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ted States Congressional Gold Medal 미합중국 의회 명예 황금 훈장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1776년 | 1777년 | 1779년 | 1781년 | |
조지 워싱턴 | 소장 호레이쇼 게이츠 | 소장 앤서니 웨인 | 사령관 헨리 리 3세 | 준장 대니얼 모건 | |
1781년 | 1787년 | 1800년 | 1805년 | 1813년 | |
소장 너새니얼 그린 | 존 폴 존스 | 대령 토머스 트럭스턴 | 준장 에드워드 프레블 | 대령 아이작 헐 대령 스티븐 디케이터 대령 제이콥 존스 | |
1813년 | 1814년 | ||||
대령 윌리엄 베인브리지 | 대령 올리버 해저드 페리 대령 제시 엘리엇 | 대위 윌리엄 워드 버로스 2세 대위 에드워드 매콜 | 대령 제임스 로렌스 | 대령 토머스 맥도너 대령 로버트 헨리 대위 스티븐 카신 | |
1814년 | 1814년, 1848년 | 1814년 | |||
대령 루이스 워링턴 | 대령 존스턴 블레이클리 | 소장 제이콥 브라운 | 소장 윈필드 스콧 | 소장 피터 부엘 포터 준장 엘리저 윌락 리플리 대령 제임스 밀러 | |
1814년 | 1815년 | 1816년 | |||
소장 에드먼드 P. 게인스 | 소장 알렉산더 마콤 | 소장 앤드루 잭슨 | 대령 찰스 스튜어트 | 대령 제임스 비들 | |
1818년 | 1835년 | 1846년, 1847년, 1848년 | 1847년 | 1854년 | |
소장 윌리엄 해리슨 주지사 아이작 셸비 | 대령 조지 크로간 | 소장 재커리 테일러 | 소머스 호 장교 및 승무원 구출 | 중령 덩컨 잉그함 | |
1858년 | 1863년 | 1864년 | 1866년 | 1867년 | |
프레더릭 로즈 | 소장 율리시스 S. 그랜트 | 코닐리어스 밴더빌트 | 로버트 크레이튼 에드윈 J. 로 조지 C. 스투퍼 | 사이러스 웨스트 필드 | |
1867년 | 1871년 | 1873년 | 1874년, 1904년 | 1883년 | |
조지 피바디 | 조지 F. 로빈슨 | 대령 재러드 크랜달 그 외 | 존 혼 주니어 | 존 폭스 슬레이터 | |
1888년 | 1890년 | 1900년 | 1902년 | 1909년 | |
조셉 프랜시스 | 수석 엔지니어 조지 W. 멜빌 그 외 | 중위 프랭크 H. 뉴컴 | 중위 데이비드 H. 자비스 소위 엘스워스 P. 버트홀프 새뮤얼 J. 콜 박사 | 라이트 형제 | |
1912년 | 1914년 | 1915년 | 1928년 | ||
선장 아서 로스트론 | 폴 H. 크라이봄 그 외 | 로물로 세바스티안 나온 에두아르도 수아레스 무히카 | 찰스 린드버그 | 로알 아문센 움베르토 노빌 | |
1928년 | 1929년 | 1930년 | 1936년 | ||
토머스 에디슨 | 최초로 성공한 대서양 횡단 비행사 | 소령 월터 리드 | 준장 리처드 에벌린 버드 | 링컨 엘즈워스 | |
1936년 | 1938년 | 1939년 | 1940년 | ||
조지 M. 코핸 | 리처드 올드 리치 부인 안나 불리니 | 하워드 휴즈 | 목사 프랜시스 퀸 | 윌리엄 시넛 | |
1942년 | 1945년 | 1946년 | |||
롤런드 바우처 | 1939~1941년 미국 남극 탐험대 | 육군 원수 조지 C. 마셜 해군 원수 어니스트 킹 | 육군 원수 존 조지프 퍼싱 | 준장 빌리 미첼 | |
1949년 | 1954년 | 1955년 | 1956년 | 1958년 | |
앨번 W. 바클리 | 어빙 벌린 | 조너스 소크 박사 | 남북 전쟁의 참전 용사 | 준장 하이먼 리코버 | |
1959년 | 1960년 | 1961년 | 1962년 | ||
로버트 고다드 | 로버트 프로스트 | 토머스 앤서니 둘리 3세 | 밥 호프 | 샘 레이번 | |
1962년 | 1968년 | 1969년 | 1973년 | 1977년 | |
육군 원수 더글러스 맥아더 | 월트 디즈니 | 윈스턴 처칠 | 로베르토 클레멘테 | 매리언 앤더슨 | |
1978년 | 1979년 | ||||
중장 아이라 이커 | 로버트 F. 케네디 | 존 웨인 | 벤 아브러조 맥시 앤더슨 래리 뉴먼 | 휴버트 험프리 | |
1979년 | 1980년 | 1982년 | |||
미국 적십자사 | 케네스 테일러 | 1980 미국 하계 올림픽 팀 | 베아트릭스 여왕 | 대장 하이먼 리코버 | |
1982년 | 1983년 | ||||
프레드 워링 | 조 루이스 | 루이스 라머 | 레오 라이언 | 대니 토머스 | |
1984년 | 1985년 | ||||
해리 S. 트루먼 | 레이디 버드 존슨 | 엘리 비젤 | 로이 윌킨스 | 조지 거슈윈 아이라 거슈윈 | |
1986년 | 1987년 | 1988년 | |||
네이선 샤란스키 에비탈 샤란스키 | 해리 차핀 | 에런 코플런드 | 메리 래스커 | 제시 오언스 | |
1988년 | 1990년 | 1991년 | |||
앤드루 와이어스 | 로런스 록펠러 | 대장 매튜 B. 리지웨이 | 대장 노먼 슈워츠코프 | 대장 콜린 파월 | |
1994년 | 1996년 | 1997년 | |||
랍비 메나헴 멘델 쉬니어슨 | 루스 그레이엄 빌리 그레이엄 | 프랭크 시나트라 | 마더 테레사 | 바르톨로메오스 1세 | |
1998년 | 1999년 | ||||
넬슨 만델라 | 리틀록 9인 | 제럴드 포드 베티 포드 | 로자 파크스 | 시어도어 헤스버그 | |
2000년 | |||||
