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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21:48:38

레이첼 엘리자베스 데어

반쪽 피 캠프 연대기의 주요 등장인물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 퍼시 잭슨아나베스 체이스그로버 언더우드루크 카스텔란탈리아 그레이스비앙카 디 안젤로니코 디 안젤로레이첼 엘리자베스 데어
올림포스 영웅전 새로운 대예언의 7명의 반신레이나 아빌라 라미레즈-아렐라노
아폴로의 시련 아폴로메그칼립소레이첼 엘리자베스 데어
태양과 별: 니코 디 안젤로의 모험 니코 디 안젤로윌 솔러스

Rachel Elizabeth Dare
파일:Rachel Elizabeth Dare.jpg

1. 개요2. 인적 사항
2.1. 외모2.2. 성격2.3. 능력
3. 작중 행적
3.1. 티탄의 저주3.2. 미궁의 전투3.3. 마지막 올림포스의 신3.4. 사라진 영웅3.5. 올림포스인의 피3.6. 아폴론의 시련

1. 개요

반쪽 피 연대기의 등장인물. 절대다수의 등장인물이 반신 또는 신적인 존재인 이 세계관에서 거의 유일한 인간 청소년이다.

2. 인적 사항

2.1. 외모

붉은 곱슬머리, 주근깨, 녹색 눈의 꽤나 전형적인 진저의 모습이다.

예술가적 기질이 겉으로도 드러나서 평소 즐겨 입는 옷은 온통 물감과 고퀄리티의 사인펜 낙서로 뒤덮여 있다.

2.2. 성격

자유분방한 성격에 예술가적 기질이 가득하며 재능도 상당하다. 그림, 조각, 행위예술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하지만 그림을 주로 그리는 듯하다.

친아버지가 대형 회사 대표 내지는 사장으로 상당한 금수저이며 레이첼을 사교계 아가씨로 만들고 싶어하나, 레이첼이 자유분방한 탓에 별로 이를 반기지는 않는다. 레이첼은 애초에 아버지의 사업인 토목업을 싫어하며, 환경 보호 목적의 예술활동에 참가하는 등의 행보를 보인다. 자유분방함과 더불어 반항적인 성향도 있는 듯하다.

다소 불같은 아나베스와 바교하자면 비교적 쿨한 성격으로 묘사된다. 다만 역시 할 건 하는 성향으로, 퍼시가 크로노스의 성에서 빠져나올 때 싸구려 머리빗(...)을 크로노스에게 던져 명중시키며 도망갈 시간을 몇 초나마 벌어준 전적이 있다.

2.3. 능력

미스트(안개) 투시
신적인 혈통이 단 하나도 없는 순수한 인간이지만 선천적으로 미스트를 꿰뚫어보는 능력을 타고났다. 어릴 때부터 남들은 전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살아 스트레스가 꽤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예지력
1부 5권에서 들어 본 바도 없고 연결고리도 없는 과거, 현재, 미래의 사건을 꿈이나 환영으로 접하며 작은 파편씩 알게 되는 모습이 비쳐졌다. 5권 후반에서 오러클이 되기 위한 재목임이 밝혀져 수십년만에 생존해 있는 인간 오러클이 된다.

예술
그림, 조각 등 여러모로 예술적인 재능이 뛰어나다. 이 때문인지 음악의 신이기도 한 아폴론이 꽤나 아낀다.[1]

명중률
다트를 던진다는 묘사가 지나가듯이 있고, 성격 문단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무려 크로노스에게 파란색 플라스틱 머리빗을 던져 눈에 명중시킨 상당한 전적을 자랑한다. 물론 그거 한 번 하고 튀기는 했고, 크로노스가 크로노스임을 알고 던졌는지도 다소 의문이지만 웬만한 반신은 크로노스와 싸워 본 적이 없음을 감안하면 순수한 인간으로서 상당한 스펙이다.

3. 작중 행적

3.1. 티탄의 저주

퍼시가 후버 댐에서 용 이빨 전사들에게 쫓길 때 마주치며 처음 등장한다. 퍼시가 실수로 역조를 휘둘렀지만 천계 청동인 칼날이 닿지 않아 인간임이 드러난다. 그런데 안개에 속지 않고 퍼시의 손에 들린 것이 번쩍이는 검이라는 걸 명확히 인지하여 특이한 모습을 보여준다.

