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
1. 개요
톱을 노려라2!의 등장인물.2. 특징
설정화 |
ラルク・メルク・マール
Lal'C Mellk Mal.
가이낙스의 애니메이션 톱을 노려라2!의 또 한 명의 주인공. M자 탈모만큼이나 짧은 앞머리가 특징이다. 이마에 하이라이트까지 있다. 전작에서처럼 주인공에게 오네사마(언니)라고 불린다. 호칭처럼 둘의 관계 역시 유사한 부분이 많다. 성우는 사카모토 마아야.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어로 무지개를 의미하는 라르크 앙 시엘. 마지막에 뫼비우스의 띠 모양의 무지개가 우주에 펼쳐지는 것은 이런 이유이다.
3. 작중 행적
1화에서 주점에 놀러온 파일럿들에게 놀림당하고 있는 노노를 구해주면서 첫 등장.이미 그 시점에서 노노가 한눈에 반해버리고 그와 더불어 노노가 목표로 삼고 있는 우주 파일럿[1]임이 밝혀져 이후로 노노가 따라다니게 된다.[2] 노노는 라르크가 자신이 존경하는 노노 리리와 무척 닮았다며 따르지만 실제론 노노 리리와 반대로 노력이나 근성같은 단어를 싫어하고 톱레스가 될 수 있는 건 선천적인 재능을 가진 자 뿐이라고 말하고 있다. 다만 라르크는 츤데레인지라 말은 이렇게 해도 노노가 노력하는 면을 인정한다던가 하는 모습을 작중에서 자주 보여준다.
실제 나이로 보면 노노쪽이
우주괴수와 싸우는 톱레스 집단 플라타니티에 소속되어 있으며, 그녀의 실력은 플라타니티 소속 톱레스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 우주괴수의 격추수 스코어 역시 그녀가 최고점수를 기록하여 도쿄 선서식에서도 그녀가 대표로 나서서 선서를 했을 정도다. 그에 걸맞게 톱레스로서의 자존심도 상당히 높아서, 초반에는 노노를 톱레스가 아니라는 이유로 약간 무시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때문에 친구도 별로 없는 것 같다. 3화 이후 인격적으로 성숙해진 치코 사이언스랑 나름 친해지긴 했지만...
버스터 머신 디스누프의 현 파일럿이며 그녀의 톱레스 능력인 물질의 양자화 전송을 주특기로 하고 있다. 이 능력을 사용하여 단독으로 행동하고 있는 평상시에도 전투가 벌어졌을 경우 멀리 떨어져있는 디스누프를 단숨에 본인 근처로 전송시켜 전투에 나선다. 물론 디스누프 말고도 다른 물질도 전송 가능하며 전송가능한 크기나 질량에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5화에서 별 하나를 통째로 전송시키는 모습을 보이기에 사실상 무제한적인 전송능력을 자랑한다.[3] 덕분에 6화에서는 '별을 움직이는 자'라며 칭송받기도하며 지구를 통째로 때려박는
초반부터 완결까지 캐릭터가 거의 변하지 않는 노노와는 달리 라르크는 계속해서 캐릭터가 변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라르크 외에도 톱레스 대부분이 (안 좋은 의미로) 어린애 같은 성격을 하고 있는데, 이는 작중에서 톱레스들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는 부분. 플라타니티의 톱레스들은 어렸을 때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버스터 머신을 부여받고 막강한 권한을 휘두르는 지라 인격적인 성장이 일반인보다 늦은 나이에 이루어진다. 라르크 또한 마찬가지인지라 2화에선 함선이 별의 중력에 말려들어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도 사람을 구하는 것보다 니콜라스와 함께 우주괴수를 쓰러트리는게 더 중요하다며 무시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라르크 : 노노, 알고 있지? 녀석을 쓰러뜨릴 기회는 워프하기 전인 지금 뿐이야!! 혹성 충돌보다 더욱 더 거대한 에너지가 필요해...물론...노노 혼자 가게 두지 않아. 나도 갈거야. 두근두근거려! 둘이서 세계를 구하는거야!! 같이 별이 되자..노노!
그러나 상냥하고 남을 배려하는 노노의 모습에 라르크도 점차 변하기 시작하게 된다. 말하자면 노노가 어느정도 라르크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된 셈. 더불어 노노의 존재 역시 라르크 안에서 점점 커져가며, 처음에는 단순히 귀찮은 혹 정도로 생각했지만 결말 부근에서는 둘도 없이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5화에서 노노와 함께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후 노노와 함께라면 당장 별이 되어도 상관없다고 말할 정도.[4] 6화에서는 지구측의 핵심전력으로 복귀하여 최종결전을 준비한다. 노노의 스승과 만나서 노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톱레스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원로원에게 지구를 사용할 권한을 위임받는다.
그리하여 두즈미유를 이용한 지구 박치기를 위해 지구를 끌고가서 최종보스인 엑제리오 변동 중력원에게 날려버리려고 하지만 다이버스터로 합체한 노노가 나타나서 방해한다.
라르크 : 7호!!!! 이제와서 방해하지 마! 이건 인류의 싸움이야! 우리에게 가능한 모든 것을 건 싸움이라고! 지구를 버려서라도 인류를 구하겠어! 옳은지 그른지 따위 난 몰라! 너 따위와는 관계없어! 멋대로 따라와서는 멋대로 사라지고! 계속 친구로 곁에 있어줬다면 톱레스가 없어지더라도 무섭지 않았어! 사실은...룸메이트로 계속 있어주기를 바랬어. 종달새를 보러 우리집에 와줬으면 했어! "언니"가 아니라! "라르크"라고 불러줬으면 했는데! 노노는 바보야!!!