존 오코너 | 찰스 M. 슐츠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 로널드 레이건 낸시 레이건 | 나바호족 코드 토커 | |
2002년 | 2003년 | ||||
대장 휴 셸턴 | 토니 블레어 | 재키 로빈슨 | 도러시 하이트 박사 | 조셉 디레인 해리 & 일라이자 브릭스 레비 피어슨 | |
2004년 | 2006년 | ||||
마틴 루터 킹 코레타 스콧 킹 | 터스키기 에어맨 | 달라이 라마 14세 | 바이런 넬슨 | 노먼 볼로그 박사 | |
2007년 | 2008년 | ||||
마이클 데바키 박사 | 아웅 산 수 치 | 콘스탄티노 브루미디 | 에드워드 윌리엄 브룩 3세 | 아메리카 원주민 코드 토커 | |
2009년 | 2010년 | ||||
여성 공군 군무원 조종사 | 닐 암스트롱 버즈 올드린 존 글렌 | 아널드 파머 | 무함마드 유누스 | 제100 보병대대 제442 보병연대 전투단 군사정보국 | |
2011년 | 2012년 | 2013년 | |||
몬트포드 포인트 해병전우회 | 9.11 테러 참사 사망자 | 라울 발렌베리 | 애디 메이 콜린스 데니스 맥네어 캐럴 로버트슨 신시아 웨슬리 | 제1 특수임무단 | |
2014년 | |||||
둘리틀 특공대 멤버 | 미국의 공군 에이스 | 제2차 세계 대전 민간 항공 초계 부대 멤버 | 시몬 페레스 | 모뉴먼츠 맨 | |
2014년 | 2015년 | 2016년 | |||
제65 보병연대 | 잭 니클라우스 | 셀마 몽고메리 행진 | 제2차 세계 대전 필리핀인 참전 용사 | OSS | |
2017년 | 2018년 | ||||
밥 돌 | 래리 도비 | 제2차 세계 대전 중국계 미국인 참전 용사 | USS 인디애나폴리스 승무원 | 안와르 사다트 | |
2019년 | |||||
스티브 글리슨 | 캐서린 존슨 | 크리스틴 다든 | 도로시 본 | 메리 잭슨 | |
2019년 | 2020년 | 2021년 | |||
무명의 수여자들 | 그렉 르몬드 | 미국 국회의사당 경찰 워싱턴 광역 경찰국 소속 경찰관 | 제369 보병연대 |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전사한 13명의 장병 | |
2022년 | 2023년 | ||||
미 육군 제23부대 본부 특수부대 제3133 신호 복무 중대 | 제6888 중앙우편대대 | 제2차 세계 대전 참전 상선 선원 | 에밋 틸 메이미 틸모블리 | }}}}}}}}} |
래리 도비의 수상 경력 / 역임 직책 /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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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 |||
1949 | 1950 | 1951 | 1952 |
1953 | 1954 | 1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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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애버릴 | 루 보드로 | 래리 도비 | 멜 하더 | 밥 펠러 | |
<rowcolor=#ccac00> No.20 | No.21 | No.25 | No.42 | No.455 | |
프랭크 로빈슨 | 밥 레몬 | 짐 토미 | 재키 로빈슨 | 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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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오닐 | 조 슈얼 | 트리스 스피커 | 할 트로스키 | 사이 영 | |
루 보드로 | 빌 브래들리 | 밥 펠러 | 밥 레몬 | 엘머 플릭 | |
사첼 페이지 | 스탠 코벨레스키 | 래리 도비 | 짐 헤간 | 얼리 윈 | |
레이 채프먼 | 로키 콜라비토 | 애디 조스 | 알 로페즈 | 샘 맥도웰 | |
알 로젠 | 허브 스코어 | 짐 배그비 | 마이크 가르시아 | 찰스 내기 | |
안드레 손튼 | 조 고든 | 마이크 하그로브 | 샌디 알로마 주니어 | 웨스 페럴 | |
딕 제이콥스 | 빌 비크 | 케니 로프턴 | 사이 슬랩니카 | 게일로드 페리 | |
잭 그래니 | 짐 워필드 | 카를로스 바에르가 | 존 하트 | 오마 비즈켈 | |
지미 더들리 | 알버트 벨 | 찰리 제이미슨 | 프랭크 로빈슨 | 짐 토미 | |
매니 라미레즈 | 데일 미첼 |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 | |
래리 도비 | |
헌액 연도 | 1998년 |
헌액 방식 | 베테랑 위원회 추천 |
1952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 ||||
거스 저니알 (시카고 화이트삭스 /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 → | 래리 도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 | 알 로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1954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 ||||
