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너스 와그너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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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너스 와그너의 주요 수훈 / 수상 경력 / 역임 직책 /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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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 리그 올센추리 팀 일원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이름 | 호너스 와그너 Honus Wagner | ||||||||||||||||||||||||||||||||||||||||||||||||||||||||||||||||||||||||||||||||||||||||||||||||||||||||||||||||||||||||||||||
포지션 | 유격수 | |||||||||||||||||||||||||||||||||||||||||||||||||||||||||||||||||||||||||||||||||||||||||||||||||||||||||||||||||||||||||||||||
득표수 | 526,740 | }}} |
MLB 월드 시리즈 우승반지 |
1909 |
1900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타격왕 | ||||
에드 델라한티 (필라델피아 필리스) | → | 호너스 와그너 (피츠버그 파이리츠) | → | 제시 버켓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1903년 ~ 1904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타격왕 | ||||
진저 보몬트 (피츠버그 파이리츠) | → | 호너스 와그너 (피츠버그 파이리츠) | → | 사이 시모어 (신시내티 레즈) |
1906년 ~ 1909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타격왕 | ||||
사이 시모어 (신시내티 레즈) | → | 호너스 와그너 (피츠버그 파이리츠) | → | 세리 매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
1911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타격왕 | ||||
세리 매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 → | 호너스 와그너 (피츠버그 파이리츠) | → | 하이니 짐머맨 (시카고 컵스) |
1901년 ~ 1902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타점왕 | ||||
엘머 플릭 (필라델피아 필리스) | → | 호너스 와그너 (피츠버그 파이리츠) | → | 샘 메르테스 (뉴욕 자이언츠) |
1908년 ~ 1909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타점왕 | ||||
셰리 마기 (필라델피아 필리스) | → | 호너스 와그너 (피츠버그 파이리츠) | → | 셰리 마기 (필라델피아 필리스) |
1901년 ~ 1902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도루왕 | ||||
팻시 도노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조지 반 할트렌 (뉴욕 자이언츠) | → | 호너스 와그너 (피츠버그 파이리츠) | → | 프랭크 찬스 (시카고 컵스) 지미 셰커드 (브루클린 슈퍼배스) |
1904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도루왕 | ||||
프랭크 찬스 (시카고 컵스) 지미 셰커드 (브루클린 슈퍼배스) | → | 호너스 와그너 (피츠버그 파이리츠) | → | 아트 데블린 (뉴욕 자이언츠) 빌리 말로니 (시카고 컵스) |
1907년 ~ 1908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도루왕 | ||||
프랭크 찬스 (시카고 컵스) | → | 호너스 와그너 (피츠버그 파이리츠) | → | 밥 베셔 (신시내티 레즈)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 | 피츠버그 파이리츠 역대 감독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191919,#ffffff | 1882년 ~ | ||||
AA 1대 알 프랫 (1882~1883) | AA 2대 오몬드 버틀러 (1883) | AA 3대 조 바틴 (1883) | AA 4대 데니 맥나이트 (1884) | AA 5대 밥 퍼거슨 (1884) | |
AA 3대 조 바틴 (1884) | AA 6대 조지 크리머 (1884) | AA 7대, NL 1대 호레이스 필립스 (1884~1889) | 2대 프레드 던랩 (1889) | 3대 네드 하늘런 (1889) | |
4대 가이 헤커 (1890) | 3대 네드 하늘런 (1891) | 5대 빌 맥거니글 (1891) | 6대 알 버켄버거 (1892) | 7대 톰 번스 (1892) | |
6대 알 버켄버거 (1892~1894) | 8대 코니 맥 (1894~1896) | 9대 팻시 도노반 (1897) | 10대 빌 왓킨스 (1898~1899) | 9대 팻시 도노반 (1899) | |
11대 프레드 클라크 ★★☆★ (1900~1915) | 12대 지미 칼라한 (1916~1917) | 13대 호너스 와그너 (1917) | 14대 휴고 베즈덱 (1917~1919) | 15대 조지 깁슨 (1920~1922) | |
16대 빌 맥케치니 ★ (1922~1926) | 17대 도니 부시 ☆ (1927~1929) | 18대 쥬웰 엔스 (1929~1931) | 15대 조지 깁슨 (1932~1934) | 19대 파이 트레이너 (1934~1939) | |
