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톱을 노려라!에 나오는 괴물들
1.1. 개요
우주괴수의 설정 & 해부도[1] |
宇宙怪獣
애니메이션 톱을 노려라!에 등장하는 생물.
항성에 알을 낳아서 번식한다. 인간에게 적대적으로 작중 에서 예상되는 목적은 인류의 절멸.
겨우 몇 미터도 안되는 것부터 1,000km 짜리까지 크기와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생명체 주제에 아광속으로 날아다니며 자력으로 워프도 한다. 대형 우주괴수가 뿜어내는 광구는 중형함조차 일격에 격침시키는 위력을 자랑하며, 마이크로 블랙홀을 발생시키는 광자 어뢰의 직격을 받고도 멀쩡한 비상식적인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는 뛰어난 지성을 가진 듯이 묘사되는 개체도 있다.
1.2. 인류(지구) 공격 이유
우주괴수가 인류를 습격하는 이유로 작중에서 두 가지 추측이 제기된다.1. 항성에 알을 낳기 위해. 즉 번식본능. 타시로 타츠미 함장이 주장.
2. 우주를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바이러스인 인류를 제거하기 위한 항체 역할. 4화 도입부에서 등장하는 과학자가 주장(4화).
작중에서는 2번이 유력한 것처럼 연출되나, 현실적으로 하나하나 따져보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장이다. 우주괴수도 항성을 먹이 겸 번식지로 삼아 수명을 확 깎아버리기 때문이다. 항성이 망가지면 항성만 파괴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항성이 포함된 항성계 전체의 에너지가 폭락해서 항성계 자체가 죽어버리고, 이게 누적되면 은하가 죽어버린다. 인류가 이 정도 스케일로 우주를 망가뜨리려면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인류제국의 규모 정도는 되어야 가능할까 말까 한 정도고 작중 시점의 인류 수준에선 택도 없는 일이다. 애초에 인류에게 있어서 항성을 원료로 삼을 정도의 발상은 다이슨 스피어 정도가 고작인데, 다이슨 스피어는 까놓고 말하면 항성 주변에 초거대 태양열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일 뿐이지 항성의 수명 자체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 게다가 축퇴로를 운용하는 작중 묘사를 보면 항성 에너지는 인간에게 그다지 메리트가 없다. 오히려 항성이 사라지면 행성의 환경을 유지하는 비용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인류의 입장에서는 항성은 어지간하면 지키고 돌봐야 할 대상이 되어버린다. 즉 과학자의 주장을 따르자면 가능성이 희박한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우주가 자신을 훨씬 크게 망가뜨리는 자가면역질환을 일부러 일으키고 있다는 소리가 된다. 우주가 일부러 항체를 만들어 낼 정도라면 적어도 자기방어기제와 생존의지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정도 수준의 존재가 저런 식의 제 살 깎아먹는 행동을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2. 우주를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바이러스인 인류를 제거하기 위한 항체 역할. 4화 도입부에서 등장하는 과학자가 주장(4화).
사실, 깊게 생각할 것 없이 그냥 그 당시 SF 계열의 창작물에 유행하던 가이아 이론을 가이낙스 스타일에 맞게 적당히 바꾸어 차용했다고 보면 편할 것이다. 현실적인 요소를 따지면 애초에 애니 자체가 말이 안되기도 하고...
다만 후속작인 톱을 노려라2에서 작중 등장하는 톱레스라는 초능력이 우주괴수와 비슷한 파동을 낸다는 점에서 착안해 작품내에서 우주괴수도 과거엔 인류와 비슷한 존재가 아니었을까 하는 떡밥이 제시되었고 이를 우주괴수와의 유해성을 대입해서 보면 진화된 인류 또한 똑같은 행동을 할수 있다고 추측할수도 있다 간단히 말해 우주를 독차지 하는데 있어 경각심을 느끼고 경쟁 종족을 제거하는 야생동물과 같은 습성이라고 해석할수 있다
1.3. 상세
초반엔 막강한 미지의 적이었지만, 5화부턴 건버스터에게 우주 스케일로 터지면서 잡몹으로 전락한다. 지구의 위치를 알아낸 뒤, 우주의 별빛을 가릴 정도로 많은 대군을 이끌고 지구로 침공해왔으나 엑셀리온의 엔진을 폭주시켜 만들어낸 블랙홀 폭탄으로 전멸한다. 지구를 향해 백조자리에서 몰려오는 우주괴수를 포착한 관측소에서 보내온 통신이 그 유명한 "적이 너무 많아서 우주가 검게 안 보인다! 알겠나? 적이 7할, 우주가 3할이다!"[2]우주괴수의 최대의 무서움은 앞서 적힌 대사에서 나오듯이 무지막지한 숫자다. 건버스터와 비슷한 성능의 시즐러 블랙 같은 홀로 수 억 마리를 잡아내는 먼치킨 기체를 양산해도 승산이 없을 만큼 밀어붙인다. 인류는 목성을 이용한 초대형 블랙홀 폭탄 버스터 머신 3호를 만들어 은하계의 중심에서 터뜨리고 나서야 비로소 우주괴수들의 대부분을 없애버리는데 성공했다.[3]
그러나 극소수가 살아남아 이후에도 인류를 괴롭혔는데 톱을 노려라2!의 시점까지 잔존했다.
