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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21:51:26

레밍턴 스틸

파일:레밍턴_스틸.jpg
1. 개요2. 등장인물3. 여담

1. 개요

Remington Steele

1982년부터 1987년까지 시즌 5에 걸쳐 미국 NBC에서 방영된 미국 드라마. 가상의 탐정인 레밍턴 스틸로 행세하는 어떤 남자와 그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우고 진짜 추리는 자기가 하는 여성 탐정 로라 홀트의 활약을 다룬 드라마. 추리도 추리지만, 티격태격하며 정들어가는 두 사람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드라마 속 두 주인공의 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후속편이 나올 예정이라 한다.

한국에서는 1991년 4월 28일 일요일 오후 12시 10분부터 1시까지 MBC에서 첫 방영하였다가 일요일 오후 1시 5분으로 변경, 1993년 5월 16일까지 94화 전편을 더빙 방영했었으며 이후 2005년 케이블TV 채널 ETN에서도 방영하였다.

2. 등장인물

3. 여담

이 드라마와 007 시리즈와 기묘한 인연이 있다. 먼저 피어스 브로스넌은 로저 무어 뒤를 이어 007 후보에 올랐으나, 브로스넌은 레밍턴 스틸 때문에 포기한 적이 있었다. 이후의 007은 티모시 돌턴이 맡게 되었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하락과 NBC의 드라마 개편 바람[5]으로 시즌 4에서 완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피어스 브로스넌이 결국은 티머시 돌턴 뒤를 이은 차기 007로 내정이 되면서 인기가 더 오르는 바람에 시즌 5까지 제작되었다. 다만 스케줄 문제로 인해서 시즌 5는 6개의 에피소드로 만들어져 거의 TV 특별판 영화로 보면 된다.

블루문 특급과 공통점이 있는데 두 시리즈 모두 남주인공이 듣보잡 배우였다가 이 드라마로 알려져 이후 액션 영화 배우로서 대박을 거둬들인 반면 두 시리즈의 여주인공은 드라마가 끝난 후 전성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엄밀히 말하면 시빌 셰퍼드는 70년대에 오히려 더 잘나갔고, 블루문 특급이 황혼기이긴 했지만.

한 에피소드에 참고인으로 마크 해밀이 얼빵하게 나온 적도 있다. 007 VS 제다이


[1] 그런데 실제로 피어스 브로스넌은 20대 초반 시절 런던 거리에서 떠돌아다니며 살던 시절이 있었다. 007로 유명해지자 번개같이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70년대 중순 20대 초반 꾀죄죄한 모습으로 길거리에서 기타 치면서 구걸하는 브로스넌의 사진을 무슨 수로 찾아냈는지 크게 보도한 바 있다.[2] 사실 이런 설정이 나온 이유는 이미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대부분의 추리 트릭이 나왔던 걸 역으로 패러디한 것이다. 어떤 사건이 벌어지면 시청자들이 어떤 영화를 떠올리기 전에 미리 주인공이 그 영화에 대해서 장광설을 날리며 이야기가 진행된다.[3] 사실 그녀가 사기꾼 녀석을 레밍턴 스틸로 내세운 건 아니고 사기꾼이 갑툭튀해 로라 앞에서 의뢰인에게 자신이 레밍턴 스틸이라고 소개한 것이다. 당연히 로라는 레밍턴 스틸을 추궁했으나 곧 이 남자를 내세우는 편이 더 낫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그를 얼굴마담으로 내세운 것. 사실 레밍턴 스틸이 정체불명이기는 해도 겉보기에는 미남인 데다가 전직 사기꾼이라 말빨도 좋아서 손님을 유치하는데 최적이었던 것도 있었다.[4] 레밍턴 스틸의 사기 스승인 대니얼 차머스를 맡은 배우 에프렘 짐발리스트 주니어가 바로 친아버지이다. 극에선 남주인공의 친아버지 역으로 나온다.[5] 동시기 간판 프로그램으로써 NBC를 먹여살린 A특공대,전격 Z 작전도 모두 비슷한 시기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