알 로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 | 래리 도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 | 미키 맨틀 (뉴욕 양키스) |
1954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타점왕 | ||||
알 로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 | 래리 도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 | 레이 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재키 젠슨 (보스턴 레드삭스)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 |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대 감독 |
{{{#!wiki style="margin: 0 -10px" {{{#000000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555555,#aaaaaa | 1901년 ~ | ||||
1대 클락 그리피스 ★ (1901~1902) | 2대 지미 칼라한 (1903~1904) | 3대 필더 존스 ★ (1904~1908) | 4대 빌리 설리반 (1909) | 5대 휴 더피 (1910~1911) | |
2대 지미 칼라한 (1912~1914) | 6대 팬츠 롤랜드 ★ (1915~1918) | 7대 키드 글리슨 ☆ (1919~1923) | 8대 자니 에버스 (1924) | 9대 에드 월시 (1924) | |
10대 에디 콜린스 (1924) | 8대 자니 에버스 (1924) | 10대 에디 콜린스 (1925~1926) | 11대 레이 샬크 (1927~1928) | 12대 레나 블랙번 (1928~1929) | |
13대 도니 부시 (1930~1931) | 14대 류 폰세카 (1932~1934) | 15대 지미 다익스 (1934~1946) | 16대 테드 라이온스 (1946~1948) | 17대 잭 온슬로우 (1949~1950) | |
18대 레드 코리덴 (1950) | 19대 폴 리차즈 (1951~1954) | 20대 마티 마리온 (1954~1956) | 21대 알 로페즈 ☆ (1957~1965) | 22대 에디 스탠키 (1966~1968) | |
23대 레스 모스 (1968) | 21대 알 로페즈 (1968) | 23대 레스 모스 (1968) | 21대 알 로페즈 (1968~1969) | 24대 돈 거터리지 (1969~1970) | |
25대 빌 아데어 (1970) | 26대 척 태너 (1970~1975) | 19대 폴 리차즈 (1976) | 27대 밥 레몬 (1977~1978) | 28대 래리 도비 (1978) | |
29대 돈 케신저 (1979) | 30대 토니 라 루사 (1979~1986) | 31대 더그 레이더 (1986) | 32대 짐 프레고시 (1986~1988) | 33대 제프 토버그 (1989~1991) | |
34대 진 라몬트 (1992~1995) | 35대 테리 베빙턴 (1995~1997) | 36대 제리 마누엘 (1998~2003) | 37대 아지 기옌 ★ (2004~2011) | 38대 돈 쿠퍼 (2011) | |
39대 로빈 벤추라 (2012~2016) | 40대 릭 렌테리아 (2017~2020) | 30대 토니 라 루사 (2021~2022) | 41대 미겔 카이로 (2022) | 42대 페드로 그리폴 (2023~2024) | |
43대 그래디 사이즈모어 (2024) | 44대 윌 베나블 (2025~) | ||||
★: 월드 시리즈 우승 / ☆: 월드 시리즈 준우승 / ★: 첫 월드 시리즈(1903년) 이전 아메리칸 리그 우승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번호 14번 | ||||
짐 헤간 (1946) | → | 래리 도비 (1947~1948) | → | 결번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번호 37번 | ||||
에드 카일먼 (1946) | → | 래리 도비 (1949) | → | 딕 웨익 (1953)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번호 14번 | ||||
결번 | → | 래리 도비 (1950~1953) | → | 빌 글린 (1953)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번호 6번 | ||||
데이브 포프 (1952) | → | 래리 도비 (1953) | → | 빌 글린 (1953~1954)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번호 14번 | ||||
빌 글린 (1953) | → | 래리 도비 (1953~1955) | → | 테드 그레이 (1955) |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번호 14번 | ||||
칼 사왓스키 (1954) | → | 래리 도비 (1956~1957) | → | 새미 에스포시토 (1958~1963)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번호 14번 | ||||
