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6191e><colcolor=#daba7f> 레디 오어 낫 (2019) Ready or No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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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미스터리, 공포, 코미디, 스릴러 |
감독 | 맷 베티넬리-올핀 타일러 질렛[1] |
각본 | 가이 부식 R. 크리스토퍼 머피 |
제작 | 다니엘 베커맨 브래드 피셔 윌리암 셔랙 제임스 밴더빌트 채드 빌레라 트립 빈슨 |
주연 | 사마라 위빙 애덤 브로디 마크 오브라이언 헨리 처니 앤디 맥도웰 |
음악 | 브라이언 타일러 |
제작사 |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미쌀러지 엔터테인먼트 빈슨 필름 |
배급사 |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
개봉일 | 2019년 7월 27일 (판타지아) 2019년 8월 21일 |
상영 시간 | 95분 (1시간 35분) |
제작비 | 6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28,714,231 |
월드 박스오피스 | $57,615,777 |
스트리밍 | ▶ ▶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Restricted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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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로, 결혼 첫날밤 자신을 죽여 악마의 제물로 삼으려는 시댁 식구들에게서 살아남기 위해 대저택 안에서 그들과 맞서 싸우는 신부(新婦) 그레이스가 하룻밤 동안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2. 예고편
3. 시놉시스
그레이스는 게임사업으로 엄청난 부자가 된 도마스 집안의 둘째아들인 알렉스와 결혼을 한다. 환대하는 듯 하면서도 묘한 경계심을 가진 가족의 이상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결혼식이 끝나고 남편과의 첫날밤을 기대하고 있는 그레이스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첫날밤 12시에는 온가족이 모여 게임을 해야하는 가족의 전통이 있다는 사실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알려준다. 게임을 하기 위해 대저택 안에 마련된 특별한 방에 온가족이 모이고 그레이스가 그날 할 게임을 뽑게 되는데, 그레이스가 숨바꼭질이라는 게임을 뽑자 마자 가족들의 표정이 굳어버린다. 새벽까지 숨어있으면 이길 수 있다는 말에 그레이스는 단순한 숨바꼭질 정도로만 생각하지만, 그녀가 숨으러 가자 저택의 모든 문이 잠기고 남아있는 가족들은 저마다 활, 도끼, 총 같은 무기를 들고 그레이스를 찾기 시작하는데....4. 등장인물
- 그레이스 - 사마라 위빙
알렉스와의 결혼 첫날밤 숨바꼭질 게임에서 술래가 되어 온 시댁 식구들에게 목숨을 걸고 쫓기게 된다. 친부모 없이 위탁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항상 가족을 가지고 싶어했고, 르 도마스 가문과 함께한다는 것에 엄청나게 기뻐했으나 카드를 하필이면 숨바꼭질을 뽑은 덕에 아주 격렬한 첫날밤(...)을 치르게 된다.
- 다니엘 리 도마스 - 애덤 브로디
알렉스의 형으로 온 가족이 죽게 둘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그레이스의 추격전에 참여하지만, 마음이 약해 결국 그레이스를 도와주는 유일한 인물이다. 희생 의식 자리에서 꼼짝없이 죽게 생긴 그레이스를 살려준 후 빼내려다, 그만 아내인 채러티한테 총격을 당해 목숨을 잃었다.
- 알렉스 리 도마스 - 마크 오브라이언
그레이스의 남편으로 처음에는 그레이스를 살리기 위해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도와주지만, 아내를 쫓던 가족들이 사고로 또는 아내와 싸우다 하나둘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나서는, 가족들과 뜻을 같이하여 아내를 악마의 제물로 바치는 데 앞장선다.[2] 사실 처음에는 목숨을 걸고 그레이스를 지켜려고 했지만, 씁쓸하게도 가장 아끼던 가족인 다니엘과 베키가 죽고 나자 변심한다.