20대 프랭키 프리시 (1940~1946) | 21대 버질 데이비스 (1946) | 22대 빌리 허먼 (1947) | 23대 빌 버웰 (1947) | 24대 빌리 마이어 (1948~1952) | |
25대 프레드 하니 (1953~1955) | 26대 바비 브레건 (1956~1957) | 27대 대니 머토 ★ (1957~1964) | 28대 해리 워커 (1965~1967) | 27대 대니 머토 (1967) | |
29대 래리 셰파드 (1968~1969) | 30대 알렉스 그라마스 (1969) | 27대 대니 머토 ★ (1970~1971) | 31대 빌 버든 (1972~1973) | 27대 대니 머토 (1973~1976) | |
32대 척 태너 ★ (1977~1985) | 33대 짐 릴랜드 (1986~1996) | 34대 진 라몬트 (1997~2000) | 35대 로이드 맥클렌던 (2001~2005) | 36대 피트 맥카닌 (2005) | |
37대 짐 트레이시 (2006~2007) | 38대 존 러셀 (2008~2010) | 39대 클린트 허들 (2011~2019) | 감독대행 톰 프린스 (2019) | 40대 데릭 셸턴 (2020~) |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번호 36번 | ||||
결번 | → | 호너스 와그너 (1933~1937) | → | 하이니 마누시 (1938) |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번호 33번 | ||||
쥬엘 엔스 (1935~1937) | → | 호너스 와그너 (1938~1951) | → | 영구결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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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db827> 피츠버그 파이리츠 No. 33 | |
요하네스 피터 "호너스" 와그너 Johannes Peter "Honus" Wagner | |
출생 | 1874년 2월 24일 |
펜실베이니아 주 샤르티에[1] | |
사망 | 1955년 12월 6일 (향년 81세) |
펜실베이니아 주 카네기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80cm / 90kg |
포지션 | 유격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 입단 | 1897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LOU) |
소속팀 | 루이빌 커널스 (1897~1899) 피츠버그 파이리츠 (1900~1917) |
지도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감독 (1917) 피츠버그 파이리츠 코치 (1933~1951) |
기록 | 사이클링 히트 (1912.8.22) |
가족 | 형 버츠 와그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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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통산 성적은 21시즌 동안 타율 .327, 출루율 .391, 장타율 .466, OPS .857, 순장타율 .139, 3415안타, 101홈런, 722도루, wRC+ 147, 1732타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NL fWAR 10년 연속 1위를 했는데, 이것은 MLB 최고 기록이다.[2] 별명은 'Flying Dutchman'.[3][4]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헌액된 5명 가운데 한 명이다. 김형준 기자의 레전드 스토리 참조
2. 평가
야구 역사상 유격수 자리에서 사상 최고로 늘 꼽히는 인물로, 같은 포지션에서 그의 기록들을 갈아치울 것 같았던 전성기 시절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3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한데다, 약물 복용자로 밝혀졌기 때문에 당분간 그의 위상을 넘을 유격수는 찾기 힘들 듯. 또한 단순히 유격수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거들을 모두 합쳐도 20위권 안에는 고정으로 들어간다. 사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우타자 중 한명이기도 한데, 진짜 완벽한 우타자 1등[5]이 따로 있어서, 유격수처럼 혼자 1등이라 말하기는 곤란하다.그가 역대 최고의 유격수로 꼽히는 이유는 특급 유격수의 기본 자질인 수비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인데, 통산 타격성적만 보더라도 26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주전을 차지한 유격수가 이뤄낸 타격 성적이라고 도무지 믿을 수가 없는 수준이다. 그는 단점이 없는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 미국의 웹사이트 베이스볼 페이지에는 그의 장점이 '타격, 주루, 수비, 송구'인 반면에 단점은 '없다(None)'로 기록 되어 있다.
NL타격왕을 8차례나 수상, 토니 그윈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고, 메이저 리그 전체에서는 타이 콥의 11번에 이은 2위. 또한 14년 연속 3할타율도 기록, 거기다 장타율에서 6번이나 리그 1위에 올랐을 정도의 파워를 갖추고 있었으며 데드볼 시대에 100타점을 9번이나 기록했다. 그리고 1900년대 최초의 OPS 1.000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그의 강점은 당대 레전드 투수들을 상대로도 전혀 꿀리지 않았다는 점. 크리스티 매튜슨에게는 통산 타율 .324, 사이 영에게는 .343의 통산 타율을 기록했다.
