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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0:09:08

라이온 킹/표절 누명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라이온 킹
1. 개요2. 두 작품의 기본 정보3. 표절 주장
3.1. 주인공의 이름3.2. 하얀 사자 컨셉아트3.3. 초기 제목3.4. 캐릭터3.5. 연출과 각본
4. 표절 주장의 문제점
4.1. 작품 내적4.2. 작품 외적
5. 논란 전개
5.1. 라이온 킹의 밀림의 왕자 레오(1965) 표절 주장 제기5.2. 데즈카 프로덕션의 입장​5.3. 라이온 킹 제작진의 입장5.4. 잘못된 루머들5.5. 밀림의 왕자 레오 영화(1997)의 라이온 킹 표절5.6. 진상의 재조명
6. 여담

1. 개요

표절 누명 반박 영상

《라이온 킹》의 공개 후 미국과 일본에서 데즈카 오사무의 《밀림의 왕자 레오[1]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25년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하지만 밀림의 왕 레오를 분석한 유튜버에 의해 반박이 이루어졌는데 대부분의 의혹이 오해이거나 비슷한 컷만을 편집해 모아놓은 것이었고, 상당수는 라이온 킹 개봉 이후 1997년에 개봉한 레오 영화의 장면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반대로 레오 영화가 라이온 킹을 표절한 모양이 되었다.

2. 두 작품의 기본 정보

라이온 킹은 1994년 개봉한 90분 분량의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1988년에 처음 아이디어가 제시되어 각본 작업이 시작되었고, 본격적인 제작은 1990-1991년에 시작되었다. 제작진은 성경의 요셉모세, 셰익스피어햄릿, 디즈니의 밤비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밀림의 왕자 레오는 1950~1954년 데즈카 오사무가 연재한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1965년에 처음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어 52개 에피소드가 방영되었고, 1966년 26개 에피소드의 두번째 시즌이, 1989년 52개 에피소드의 세번째 시즌이 제작되었다. 총 TV 시리즈의 에피소드는 모두 130개 이며 전체 분량은 3000분에 달한다. 1965년 시리즈는 미국에서 1966년 NBC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1966년 시리즈는 미국에서 1984년 CBN(Christian Broadcasting Network)을 통해 방영되었고, 1989년 시리즈는 미국에서 TV 방영 없이 1998년 13개의 에피소드만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또한 1965년 시리즈를 재편집한 1966년 영화와 1991년 공개된 51분 분량의 OVA, 1997년 개봉한 영화, 2000년의 단편 영화, 2009년의 TV 영화가 존재한다.

3. 표절 주장

주인공의 이름, 초기 제목, 컨셉 아트, 캐릭터, 각본 등을 문제삼으며 라이온 킹이 정글대제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특히나 두 작품 간의 비교 이미지나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지며 많은 사람들이 라이온 킹은 표절작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했다. 하지만 거의 모든 내용이 자료조사조차 하지 않은 안일함과 과장, 끼워맞추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이후 알려졌다.
파일:kimba simba.jpg
파일:kimba simba 2.jpg
표절을 주장하는 이미지들

3.1. 주인공의 이름

라이온 킹의 주인공 심바(Simba)와 밀림의 왕자 레오의 미국 방영 당시의 이름 킴바(Kimba)가 유사하다는 주장이다.

미국 영화배급사 MGM의 유명 사자의 이름이 레오였기 때문에 밀림의 왕자 레오가 미국에 방영될 때 주인공 레오의 이름을 변경해야 했다. 정글대제의 프로듀서 프레드 래드(Fred Ladd)에 의하면 원래 스와힐리어로 사자를 뜻하는 심바로 영문판 이름을 지으려 했지만 말 그대로 사자를 뜻하는 너무 일반적인 이름이기 때문에 상품화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첫글자를 K로 바꾸어 킴바로 결정지었다고 한다.

실제로 사자의 이름을 심바로 짓는 것은 이전부터 매우 흔한 일이었는데, 1928년작 다큐멘터리 <Simba: King of the Beasts>을 비롯해 1940년대 만화 <짐승의 왕 심바(Simba, King of the Beasts)>, 1958년 다큐멘터리 <암살자 사자 심바(Simba - Killer Lion)>도 존재했으며, 나치의 전투기 조종사가 자신의 애완 사자의 이름을 심바라고 짓기도 했다.
파일:simba_title2.jpg
좌측은 1940년대 만화 <짐승의 왕 심바(Simba, King of the Beasts)>이며 우측은 1928년 다큐멘터리 <Simba: King of the Beasts>이다.