건버스터가 장편 애니였다면 식으로 가정해서 만든 드라마 CD에선 말을 할 수 있는 우주괴수가 인간을 우주 바이러스라고 칭했고, 버스터 머신 3호를 따라한 행성폭탄을 만들었다. 작중에서 2번 주장을 기반으로 내용을 전개한다는 증거.
그 외에 워프 항법을 가능케 하는 축퇴로와 사고변환능력을 지닌 톱레스들을 노리는 등, 그 행동 원리에는 불분명한 점이 많다.
의외로 우주괴수의 고기는 역한 냄새만 참으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톱을 노려라 2에서 실제로 먹는 장면이 나온다.
1.4.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대형적의 물량전으로 상징되는 적으로, 슈로대 보정으로 적 세력과의 공존이 긍정적으로 그려지는 작품이 많은 가운데 공존할 수 없는 인류의 숙적인 괴수형 우주생명체으로 꾸준히 묘사되고 있다. 작중에서도 인류와 화합하는 데 성공하는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바즈라나 기동전사 건담 00의 ELS의 반대편 극단 취급.슈퍼로봇대전 α 시리즈에선 STMC(Space Terrible Monster Cloud)라고 불리며, 무한 증원되기 때문에 자금벌이용으로 사용된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에서도 후반부에 재등장, 버프 클랜과 함께 끝 없는 물량으로 인류를 위협하며 버스터 머신 3호기를 통한 카르네아데스의 판자 작전이 후반부 판권작 최종결전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도 출연. 바즈라와 공생 관계를 형성한 그 ELS마저 적대하는 것으로 우주괴수가 은하의 항체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준다. ELS에게 침식당하면 스스로 자폭해버린다. 마치 모든 걸 거부하듯이...
슈퍼로봇대전 T에도 본작의 세계관 내 중요한 설정으로써 등장한다. 우주 개발이 최고로 활발했던 황금시대에 외우주로 진출한 지구인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혀서 황금시대를 끝내버린 공포의 존재로서 알려져 있었다. 이후 작중 절대방위선을 뚫고 태양계로 쳐들어오는데 인베이더와 존더의 협력까지 받는다. 목성 제국으로부터 탈환한 콜로니 레이저를 비롯해 지구의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 지구에 쳐들어온 무리와 목성에서 결전을 벌여서 끝내 절멸시키지만, 그것조차 원작 중반 시점처럼 선발대에 불과하고 본 작품이 끝나는 시점에도 셀 수 없이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작에서는 그려지지 않았지만 세계관 내에서는 원작 최종화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언젠가 이뤄질지도. 본작에서도 우주의 항체가 아니라는 식의 묘사가 보이며, 이들을 목성과 토성 사이로 전이시킨 데보네아는 아예 이 녀석들을 세계를 갉아먹는 마수라고 부르며 우주괴수가 은하의 항체가 아니라는 것을 또 다시 입증해 준다.
2. 톱을 노려라2!에 나오는 소형~대형 기체군
2.1. 개요
과거 전승에 나온 우주 괴수들과 모습이 닮아서 우주괴수로 총칭되는 적성 존재들로 인류와 싸우고 있다.그러나 진짜 정체는 양산형 무인 기동 버스터 머신 군단으로, 우주괴수와 싸우던 중에 전투의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아이러니하게 자신들의 적인 우주괴수와 비슷한 형태로 진화했다. 다들 축퇴로를 내장하고 있어 워프같이 인류가 오래 전에 잃어버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버스터 머신 7호(노노)와 세트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7호는 이들의 지휘관을 담당한다. 즉, 과거부터 현재까지 톱레스들이 상대하던 우주괴수라고 추정되던 존재들이 전부 노노의 부하들이라고 볼 수 있다.