진 우들링 (1956~1957) | → | 래리 도비 (1958) | → | 티토 프랑코나 (1959~1962) |
제시 레비스 (1992) | → | 래리 도비 | → | 영구결번 |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번호 25번 | ||||
알 시콧 (1958) | → | 래리 도비 (1959) | → | 론 슈프 (1959) |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번호 32번 | ||||
돈 뮬러 (1958~1959) | → | 래리 도비 (1959) | → | J.C. 마틴 (1959) |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번호 14번 | ||||
휴 옌시 (1976) | → | 래리 도비 (1977~1978) | → | 토니 버나자드 (1981~1983) |
<colbgcolor=#00385d><colcolor=#ffffff>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No.14 | |
로렌스 유진 "래리" 도비 Lawrence Eugene "Larry" Doby | |
출생 | 1923년 12월 13일 |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캠든 | |
사망 | 2003년 6월 18일 (향년 79세) |
뉴저지 주 몽클레어 |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이스트사이드 고등학교 - 롱 아일랜드 대학교 브루클린 캠퍼스 |
신체 | 185cm / 81kg |
포지션 | 중견수 |
투타 | 우투좌타 |
프로입단 | 1942년 아마추어 자유계약 (NE) |
소속팀 | 뉴어크 이글스 (1942~1944, 1946~1947)[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47~1955) 시카고 화이트삭스 (1956~195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5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959) 시카고 화이트삭스 (1959) 주니치 드래곤즈 (1962) |
지도자 | 시카고 화이트삭스 타격코치 (1977~1978)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1978) |
기록 | 사이클링 히트 (195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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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메리칸 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미국의 전 니그로리그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출신 야구 선수.2. 생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태어나서 뉴저지 주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롱아일랜드대학에 농구 장학생으로 입학했다.17살에 뉴와크 이글스 (니그로리그에 속해있었던 팀)의 2루수로 야구 커리어를 시작앴다. 그때가 바로 1942년. 하지만 2년동안의 선수생활후 1944년과 1945년은 해군에 입대해서 2차대전에 참전했다. 종전후인 1946년에 다시 니그로리그로 돌아와서 활동하다가 1947년 7월, 바로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재키 로빈슨이 데뷔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을 때 [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 하였다. 즉, 재키 로빈슨 다음인 두번째의 흑인 메이저리그이고, 아메리칸 리그의 최초 흑인 메이저리거다. 재키 로빈슨의 메이저리그 데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재키 로빈슨은 1946년을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인 몬트리얼 로얄스에서 풀 시즌을 뛴 후에[3] 1947년에 데뷔했지만, 래리 도비는 니그로리그에서 옮겨오자마자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2.1. 빌 비크
참고로 래리 도비를 데뷔시킨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구단주였던 빌 비크 (Bill Veeck)의 이야기를 짧게나마 하자면, 이 사람도 다저스의 전설적인 단장 브랜치 리키 못지않은 혁신적인 인물이었는데, 클럽하우스에서 래리 도비를 다른 선수들에게 한명씩 소개를 시킨다음에, 그중에 래리 도비와 악수하기를 거부한 3명의 선수를 곧 타팀으로 내보냈을 정도. 거기에다가 브랜치 리키는 재키 로빈슨을 데려올때, 재키 로빈슨이 속해있던 흑인구단에 아무런 보상도 하지 않았지만, 빌 비크는 래리 도비가 속해있던 흑인구단에 조금이나마[4] 보상을 하고 데려왔다.