라이온 킹의 심바의 이름 또한 스와힐리어로 사자를 뜻하는 단어를 따온 이름이다. 라피키는 스와힐리어로 친구라는 뜻이고 사라비는 신기루, 날라는 선물이라는 뜻을 가진 것처럼 심바 만이 아니라 스카와 에드를 제외한[2] 라이온 킹의 많은 등장인물은 스와할리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3.2. 하얀 사자 컨셉아트

파일:IMG_3679.jpg
라이온 킹 제작 당시 만들어진 많은 컨셉아트 중 한 장에 하얀 사자가 그려진 것이 표절 주장의 근거로 이용되었다.
우선 당연하게도 백사자는 레오에서 처음 등장한 독창적인 캐릭터의 특징이 아닌 실제 존재하는 사자의 일종일 뿐이며, 애초에 라이온 킹에는 백사자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작품에 등장하지도 않는 내용을 바탕으로 표절을 주장하는 것은 그 타당성이 매우 떨어진다.

제작 초기에 심바가 레오처럼 백사자가 될 예정이었다는 설은 근거가 알려진 바가 없으며, 백사자가 등장하는 컨셉아트는 수백장의 컨셉아트 중 흑색의 사자와 함께 있는 단 한 장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해당 컨셉아트와 유사한 구도라고 언급되는 레오의 이미지는 라이온 킹 개봉 3년 이후에 나온 1997년 레오의 영화에서 나온 것이다.
파일:Scene84.png
같은 각본을 기반으로 한 무파사, 어린 심바와 날라, 청소년 심바의 컨셉아트
해당 컨셉아트를 그린 아티스트 멜 쇼유가 같은 시기에 그린 1990년 1월 버전 각본을 기반으로 하는 다른 컨셉아트의 심바를 보면 갈색 사자로 표현되어 있고, 처음부터 사라비, 무파사, 심바의 이모들(삭제된 캐릭터) 모두 갈색 사자로 설정되어 있어 심바 만을 백사자로 설정할 가능성은 없다. 당시 설정에서는 심바와 날라가 사촌관계였기에 두 캐릭터의 부모가 전부 갈색 사자인데 심바와 날라가 사촌관계인 흑사자와 백사자가 될 수는 없기에 첫 이미지는 심바와 날라가 아닌 제3의 사자를 그린 컨셉아트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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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얀 사자의 이미지 또한 심바의 컨셉아트라며 레오와 비교당하지만 제작진의 실수로 생겨난 루머이다. 심바라는 글자가 쓰여있으나 사실 심바가 아니라 개발 도중 삭제된 캐릭터였던 날라의 남동생 '미투'의 컨셉아트이며, DVD나 아트북에서도 미투라고 명시되어있다. 이는 그림을 그렸던 톰 엔리케즈(Thom Enriquez)가 디즈니 퇴사 후 드림웍스로 들어가 다른 직원이 대신 글씨를 썼는데 해당 직원의 착오로 인해 미투의 컨셉아트에 심바라고 글씨를 적어서 일어난 해프닝이다. 심바가 아닌 미투의 이미지라는 것은 그림을 그린 사람이 직접 밝혔고 자신이 그린 심바 컨셉아트는 대중에게 공개한 적도 없었다고 한다.[3] 초기에는 주홍 털로 표현되었고 최종 컨셉트는 금빛 털로 묘사되어 하얀 털로 설정된 적이 없는데, 캐릭터 밑 잔디가 색칠되어 있지 않듯이 해당 그림은 채색 없이 간단한 그림자만 표현한 이미지이다.

3.3. 초기 제목

라이온 킹의 초기 제목 중 <칼라하리의 왕(King of the Kalahari)>, <정글의 왕(King of the Jungle)>, <짐승들의 왕(King of the Beasts)> 등이 있었는데 '정글'이 포함되어있기에 유사성이 제기되었다.

일단 사자가 정글의 왕 혹은 밀림의 왕으로 묘사되는 것은 레오에서 처음 사용된 것이 아닌 기원전 고대 그리스의 이솝 우화에서부터 이어져온 표현이다. 사실 사자는 정글이 아닌 사바나에 살지만 이 때문에 사람들의 오랜 고정관념이 생겨 정글의 왕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았다. 1933년 <정글의 왕(King of the Jungle)>이라는 사자를 다룬 미국 영화가 있었고 1952년에는 <정글의 왕(森林之王)>이라는 사자 만화가 중국에서 발표되었으며 앞서 말했던 1940년대의 다른 사자 만화 <심바, 짐승들의 왕(Simba, King of Beasts)>[4]에 나오는 심바라는 캐릭터도 정글의 왕으로 나온다. 한국 웹툰에서도 사자가 정글의 왕으로 묘사되는 걸 볼 수 있다. 라이온 킹의 제작진도 이런 고정관념 때문에 정글이 포함된 제목을 사용하거나 시놉시스에 무파사가 정글의 왕이라고 잘못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 이후 라이온 킹의 제작진은 사자는 정글에 살지 않는다는 로이 디즈니의 지적을 받고 제목을 변경하였다.

