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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0 14:59:05

레벨작

1. 개요

레벨 + (만들 작)

말 그대로 '레벨을 만든다' 라는 뜻으로, 레벨이 중요한 게임에서 유저가 특정한 이유[1]로 게임 레벨을 빠르게 올리는 작업을 하는 것을 뜻의 게임 용어이다. 이 단어는 게임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이고 평범한 방법이 아닌, 특정한 다른 방법이나 편법을 활용하여 레벨만을 빠르게 올리는 작업을 의미한다. 같은 의미를 가진 다른 단어로는 레벨작을 줄인 렙작, 혹은 경험치작, 이를 줄여 경작이라고도 부른다.

1.1.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이 중요시하는 것은 티어로, 솔로랭크 혹은 자유랭크 참가 권한이 부여되는 레벨 30이 넘어가는 순간 롤에서는 레벨은 그저 숫자에 불과하게 된다. 허나 유저들 중 부캐릭터를 만들기 원하거나, 모종의 이유로 본캐릭터가 장기간 혹은 영구적으로 정지를 당하여 어쩔 수 없이 새로운 계정을 생성해야 하는 유저들이 이 레벨작 작업을 하게 된다. 물론 순수하게 롤 초보자들처럼 튜토리얼을 모두 끝마친 후 일반 게임을 하면서 레벨 30까지 도달하는 방법이 있긴 하나, 대부분의 숙련자가 롤 초보자들이 모여있는 일반 게임 방에서 한 판에 20분-45분 이상까지 가는 게임을 한 판 한 판 돌리면서 레벨업을 바라보는 것은 시간낭비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보통 레벨작은 AI 상대 대전-입문 방에서 진행되는데 AI 입문 방은 플레이어들이 레벨 3이 넘어야 AI 챔피언들이 라인으로 오며, 심지어 신발과 첫 구매를 제외한 별다른 아이템도 사 오지 않기 때문에 실제 롤 초보자들은 AI 초보나 중급 방에서 연습을 하고 입문 방은 레벨작을 하려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용한다.

아래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레벨작 방법이다.

1. 새로운 소환사를 생성하면 즉시 튜토리얼을 건너뛰고 AI 상대 대전-입문 방으로 들어간다.
2. 게임이 시작되면 다른 네 명과 이야기하여 모두 바텀으로 모이고[2], 미니언들을 오는 족족 지우면서 타워 철거에 집중한다.[3]
3. 입문의 AI 챔피언들은 플레이어들이 3레벨 이상이 되어야 라인으로 오기 때문에, 챔피언들은 바로바로 처치하여 공격 속도 아이템을 구매하고, 억제기, 쌍둥이 포탑에 이어 넥서스까지 모두 철거하여 게임을 끝낸다. 이때, 7분이 되기 전에 게임을 끝내버리면 경험치를 부여받지 못하므로 7분이 넘어간 후 게임을 끝낼 수 있도록 한다.
4. 위와 같은 방법으로 소환사 레벨 3-4에 도달한다.
5. 약 5만원 어치의 RP를 결제한 후 상점에서 90-100승 정도의 승리제 경험치 부스트 + 3일 이상의 기간제 경험치 부스트를 같이 구매한다.
6. AI 상대 대전-입문 방으로 들어가 2번-3번을 소환사 레벨 30이 넘을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다른 일을 하지 않고 하루종일 레벨작만 돌린다고 가정하는 경우, 3-4일이면 빠르게 레벨 30까지 도달할 수 있다. 30까지 도달해가는 와중에 중간중간에 라이엇 게임즈에서 부여하는 퀘스트(에픽 몬스터 O회 이상 처치, 소환사 주문 O번 이상 사용 등), 그리고 매일 초기화되는 PVP/AI 상대 대전 1회 승리 시 경험치 400 부여를 자연스럽게 같이 깨 나가면 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 레벨작의 경우 포탑 철거 속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직스, 우르곳, 트런들, 코그모, 트리스타나 등 철거에 특화된 챔피언들이 대부분 기용된다.


[1] 대부분의 경우 본캐릭터가 정지되어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야 하거나, 단순히 본캐릭터 외의 부캐릭터를 하나 더 만드는 경우이다.[2] 탑과 미드의 포탑은 요새화(5분이 지나기 전까지 챔피언에게 입는 데미지가 절반으로 줄어듬)가 걸려 있어 바텀으로 모이는 것이 가장 빠르다.[3] 이때, 미니언웨이브가 끊기지 않도록 소환사 주문은 순간이동/강타로, 룬은 빠른 타워 철거를 위해 치명적속도/철거를 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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