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야구 연표 | ||
데드볼 시대 (1900년대 전후~1919) | 라이브볼 시대 (1920~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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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시대 구분 중 장타력이 좋은 타자들이 대거 출현해 장타, 다득점 위주 야구가 펼쳐진 시대를 칭하는 명칭. 이러한 변화는 공이 한 번만 상해도 바꾸도록 하는 규칙, 단단한 코르크심 공의 등장, 부정투구의 금지 등과 함께 등장하였다. 1920년대부터 시작되며, 그 이전 시기를 데드볼 시대라고 부른다. 공의 반발력도 라이브볼 시대가 데드볼 시대보다 높다.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라이브볼 시대를 개막시킨 인물은 MLB의 상징이자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인 베이브 루스. 1919년에 29홈런으로 MLB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더니[1], 1920년에 무려 54홈런으로 야구 역사상 최초의 단일 시즌 30홈런, 40홈런, 50홈런 기록이 한꺼번에 경신되면서 본격적인 라이브볼 시대가 시작되었다.
반면 데드볼 시대를 대표하는 타자는 타이 콥과 호너스 와그너, 투수는 사이 영과 월터 존슨이다.[2] 이 시점을 기준으로 야구에 대격변이 일어났으므로 현대 야구에서 발생한 기록들은 라이브볼 시대 이후의 기록만 놓고 비교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데드볼 시대의 기록도 고려는 한다. 단, 1900년 이후에 한해서. 진짜로 열외인 것은 19세기 기록(18XX년)으로, 이 시기는 같은 야구라고 불러도 되는지 고민이 될 정도로 규칙과 기술에 차이가 많아서 완전히 열외가 된다.[3]
2. 관련 문서
[1] 종전 기록은 NL 소속이었던 네드 윌리엄슨의 27홈런이었다.[2] 물론 존슨은 라이브볼 시대까지 롱런했으며 단순히 롱런만 한 것이 아닌 라이브볼 시대에서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고 MVP를 수상했다.[3] 삼진을 위한 스트라이크나 베이스 온 볼스(볼넷)의 기준이 되는 공의 개수도 달랐고, 주자의 몸에 공을 던져서 맞히면 아웃이 되고, 투수가 오버스로우로 공을 던지면 반칙이 되던 시기도 있었다. 일례로 2스트라이크 전까지 파울을 치면 스트라이크 카운트가 오르는 오늘날의 파울 규칙이 처음 생긴 게 1901년이다. 야구 규칙은 수십 년간 조금씩 바뀌면서 현대 야구의 틀을 만들어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