밀림의 왕자 레오도 정글을 배경으로 하지만 데즈카 오사무는 이러한 오해를 인지하고 있어 작품의 처음부터 "사자는 정글에서 살지 않는 초원의 동물"이라고 언급했으며 2009년 영화에서는 '사실 레오와 친구들이 사는 정글은 인간들이 동물들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낸 인공 자연환경이다'라는 설정도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작품 제작 당시 레오를 참고했다면 오히려 초기 제목에 정글이 등장하지 않아야 한다.
실제로 라이온 킹의 프로듀서 돈 한이 '정글의 왕'이라는 제목은 인간들 사이에서의 "우화적인 비유에서 유래한 것"이라 밝혀 레오에서 따온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5] 또한 라이온 킹의 초기 각본 <칼라하리의 왕>은 사자와 개코원숭이 간의 전쟁을 다룬 이야기였고 사자가 사는 사하라와 개코원숭이가 사는 콩고 정글을 배경으로 하는 각본이었기에 충분히 작품 내 정글이 등장할 명분도 있어 '정글'을 정글대제에서 따왔을 확률은 현저히 낮다.

3.4. 캐릭터

레오는 130개의 에피소드와 3000분의 방송 분량 동안 가히 아프리카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였다고 보아도 무방할 만큼 수많은 사건과 온갖 동물이 다 나오는데 이중 비슷한 외형의 캐릭터들을 두고 유사하다는 주장이 있었다. 이에 대해 라이온 킹의 제작자 돈 한은 그간 정글대제를 본 적이 없고 아프리카의 동물을 주제로 삼는 한 가능한 종의 선택지가 한정적이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3.5. 연출과 각본

4. 표절 주장의 문제점

4.1. 작품 내적

4.2. 작품 외적

5. 논란 전개

5.1. 라이온 킹의 밀림의 왕자 레오(1965) 표절 주장 제기

일본에서 라이온 킹이 개봉했을 당시 일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밀림의 왕자 레오의 1965년 시리즈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논란이 생기자 당시 샌프란시스코 기사에서 디즈니 법무팀의 대변인 하워드 그린은 "라이온 킹은 완전한 오리지널이다. 우리 팀원은 아무도 레오나 데즈카 오사무에 대해 알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이 소식을 들은 미국 일간지가 주요 애니메이터들에게 인터뷰를 통해 물어보자 8명의 애니메이터 중 3명이 레오를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한명은 어릴 때 봤는데 내용은 기억 나지 않는다(톰 시토), 한명은 보기는 했는데 나랑은 연관이 없었다(마크 카운슬러), 나머지 한명은 이름만 들어봤다(마크 헨)고 답했다. 4일 후 디즈니의 대변인 하워드 그린은 같은 신문의 후속 기사에서 제작진 중 일부는 레오를 알 것이라고 정정하였다.

하워드 그린은 해당 답변 이전 감독 로저 앨러스와 각본가 린다 울버튼 단 두 명에게 물어보았고, 이를 모든 제작진으로 일반화시키는 성급한 판단을 하였다. 해당 답변은 논란의 불씨를 키우는데 치명적이었으며 이후 레오를 표절하지 않았다는 제작진의 해명에 대한 신뢰성을 완전히 떨어트렸다.

이에 만화가 사토나카 마치코를 대표로 488명의 일본 만화가와 애니메이터들이 "라이온 킹 제작 중 정글대제의 영향을 받은 것이냐"는 내용의 편지에 함께 서명하여 발송하였다. 이에 관해 데즈카 오사무의 장남인 데즈카 마코토는 자신의 책 《천재의 아들》을 통해 "사토나카 마치코씨가 일본의 만화가 대표로 디즈니 회사에 '혹시 정글대제를 흉내낸 것이냐'는 편지를 보냈을 때 디즈니 측에서 정중한 답장이 도착했는데, 답장에는 '저희는 결코 흉내를 내지 않았지만 데즈카 오사무 씨의 업적에 대해서는 잘 알고 경의를 표하고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었고, 그 뜻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말해주길 바랬어요"라는 입장을 표했다.[30]

