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속격은 속격을 목적어로 하는 경우[1] 즉 한국어로는 '~에 대하여'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나의', '너의' 등등의 소유라는 의미를 표현하려면 아래의 소유형용사를 사용한다. 가령 'timor tuī'라고 하면 '너의 두려움'이 아니라 '너에 대한 두려움'이라는 뜻이 된다. '너의 두려움'이라는 의미를 쓰려면 소유형용사를 사용하여 'timor tuus'라고 써야 맞다.
복수 속격의 아래쪽은 '분할 속격'이라고 하는 것으로, '~~ 중의 누구'를 말할 때 쓴다.
3인칭 재귀대명사는 말하고자 하는 대상이 문장에서 이미 나온 적이 있을 경우에 사용한다. 그냥 3인칭의 대상을 말하고자 하는 경우엔 아래의 지시대명사 is, ea, id를 사용한다.
형용사이기 때문에 수식을 받는 명사와 성·수·격을 똑같이 맞춰야 한다. '소유의 의미이니 속격'이라고 생각하고 헷갈리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데, 독일어나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을 먼저 배우고 왔으면 이 부분에선 쉬울 것이다.
영어로 my car, my cars, our car, our cars가 다른 것처럼, 소유자가 바뀌면 어간이 변하고, 소유물이 바뀌면 어미가 바뀐다. (exemplī grātia: '나의 별'은 화자가 남성이든 여성이든 중성이든 상관 없이 Stēlla Mea라고 쓴다.)
3인칭의 소유형용사는 지시대명사 is, ea, id의 속격을 전용한다.
피수식 명사 없이 단독으로 쓰이면 '~의 것'이라는 뜻의 대명사가 된다. 이건 라틴어의 모든 형용사가 그런 것으로, 라틴어에서는 형용사를 혼자 달랑 써두면 그 형용사가 말하는 개념을 지닌 자라는 뜻의 추상명사가 된다. (ex : Bonus -> 착한 사람)
모두 1·2변화로 규칙 변화하므로, 소유물이 단수 주격일 때 형태만 남성, 여성, 중성 순으로 열거한다.
[1] 기억에 대한 동사는 대격(목적격)이 아니라 속격을 목적어로 갖는다.[2] 후대에는 라틴어 전반적으로 h가 사라지는 경향으로 인해 mī라는 형태로 쓰이기도 한다.[A] /kui/로 발음한다. /kw/ 발음을 qu로 쓰는 건 바로 이 녀석 때문.[A][5] 영어로 same의 의미라고 생각하는 것이 빠르다. -dem 후접어의 뜻이 그것이기 때문이다.[6]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영어의 강조용법 재귀대명사를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