거기다 그는 유격수 뿐만 아니라 야구의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가장 다재다능했던 선수로, 내외야는 물론 투수로도 등판했으며,[6]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포수도 볼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데뷔 6년동안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뛰었던 것만 봐도 만능 선수로서 그의 뛰어난 면모를 보여준다.
거기다 선천적으로 심하게 휜 다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도루왕을 5차례나 차지했으며, 통산 도루에도 역대 10위에 올라 있다. 1루 출루 후 홈스틸까지 포함한 3연속 도루로 홈에 들어온 것이 4번에, 20세기 최초로 1경기 2회 홈스틸을 기록 하기도 했다.
수비력도 좋은 평가를 받는데, 통산 필딩율 자체는 현재 기준으로는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수준이지만 당시의 형편없던 그라운드 상태와 열악하기 짝이 없었던 글러브 등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리그 평균과 비교한 필딩률을 따져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당시 리그 평균 유격수의 필딩율과 와그너의 그것을 비교하면 그 차이는 0.13.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세손가락안에 드는 유격수 수비능력을 뽑낸 오마 비즈켈이 0.12. 아무리 못해도 오마 비즈켈 수준의 수비를 갖고 있었다는 소리가 될 수도 있다.
근육질의 팔과 큰 손, 강력한 어깨로 리그를 주름잡았는데, 당시에는 열악한 그라운드와 조잡한 글러브 때문에 맨손으로 수비하기도 했다고 한다. 당시 그의 수비를 두고 베이스볼 라이브러리에는 이렇게 기록 되어 있다.
"그는 흡사 문어와 같다, 땅볼을 수비할 때는 큰 국자(그의 큰 손을 비유)로 공을 잡아내고, 송구 시에는 공에 혜성의 꼬리가 달려 있는 것 같았다."[7]
3. 연도별 성적
호너스 와그너의 역대 MLB 기록 | ||||||||||||||||||
<rowcolor=#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1897 | LOU | 62 | 263 | 81 | 18 | 4 | 2 | 38 | 39 | 20 | 15 | 14 | .335 | .376 | .467 | .843 | 1.3 | 1.4 |
1898 | 151 | 635 | 176 | 29 | 3 | 10 | 80 | 105 | 27 | 31 | 20 | .299 | .341 | .410 | .751 | 3.6 | 3.5 | |
1899 | 148 | 630 | 196 | 45 | 13 | 7 | 100 | 114 | 37 | 40 | 36 | .341 | .395 | .501 | .895 | 6.0 | 5.8 | |
<rowcolor=#fdb827>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1900 | PIT | 135 | 580 | 201 | 45 | 22 | 4 | 107 | 100 | 38 | 41 | 17 | .381 | .434 | .573 | 1.007 | 6.9 | 6.5 |
1901 | 140 | 620 | 194 | 37 | 11 | 6 | 101 | 126 | 49 | 53 | 39 | .353 | .417 | .494 | .911 | 7.5 | 7.1 | |
1902 | 136 | 600 | 176 | 30 | 16 | 3 | 105 | 91 | 42 | 43 | 51 | .330 | .394 | .463 | .857 | 7.5 | 7.3 | |
1903 | 129 | 573 | 182 | 30 | 19 | 5 | 97 | 101 | 46 | 44 | 17 | .355 | .414 | .518 | .931 | 8.4 | 7.7 | |
1904 | 132 | 558 | 171 | 44 | 14 | 4 | 97 | 75 | 53 | 59 | 44 | .349 | .423 | .520 | .944 | 9.0 | 8.2 | |
1905 | 147 | 616 | 199 | 32 | 14 | 6 | 114 | 101 | 57 | 54 | 53 | .363 | .427 | .505 | .932 | 10.8 | 10.2 | |
1906 | 142 | 590 | 175 | 38 | 9 | 2 | 103 | 71 | 53 | 58 | 31 | .339 | .416 | .459 | .875 | 9.6 | 9.3 | |