논란에 대한 열기와는 별개로, 일본 내에서도 표절 여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이 나왔다. 《라이온 킹》은 동물들의 세계 안에서 완결되는 동물들만의 이야기이지만 《레오》는 인간과의 갈등 속에서 주인공 사자가 고뇌하는, 인간과 동물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두 작품에 대한 유사성보다는 디즈니의 초기 대응이 사건에 대한 비판과 논란을 더욱 키웠다.
====# 당시 일본 만화가들의 서한 #====
아래는 만화가 사토나카 마치코가 대표로 보낸 공개 서한의 내용으로, 488명의 만화가와 애니매이터가 서명을 했다. 당시는 나름 큰 논쟁이어서 도라에몽 작가 후지코 F. 후지오의 서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충분히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서한의 내용에도 많은 부분이 오해로 이루어져있어 서한의 내용을 통해 당시 어느 부분이 유사성으로 지목되었는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취소선을 그은 부분은 잘못된 정보이거나 확실한 모티브가 있었거나 우연성이 입증된 내용이다.
친애하는 이에게.

첨부된 서명자 목록은 데즈카 오사무의 40년 된 "정글 대제" 만화책과 1966년 "밀림의 왕자 레오" 미국 TV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반영한 ​​최근 제작물로 불쾌한 사람들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사실 작품 간의 밀접한 유사성에 대한 의구심은 미국 만화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인에게 데즈카 씨의 작품은 국가 유산입니다. 따라서 우리 일본인이 디즈니 사에 대해 느낀 존경과 존경심이 크게 줄어 들었습니다. 일본 문화의 이러한 측면에 대한 우리의 사랑에 가해진 피해를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모든 일본인은 월트 디즈니를 존경했습니다. 작가가 자신의 권리와 저작권을 어떻게 유지하고 보호해야하는지 가르쳐 주신 그에게 개인적으로 감사드립니다. 따라서 오늘 상영되는 "라이온 킹" 영화에 대한 의구심을 느끼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아사히 뉴스, 도쿄 뉴스, 도쿄 뉴스, 닛칸 겐 다이, 마이니치 일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작품이 너무 비슷해서 우연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International Herald Tribune은 이 사실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닛칸 스포츠, 주간 아샤이 및 센카이 뉴스와 함께 보도했습니다.

아버지가 살해 된 후 영웅 왕으로 돌아가기 위해 쫓겨난 왕자의 기본 이야기[31]는 긴 목록의 시작에 불과합니다. 하이에나[32], 수다쟁이 새 친구[33], 현명한 개코 원숭이(맨드릴)[34], 튀어 나온 바위의 장면[35], 아들과 이야기하는 구름 속의 아버지 사자[36], 돌이 많은 야생 서식지[37], 곤충 먹기[38]눈에 상처를 입은 검은 갈기 악당[39] 삼촌[40]이 있습니다. 육식 동물, 킴바와 심바라는 이름[41]조차도 놀랍도록 비슷합니다. 계속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도 이야기가 동일하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 관찰이 처음 디즈니에 도착했을 때 갑자기 "디즈니는 '정글 대제' 또는 '밀림의 왕자 레오'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씀 드렸듯이 이 편지를 쓰도록 강요받은 것은 슬픔과 유감입니다. 데즈카 씨의 작품은 일본인의 재산으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글 대제"가 그들에게 가지고있는 가치, 담당자 및 중요성을 불명예스럽게 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저는 또한 데즈카 프로덕션의 화해적 입장이 일본의 전형적인 반응이라고 믿습니다.

적어도 데즈카 오사무에게 경의를 표하는 부제목 또는 이야기의 기원을 존중하는 몇 줄의 대사가 포함되어야합니다. 이 대사가 영화 초반에 등장한다면 월트 디즈니와 데즈카 오사무 모두 만족감을 느낄 것입니다.

당신께,

사토나카 마치코

5.2. 데즈카 프로덕션의 입장​

"많은 애니메이터들이 밀림의 왕자 레오와 닮았다고 생각하여도 이들 사이 유사점은 자연의 사실에 근거한 것이므로 동물을 소재로 했을때 피할 수 없는 유사점에 한한 것이라 완전히 다른 별개의 작품입니다"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레오는 동물과 인간의 이야기지만 라이온 킹은 동물들 이야기일 뿐이고요. 라이온 킹이 개봉했을 때 데즈카가 살아있었다면 모방 소문조차 기뻐했을 겁니다"
데즈카 프로덕션의 이사 시미즈 요시히로

