여
하늘이 금한 것을 풀어 해방하라
얼음같이 찬 검은 칼날이여
나의 힘과 나의 몸이 되어
멸망의 길을 함께 헤쳐 나가자
모든 신의 영혼조차 파멸시키는 라그나 블레이드

4. 같이 보기


[1] 이 위로는 기가 슬레이브가 있지만 기가 슬레이브는 그 정체를 고려하면 애초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주문이다. 리나가 인간의 지혜를 넘어서는 클레어 바이블의 원본을 통해서 얻어낸 지식을 통해 불완전판을 개정하여 만들어내었다.[2] 작가의 설정오류이기 때문이다. 원래 슬레이어즈는 공모전에 응시하기 위한 급조된 소설이었고 따라서 다음이 없을 수도 있으니 1권 완결이 되도록 스토리가 짜여져 있었다. 기가 슬레이브는 1권에서 마왕을 쓰러뜨리는 필살기로 나왔었고, 타리스만이나 라그나 블레이드에 대한 아직 설정은 없었다. 애초에 따라서 1권의 기가 슬레이브가 사실은 불완전판이었다거나,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힘을 빌리는 주문은 애초에 용량 부족으로 쓸 수 없다거나 하는 설정이 나중에 붙은 것이다. 허나 불완전 기가 슬레이브만은 예외적으로 타리스만없이도 쓸 수 있는데, 1권에서 이미 타리스만 없이도 버젓이 쓴 기술이었기 때문에(...) 되돌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정이 조금 꼬인 것이다.[3] 다만 이건 끼워맞추면 단발성으로 쏘는 슬레이브 계열과 발동 후에 계속 마력을 잡아먹으며 유지하는 블레이드 계열에서는 요구 마력의 차이가 클 수도 있고, 대현자 레이 마그너스가 개발한 드래곤 슬레이브를 기본 틀로 개조한 기가 슬레이브에 비해 라그나 블레이드는 리나가 완전 오리지널로 짠 주문이라 최적화가 좀 덜되었다고 할 여지도 있다. 리나도 물론 상위에 꼽히는 강력한 마도사지만 현자라 불리는 마도사는 적법사 레조만 봐도 그런 리나조차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마도사로서 지식과 기술이 뛰어나니...사실 이후에도 리나 오리지널인 나이트메어 시리즈 주문을 제외하면 사실상 흑마법의 최종트리나 다름없는 주문인 마왕의 힘을 빌린 드래곤 슬레이브보다 정령의 힘을 빌린 염계 정령마법인 블래스트 봄이 마력을 더 잡아먹어서 리나가 통상 상태로는 블래스트 봄의 발동을 엄두도 못내고 타리스만을 사용해 마력을 증폭해도 발동하지만 제대로 된 위력이 안나오거나 하는 장면이 나와서 꼭 주문의 격이 마력소모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지도.[4] 가브가 약화된 것도 있다. 피브리조는 맞으면 좀 아플 뿐이지만 아픈 건 싫다고 사용하면 공중으로 피하겠다고 선언했다(...)[5] 다만 쉐라가 만들어낸 둘고퍼가 빙의된 하이퍼 데몬은 시육주법의 힘인지 이걸 맞고도 버텼다! 뛰어나다 못해 엽기적일 수준의 재생력으로 소멸되면 소멸된 만큼 재생한 거지만.[6] 소설판에서는 드래곤 슬레이브를 흡수한 빛의 검에 썰렸다.[7] 다만 용장군이 만든 결계는 부쉈다. 어차피 이 결계는 라샤트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고, 애초에 아스트랄 사이드와 비교하기는 무리다. 게다가 이때 쓴 건 불완전판이다. 추가로 라그나 블레이드에 최초로 희생된 마족은 불완전판에 죽은 세이그람이다. 거기에 애니판에서는 완전판 맞고...[8] 완전판은 사이즈가 훨씬 커서 크기 차이는 단검과 참마도 정도. 다만 완전판은 또한 마력 소모도 엄청나서 잠깐밖에 유지할 수 없기에, 마력 소모가 적은 불완전판도 경우에 따라 나름대로 효용성이 있다. 원작 소설판에서는 첫 번째 발동이 은색의 마수 편에서 쟈나파 의 생체 조직을 꿰뚫는데 사용했는데 사이즈가 단검 수준이었다. 이후 완전판은 역시 가브와 결전 때 사용했는데 그때의 모습은 그야말로 대형 참마도.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불완전판과 완전판이나 크기는 비슷하고 불완전판은 마력이 요동치는 느낌이지만 완전판은 참마도의 형태로 굳혀진 느낌.[9] 슬레이어즈 NEXT에선 이 주문의 완전판을 쓴 뒤 피를 토하는 연출이 나오기도.[10] 본인 스스로 3류 검사보다는 낫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고 인정했다. 가우리와 여행 중 틈틈이 대련을 통해 수련을 하는 듯한 묘사가 있는데 자신의 단검을 가지고 덤벼도 나뭇가지를 들고 상대해주는 가우리에게 찔리는 묘사밖에 없다.[11]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세계관상 고룬노바는 잘 쳐줘야 피브리죠급의 힘을 가졌지만 라그나 블레이드는 그보다 격이 2단계는 더 높은 금색의 마왕의 힘을 쓰는 주문이다. 아무리 코딱지 미만의 힘을 쓰는 거라지만 본래의 격이 너무나 차이나는 판이니... 덤으로 고작 2단계라고 적다고 하기도 뭣한 것이 바로 윗단계가 최고위 4대 마왕임에도 그 윗단계인 금색의 마왕과는 넘사벽 몇 개가 들어간다.[12] 1부에서 용족의 본능 때문인지 아니면 용족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에서인지, 도구 사용이며 기술 축적이나 전승 따위를 하려고 하질 않는다고 제로스가 말한다. 다만 제로스의 말과는 달리 2부에서 클레어 바이블의 지식으로 만든 리츄얼 아머나 제라스 팔랑크스 같은 마법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힘을 빌리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게 되는 마족과는 달리 신중하기 때문일 것이다.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정체를 아는 만큼 더욱 그러하다.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는 신도 마도 아닌 혼돈의 바다 그 자체이기에 그 힘을 보고 듣기만 해도 경악한다. 리나가 빛의 검에 기가 슬레이브 불완전판을 섞어서 썼다고 했을 때, 자칫 잘못하면 세계가 끝났을 것이라며 경악했다.[13] "저 힘은..!" or "저 마법은!" or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의 힘인가!"[14] 원래 슬레이어즈의 다른 주문들은 문장을 완전히 끝맺고 비로소 마법의 이름(이를 힘 있는 말이라고 한다. 사실 이미지만 확고하다면 힘 있는 말만 외워도 주문이 발동할 수 있지만, 인간의 능력으로는 무리. 원작의 최종결전 장소는 현실보다 종이 한 장 차이로 마에 가까운 세계라 거기서는 가능했다.)을 외치는 식으로 표현되는데, 라그나 블레이드의 경우 유일하게 마법 이름이 주문 내용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특이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