1907 | 142 | 581 | 180 | 38 | 14 | 6 | 98 | 82 | 61 | 46 | 40 | .350 | .408 | .513 | .921 | 9.2 | 9.0 | |
1908 | 151 | 641 | 201 | 39 | 19 | 10 | 100 | 109 | 53 | 54 | 22 | .354 | .415 | .542 | .957 | 11.8 | 11.5 | |
1909 | 137 | 591 | 168 | 39 | 10 | 5 | 92 | 100 | 35 | 66 | 24 | .339 | .420 | .489 | .909 | 9.7 | 9.2 | |
1910 | 150 | 640 | 178 | 34 | 8 | 4 | 90 | 81 | 24 | 59 | 47 | .320 | .390 | .432 | .822 | 6.2 | 5.2 | |
1911 | 130 | 559 | 158 | 23 | 16 | 9 | 87 | 89 | 20 | 67 | 34 | .334 | .423 | .507 | .930 | 7.0 | 6.6 | |
1912 | 145 | 634 | 181 | 35 | 20 | 7 | 91 | 101 | 26 | 59 | 38 | .324 | .395 | .496 | .891 | 8.5 | 8.0 | |
1913 | 114 | 455 | 124 | 18 | 4 | 3 | 51 | 56 | 21 | 26 | 40 | .300 | .349 | .385 | .734 | 3.0 | 2.9 | |
1914 | 150 | 616 | 139 | 15 | 9 | 1 | 60 | 50 | 23 | 51 | 51 | .252 | .317 | .317 | .634 | 3.5 | 3.5 | |
1915 | 156 | 625 | 155 | 32 | 17 | 6 | 68 | 78 | 22 | 39 | 64 | .274 | .325 | .422 | .747 | 5.5 | 5.6 | |
1916 | 123 | 485 | 124 | 15 | 9 | 1 | 45 | 39 | 11 | 34 | 36 | .287 | .350 | .370 | .721 | 3.0 | 2.6 | |
1917 | 74 | 264 | 61 | 7 | 1 | 0 | 15 | 24 | 5 | 24 | 17 | .265 | .337 | .304 | .642 | 0.2 | -0.1 | |
PIT 통산 (18시즌) | 2433 | 10328 | 2967 | 551 | 232 | 82 | 1521 | 1474 | 639 | 877 | 665 | .328 | .394 | .468 | .862 | 127.2 | 120.3 | |
MLB 통산 (21시즌) | 2794 | 11756 | 3420 | 643 | 252 | 101 | 1739 | 1732 | 723 | 963 | 735 | .328 | .391 | .467 | .858 | 138.1 | 130.9 |
4. 명예의 전당 통계(Hall of Fame Statistics)
블랙잉크 | 그레이잉크 | HOF 모니터 | HOF 스탠다드 | |
호너스 와그너 | 105 | 367 | 312 | 75 |
HOF 입성자 평균 | 27 | 144 | 100 | 50 |
- JAWS - Shortstop (1st)
career WAR | 7yr-peak WAR | JAWS | |
호너스 와그너 | 131.0 | 65.4 | 98.2 |
유격수 HOF 입성자 평균 | 66.7 | 42.8 | 54.8 |
5. 기타
- 기록들 보면 알겠지만 여러모로 타이 콥과 대립각을 세웠던 선수인데 인성면에서도 타이 콥의 정 반대. 1909년 월드시리즈에서 타이 콥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와그너의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만났는데 피츠버그가 최종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런 라이벌 관계였던 지라, 타이 콥은 2루 갈 기회만 생겼다 하면 신발 날을 들이밀었는데, 와그너는 단 한 번도 거기에 당하지 않았다. 시리즈가 끝난 후, 기자들이 타이 콥에게 "웬일로 사람 안찍어요?"이라 물었더니 타이 콥 왈 "와그너에게 스파이크를 들이대라고? 불가능을 실현 하라는 거냐?"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두 사람. 당시 상대팀임에도 타이 콥은 경기전 선배 스타인 호너스 와그너에게 조언을 청했고, 와그너는 배트 그립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고 한다.