2.2. 상세
12,000년 전 노리코와 카즈미가 엑셀리온을 터뜨린 뇌왕성 부근에 붉은 은하수라고 불리는 거대 군집을 형성해 태양계 외부로부터 쳐들어 오는 우주괴수로부터 인류를 지켜주고 있었다. 이들의 무장이 버스터 빔, 버스터 코레더 등 건버스터의 무장에서 따왔다는 걸 알 수 있다.군집에는 생산공장도 존재하며 엑제리오 블랙홀의 조력을 동력 삼아 가동하며 재료는 근처에 있는 뇌왕성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론상 무한정으로 생산 및 보충되는 구조이다.
이들이 태양계 내부로 들어와 인류를 공격해온 이유는 톱레스들이 발현하는 신비한 초능력(엑소틱 매뉴버)이 眞 우주괴수들이 발현하는 힘과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이들을 우주괴수로 오인해 제거하려 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표면상 인류를 공격해 오는 버스터 머신 군단을 본 인류는 과거의 기술을 전부 소실했기 때문에 이들이 과거에 인류가 싸웠다고 전해져 왔던 우주괴수라고 착각하게 된 것. 여기에는 이들 무인 버스터 머신 군단이 우주괴수와 오랜 기간 싸워오면서 효율화해가는 과정에서 적이었을 터인 우주괴수와 비슷한 형태로 수렴 진화했던 것도 한 몫했다.
다이버스터 본편의 시간대에서 이들이 예전과 달리 태양계 내부로 자꾸 들어오는 것은 지휘관기인 노노를 다시 붉은 은하수로 데려가기 위해서이다. 나중에 인류는 버스터 머신 7호로 각성한 노노 덕에 이들의 정체를 알게 된다.
진짜 우주괴수는 타이탄에 잠들어 있었는데 인류는 이 존재가 우주괴수임을 상상도 안 하고 변동 중력원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쌍둥이 자매들이 톱레스 능력을 유지하게 먹던 게 변동 중력원의 고기였다. 쌍둥이 자매들은 타이탄에 잠들어 있던 변동 중력원이 톱레스라고 생각해서 깨웠으나 당연히 아니었고 그대로 끔살당했다. 타이탄 변동 중력원은 노노가 처리했으나 과거에 엑셀리온의 축퇴로로 발생시킨 블랙홀에서 태어난 최악의 우주괴수인 변동 중력원 엑제리오가 남아있었기에 인류는 엑제리오와의 결전에 돌입하게 된다.
우주 괴수 형태를 한 버스터 머신 군단은 노노가 자신의 정체를 깨달은 뒤 바보털 명령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아군으로 됐다. 그러나 엑제리오 변동 중력원과의 전투 도중 노노가 이탈하자 이들도 노노를 따라가고, 이후 엑제리오가 태양계 내부로 진입하자 이들 대부분이 노노를 중심으로 다이버스터로 합체해 재등장한다. 그러나 제대로 활약도 못하고 털린 끝에 디스누프가 이들 중 하나의 축퇴로를 뜯어내 심장부에 붙여 버스터 머신 19호로 부활하는데 쓰이고 막타는 버스터 머신 7호와 디스누프가 쳤다.
노노와 디스누프가 엑제리오 변동원을 쓰러뜨리면서 블랙홀에 금이 갔을 때, 노노는 특이점을 가져간다면서 남은 버스터 군단을 커다란 두 손 형태로 뭉쳐서 블랙홀을 감쌌다. 이 양 손은 뫼비우스의 고리가 된 후에 사라졌기에 최종적으로 버스터 머신 군단은 일부 개체들을 제외하곤 모두 없어졌다.[4] 우주괴수를 모두 물리친 이후에는 인류가 다시 태양계 밖으로 진출한 듯하니 어쨌거나 인류를 우주괴수로부터 지킨다는 목적은 달성한 셈이다.
여담으로 이들이 인류의 적이 아니라 사실 인류의 아군임은 극 1화부터 소소한 연출을 통해 암시하고 있었다. 1화에서 극중에서 처음 등장한 우주괴수(버스터 머신)가 화성 표면에서 쏜 버스터 빔은 고작 고출력 레이저 수준이었는데, 우주로 나간 후 디스누프에게 쏜 버스터 빔은 화성 표면에서 쏜 것과는 차원이 다른 정도의 엄청난 화력을 보인다. 화성 표면에서 버스터 빔을 최고 출력으로 쏘면 화성에 사는 민간인들에게 피해가 가니까 버스터 머신이 버스터 빔의 출력을 조절한 것이다. 우주로 나간 후에는 민간인들이 주변에 없으니 마음껏 최고 출력으로 쏴댄 것.