당시 양쪽 회사 모두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데즈카 프로덕션 측에서는 제대로 1965년 시리즈와만 비교했는데 라이온 킹 개봉 당시 밀림의 왕자 레오의 작가 데즈카 오사무가 이미 고인이 되어 직접 입장을 전할 수는 없었지만, 데즈카 프로덕션의 이사 시미즈 요시히로는 위와 같이 말했다.
동물의 특성화에 유사점이 있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원숭이는 두 이야기에서 똑똑한 동물로 등장해요. 하지만 현실에서 원숭이의 영리함을 생각하면 영화에서도 영리하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데즈카가 아직 살아 있었다면 라이온 킹에 대해 어떠한 법적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회사의 상당수 직원이 라이온 킹을 보고 이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동물을 캐릭터로 사용하고 이미지를 그리는 한 이러한 유사성을 피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러므로 저희 회사의 일반적인 의견은 '라이온 킹'은 '정글 대제'와는 완전히 다른 작품이며, 디즈니 프로덕션의 숙련되고 우수한 제작 기술로 완성된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디즈니 사가 '정글 대제'로부터 힌트를 받았다면 우리 회사의 창립자인 오사무 데즈카는 기뻐했을 것입니다.
데즈카 프로덕션의 사장 마츠타니 타카유키

사장 마츠타니 타카유키 또한 같은 입장을 전했다.

정글대제의 미국 방영을 맡았던 프로듀서 프레드 레드에 따르면 이 일에 대해 전화를 받았을 때 데즈카 프로덕션은 "돈 한(라이온킹의 제작자)씨가 고의적으로 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디즈니가 고의로 한 일이 아니라고 확신하며, 모두 순전히 우연의 일치입니다. 데즈카도 우쭐해했을 걸요?"라는 입장을 표했다고 한다.

데즈카 오사무의 아들 데즈카 마코토도 우연히 닮아버렸을 것이라며 밀림의 왕자 레오와 라이온킹은 주제부터 달라 비슷할 뿐 표절이라 단정지을 수 없고, "본질적으로 다른 이야기"라는 의견을 표했다. 어린 시절에 레오를 본 직원들 사이 어렴풋한 인상이 남아 닮게 되었을 가능성은 있어도 그것으로 탓할 생각은 없으며, 디즈니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버지의 작품을 무기로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와 유족 모두 소송은 생각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5.3. 라이온 킹 제작진의 입장

5.4. 잘못된 루머들


1965년 원작에 관해서는 당시 양쪽 회사와 제작진들 측이 "디즈니의 뛰어난 기술로 완성된 훌륭한 작품이 탄생하는데 영감을 주었다면 데즈카 또한 기뻐했을 것이다"와 "영감을 받았다면 영감을 받았다고 직접 말하겠지만 정글대제의 아티스트들을 존경하며 그들의 창작물은 애니메이션 역사에 충성스럽고 확실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고 띄워주며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5.5. 밀림의 왕자 레오 영화(1997)의 라이온 킹 표절

파일:atmr90100.png

현재까지 라이온 킹 표절 논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이어져오게 했던 가장 큰 원흉이다. 라이온 킹의 개봉 3년 뒤 개봉한 1997년 레오 영화에서 라이온 킹과 유사한 다수의 이미지들이 발견되었다. 이는 과거 라이온 킹의 표절설이 3개 시즌, 130개 에피소드, 3000분 분량의 TV 시리즈와 비교하여 표절을 주장했던 것에 반해 1997년 레오 영화는 단 90분의 짧은 분량의 라이온 킹과 유사한 부분들이 다수 발견되었기에 오히려 기존 논란에 비해 훨씬 유사성이 높다.[47]

해당 부분들은 레오가 라이온 킹을 따라한 것이지만 반대로 라이온 킹의 표절설에 덧씌워져 라이온 킹이 레오를 표절한 근거로 사용되었다. 유튜브에 라이온 킹과 1997년 레오 영화의 비교 이미지들이 활발히 돌아다녔고 2019년 라이온 킹 실사 영화 개봉을 전후로 라이온 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자 표절설에 대한 영상이 대폭 증가했는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비교 영상 대부분이 1997년 레오 영화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1997년 레오 영화와 라이온 킹 간의 유사성이 지목되는 부분은 라이온 킹의 <Circle of Life>와 비교되는 갓 태어난 새끼 사자의 탄생 축하 행사, 새끼 사자를 다른 동물이 들어올려 찬양하는 장면, <I Just Can't Wait to Be King>과 비교되는 동물들과 놀고 쓰러져 넘어지는 장면 등 이다. 해당 연출들은 레오의 원작 만화나 기존 시리즈에는 없던 영화의 오리지널 연출이며 1997년 정글대제 영화의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서는 "정글대제와 비슷한 미국의 애니메이션에서는 생명의 순환(Circle of Life)을 테마로 했지만 정글대제는 생명의 순환을 기본 설정으로 한 것과 더불어 한번의 삶 뿐만이 아닌 모든 생명이 존귀하다"라고 말하며 대놓고 라이온 킹을 의식해 만들었음을 암시하였고, 레오 제작진은 앞서 존재했던 부부의 설정도 레오의 삼촌으로 바꿔버리는 등의 괴행까지 저지른다.[48]