- 다만 둘의 관계는 좀 왜곡된 면이 있는데, 와그너는 내셔널 리그 선수였고 타이 콥은 아메리칸 리그 선수라 월드시리즈 1번 외에 공식적으로 경기에서 만난 적이 없고 당시는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가 올스타전도 안하고 정식경기도 안하며 긍정적으로 교류를 하던 시대가 아니라 원수처럼 굴던 시대이다. 게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사람은 진지하게 경기전 야구에 대한 대화도 나눴다. 외야수와 내야수라 포지션이 같은 것도 아니라, 딱히 대립각을 세웠다는 표현을 할만한 사건들이 없었다. 게다가 타이 콥은 항상 호너스 와그너를 선망의 대상으로 보던 사람이라, 월드시리즈 일도 그냥 유격수가 수비고수라 태클할 마음이 없다는 정도의 얘기일 뿐 입장차나 대립이라 보기는 어렵다. 당대 레전드면서 타이 콥의 선배세대 중에 타이 콥과 대립각을 세워본 사람은 와그너가 아니라 아메리칸 리그 선배 냅 라조이다. 게다가 라이벌이라기엔 나이 차이도 상당히 많이 난다. 와그너가 무려 12살 위에다가 8년 더 일찍했다.
- 타이 콥은 은퇴 후 한참 시간이 지나 노인이 되어 한 신문 인터뷰에서 "다시 감독이 되어 모든 시대 선수를 다 기용할 수 있다면 누굴 쓰겠느냐"는 질문에 유격수로 와그너를 뽑았다. # 다른 대부분의 선정된 선수들이 타이 콥이 활동했던 아메리칸 리그 레전드들이는데 유격수만 내셔널리그 레전드를 굳이 뽑았다는 것만 봐도 와그너의 절대적 위치를 알 수 있다.[8]
- 1908년 와그너가 200안타를 기록한 이후 96년 뒤인 2004년에야 피츠버그 소속 유격수 200안타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잭 윌슨으로, 덕분에 실버 슬러거에도 뽑히고 올스타에도 선정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200안타 시즌 이후에는 2007년을 제외하고 OPS가 7할을 넘긴적이 한번도 없지만 수비는 알아주는 선수였다.
- 위 이미지는 T206 호너스 와그너라 불리는 야구카드이다. 일명 '트레이딩 카드 계의 성배'. 1909년 아메리칸 타바코 컴퍼니에서 자사 담배의 사은품으로 야구 카드를 끼워 줬는데 이것이 T206 시리즈였다. 그러나 혐연론자로 유명했던 와그너가 담배에 자기 얼굴이 사은품으로 나간다는 사실에 항의하였고 T206 중 호너스 와그너 카드는 딱 200개만 나오고 발매 중단되었다.[9] 그 중 하나가 2007년 경매에서 팔렸는데 낙찰가는 무려 30만 달러(한화로 약 3억 2천만원).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죄수 중 하나인 "트위너" 데이빗 아폴스키스가 감방에 들어온 이유가 1910년 발행된 와그너의 카드를 훔쳐서이다.[10] 현재 세상에 알려진 진품은 200장보다 훨씬 적으며, 아무리 보관 상태가 좋지 못하더라도 진품이기만 하면 수억을 호가하는 가격에 팔린다.
- 가장 상태가 좋은 카드는 웨인 그레츠키가 보유했던 적 있는 일명 "그레츠키 카드"이다. 다른 카드들에 비해 말도 안 되게 좋은 보관 상태와 깔끔한 제작 상태 (이 시대의 카드들은 손으로 잘렸기 때문에 절단면이 기울거나 너무 작거나 너무 큰 경우가 많다)로 오랫동안 카드 수집가의 최후의 목표로 군림해왔다. 과거 수십 년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카드였으며 2007년에 280만 달러에 팔렸다. 하지만 2013년에 과거 소유자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카드를 약간 잘랐다고 인정하였다.
- 그레츠키 카드 이외에 가장 보관상태가 좋으며, 아랫쪽 여백이 조금 더 크기 때문에 "점보 와그너"라고 불리는 카드가 2016년에 312만 달러에 팔리며 가장 비싼 경매가를 기록했다. 이후 2020년대에 코로나 시대가 오며 카드 가치가 급상승해 다른 카드들에게 가장 비싼 카드의 자리를 잠시 넘겨주었지만, 2021년 8월에 또 다른 카드가 660만 달러에 팔리며 와그너는 다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카드의 모델이 되었다. 이 기록은 2022년 8월 또다른 레전드인 미키 맨틀 카드가 1260만 달러에 팔리며 다른 선수에 의해 갱신되었다.
- 2022년에는 반쯤 찢어져서 훼손되어 없는 카드가 경매에 올라왔는데 약 47만 달러에 팔렸다.