또한 노노가 이 버스터 머신의 다리를 들어올려서 다리에 매달리게 되자 우주로 날아갔는데, 그 버스터 머신의 입장에서는 부대에서 떨어져나가 일시적으로 기능을 상실했던 지휘관기인 노노가 질량 차가 수십배에서 수백배 이상 나는 자신의 다리를 들어올렸다=기능이 회복되었다고 판단하여 눈 앞의 약적(弱敵)과 싸우는 사소한 일보다 지휘관기의 회수를 우선으로 여겨 한시라도 빨리 태양계 가장자리에 있는 버스터 군단에게로 노노를 데려가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3. 변동 중력원
상술했듯이 진짜 우주괴수는 버스터 머신 3호의 폭발로 거의 섬멸되었으나, 정말 극소수로 살아남은 개체가 변동 중력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이버스터에도 등장한다.오랜 세월이 지나 우주괴수에 대한 개념이 애매해진 다이버스터 작중에서 변동 중력원은 이성인의 버스터 머신이자 톱레스가 도달한 모습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변동 중력원이 진짜 우주괴수이며, 지금까지 톱레스들이 상대하던 우주괴수가 인류의 아군인 버스터 머신 군단이였다.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된 워프 기술과 톱레스와 동일한 사고변환 능력인 엑조틱 매뉴버 능력을 사용 가능하며, 반대로 톱레스들의 엑조틱 매뉴버 능력은 수축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크기와 더불어 본 작의 진정한 적으로 부상한다.
3.1. 타이탄 변동 중력원
4화에 등장한 변동 중력원.
이름대로 타이탄에서 등장한 변동 중력원으로, 톱레스인 서펜타인 자매는 이 녀석을 톱레스가 도달한 모습이라고 착각해서 그 고기를 먹으며 톱레스 능력을 유지하고 이 녀석을 컨트롤하여 우주괴수를 일소하려 했다. 하지만 타이탄 변동 중력원이 깨어나자마자 서펜타인 자매를 죽인 걸 시작으로 니얀, 그루카, 파시파, 로이 등 다수의 톱레스 전사자가 발생했다. 디스누프를 파손시키고 라르크까지 위기로 몰아넣으며 작품의 분위기를 심각하게 바꿔버린다.
그러나 노노가 버스터 머신 7호로 각성한 뒤 타이탄으로 워프하여 버스터 군단을 조종해 코레더 공격을 가했고, 타이탄 변동 중력원은 괴로워하다 7호를 공격하나 7호의 버스터 빔 슬래시에 타이탄과 함께 두동강났다.
그 정체는 톱을 노려라! 4화에서 등장한 순양함 타입인 기도돈가스급(ギドドンガス級,Gidodongas)의 우주괴수라고 하며 4화에 등장한 그것과는 다른 개체라고.#
3.2. 엑제리오 변동 중력원
제2형태 | 제3형태 |
5, 6화에서 등장한 변동 중력원이자 톱을 노려라2!의 최종 보스.
건버스터 5화에서 엑셀리온이 우주괴수를 섬멸하기 위해 축퇴로를 폭발시켜 발생한 블랙홀 엑제리오에서 살아남아 그 상태로 블랙홀 속에서 12,000년 동안 힘을 기른 뒤 다이버스터에서 엑제리오를 흡수하고 변동 중력원의 이름을 달고 등장한 시리즈 최강최악의 우주괴수.[5] 거기다 전작에서 건버스터에게 당한 우주괴수들의 원한이 응집이라도 했는지 디자인이 건버스터의 머리와 흡사하다. 뒤에 달고 있는 검은 구체는 블랙홀 엑제리오이며, 끌고다니면서 에너지원으로 쓰는듯.
5화에서 등장했을 때의 크기가 18,000km[6]로 지구조차도 넘어서서 시리즈에 나온 우주괴수들중에서는 가장 덩치가 크다. 라르크가 질량의 90%를 잃었지만 남아있는 질량만으로도 지구의 40배를 넘어서는 뇌왕성 중심핵을 워프시켜 초속 20km의 속도로 집어던진것을 맞지만 그것을 버티고 흡수까지했다. 이에 라르크는 노노와 함께 자폭까지 하려 했으나 노노가 도주하여 실패했다.