미국에서 공개될 때에는 이보다 더했는데 배급사가 레오의 북미판 이름 킴바를 심바로 바꾸려고 시도하거나[49] 1989년 시리즈의 1998년 영어 더빙에서 부부의 더빙을 마초적인 일본 성우와 달리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사용해 스카의 성우인 제러미 아이언스의 영국 발음을 따라하는 등 더욱 노골적이었다. 라이온 킹과 정글대제 원작의 논란 당시 데즈카 프로덕션에서 그냥 넘어갔던 것에 비해 디즈니는 토론토 판타지아 영화제에 1997년 레오 영화 상영 중지를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는데[50]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디즈니에서도 영화제 측에 상영 중단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을 뿐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결국 라이온 킹의 표절 논란으로 시작해 정글대제의 표절 사건으로 끝났으니 결말만 본다면 황당 그 자체이다.

5.6. 진상의 재조명

온라인상에서는 1965년 시리즈를 비롯해 제작진이 접했을 가능성이 낮은 1989년 시리즈, 라이온 킹을 표절한 1997년 영화를 포함한 모든 정글대제 시리즈의 이미지와 영상이 재편집되어 라이온 킹의 표절설이 꾸준히 제기되었고, 2019년 라이온 킹 실사 영화를 계기로 라이온 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자 표절을 주장하는 영상들이 다수 제작되었다. 간혹 일본 팬들과 두 작품을 모두 좋아하는 팬들이 라이온 킹은 표절작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어도 정글대제는 미국 방영 60년이 지났고 분량도 엄청나기에 제대로 본 사람이 적어 당시엔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묻혀버리기 일수였다. 그러던 와중 캐나다의 유명 유튜브 채널 YMS(Your Movie Sucks)의 운영자 아담 존스톤(Adam Johnston)의 영상을 통해 진위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아담 존스톤은 당시 구독자들이 라이온 킹의 정글대제 표절 논란 사건의 진실을 다뤄달라고 요청하자 라이온 킹과 정글대제 전편을 모두 시청하였고, 두 작품은 물론 해당 논란에 관련된 서적과 트윗까지도 언급하며 제기되었던 모든 문제점을 반박하여 논란을 완전히 불식시켰다.

존스톤의 반박 영상이 올라온 이후 라이온 킹의 표절설을 앵무새처럼 외치던 유튜브 영상들 중 대부분이 삭제되었으며 남은 영상들마저 댓글창을 막거나 싫어요 세례를 받았다. 일부 계정들은 존스톤의 의견에 동의하고 고정 댓글을 참고해 달라며 YMS의 동영상 링크를 걸어두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라이온 킹 표절설이 언급되면 바로 "아직도 YMS의 영상을 안 본 거냐"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이제는 그냥 황당한 해프닝 정도로 넘기는 듯 하다. 존스톤은 TED talk에서 라이온 킹 표절설을 주장하며 갖은 오류를 범했던 마다비 순더에 대해 해당 TED talk의 리액션 영상을 만들어 아주 신명나게 까기도 하였다.