- 토니 르 도마스 - 헨리 처니
알렉스의 부친. 새로 온 며느리인 그레이스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
- 베키 르 도마스 - 앤디 맥도웰
알렉스의 모친. 자신도 한 때 외부자였던 경험 때문인지 그레이스를 가엽게 여기며 나름 따뜻하게 대해준다. 게임이 시작된 후로도 그레이스를 동정하지만, 결국에는 가족들의 목숨을 더 중요하게 여겨서 그레이스를 적극적으로 잡으려고 한다.
- 헬레나 르 도마스 - 니키 구아다니
알렉스의 고모. 과거 숨바꼭질 게임으로 약혼자를 잃었고 그 뒤로 다시 재혼하지 않고 혼자서 살아왔다. 약혼자가 제물로 바쳐질 때 오열하였지만, 나이가 들면서 결국 운명에 순응하며 오히려 가족들 중 제일 광적으로 악마를 숭배한다.
- 에밀리 르 도마스 - 멜라니 스크로파노
알렉스의 누나로 두 아들의 어머니다. 수시로 코카인을 흡입하는 마약중독자라서 정신이 불안정하다.
- 체러티 르 도마스 - 엘리스 리브스크
알렉스의 형수이자 다니엘의 아내다. 역시 외부인 출신이지만 오히려 남편 다니엘이 그레이스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에 질투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한다. 자신의 결혼식날 했던 게임은 체스.
- 피치 브래들리 - 크리스티안 브룬
알렉스의 자형이자 에밀리의 남편. 전세기를 가지고 있다는 발언등으로 보아 꽤 성공한 사업가로 추정된다. 하지만 르 도마스 가의 전통에는 영 적응을 하지 못하겠던지 소극적인 자세로 임한다. 결혼식날 했던 게임은 올드 메이드[3].
- 조지 브래들리 & 게이브 브래들리 - 리암 맥도날드 · 에단 타바레스
피치와 에밀리의 쌍둥이 아들들.
- 스티븐스 - 존 랄스턴
르 도마스 집안의 집사.
- 클라라 - 해네케 탤벗
조지와 게이브의 가정교사. 작중 숨바꼭질 게임에서 처음으로 나온 사망자로, 억울하게도 에밀리한테 팀킬당해 죽었다. 그레이스는 이 사람이 죽는 걸 목격한 후에야 숨바꼭질 게임이 보통 숨바꼭질이 아니란 걸 뒤늦게 깨닫게 된다.
- 티나 - 샐린 트사이
르 도마스 집안의 가정부. 역시나 또(...) 에밀리에게 팀킬당해 죽었는데, 총을 잃어버렸다고 징징대던 에밀리가 남편한테서 석궁을 받았다가 잘못 쏘는 바람에 그대로 티나의 목을 꿰뚫어버렸다. 마침 그레이스를 방금 봤다고 보고하러 오던 중에 죽은 거라, 의도치 않게 죽음으로서 그레이스를 도와준 셈이 됐다.
- 도라 - 다니엘라 바르보사
르 도마스 집안의 메이드. 본인 말로는 토니 르 도마스가 자기 춤을 좋아해서 어쩌다가 들어오게 된 거라고. 다른 가정부들과는 달리 팀킬은 당하지 않았지만 꽤나 황당하게 죽었는데, 다른 가정부들이 막 죽고 총성이 들리자 혼비백산해져서 식기 승강기에 숨어있다 그레이스가 '당신이 아니라 나를 찾는 거니 내가 여기 숨게 해달라'라고 하자 갑자기 돌변해 그녀의 위치를 일러바치려다 그만 승강기 조작을 잘못하는 바람에 문 사이에 끼여죽고 만다. 연출이 잔인하긴 하지만 죽은 과정이 워낙 어이가 없어서 오히려 실소를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 르 베일 - 제임스 밴더빌트[4]
르 도마스 집안 사람들이 은인이자 후원자라고 칭하는 모종의 인물. 저택에는 그를 위한 자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아무리 찾아봐도 그의 얼굴을 볼 수가 없다. 최후반부에 아주 잠시 등장한다.
