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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7:40:41

라울(원피스)

ラウル / Raoul
파일:Raoul_Anime_Infobox.png
노년(=현재)의 라울
파일:Raoul_Youth.png
젊은 시절(=과거)의 라울
출처 - 원피스 팬덤 위키

1. 소개2. 작중 행적3. 기타

1. 소개

원피스(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캐릭터. 성우는 야다 코지 / 김소형(KBS), 장광(대원방송)[1].

로그 타운의 주점 '골드 로저'의 점주. 해적왕 골 D. 로저가 라울의 단골이었다. 현재는 스모커 대령이 단골인 듯. 문제는 한 명은 저세상 한 명은 신세계로 떠났다.

2. 작중 행적

해적왕의 고향인 로그 타운에서 술집을 운영 중인 괴팍한 노인으로, 길을 잃은 몽키 D. 루피가 이 술집에 들어서며 만나게 된다.[2] 하지만 가게 운영이고 뭐고 취한 모습으로 루피를 냉대하지만 탁자 위에 놓인 커다란 두개골의 정체를 묻자 신난 듯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두개골의 주인은 해적 여럿을 골로 보낸 대악당 킬러 자이언트로, 로저와의 승부에서 패배해서 죽었다고 한다.[3]

이 외에도 로저가 상대한 여러 적의 이름[4]을 언급하던 라울은 루피가 흥미를 보이자[5] 지금껏 로저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던 젊은이는 없었다며 자신이 만난 로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젊은 시절에도 로그 타운에서 술집을 운영하던 라울[6]은 단골 손님인 로저와도 가까운 친구였다. 이스트 블루에서 놀던 로저는 어느 날 위대한 항로에 도전하겠다며 라울에게 작별인사를 건넨다. 이후 로저의 행보를 전해 들으면서 전율과 기쁨을 느낀 라울이었지만 현 시대의 해적들은 로저에 비하면 애송이들 뿐이었다.[7] 결국 모험을 두려워하는 겁쟁이들로 가득 찬 로그 타운에 절망해서 주점을 접을 생각이었지만 로저를 떠올리게 만드는 루피와 만나고 폐점을 미루기로 하고 루피와 우윳잔[8]을 맞대어 건배를 한다.

해적의 팬인 만큼 해군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스모커가 자신의 술집에 들이닥치자 왜 왔냐는 반응이었다.[9] 헌데 정작 스모커도 이 술집의 단골손님인데다가 은근히 편하게 얘기하는 걸 보면 스모커 쪽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듯 하다.

스모커가 이야기하는 로저의 처형식에서도 잠깐 등장하는데[10][11] 아무래도 로그 타운에 사는 사람이고 로저랑 지인이다 보니 구경 온 모양이다.

3. 기타



[1] 칭자오를 맡게된다.[2] 특별한 이유는 없고 골드로저 라는 특이한 가게 이름 때문에 들어갔다.[3]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는 로저에게 '해적에게 영광이 있으리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고 한다.[4] '제왕' 에릭 다우, '최강의 총잡이' 실버실버, '귀신보다 무서운 해적' 가운즈 형제라는 이름이 언급되지만 킬러 자이언트와 마찬가지로 전부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지어낸 이름일 뿐 본편과는 아무 상관없다.[5] 반응을 보면 단순히 흥미 수준이 아니라 흥분에 가깝다.[6] 이때는 로저 못지 않게 덩치가 어마어마하다. 지금과 체격 차이가 심한 것을 볼 때 22년 동안 노화와 지병 때문에 줄어든 모양.[7] 로저 시대에는 록스 같은 괴물들도 있었고 현 사황들도 다 그 시대에 데뷔한 인물들임을 감안하고 대부분의 해적들은 위대한 항로 후반부인 신세계에서 위대한 항로 전반부인 낙원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녀석들이 많았다. 최악의 세대조차 밑으로 들어간 데다가 멀리갈 것 없이 이스트블루의 해적들만 봐도 신세계는커녕 위대한 항로에서 도망쳐온 해적이나[13] 위대한 항로에 도전하는 것조차 꿈도 못 꾸는 해적들이 많고 꿈은커녕 명색이 유명한 해적단 선장이면서 명성을 떨치는 게 무섭다는 이유로 해적선장자리에서 도망친 자도 있다. 이를 보면 록스 시대와 로저 시대를 본 그의 입장에선 "요즘 해적들은 겁쟁이" 라고 말하는 것도 일리는 있고 루피가 사황의 밑에 들어갈 만한 인물이 아니고 오히려 위험한 상황이 닥치는 모험자체를 즐기는 인물라는 것을 생각하면[14] 라울이 다른 해적들 보다 루피를 마음에 들어 할 만도 하다.그리고 루피는 사황 중 하나를 잡고 그 자리에 앉았다.[8] 원래는 술을 주려 했으나 루피가 술을 안 마신다고 해서 우유로 대신하였다.[9] 다만 그와는 별개로 해적이 주 고객인 만큼 스모커가 로그 타운으로 오는 해적들을 족족 잡아들여서 수입이 뚝 끊긴 것도 원인인 듯하다. 정작 스모커는 원망하는 번지수가 틀렸다며 나는 내 일에 충실했을 뿐이고 요즘 해적들이 겁쟁이인 게 나쁜 거라고 말하지만.[10] 대사는 없고 로저가 유언을 남길 때 진땀을 흘리며 듣고 로저가 처형되던 순간 스모커와 함께 크게 놀라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 고작이다.[11] 참고로 이 때 모습이 로저가 위대한 항로로 떠났다는 시절과 다를 바 없다.[12] 51세에 로저는 불치병에 걸렸고 위대한 항로를 향한 마지막 여정을 떠났다. 이후 54세에 라프텔에 상륙했고 55세에 자수하여 처형당했다.


[13] 다만 클리크는 뜻하지 않게 사황급 칠무해의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물러났을 뿐 발라티에 에피소드에서 그는 다시 위대한 항로에 도전할 꿈을 가지고 있었다. 도망치긴 했어도 어디까지나 전략적 퇴각(?)일 뿐 아예 겁을 먹고 도망친건 아니다. 물론 클리크도 도망쳤다는 건 부정하지는 않았다. 이후 루피와 싸워서 자신감은 완전히 무너졌지만.[14] 모든 해적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해적들이 겁쟁이라고 하는 이유는 로저가 말한 대보물 원피스란 그저 허황된 헛소리로 치부하는 해적들이 많은 탓에 위대한 항로에 도전조차 하지 않는 자들이 많은 탓도 있다. 그에 비해 루피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보물을 찾기 위해 바다로 나왔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걸 찾는 모험 자체를 중시하기에 위대한 항로에 도전한 것이다. 흰수염의 유언으로 원피스가 실존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위대한 항로로 떠난 다른 해적들과 명백히 차이가 나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