6. 여담



[1] 원제: 정글대제 (ジャングル大帝)[2] 스카는 '흉터'를 뜻하는 Scar에서, 에드는 실존 인물 에드 멕마혼(Ed McMahon)의 이름을 따온 것이다.[3] 팬이 제작진과 주고받은 이메일의 내용이나 아트북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4] 1928년에 동명의 다큐멘터리 영화 <심바: 짐승들의 왕(Simba: King of the Beasts)>가 개봉된 바가 있다.[5] 제작진의 인터뷰[6] 파일:229445.jpg 토마스 디쉬가 작성한 <칼라하리의 왕>의 각본으로, 1988년 10월 11일 점심 아이디어라는 메모가 있다. 이후 1989년 초에 스크립트를 작성한 각본가 린다 울버튼이 "제가 오기 전 불량사자 스카와 하이에나는 적대관계였어요"라고 언급하여 89년 초 이전에 사자로 변경되었음이 확인되었다.[7] 1965년 시리즈의 52개 에피소드 중 9개에만 등장하며 출연하는 에피소드에서도 주요한 역할이 아닌 단순 위기 조성을 하거나 짧게 등장하기도 한다. 심지어 1965년 시리즈를 재편집해 만든 1966년 영화에는 부부가 등장한 에피소드 중 절반이 포함되어있었음에도 아예 등장하지 않고, 1966년 시리즈에도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1989년 시리즈에는 13개 에피소드에 등장하고, 1991년 영화와 1997년 영화에도 등장하지 않는다.[8] 1998년에도 TV 방영용이 아닌 홈비디오용으로 발매되었고 52개의 에피소드 중 13개만 미국에 수입되었다.[9] 아프리카들개도 사자나 하이에나와 경쟁관계이다.[10] 파일:capedog.jpg[11] 당시 아프리카 들개의 역할은 지금의 하이에나들의 역할과 동일했다. 하이에나들은 작중에서 누 떼를 몰아 무파사가 누 떼에게서 심바를 구하려다 죽게 하는데 당시 들개들도 같은 역할을 했으며 심바가 삭제된 캐릭터인 날라의 동생 미투를 구하려다 위기에 처하고 심바를 구하려던 무파사가 죽게 된다.[12] 파일:wiejsj.jpg
1991년 12월까지는 확실히 개코원숭이의 모습이었다.
[13] 파일:rafiki concept art.png[14] 파일:rkbb.jpg[15] 감독의 인터뷰[16] 제작진의 설명[17] 파일:Senee.png[18] 파일:Screenshots_2021-05-12-19-11-53.png[19] 다만 아무래도 주인공 측이 사냥한 고기를 뜯어먹는 장면을 넣기에는 뭐했는지 실제로 고기를 먹는 장면은 Be Prepared 전에 하이에나들이 스카가 가져다 준 얼룩말 고기를 먹는 장면으로 나온다. 다만 Hakuna Matata에서 심바가 티몬과 품바에게 "너무 배고파. 얼룩말 한 마리를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하고, 티몬이 얼룩말은 없다고 답하자 영양이나 하마는 없는지 물어보는 것을 통해 사자들의 평소 식생활이 나타난다.[20] 무파사의 환영이 나타나는 바로 이전 장면에서 심바가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가는 장면 역시 햄릿의 오마주이다.[21] 굳이 따지자면 초기안에서 날라는 심바의 연인이 아닌 심바의 사촌이었는데 이 경우 레오와는 더더욱 다르다.[22] 실제로 임시 프로젝트 이름을 '아프리카의 밤비'나 밤비와 햄릿을 섞은 '밤블렛(Bamlet)'로 명명했었다고 한다. 애니메이팅을 할 때에도 밤비 제작에 사용한 것과 같은 기법을 사용했으며 밤비를 만들 때처럼 스튜디오에 실제 동물을 데려와 그림을 그렸다. 당시 각본가들은 표절 논란에 대해 밤비의 설정임을 강조하며 레오가 뭔지조차 몰랐다며 억울해했다.[23] 데즈카 오사무는 개인적으로 밤비의 엄청난 팬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져있다.[24] 제작진들이 밝히길 완전히 역할이 바뀐 이유는 작품의 분위기가 너무 무거워질 것을 우려해 하이에나들에게 가벼운 요소를 추가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비슷한 경우로 알라딘의 초기 설정에서 자파이아고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이아고가 자파 같이 과묵한 성격이었는데, 수정을 통해 두 캐릭터의 성격을 서로 바꾸었다.[25] 이해를 돕기 위해 강조와 취소선을 표시하였는데, 강조된 부분들은 후에 유사점으로 지목된 부분이며 지워진 부분은 최종본에서 삭제된 설정이다.[26] 파일:표절누명.png[27] 비교 영상 중 1997년이 짜깁기된 부분은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비해 비교적 높은 퀄리티의 작화로 구분이 가능하다.[28] 해당 TED talk 영상[29] 사자는 동물의 왕이고, 검정은 나쁘고, 원숭이는 똑똑하고, 하이에나는 사자 밥을 축내는 나쁜 동물이다 등[30] 진짜 제작진들에게 물어보니 멀쩡한 답변이 돌아온 것. 하지만 디즈니 측에서 정중한 답장이 돌아왔다는 내용은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고 데즈카 마코토의 자서전 《천재의 아들》에서만 언급되었고, 파급력이 더 높았던 하워드 그린의 초기 대답이 계속 회자되었다.