이렇듯이 흑인의 인권 면에서는 브랜치 리키 못지않은 인물이었지만 브랜치 리키의 업적에 가려진 면이 강하다. 하지만 이 사람이 구단주로써 해왔던 결정들은 내셔널 리그와 아메리칸 리그의 어정쩡한 연합이었던 메이저리그 야구에 니그로 리그의 우수한 흑인 선수들을 받아들이고 더불어 리그를 중서부로 확장하여 야구를 인종,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는 전 미국인들의 대표적인 여가로 만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리키 다음가는 미국 야구의 전국화에 공헌한 인물이다.
또한 1948년에는 메이저리그의 첫 흑인 투수인 사첼 페이지를 데뷔시켰다. 그리고 1948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월드 시리즈 우승을 했을 때, 도비와 페이지는 첫 흑인 메이저리그 월드 시리즈 우승선수가 되었다.[5]. 브랜치 리키의 다저스가 재키 로빈슨을 영입한후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한것은 이거보다 몇년 후인 1955년이니,[6] 어떻게 보면 '우수한 흑인 선수들을 영입해서 월드 시리즈 우승을 하는 것'은 브랜치 리키보다 빌 비크가 훨씬 먼저 이룩했던 것.
정리하자면, 비록 브랜치 리키의 그늘에 가려지기는 했지만, 비크도 오늘날의 메이저리그가 정립되는 데 많은 공로를 세운 구단 경영자임에 분명하다. 이러한 공로들을 인정받아, 비크는 사후 5년만인 1991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2.2. 메이저리그
다시 1947년의 래리 도비 이야기로 돌아와서, 재키 로빈슨이 그때 내셔날리그에서 활약하면서 온갖은 인종차별을 겪였듯이, 래리 도비도 같은시간에 아메리칸리그에서 활약하면서 똑같은 인종차별을 겪었고, 도비도 로빈슨과 같이 이런 각종 인종차별을 꿋꿋히 이겨냈다. 둘은 시즌중에 자주 전화통화로서 서로를 격려했다. 하지만 오늘날 재키 로빈슨이 유명한것과는 다르게 래리 도비는 아는사람들이 많지가 않다.좌우간 13년 동안의 메이저리거 생활 중 7번의 올스타 출전, 2번의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 1번의 아메리칸 리그 타점왕을 차지하는 등, 출중한 실력을 보였다.
1948년과 1954년 2번의 월드 시리즈에 출전했으며 그 중 1948년 우승하면서 사첼 페이지와 함께 최초의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흑인 선수가 되었다.[7]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팀과 리그 적응, 그리고 안팎에서 오는 공격에 상당한 마음 고생을 했었다. 내셔널 리그의 재키 로빈슨과 많이 비교되는 부분.[8]
2.3. 일본프로야구
1959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도비는 야구계를 떠나 주류 소매업자로 일하던 중, 1962년 주니치 드래곤즈의 스카웃 제의를 받고 돈 뉴컴과 함께 주니치 유니폼을 입었다. 현역을 떠난 지 3년이나 지났고 야구선수로서는 고령인 39세의 나이였는지라 제대로 된 활약은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전직 메이저리거 라는 상징성으로 일본 야구계의 화제를 불러 모았다. 1시즌 동안 72경기에 출장하여 240타수 54안타, 10홈런, 35타점, 타율 0.225 라는 평범 이하의 성적만 남긴 도비는 그 해를 끝으로 유니폼을 벗고 완전히 그라운드를 떠났다.[9]2.4. 은퇴 후
은퇴 후 1978년에 친정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감독이 되었다. 다만 당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1차 황금기여서 서부지구 5위에 그쳤고, 결국 시즌 후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실패한 명선수 출신 감독이 되었다.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그의 등번호였던 14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고, 1998년에는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 메이저리그 명예의전당에 헌역되었다.
