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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9-02-18 06:55:15

오마 비즈켈

파일:external/www3.pictures.zimbio.com/Omar+Vizquel+Detroit+Tigers+Photo+Day+zci7aAwZoyQl.jpg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코치 비즈켈
오마르 엔리케 비스켈 곤살레스
(Omar Enrique Vizquel González)
생년월일 1967년 4월 24일
국적 베네수엘라
출신지 카라카스
포지션 유격수
투타 우투양타
프로입단 1984년 시애틀 매리너스 자유계약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 (1989~199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94~200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05~2008)
텍사스 레인저스 (2009)
시카고 화이트삭스 (2010~2011)
토론토 블루제이스 (2012)
지도자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내야코치 (201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루코치 (2014~2017)

1. 소개2. 커리어3.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4. 기타

1. 소개

발레리노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을 대표하는 수비형 유격수 중 한 명이었다. 물론 단순한 수비형 유격수는 아니고, 공격력도 어느 정도 겸비한 유격수다. 하지만 역시 비즈켈을 상징하는 것은 수비능력.

통산 성적은 10586타석 2877안타 1028타점 1445득점 80홈런 404도루 .272 .336 .352.

2. 커리어

파일:external/net.archbold.k12.oh.us/vizquel3.jpg
베네수엘라가 고국으로 여기서 야구를 배워 1984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시애틀 마이너리그에서 수련을 거친 후, 1989년에 데뷔해 빅리거로서의 생활을 시작했고, 그 뒤로 정상급 유격수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역시 비즈켈을 대표하는 것은 수비. 그가 야구를 익히던 청소년 시기에 베네수엘라의 아마추어급 야구장의 시설은 열악하기 짝이 없었다고 한다. 내야 그라운드의 흙이 고르지 않아 평범한 내야땅볼도 땅에 있는 돌멩이 때문에 불규칙 바운드로 돌변하는 곳에서 야구를 했다고 하니(...)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수비 연습을 한 결과 땅볼타구에 대한 강한 집중력을 기를 수 있었고, 결국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우아한 맨손 수비를 단련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글러브는 거들뿐... 거기에 군더더기 없는 우아한 풋워크와 유연하고 여유로운 수비로 야구장의 발레리노라는 별명도 얻었다. 글러브질도 자연스러우면서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동작이 무지하게 빠르......아니 글러브에서 공을 빨리 빼는게 아니라 아예 글러브를 이용해서 맨손으로 공을 잡는다. 감이 안온다면 이 영상을 보도록 하자. 글러브로 공을 잡는게 아니라 거의 글러브로 날아오는 공을 쳐서 손에 옮기는 수준.[1]

아지 스미스 이후 가장 많은 골드글러브인 11개를 수상하면서 수비형 유격수로서의 변모를 과시했다. 아지 스미스 이후, 유격수로서 가장 뛰어난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로 입지를 굳혔고, 아메리칸리그에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9년 연속 수상, 리그를 바꿔서 내셔널리그에서 나이 38세와 39세에 다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이미 수비로는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클리블랜드에서 로베르토 알로마와 함께 만들어낸 키스톤 콤비는 최고의 명장면을 무수히 연출했다. 일명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커버하는 키스톤 콤비. 2000년 시즌에는 유격수 포지션으로 156경기를 뛰면서 실책을 고작 3개만 범하며 .995의 수비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물론 실책이라는 게 잡기 어려울 것 같은 타구를 안타로 만들어주면 기록되지 않는 것이긴 하지만 아무도 비즈켈이 그런 수준의 유격수였다면 골드글러브를 그렇게 많이 수상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또 그런 점을 고려하더라도 풀시즌을 뛰면서 유격수 자리에서 실책을 3개밖에 저지르지 않는다는 것은 범상치 않은 기록임은 사실이다. 1시즌 실책 3개는 골드글러브를 비즈켈보다 더 많이 수상한 아지 스미스조차도 해본 적이 없는 기록이기도 하다. 2011년 현재도 가장 필딩률이 좋은 유격수로 이름에 남고 있다.

그렇다고 공격력이 약한 것은 아니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전성기였던 1990년대 강타선에서 테이블 세터, 혹은 하위타선에서 상위타선으로 득점권 상황을 만들어주는 역할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선수였다. 스피드도 준수했고, 적당한 공격력을 갖춘 선수였다. 단지, 동시대가 거포 유격수들의 전성시대가 열리는 바람에 묻혔을 뿐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는 가장 많은 안타를 쳐내며 대선배격인 루이스 아파리시오[2]를 제쳤다. 아울러 유격수로서 통산 안타 2위에 올랐다. 1위는 뉴욕의 여인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그 분 섹느님. 대신 가장 많이 유격수로 출전하였고 유격수로 출전한 최고령 기록을 가진 선수이기도 하다. 스위치 히터로도 영구제명된 피트 로즈만이 위에 있는 통산 안타 2위. 3위는 치퍼 존스.

2011년을 끝으로 은퇴하지 않을까 하는 전망을 깨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25인 로스터에도 포함되어 2012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 2012년 제이스의 주전 유격수인 유넬 에스코바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유격수 출장이 늘고 2루도 켈리존슨의 백업으로 출장하면서 거의 주전급으로 출전(...) 물론 아름다운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호수비를 보여줄때마다 앵커가 11-time Golden Glover Omar Vizquel!이라고 말하는데 역시 클래스는 영원한가 보다. 결국 2012시즌에 36안타를 추가. 아쉽게 3000안타 언저리까지 가 보지 못하고 2012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였다. 하지만 비즈켈의 크고 아름다운 커리어를 기리기 위해 2012시즌 블루제이스의 마지막 홈경기는 오마 비즈켈의 은퇴경기로 치뤄졌다.

2013년에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내야 코치로 잠시 활동하다 같은 해11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1루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고향인 베네수엘라의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2017년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의 싱글A 윈스톰-살렘 감독으로 부임했다.#

3.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11개의 골드글러브로 대변되는 수비력에 통산 2877개의 안타와 404개의 도루로 누적 스탯도 그럭저럭 쌓았기에 명예의 전당 입성이 예상되는 선수다. 다만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인 3000안타에는 결국 도달하지 못했고, 포지션 보정을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인 타격성적이 조금은 아쉬운지라 빠른 입성은 조금 힘들 것이라는 게 중론. 3000안타를 친 크레이그 비지오도 3수만에 들어가는 호프집(...) HOF 후보 동기들 중 짐 토미는 HOF 첫해에 헌액되었고 안종수는 몇해안에 탈락이 유력해서 비즈켈이 생각보다 일찍 HOF에 들어갈 확률도 없지는 않다.

2018년 투표 첫 턴에서 37.0%를 득표하는 것으로 기나긴 명예의 전당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비즈켈의 업적에 비해 1년차 득표율은 예상보다 적게 나왔다. 2회차인 2019년에는 소폭 상승한 42.8%를 기록했다.

4. 기타


[1] 글러브로 공을 잡는 것이 아니라 날아오는 공의 코스와 속도를 글러브로 조정해서 맨손으로 넣어버리는 식이다.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동작이 없어지니 더 빠른 송구가 가능하고 원래대로라면 내야안타가 될 것이 땅볼이 되는 것[2]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며 맹활약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유격수. 여담으로 커리어 동안 13번을 달아온 비즈켈이 화이트삭스로 이적하자 선배 아파리시오를 기리기 위해 영구결번된 11번을 썼다. 물론 아파리시오에게 허락을 받고 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