- 찰스 - 앤드류 앤서니
30년 전 헬레나와 혼인을 약속한 새신랑. 과거 숨바꼭질 게임에 참가해 희생양이 되어 죽었다. 중반부에 잠시 그 시신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5. 줄거리
사실 이 집안에는 무시무시한 전통이 있다. 르 도마스 가의 증조부는 악마와 거래를 해 게임 사업[5]에서 성공했는데, 그 계약 조건이 좀 특이했다. 바로 결혼으로 집안에 새로운 가족이 생길 때마다 게임 상자에서 랜덤으로 임의의 게임 1개를 골라 플레이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대부분의 게임은 체스나 가족용 보드게임으로 큰 문제가 없으나, 숨바꼭질이라고 하는 목숨을 걸고 하는 게임이 하나 섞여있다.
만약 약혼자가 이 숨바꼭질 게임을 고르게 되면, 집안사람들이 술래가 되어 대저택 안에 숨은 약혼자를 잡는 것이다. 제한시간은 동이 트는 새벽까지다.[6] 약혼자를 잡을 시 악마에게 제물로 바쳐 죽여야 한다. 술래들은 무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맨주먹은 물론이고 냉병기나 화약무기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허가된다. 웃긴 건 페어 플레이를 해야된다는 이유로 보안용으로 설치해둔 CCTV는 잠시 끈다는 것.[7] 숨은 사람을 생포한 뒤에는 라틴어를 외우며 희생자를 악마에게 바치는 제물의식을 치러야 한다. 만약 시간 내로 제물을 바치지 못할 경우, 반대로 르 도마스 집안의 온 가족이 죽게 된다. 집안사람들의 대사를 잘 들어보면 이렇게 악마와 계약한 집안이 꽤 여러 곳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8], 가끔씩 약혼자가 죽는 것을 반대하며 게임을 하지 않으려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기어이 그레이스는 승리를 거두고, 해가 뜨며 최후의 시간이 다가온다. 막상 그 시간이 되도 별 일 없자 가족은 호기롭게 웃는데. 그 순간 한 명씩 신체가 폭발하기 시작한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피가 흩날리고 시체 파편이 튀기는 연출. 마지막 남은 알렉스도 목숨을 구걸하지만 그레이스는 이혼 통보를 하며 그에게 결혼 반지를 던지고, 동시에 알렉스도 터져 죽는다.
모든 것이 끝나고 천천히 불타오르는 저택. 불타는 의자에서 잠깐 르 베일의 모습으로 나타난 악마의 인사를 받으며 그레이스는 최후의 승자이자 유일한 생존자가 된다.
이후 유일한 생존자가 된 그레이스는 저택 앞 계단에 앉아서 불타는 저택과 우왕좌왕하는 경찰과 소방관들을 뒤로한채 피로 물든 웨딩 드레스를 입고 담배를 핀다. 경찰 한명이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겁니까?'라고 묻고, 그레이스가 '시집 문제요'라고 시니컬하게 답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초반부터 가족들에 의해 언급되는 의문의 후원자 르 베일은 사실 르 도마스 이 집안과 계약을 한 악마다. 어째보면 상당히 자비로운 악마라고 볼 수도 있는데, 인간들에게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는 대가가 고작 낮은 확률로 가끔씩 제물을 바치게 하는 것이다. 물론 엔딩에서도 보이듯이 제물을 바치는 데 실패하기라도 하면 가차없이 남녀노소 안 가리고 다 죽여버리는 게 악마답긴 하다만.
배경소품으로 나오는 르 도마스 집안이 개발한 보드게임들의 표지를 보면, 대부분 르 베일의 이름이나 악마를 형상화한 캐릭터가 들어가 있다. 이런 점들로 미뤄보아 그냥 인간들이 자신의 이름이 걸린 게임을 하는 모습 자체를 즐기는 악마라고 추정해볼 수도 있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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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60 / 100 | 점수 6.8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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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8% | 관객 점수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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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393f9><tablebgcolor=#fff,#191919> ||
평점 6.8 / 10 |
7. 흥행
북미에서 2,870만 달러, 전세계적으로 5,76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는데, 제작비가 600만 달러로 저예산 영화인 점을 고려하면 제작비 대비 10배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속편 제작가진다.#
8. 기타
- Ready or not은 숨바꼭질(Hide and Seek)놀이를 할때 술래가 숨은 사람들을 찾으러 간다고 출발 하는 신호로 술래잡기 노래의 마지막 구절이기도 하다. 영미권에서 "Ready or not, here I come"은 일종의 관용구로도 사용되는데, 직역하면 "다 숨었니? 이제 찾는다"라는 뜻이다. 작중에서 그레이스가 숨는 장면과 마지막에 가문 사람들이 르 베일의 심기를 거슬러 죄다 터져죽는 장면에도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꽤나 어울린다.