참고로, 기자단 투표로는 명예의 전당에 가지 못했는데, 기자단 투표로 헌액된 재키 로빈슨과 비교를 해보자면 로빈슨은 메이저리그 생활 10년동안에 누적 WAR 57.2를 쌓았으며 도비는 좋은 선수이기는 했지만, 13년 동안 WAR 51.1를 찍었다. 즉 로빈슨보다 선수생활을 오래 했지만 누적 WAR는 로빈슨보다 떨어지는 것. 게다가 메이저리그의 사실상 첫 흑인 선수라는 버프를 받은 로빈슨도 77.50%의 턱걸이로 호프집에 입성한 것을 보면 도비가 기자단 투표로 가지 못한 것은 이상할 게 없다.[10][11]
이후 2003년 암으로 향년 79세에 숨을 거두었다.
3. 래리 도비의 날
1등만 기억하는 게 프로의 세계인지라, 재키 로빈슨은 등번호인 42번이 전구단 영구결번이 되었고, 재키 로빈슨의날 (4월 15일)도 있지만, 래리 도비는 그런 거 없다. 한때 메이저리그에 래리 도비의 날(Larry Doby Day)을 만들려는 노력도 있었지만 별 호응을 얻지 못하고 무산되어버렸다. 대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매년 래리 도비의 날 행사를 한다.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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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구단별 첫 흑인 선수 | |||||||
재키 로빈슨 (1947.4.15) | 래리 도비 (1947.7.5) | 행크 톰슨 (1947.7.17) | 행크 톰슨 몬테 어빈 (1949.7.8) | 샘 제스로 (1950.4.18) | 미니 미뇨소 (1951.5.1) | 밥 트라이스 (1953.9.13) | 어니 뱅크스 (1953.9.17) |
커트 로버츠 (1954.4.13) | 톰 앨스턴 (1954.4.13) | 니노 에스칼레라 척 하몬 (1954.4.17) | 카를로스 파울라 (1954.9.6) | 엘스턴 하워드 (1955.4.14) | 존 케네디 (1957.4.22) | 아지 버질 시니어 (1958.6.6) | 펌프시 그린 (1959.7.21) |
[1] 니그로리그 팀.[2] 재키 로빈슨은 1947년 4월 15일 에 메이서리그에서 데뷔 하였다.[3] 이것은 다저스 구단주인 브랜치 리키의 치밀한 계획에 의해서였다. 일단 1년동안을 마이너리그에서, 특이 인종차별이 덜한 몬트리얼에서 뛰면서 백인 관중들이 흑인이 백인들과 함께 뛰는것에 익숙해지기 위함도 있었다[4] 이 시대의 평가는 만약 래리 도비가 백인이었다면 그의 전 구단에 몇배는 더 줬어야 했을거라지만 보상을 한 자체가 대단한거다[5] 그리고 2021년 기준으로 이것이 가디언스의 마지막 월드 시리즈 우승이다.[6] 다저스는 그 동안 월드 시리즈에 1947, 1949, 1952, 1953에 꾸준히 진출하기는 했다. 네 번 다 뉴욕 양키스한테 진 것이 흠이다. 1955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다시 만난 지긋지긋한 양키스를 꺾고 드디어 우승했다.[7] 재키 로빈슨은 1955년 우승했다.[8] 로빈슨은 쾌활한 성격으로 다저스 선수들과 잘 어울렸다.[9] 같이 일본으로 온 돈 뉴컴은 원래 투수였지만 정작 1경기 등판에 그치고 주로 외야수로 출장하며 81경기, 279타수 73안타, 12홈런, 43타점, 타율 0.262를 기록하고 도비와 같이 은퇴했다.[10] 그리고 로빈슨은 신인왕, MVP 수상 등도 꽤 작용한 것도 있다. 하지만 도비는 그런 거 받은 적 없다.[11] 물론 호퍼들의 평균적인 WAR이 60정도인걸 생각하면 13년 커리어에 51.1은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