6화에서는 제3단계로 진화해서 뇌왕성 중심핵을 흡수해 이전보다 더 커졌다.[7] 그리고 인류는 이번에는 아예 지구 자체를 본토결전특별공격최종질량병기로 개조해 라르크의 톱레스 능력으로 아광속으로 때려박는다는 고육지책을 내놓는다. 하지만 이는 태양계 절대 방위 시스템인 다이버스터의 견제와 라르크의 톱레스 능력의 상실로 무력화된다.
이후 다이버스터의 버스터 빔 공격을 빛을 휘어버리는 블랙홀 엑제리오의 초중력으로 되돌려버리고, 막강한 맷집으로 필살의 코레더 공격과 울트라 이나즈마 킥에 아무런 타격을 입지 않았다. 그리곤 버스터 빔을 넘어서는 압도적인 빔[8]으로 다이버스터를 무력화[9]시키고 인류에게 절망을 안겨준다. 하지만 라르크가 포기하지 않고 디스누프에 버스터 군단의 축퇴로를 이식해 다시 일어서서 노노에게 일갈로 노력과 근성을 깨우쳐주고, 노노가 부활하여 둘의 이나즈마 더블 킥에 의해 본체는 물론 블랙홀 엑제리오도 박살나버렸다. 엑제리오 변동 중력원이 격파된 뒤 특이점이 노출되어 제2의 빅뱅이 일어날 뻔했으나[10] 특이점은 노노가 들고 다른 차원으로 가버렸다.
작중에서 나온 울음소리는 몇 년 뒤에 개봉한 에반게리온 서에서 라미엘이 내는 소리로 재활용됐다.
[1] 정확히는 우주괴수 중 기도돈가스(ギドドンガス,Gidodongas)의 해부도이다.[2] 이는 오키나와 결전이라는 일본 영화에서 일본군 초병이 미 함대를 보고 "배가 7이고 바다가 3이다!"이라 보고한 장면을 패러디한 것.5분 시점에 나온다.[3] 작중 언급되는 우주괴수만 대충 200억 넘어가는데, 이 정도의 병력을 뽑아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닌 것처럼 묘사 된다.[4] 버스터 군단 무리는 작중에서 핑크색 구름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블랙홀을 감쌌을 때에도 핑크색 구름이 우주에 남아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 많이 남아있었을 듯... 허나 코어이자 지휘관인 7호가 현 우주에서 완전히 사라졌고 지구를 위협하는 존재도 없어져 자신들의 존재 이유도 사라진 셈이 되므로 남아 있었든들 더 이상 기동하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5] 전편의 우주괴수들이 강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별보다는 작았으며 수백억이 넘는 물량으로 인류를 몰아붙힌 데 반해, 엑제리오 변동 중력원은 크기가 지구를 초월하는 데다 블렉홀 엑제리오의 힘을 지니고 있기에 다수의 축퇴로를 보유한 다이버스터조차 가지고 놀 정도인 최강의 네임드 우주괴수다.[6] 그 건버스터의 75,000배이며, 다이버스터도 수백억의 버스터 군단과 붉은 은하수를 끌어모아서야 겨우 10,000km를 넘었다.[7] 즉 이 시점에서 명백한 '플레닛 이터'가 되었다.[8] 본체가 건버스터의 머리와 흡사해 마치 버스터 빔을 쏘는 것 같이 그려진다.[9] 이는 다이버스터가 원래 동력으로 활용할 블랙홀 엑제리오를 자기가 먹은 데다, 다이버스터를 조종하는 노노의 멘탈이 불안정했던 점도 한 몫 했다.[10] 그러나 이 작품이 나오던 도중인 2005년, 호킹 복사 이론이 제시되며 블랙홀이 붕괴하는 것이 실제로도 가능한 현상임이 입증되었다. 다만 호킹 복사로 인한 자연적인 블랙홀 소멸이 이루어지려면 거의 영원에 가까운 시간이 필요하며, 붕괴보다는 증발에 더 가까운 개념이다. 또한 특이점이 노출된 블랙홀인 이른바 벌거숭이 특이점, 노출 특이점도 계산 이론상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단지 발생 빈도가 극히 드물 것이라고 예측되며 그마저도 구조가 매우 불안정해 유지 시간이 지극히 짧아 관측되지 않는 것 뿐, 현실에서는 블랙홀의 특이점이 노출된다고 해서 물리법칙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고, 빅뱅이 일어난다던가 하는 건 완전한 허구이다. 다만 작중 톱레스 등 초능력자가 나오고 이미 훨씬 전에 논파된 우주 에테르 가설을 따르는데다 절대영도를 뛰어넘는 기술이 나온 시점에서 이쪽 세계관의 우주는 현실과 다른 법칙을 따르고 있다고 보는 것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