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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4 00:43:07

라파엘(전생검신)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미카엘, 가브리엘처럼 3대 천사 중 하나이자 제2천의 지배자이자 치천사의 수장이고 4대 속성 중 하나인 바람을 관장하고, 인간의 영혼을 주관하는 천사 라파엘.

특이하게도 현 시점까지 등장한 천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존댓말 캐릭터다.

2. 작중 행적

30회차 삶 89권 11화, 백웅이 호드 세피라로 오자 자신(라파엘)을 '세피로트 칠천의 지배자이자 대천사인 라파엘'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대로 호드의 시험을 받겠냐고 묻는 것으로 등장한다.[1]

라파엘을 본 백웅은 '자신(백웅)이 아는 천사[2]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하자 이해가 안 간다는 듯, 애초에 인간들은 우리의 피조물들이기에 결코 인간을 닮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하면서[3] 침묵하던 백웅을 향해 세피로트가 열린 이후, 3계에서 벌써 호드에 온 것은 백웅이 처음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고위계에 들어간다면 다시 하위계로 갈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확실히 백웅의 말한 대로라고 말하는 한편[4], 고위의 세피라일수록 더 강력한 권능이 내재되어있고,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상당한 생명력도 바쳐야 하는 점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하는 이는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여 말한다.

라파엘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한 백웅은 곧바로 호드의 시험을 치르겠다고 말하자 가브리엘의 시험을 치를 때 보았던 거대한 모래시계와 28회차 삶에서 보았던 4명의 제5위계 역천사 버츄즈들[5]을 소환하면서, 가브리엘의 시험 때처럼, 모래시계의 시간이 다 될때까지 공격을 버틴다면 시험통과라고 말하면서 시험을 개시한다.

그렇게 시험이 시작되자 백웅은 무량단으로 버츄즈들을 베어나나[6] 어찌된 영문인지 버츄즈들이 방금 전 두동강난 갑옷들을 이어붙이는 것을 보고는 원래부터 잘 붙는 재질로 만들어진 것이냐고 묻자 그저 시간을 조작해과거로 되돌려 고친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버츄즈들에게는 시간을 조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면서 조심하라고 말한다.

시간정지를 전개하고, 버츄즈들 하나하나의 무력[7]을 본 백웅이 뭔 놈의 시험이 이렇게 어려운 거냐며 어이없어하자[8] '가브리엘 앞에서 꽤나 호기를 부린 것 같고 지금 백웅 수준의 실력이라면 모래시계가 다 떨어질 때가지 버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테니 어디 한번 힘내 보라'며 약간 조롱이 담긴 말을 한다.

이에 백웅은 순간 울컥하고 그럴 생각은 없다면서 다시 한번 더 무량단으로 버츄즈들을 모조리 쓸어버리자 '아무리 백웅의 검술이 뛰어나다고 하나, 한꺼번에 수만년 동안 힘을 응축한 갑옷과 갑옷을 입은 버츄즈들의 영체를 베어버이는 건 결코 불가능한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듯이 말하지만 백웅이 될 때까지 마구잡이로 무량단을 계속 남발하는 것을 보고는 자기도 모르게 무식하다고 외칠 만큼 놀란다.

그렇게 무량단을 남발하던 백웅이 버츄즈들이 발악으로 사용한 시간정지에 걸린 후, 동시에 공격하기 위해 달려드는 버츄즈들을 뇌신검무로 모조리 쓸어버린 후, 모래시계의 반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바로 앞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라파엘은 잠시 할말을 잃을 정도로 놀라지만 이내 곧바로 '방금 전 백웅의 체내에 회전했던 기이한 기운이 버츄즈들의 시간정지를 해제시켰는데, 그 술수는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구궁파천뢰라고 답한다.[9]

이에 라파엘은 확실히 오만하게 나올 만도 했다고 말하면서도, 이대로 시험을 통과했음을 선언하면서 가브리엘이 그랬던 것처럼 방금 전 시험을 통과한 백웅에게 힘과 지혜 중 어느 쪽을 택할지를 제시한다. 이에 백웅은 힘을 택하겠다고 말하자 백웅이 원하는 대로 힘을 부여한다.

그렇게 백웅에게 힘을 부여한 후, 백웅과 같은 존재는 단 한번도 없었다고 말하면서, 지금 천사왕 메타트론이 백웅을 만나보고 싶어하는데, 같이 가줄 수 있겠냐고 묻는다.

30회차 삶 89권 12화 1682화, 라파엘의 부탁[10]을 들은 백웅은 왜 자신이 메타트론을 만나야 하는 것이냐고 묻자 '모든 천사들의 정점이자 대신(大神)인 메타트론을 만날 기회를 주는 것인데 이런 반응을 보이더니, 실로 지존광대하다'고 말하자 백웅은 '아무리 메타트론이 대단한다 한들, 어차피 그 존재가 알려져 있지 않을 뿐더러, 자신은 메타트론보다도 더한 존재 외신을 만난 적이 있다'라고 말한다.

