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노벨 | 코믹스[1] | 애니메이션 |
1. 개요
이세계 식당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야마 노부유키[2].
검투 시합에서 승리를 가져다준다는 믿음[3] 하나로 돈까스 덮밥(가츠동)만 시키는, 20년 지기 단골의 사자머리를 한 마족 수인.
2. 정체
제국 투기장에서 가장 강한 검투사로 마족 출신이다. '사자왕'이란 별칭이 붙을 정도. 그의 강대한 힘은 사신전쟁 당시였으면 마왕군의 군단장 저리가라 할 정도이다.3. 작중 행적
'돈가스 덮밥' 편의 주인공. 전쟁이 있을 땐 전황을 뒤집는 용병으로, 그 외에는 무뢰한 짓을 하며 과거 마왕들이 군림하던 시절의 마족들과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그 생활은 4영웅 중 하나였던 알렉산데르에게 걸리는 바람에 단 일격에 완패, 제국에 살고 있던 마왕의 후예에게 팔려가 1만 골드의 가격으로 검투 노예로 팔려가기에 이른다. 마왕의 후예가 그를 검투 노예로 사들인 것은 강력한 힘을 지닌 마족인 그를 본보기용으로 쓰기 위해서였으며, 어지간한 상대로는 그의 상대가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만큼 만티코어[4]를 상대로 내보내 사실상 처형하기로 한다. 자신의 상대가 만티코어라는 사실과 더불어 단 한 번의 압도적인 패배에 대한 트라우마로 떨면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지만,[5] 우연히 자신의 방에 생겨난 문을 발견한다. 왜 이런 곳에 이런 문이 있는건지 의아했지만 어차피 죽을 몸이니 가보자는 심정으로 문을 열어 이세계 식당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된다.거기서 선대 점주를 만나 고기 요리와 승리할 수 있는 무언가를 주문하게 되고, 이를 알아들은 점주에게 돈까스 덮밥과 그에 대한 미신을 접하게 된다. 노예가 되고 처음으로 먹는 제대로 된 식사인데다가 그것도 여태까지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었기에 연신 맛있다는 소리를 내면서 반찬으로 나온 단무지와 미소시루까지 깔끔하게 비웠지만, 보통 사람의 두 배 가까이 되는 라이오넬의 체구로는 간에 기별도 가지않았기에 아쉬워한다. 예전이라면 요리사를 협박해 강제로 음식을 내놓게했겠지만, 마족인 자신을 평범하게 손님으로 대해주고 돈이 없다고 했음에도 친절을 배풀어준 선대 점주에게 차마 그런 못된 짓을 할 수 없어 아쉽지만 1그릇으로 만족하려했지만 그의 먹성을 본 점주가 추가로 돈까스 덮밥을 만들어줬고,[6] 그런 점주의 호의에 라이오넬을 감사를 표하며 무려 5그릇이나 되는 돈까스 덮밥을 해치웠다.
이후 점주가 베풀어준 돈까스 덮밥으로 배를 든든하게 체운 그는 알렉산데르에게 입은 패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외상으로 붙인 음식 값을 벌기위해 투기장 첫 상대였던 만티코어를 단 3방에 요절보내며[7] 화려하게 데뷔하게 된다. 그 후 1년 만에 자신에게 걸린 몸값을 전부 갚고 이후 투기장의 전설 사자왕으로 군림하는 중이며, 자유의 몸이 된 지금은 아예 벌어들이는 돈으로 문이 나타났던곳을 사는곳으로 가꿔버린다음 아예 거기 눌러앉은뒤 항상 돈까스 덮밥만 시키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상당히 일찍 등장해 샌드위치 사건에 휘말렸으며, 같은 돈까스를 메인으로 하는 까스샌드위치를 추천한 아르토리우스의 손을 들어준다. 정작 본인은 샌드위치따윈 관심없고 돈가스 덮밥 추가 주문만 하지만.[8] 그래도 돈가스 덮밥의 추가 주문의 영향으로 논쟁을 벌이던 손님들의 샌드위치 주문 폭주가 일어났기 때문에 일종의 기폭제 역할을 한 셈이다.
코믹스 17화에서 식당으로 들어오자마자 큰소리로 돈가스 덮밥을 주문하고 돈가스 덮밥을 먹으면서 기쁨의 포효를 울렸다. 덤으로 처음 그가 식당에 들어왔을때는 손목에는 수갑이 채워지고 한쪽 발목에 족쇄가 채워진 상태였는데, 돈가스 덮밥의 돈가스와 밥을 함께 먹는 순간, 맛있다는 고함과 함께 손목에 채워진 수갑을 부숴버렸다.