이에 혼자서 멋대로 사라져버린 노노에게 분노를 토해내지만 실은 노노가 언니로서가 아닌 친구로서 바라봐주길 바랬다면서 일갈. 하지만 그 직후 톱레스 능력이 사라져서 두즈미유가 해체되고 무력화된다. 그러나 노노의 속삭임을 듣고, 노노가 핀치에 빠지는 걸 구하기 위해 디스누프의 두부에 숨겨진 조종석에 들어가 디스누프를 버스터 머신 19호로 각성시키고 다이버스터의 축퇴로를 강탈해 재기한다.[5]라르크 : 뭐하는 거야? 노노! 아픈 기억이나, 괴로운 기억을 고마워하다니...바보같아! 하지만 그게 인간이라는 거야! 강함은 몸의 크기가 아냐! 마음의 힘이야! 그렇잖아, 노노?! 그게...노력과 근성이야![6]
그리고 다이버스터가 파괴된 노노에게 일갈해서 노노를 일깨우고 함께 이나즈마 더블 킥으로 엑젤리오 변동 중력원을 처치하고, 특이점이 드러나버린 블랙홀을 처리하기 위해 차원의 너머로 사라지려는 노노에게 두번 다시 혼자 남겨두지 않을테니 곁에 있어달라고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노노는 종이학을 라르크에게 넘겨주고 떠난다.10년 후의 에필로그와 공식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웹소설 '초콜릿 스타'를 보면, 1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언젠가 노노가 귀환할 것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시간을 뛰어넘어 지구로 돌아오는 타카야 노리코를 맞이해준다.
니콜라스 바세론과는 연인관계였다. 노노가 온 후에도 어느 정도 연인관계는 이어진 것 같지만 깨진 듯. 드라마CD에서는 키스까지는 했다고 나온다. 톱레스가 아니게 된 니콜라스가 자신이 아닌 노노를 강간하려하자 노노를 질투하기도 했다. 다만 애니판에서는 드라마CD와는 다르게 그저 우정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로만 나온다. 아무래도 애니판에서는 니콜라스가 워낙 찌질하게 나온지라 라르크의 연인처럼 그리기는 힘들었을 듯.
새에 관해 관심이 많은듯 하다. 작중에서도 몇번 새에 관해서 노노에게 설명하는 모습이 나오며, 10년 후에는 조류학자가 되어 천연기념물 등을 찾아다니며 각지를 전전하고 있다. 단 설정에 따르면 처음부터 잘 알았던 건 아니고 노노가 새에 대해 궁금해해서 조사하다가 흥미가 생겨 빠삭해진 듯 하다.
일본 애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흑인 캐릭터. 주인공 중에선 아마도 샤크티와 나디아, 로랑 세아크 다음이 아닐런지. 애니에선 갈색 피부 정도로만 나오지만 엔딩 일러스트를 보면 확실히 흑인에 가까운 피부색이다. (물론 로랑이나 라르크처럼 현실에서 흰 머리를 지닌 흑인은 거의 없지만 이 정도는 애니속 표현 정도로 봐주자). 가만히 보면 갈색 피부+흰머리+짱구+주근깨+츤데레로 제대로 노리고 만든 캐릭터. 6화에선 어금니도 빠지고[7] 타카야 노리코가 입던 전설의 체육복까지 입는다. 다만 이렇게 노리고 만들었는데도 노노에 비하면 인기는 낮다.
4. 슈퍼로봇대전에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디스누프에 타고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 등장하는것이 확정되었다! 컷인의 액조틱 매뉴버의 간지가 살아있는데다 단순한 격투공격 연출이 1화에서 우주괴수를 상대로 시전한 모션 그대로 나온다! 카메라워크까지는 못 나왔지만 평타기술에 거기까지 바라는건 좀 욕심이니까 그렇다쳐도, 대망의 뇌왕성 던지기 같은 이벤트 등 기대가 크다. 그리고 2차 PV에서 마지막 부분에서 화려하게 뇌왕성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출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수준.성능은 평범한 편으로 주역치고는 약하다. 어시스트 무기가 격투고 나머지 무기는 전부 사격이다. 나중에 추가되는 뇌왕성 던지기는 격투이다보니 격투와 사격 육성에 고민이 되는 편. 스토리상으로는 라르크 역시 다른 판권작 작품의 주인공들처럼 보스급들과의 전투전 대사와 특정스테이지 계시시의 대사가 존재해서 역시 자신도 한작품의 주인공이란 걸 어필한다. 의외로 노노한테 묻혀서 없을 줄 알았던 사람들한테는 놀랄만한 부분.
[1] 정확히는 톱레스[2] 노노가 라르크를 처음 봤을 때 전작의 카즈미와 마찬가지로 라르크 주변에 장미가 피어 있다. 전작에 대한 오마주[3] 여담으로 예전에는 못했다가 톱레스의 능력이 감정에 따라 격해짐으로서 별의 질량을 전송시킬 수 있었던듯한 연출이 보인다. 디스누프 뒤에 나타나는 별의 연출이 압권.[4] 변동 중력원 근처에서 블랙홀을 만들어 변동 중력원을 아예 끝장낸다는 계산이 나왔는데 이 때 노노의 희생이 필요했다. 라르크는 같이 가자며 별이 되자고 했지만...[5] 본디 디스누프는 축퇴로를 통해 움직이는 건버스터와 같은 방식의 버스터 머신이었다. 그러나 축퇴로를 상실하고 톱레스의 엑조틱 매뉴버에 의해 움직이는 방식으로 개조되었던 것.[6] 이때의 자세와 복장이 노리코와 완전히 똑같다. 라르크와 노노리리가 닮았다는 노노의 말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는 장면.[7] 디스누프가 적의 공격에 휘말리면서 진짜 조종석으로 올라가던 도중에 벽에 세게 부딪혔는데 그 때 충격으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