이후 무언가를 생각하고 확실히 백웅이 천사왕 메타트론에 대한 존경심을 바라는 것은 무리기는 하겠으나, 이유야 어찌되었든 백웅은 메타트론의 존재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그 이유를 설명한다.[11]

라파엘의 설명을 들은 백웅은 세피로트 체계 내에서 메타트론이 어떠한 존재를 파악하는 한편, '자신(백웅)이 아는 게 맞다면 사이탄의 이름이 8계까지의 열쇠가 했는데, 왜 메타트론은 10계인 것이냐'고 묻자 '사이탄 또한 한때 천사왕이었던 시절에는 10계의 문을 열 수가 있는 권한을 가졌으나, 지금은 타천(墮天)하는 바람에 그 권리를 잃어버리는 것과 동시에 8계까지의 권능 밖에 남지 않은 상태'라고 말하고[12] 재차 백웅에게도 나쁜 일은 아닐 텐데, 천사왕 메타트론] 만나보지 않겠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한참 고민을 하다가[13], '라파엘의 이름을 걸고 자신(백웅)에게 해가 없을 것'을 맹세하는 전제 하에 메타트론을 만나겠다고 말하면서, 의심이 많다고 말하는 라파엘에게 '어딘지 모르는 곳에 끌려가서 갑자기 봉인이 되면 어쩌라는 것이냐','애초에 가브리엘 부터가 먼저 이런 무례를 저질렀다'라고 따지듯이 말하자 백웅의 요구대로 자신(라파엘)의 이름을 걸고 백웅에게 무해할 것을 약속을 하는 것과 동시에, 백웅과 함께 자신(라파엘)이 지배하는 차원계[14]로 이동한다.

그렇게 라파엘과 함께 라파엘이 지배하는 차원계로 온 백웅은 방금 전 칠천(七天)을 말했는데 칠천은 곧 라파엘을 포함한 일곱 명의 대천사를 말하는 것이고, 한명 한명이 하나의 차원계를 지배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의 말대로라고 말하면서, 메타트론이 있는 차원에 대한 것도 설명하면서[15] 근처에 있던 불사조를 타고 백웅과 함께 케테르의 알현실로 향한다.


[1] 작중 묘사에 따르면 "일전에 보았던 가브리엘보다 한층 더 괴물에 가까워서, 나는 저걸 뭐라 형용해야 할지 알 수조차 없었다. 거대한 여러 쌍의 날개가 달려 있는 것 외에는 라파엘의 몸뚱이는 완벽히 이형이었고 마치 머나먼 별세계에 거주하는 이족 같았다."라고 나온다.[2] 인간을 닮은 천사[3] 그러면서 백웅이 알고 있는 인간형 천사는 자주 인간들과 접촉하고 지배하야 하는 하급천사들이라고 말하고 우리들은 엄연히 지배자라고 말한다. 이를 본 백웅은 눈 앞에 보이는 라파엘은 인간들이 인식하는 천사의 개념과는 완전히 틀린 존재이고 엄밀히 말해 천사족 출신의 신격이라고 생각했다.[4] 이전에 얻지 못한 세피라의 힘이 아깝다고 판단되면 지나쳐온 하위 세피라로 다시 들어갈 수가 있다고 한다.[5] 6위계 천사 10명이 있어도 결코 이길 수 없는, 천사계 내에서도 꽤 인정받는 존재들이다.[6] 이때 백웅은 버츄즈들이 입고 있는 갑옷이 백련교주의 호신강기에 준할 만큼 단단한 것을 알았다.[7] 인간들 중 최상위급 고수가 아닌 이상, 보지도 못한채 죽어도 이상치 않을 만큼의 만만치 않은 수준의 힘과 속도에 투선급 수준에 버금가는 무력[8] 만약 백웅이 지금처럼 신역에 도달할 정도로 충분히 강하지 않은 상태로 도전했다면 그 즉시 바로 탈락했을 거라고 한다.[9] 뇌혼 자체가 시간정지와 같은 사술을 깨뜨리는 힘이 있다고 나온다.[10] 천사왕 메타트론이 만나고 싶어하니 같이 가는 것[11] 세피로트 천사들 중에서 최종위계인 10계의 문을 열 수가 있는 존재는 오로지 메타트론 밖에 없을 뿐더러, 6계 이상의 모든 고위 위계에 진이밯기 위해서는 전적으로 메타트론의 윤허가 있어야 한다. 이를 들은 백웅메타트론이 세피로트 체계 내에서 최고권력자라는 것을 파악하는 한편, 괜히 밉보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12] 그러면서 천사왕의 직위에 있는 자만이 10계의 권한을 지닌다고 덧붙여 말한다.[13] 이상할 정도로 라파엘이 백웅으로 하여금 메타트론을 만나는 것을 원하는 것 자체가 어딘가 수상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메타트론을 만나지 않겠다고 하는 것도 뭐한 것이 분명 세피로트의 세계와 천사들은 백웅이 원래 살던 우주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외우주 바깥의 또 다른 세계가 분명할 뿐더러, 현 정점이자 지배자인 메타트론이면 백웅이 모르는 어떤 비밀을 알 수가 있을 뿐더러, 메타트론의 존재 자체가 세피라를 오르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에 그렇다.[14] "마치 지구의 성층권에서 대륙을 내려다보는 듯한 넒은 공간'이다.[15] 메타트론이 있는 차원인 케테르는 칠천보다도 상위 차원계이고 평범한 방법으로는 갈 수가 없고 오로지 이 칠천에서 불사조를 타고 가야만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