[31] 기본적으로 영웅 신화의 구조를 따르며 언급된 요소도 햄릿과 밤비에서 따온 것이다.[32] 라이온 킹의 반자이, 쉔지, 에드는 레오의 하이에나와는 캐릭터성과 중요도가 전혀 다르다.[33] 말이 많은 점 외에 두 캐릭터의 공통점은 전무하다.[34] 라피키가 현명하다는 설정은 라피키가 치타였을 때부터 존재했다. 부자라는 조언은 해주나 현명한 캐릭터라고 보기 힘들다.[35] 라이온 킹의 지형은 실제 케냐의 헬스 게이트 국립공원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36] 라이온 킹은 햄릿에서 따온 것이고 레오의 구름은 아버지도 아니며 이야기하지도 않는다[37] 라이온 킹의 주배경은 사바나이며 레오의 주배경은 정글이다.[38] 라이온 킹에서와 레오의 곤충 먹기는 완전히 맥락이 다르다.[39] 제작과정을 통해 캐릭터 구상이 레오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었음이 확인되었다.[40] 햄릿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부부가 레오의 삼촌이라는 설정을 가진 것은 라이온 킹 개봉 이후인 1997년 영화부터이다.[41] 이전부터 널리 사용되어온 사자의 이름이다.[42] 리메이크로 착각했던 이유가 심바와 킴바 이름의 유사성 때문이었던 것이다.[43] 실제 데즈카 프로덕션은 애초에 고소할 마음 자체가 없었다.[44] 이 루머는 오랜 기간 나무위키에도 실려있었으나 완전히 왜곡된 내용이다. 오히려 발뺌이 아닌 정중한 대답이 돌아왔다고 적혀있으며, 서운함을 표하지도 않았다.[45] "생전 아버지가 디즈니를 흉내냈음에도(밤비, 무허가 피노키오 만화 등) 디즈니에 존경을 표했는데 디즈니는 라이온 킹이 오사무와 관련 없다고만 주장해 사람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하지만 과연 표절일까요? 닮아있을 뿐 모방이라 단언할 수 없어요. (중략) 이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었냐면 사토나카 마치코씨가 디즈니 회사에 대표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중략) 디즈니측에서 정중한 답장이 돌아왔는데 "저희는 결코 흉내내지 않았지만 오사무씨의 업적에는 존경을 표하고 있습니다"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것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해주길 바랬어요"라는 문장이 이상하게 함축된 모양이다.[46] 참고로 데즈카 루미코는 논란 당시 지인 만화가 타나카 케이치치가 데즈카 오사무의 그림체를 따라해 장난삼아 괴상한 성인 만화를 그리자 "라이온 킹은 봐줘도 넌 용서 안 해줄거야"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었다.[47] 90분 분량과 100분 분량의 영화를 비교한 것이므로 3000분 분량과의 비교보단 끼워맞추기 등의 억지 논란의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48] 라이온 킹 개봉 이후인 1996년에 출시된 비디오에 "킴바가 하이에나와 아버지의 사악한 형제를 물리치는 모험!"이라는 문구를 넣는가 하면 공식 홈페이지의 2000년도 단편 영화 설명란에는 레오의 삼촌이라고 명시되어있다. 본래 부부는 레오와 관련이 없는 사자이며 정글대제의 하이에나 역시 비중이 적은 캐릭터이고 부부와 하이에나의 관계 또한 그리 깊지 않다.[49] 정말로 바뀌지는 않았고 배급 판권을 가진 일부 자회사에서만 진행되었다. 이처럼 당시 레오 광고에서 라이온 킹을 팔아먹어 광고한 적이 있었다.[50] 페스티벌 감독 줄리안 그랜트의 말에 따르면 "라이온 킹과 너무 비슷해서" 막으려 한 것이라고 한다. 라이온 킹은 표절 논란이었으나 1997년 정글대제 영화는 표절이 훨씬 의도적이었다.[51] 두 작품은 멕시코의 죽은자의 날이 배경이며 주인공이 사후세계로 간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마놀로와 마법의 책은 우정과 삼각관계가 주 내용이고 코코는 가족애가 주 내용이다. 코코는 마놀로와 마법의 책 개봉 전 이미 감독이 사후세계로 가는 멕시코 아이라는 컨셉을 잡아놨는데 이쪽도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52] 반대로 이쪽은 영향이 있어 겉껍질에 유사성이 느껴질 뿐 표절은 아닌 경우이다. 지니와 자파의 애니메이터가 과거 해당 스튜디오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캐릭터 디자인에 영향을 받았다는 추측이다.[53] Hmm suspicious 부분 영상. 원본 영상은 비공개되었다.[54] 아프리카 동물들이 나오는 아무 사자 만화를 골라 붙여놔도 동물의 종류와 구도가 어느 정도 한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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