- 호러 스릴러 장르를 표방하고 있고 청불 수위가 붙을 정도로 매우 잔인하지만, 실제로는 코미디 요소가 많은 B급 슬래셔 무비다. 비밀결사스러운 르 도마스 집안사람들은 어째 하나같이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거나 쓸데 없는 것에 집착하고, 주인공은 극한상황에서 항상 시니컬한 대사와 함께 어떻게든 위기를 극복해낸다.
- 할리우드 공포영화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비틀려는 시도가 많이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그레이스는 주인공 보정을 별로 받지 못하고 구르고 다치기 일쑤고, 포스터에 들고 있는 엘리펀트건은 애초에 장식용이라서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빼앗겨 버린다. 이건 르도마스 가족들도 마찬가지인데, 나름 폼나게 무기를 챙겼지만 이 중 무기를 제대로 쓴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 다만 딸 에밀리는 어찌된게 노리고 쏜 것도 아닌데, 엉뚱한 사람한테는 정확하게 맞춰 죽여버리는 이상한 신기를 보여준다.[9] 그나마 가지고 있는 무기로 그레이스에게 부상이라도 입힌 건 어린애인 조지 한 명뿐. 하지만 하나부터 끝까지 다 어설픈 르도마스 가족들과는 달리 그레이스는 수많은 부상을 입었는데도 비교적 멀쩡하게 움직이는 초인적인 내구력, 액션영화 주인공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만한 엄청난 민첩성과 임기응변력 덕에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또 초반에 우호적이라고 여겨졌던 알렉스와 베키는 결국 그레이스를 적극적으로 죽이려고 들며, 오히려 알코올중독에 치근덕 댄다고 까이던 다니엘은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그녀를 돕다가 목숨을 잃었다.
- 동명의 게임 Ready or Not의 한 미션에는 폭탄 조끼를 걸친 테러리스트들이 자폭공격을 가해 오거나, 폭탄 조끼를 맨 인질을 쏘면 인질이 폭발하는 잔인한 설정이 있는데 본 영화와 맞닿는 의외의 면.
[1] 호러 영화를 주로 만드는 감독 콤비로 후에 스크림 시리즈를 연출한다.[2] 사실 아내를 살린다는 건 대신 자신을 포함한 모든 가족들이 죽는다는 걸 의미하니 어찌 보면 당연한 선택일지도.[3] 19세기 중반에 유행했던 카드게임으로, 본격적인 도박은 아니고 그냥 파티에서 술게임이나 어린이들이 하는 놀이다.[4] 본 영화의 제작자중 한 명이다.[5] 시대가 시대였던만큼 트럼프 카드, 보드게임이다.[6] 처음에는 헨리가 그레이스에게 자정까지만 숨으면 된다고 설명 해줬는데, 사실은 그냥 쉽게 잡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7] 심지어 막판에 급해지니까 그냥 다시 켠다. 그 와중에도 전통 중시니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느니하면서 티격태격대는 르 도마스 가족들은 덤.[8] 마찬가지로 게임에서 패배해 집안 가문이 싹 멸족당한 경우에 대한 언급도 잠시 나온다. 사건을 제대로 밝히기가 난감해선지 공식적으로는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라고 발표됐다고.[9] 그레이스와 마주쳤을때 총질을 하지만, 정작 그레이스는 잘만 빠져나간데다가 마침 뒤편에서 시체를 옮기고 있던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만 맞을뻔했다.(...) 심지어 그레이스 바로 앞에서 난사했는데도 단 한 방도 못 맞췄으니, 이쯤되면 거의 재능의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