- 피츠버그에서 선수로 18년을 뛰었는데 이후에 죽을 때까지 코치로 무려 19년동안 피츠버그에 있었다. 즉 37년 동안 피츠버그에 있었던 셈.
6. 관련 문서
[1] 현재의 카네기 지역[2] 2위는 5회의 마이크 트라웃.[3] 이 어휘 자체는 네덜란드 유령선에서 유래한 말로, 호너스 와그너가 태어나기 200년전부터 있던 말이지만, 와그너가 발이 빠르고 독일계(당시 미국 사람들이 dutch를 독일인지 네덜란드인지 헷갈려하곤 했다. 플라잉 더치맨을 독일 유령선으로 오해한 사람들도 있었다. 근데 네덜란드가 대항해시대에 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 설치고 다닐때 독일은 그쪽 영역에서 쩌리였다)이다 보니 "날아다니듯 빠른 독일계 선수"에 가까운 중의적 의미로 별명이 지어졌다. 비슷한 예시를 찾자면 "코리안 익스프레스" 라고 불렸던 박찬호. 선수의 혈통이나 국적에 따라 별명을 짓는 건 동서양 막론하고 비슷하다.[4] 흥미롭게도 와그너와 철자상의 이름이 비슷한 19세기 독일의 대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두 사람 모두 Wagner)도 동명의 곡을 작곡한 바 있다.[5] 내셔널 리그 후배인 로저스 혼스비. 4할 타자를 3번이나 하고, 4할 홈런왕이라는 미친 기록을 두번이나 달성한 야구 역사상 최고의 우타자이다.(야구황제 타이 콥조차도 4할 따로 홈런왕 따로 다른 시즌에 했으며, 혼스비의 동시대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베이브 루스는 4할을 친 적이 없다.) 전성기때 장타는 물론 교타까지 둘다 좌타자들 다 제치고 메이저리그 1등이었다. 40홈런을 치면서 교타로 4할을 치며 좌타자를 압도(MLB 통산타율 2위다. 1위가 좌타자 타이 콥)하는데, 시공을 초월해도 우타자 중에 라이벌이 존재할 수가 없었다. 대신 감독 겸 선수를 일찍 했고, 특히 시카고 컵스 감독때부터 점점 감독에만 치중하는 바람에 경기출장을 크게 줄여버려서 중년기부터 누적기록이 부족하다(비율 기록은 여전히 좋았다)는 문제가 있다.[6] 두 번 등판했고 각각 3이닝과 5이닝을 던졌는데 모두 무실점이었다.[7] 이 당시의 그라운드의 상황을 빚댄 대사가 미국에서 DHL 택배회사 광고에서 나온 적이 있는데, 야구카드 속의 호너스 와그너가 "In my days, we didn't have bases. We had rocks (우리땐 베이스란게 없었어. 돌멩이가 베이스였지.)"라고 한다.[8] 타이 콥이 뽑은 선수들은 투수 에드 월시, 월터 존슨, 에디 플랭크, 그로버 클리블랜드 알렉산더, 크리스티 매튜슨, 밥 펠러, 포수 미키 코크런, 1루수 루 게릭, 2루수 에디 콜린스, 3루수 벅 위버, 유격수 호너스 와그너, 좌익수 조 잭슨, 중견수 트리스 스피커, 우익수 베이브 루스로, 블랙삭스 스캔들에 연루된 벅 위버와 조 잭슨을 제외하면 전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 중 그로버 클리블랜드 알렉산더와 크리스티 매튜슨, 호너스 와그너 셋만 내셔널리그 선수다.[9] 참고로 와그너 본인은 그의 손녀의 발언에 따르면 애연가였다고 한다.# 당시에는 미성년자에 대한 흡연과 음주의 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나 담배를 살 수 있었고, 미성년자에게 담배가 판매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담배에 동봉되는 야구카드 발매를 반대한 것이다.[10] 옆집에 사는 꼬마 아버지가 야구카드 수집광이라 유흥비나 벌까 하고 야구카드를 훔쳤는데 그 중 들어있었던게 1910년에 나온 와그너의 카드고 30만 달러의 가치가 있었는데 정작 트위너 본인은 농구팬이고 야구는 좋아하지도 않아서 그 가치를 몰랐다는 설정. 결국 중절도죄가 되어 5년형을 받고 1급 교도소인 폭스리버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