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톱을 노려라!에 등장한 머신.2. 상세
버스터 머신 1호기, 2호기에 이어서 버스터 머신 3호기라는 네이밍을 쓰지만 전투기나 로봇이 아닌, 자율기동이 가능한 폭탄에 가깝다. 사실상 인류가 행성자체를 이용하는 가장 진보된 형태의 초거대 다이슨 스피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체는 목성을 재료로 사용하여 만든 초거대 블랙홀 폭탄으로, 생김새는 거대한 럭비공 같은 형태다. 중심부에는 3만분의 1 크기로 압축된 목성이 존재하며, 그 크기도 무려 가로 869km, 세로 415km라는 무식한 물건.[1] 3호는 목성을 축퇴 연쇄시켜 초거대 블랙홀을 만들어내 은하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무기이며, 그 외에 별다른 무장은 없으나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배리어는 가지고 있다.
애초에 카르네아데스 계획이라는 계획 자체가 은하중심부에서 버스터 머신 3호기를 폭발시켜 우주괴수를 은하 채로 일거에 섬멸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인류에게 있어서는 최후의 보루이자 결전병기였다.[2] 은하중심타격함대는 그 호위역에 불과.
은하중심타격함대의 출진 시점에서는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아, 함대를 우주괴수들의 은하로 선행시킨 뒤 건조하고 있었으며 완성된 후에는 오오타 카즈미[3]가 파일럿으로써[4] 워프해 은하중심타격함대에 합류. 이를 계기로 카르네아네스 계획은 최종 페이즈에 돌입하게 된다.
하지만 우주괴수들이 그 존재를 간파하여 단거리 워프를 감행해 기습하고, 이에 건버스터를 비롯한 은하중심타격함대의 엄청난 희생과 분투에 의해 격파당하지 않고 폭파 위치에 겨우겨우 도착하지만, 우주괴수들의 최후의 자폭공격으로 인해 외부 배리어가 파손, 기폭을 위한 축퇴 연쇄용 슬레이브 유닛의 일부가 파손되어 작동불능 상태에 빠지고 만다.[5] 이 문제는 타카야 노리코와 오오타 카즈미가 건버스터를 진입[6]시켜 직접 안쪽으로 들어가 축퇴로를 기동시켜 기폭제가 되어 축퇴연쇄를 일으키는 것으로 해결.
결국 건버스터와 노리코, 카즈미의 희생으로 성공적으로 폭발해 우주괴수의 본거지를 은하 채로 파괴, 대부분의 우주괴수를 섬멸하는데 성공하게 된다.[7]
[1] 달의 4분의 1 사이즈다.[2] 다만 이게 터지면 은하에도 지대한 타격이 가기 때문에 이렇게해서까지 인류가 생존해야 하느냐는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는 사람도 있었다.[3] 이 시점에서는 오오타 코이치로와 결혼 후 사별해 성이 오오타로 바뀌었다.[4] 무인기로든 유인기로든 운용할 수 있도록 건조되었다고 한다[5] 본래 파손을 고려하여 필요보다 많은 수의 슬레이브 유닛을 만들었으나 더 많은 수가 파손되어 2%가 모잘라서 기폭을 못하게 된다.[6] 융도 시즐러 블랙으로 같이 들어갔지만 시즐러 블랙으로는 내부의 목성의 압력을 견딜수 없어 사실상 건버스터만이 유일하게 최심부 슬레이브 제네레이터까지 진입 가능했으며, 물론 건버스터도 목성의 압력에 무사한건 아니라 전 무장이 사용 불가가 되고 몸 곳곳이 찌그러졌다.[7] 톱을노려라2에 등장하는 우주괴수만 보더래도 정말 극소수다. 얼마나 많이죽었으면 결국 자신들을 강화시켜 싸운다는 방식을 세우고있었다. 그리고 버스터머신들(괴물모습의 머신들)에게 들통나지않기위해 숨어있기까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