4. 기타
한번은 타츠고로(데리야키), 알폰스 플뤼겔(카레라이스), 가간포(오므라이스)와 '밥이랑 가장 어울리는 음식이 무엇인가'를 두고 격하게 논쟁을 벌였던 적이 있었다. 너무 과열이 되는 바람에 넷이 사이좋게 입점 금지 직전까지 갔었던 모양. 애니판에선 아르토리우스(로스까스)까지 가세해서 5명이 싸우려는 걸 1화에 집어넣었다.애니메이션에선 어째선지 개그캐로 전락. 뜬금없이 돈가스 덮밥을 한그릇 더 달라는 장면으로 씬 스틸을 한다.
여담으로, 알폰스 플뤼겔과는 꽤 친한 사이인데, 소설판의 돈까스 덮밥 에피소드에서 밝혀지길 라이오넬이 처음 이세계 식당에 찾아온 날은, 알폰스 또한 처음 이세계 식당에 온 날이었다. 처음에는 돈까스 아래 쌀밥을 그저 양을 불리기 위해 넣은 음식인가 생각하다가 옆에서 알폰스가 카레라이스를 먹는 모습을 보고 돈까스와 쌀밥을 함께 먹어본 뒤[10] 라이오넬 역시 돈까스 덮밥의 참맛을 알게 되었다는 인연이 있다.[11] 이외에 서로 이세계 식당에서 밥을 먹은 것으로 살아갈 힘을 얻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특유의 디자인으로 인해 특정 팬덤에게 인기가 많다.
[1] 참고로 이건 연재 초기에 그려진 모습이며 그의 이야기가 등장하는 17화에서 외형과 복장(애니메이션에 나온것과 비슷한 복장에 추가로 허리에 두른 천의 길이가 더 길고 민소매티를 입고 있다.)이 달라졌다.[2]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주인공 시시오 가이의 성우. 하필 맡은 캐릭터가 사자이고 일본어로 시시가 사자여서 진정한 사자왕이란 별명을 받았다. 후술하겠지만 해당 캐릭터의 공식 별명도 사자왕이다. 대놓고 노린 캐스팅[3] 돈까스 덮밥 - 카츠동은 일본에서 카츠(勝つ 이긴다)와 같은 발음이라 승리를 기원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4] 과거 마왕이 특수한 방법으로 길들인 괴물로 마을이나 용병단 하나를 한마리가 전부 없애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5] 호리호리한 엘프 하나도 못이겼는데 만티코어를 이길 수 있겠냐면서 자포자기한 모습이었다.[6] 점주가 자기가 먹으려고 만들었으니 먹을 생각 없으면 자신이 먹겠다고 말하면서 권했지만, 그냥 더 먹으라고 자극하려는 의도로 말한 것으로 보인다.[7] 애니메이션에서는 2방만에 해치웠다. 뭐.. 날아오르려는 만티코어의 꼬리를 잡고 벽에 냅다 던진 것까지 유효타로 인정된다면 3방이겠지만...[8] 이때 하는 말을 보면 아무래도 돈가스 덮밥은 포장이 안되는 모양. 사실 라이오넬의 먹성을 생각하면 포장한다해도 어지간한 양으론 만족할 수 없겠지만.[9] 코믹스에선 이 논쟁이 타츠고로 회상으로만 살짝 언급되었다. 알폰스가 밥은 카레가 좋다, 라이오넬은 가츠동이 좋다 하다가 가간포가 오므라이스 제일이라고 한마디 하자 다툼이 난 모양. 또한 카레 편에서는 알폰스가 카레야말로 지고의 음식이라면서 데리야키, 오므라이스, 가츠동을 사도 취급하기도(...)[10] 돈까스를 먼저 집어먹었을때는 대단히 맛있어서 감격할 정도였지만 그 밑의 쌀밥은 별 맛이 없어 '이것은 그냥 양을 불리기 위해 넣은 것인가보다' 한 것. 그런데 둘을 같이 먹은 뒤에는 돈까스 자체의 간이 좀 강했고, 따라서 밥과 함께 먹어야 돈까스도 더 맛있어짐을 알게 된 것이다.[11] 이 연출은 코믹스판에서도 같지만, 애니판에서는 라이오넬 혼자 나오기 때문에 밥은 별 맛이 없다고 생각하던 라이오넬이 스스로 함께 먹어보고 맛을 깨닫게 되는 것으로 연출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