퍼시는 이에 매우 당황하는데 레이첼은 여기서 머신건을 쏘듯 할 말을 쏟아내는 화법으로 더 당황시킨다. 이후 퍼시를 화장실에 숨기고서는 퍼시를 쫓아온 용 이빨 전사들에게 똑같은 머신건 화법을 시전하여(...) 추적에 혼선을 주며 퍼시가 도망갈 시간을 벌어준다.[2][3] 이후 퍼시와 잠깐 대화하며 자기소개를 요구하나, 퍼시가 급히 도망가는 바람에 성씨 '잭슨'은 못 듣고 '퍼시'만 듣는다.

이후 퍼시는 탈리아와 후버 댐 대화를 하며 일부 인간에게는 선천적으로 미스트를 꿰뚫어보는 능력이 있음을 처음 알게 된다.

3.2. 미궁의 전투

재등장해 본격적으로 활약을 시작한다.

구드 고등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퍼시와 마주친다. 퍼시는 레이첼을 피해 도망다녔지만, 오리엔테이션에서 레이첼이 괴물 '엠푸사'[4]를 보고 도망가고, 퍼시는 그런 엠푸사에게 추적당하는 바람에 결국 마주친다. 퍼시는 결국 레이첼과 대화하여, 레이첼은 신화의 세계가 실존함을 알게 된다.[5]

이후 퍼시가 엠푸사와 싸우며 학교에 불을 지르고, 퍼시가 도망가게 되자 퍼시에게 유리한 증언으로 뒷수습을 도와준다.덕분에 퍼시는 온전히 구드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된다. 나중에 또 만나서 얘기하자며 퍼시의 손에 전화번호를 적어준다.

한참 뒤에 퍼시는 헤파이스토스와의 대화로 미스트를 꿰뚫어보는 인간의 도움이 미궁을 통과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아나베스의 퀘스트를 도우러 재등장.

미궁에 들어서면서부터 확신에 가득 차 길을 안내하기 시작한다. 레이첼에게 계속 툴툴대며 시비를 터는 아나베스의 모습이 백미.[6]

퍼시가 강제로 싸우다 죽을 뻔하자 겁에 질려하며, 자기가 길을 그쪽으로 안내한 탓에 퍼시가 죽을 뻔했다며 큰 죄책감을 느낀다.

본인의 죄책감과 아나베스의 쿠사리에도 불구하고 다시 꿋꿋이 길을 찾고 함정도 쏙쏙 다 찾아내며 훌륭한 미궁 가이드임을 입증한다. 결국 최종 목적지였던 다이달로스의 작업실에 도착.

다이달로스의 작업실에서 벌어진 난리통에서 탈출한 후 허허벌판에서 다시 미궁 입구를 다시 찾아야 했을 때, 리무진 운전사를 전화 한 통으로 불러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후에 일행이 판을 마주하였을 때 왠지 모를 큰 죄책감을 보이는데, 후에 고백하기를 아버지가 대규모 토목 건설업자라서 자연환경의 인문화에 앞장서는 인물이라고 한다. 즉 레이첼의 아버지는 현대에서 야생의 신 판이 죽어가는 데 앞장서는 인물이었던 것. 상당한 금수저라는 사실 역시 드러난다.

3.3. 마지막 올림포스의 신

초반에서 퍼시와 해변가 드라이브를 하다가 블랙잭과 베켄도르프가 나타나 퍼시가 같이 나서자, 세상을 구해달라는 말과 함께 볼키스를 한다.[7] 이때에는 퍼시와 반쪽 피 캠프가 크로노스와의 전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느라 레이첼 가족의 바캉스에 끼지 못하게 되어 조금은 툴툴거리는 상태였다.

이후 퍼시의 꿈에 여러 번 등장하며 미스트를 투시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예언력 역시 있음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신화 세상에 관련한 여러 의미심장한 그림[8]을 그린다든가, 바닷가 모래에 퍼시의 이름이 포함된 고대 그리스어 문장을 적는 등.

모래에 적은 고대 그리스어 문장을 해석하고는 올림포스와 퍼시가 위험하다는 것을 느껴, 아버지를 설득해 가족 소유 헬리콥터를 타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향한다.[9]

올림포스에 가서 퍼시에게 페르세우스, 너는 영웅이 아니다라는 단편적인 문장을 전한다. 본인도 속뜻은 모른 채 중요하다는 것만 인지하여 전달한 상황이고, 퍼시도 당연히 황당해한다. 그러나 후에 이 예언은 퍼시가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해 준다.[10]

이후 전투 전개 중에도 '드라콘은 아레스의 자녀의 손에 죽을 것', '죽음으로 귀결되는 속임수가 있을 것'이라는 예언을 남기며 모두 적중한다. [11]

이후 올림포스에서 헤스티아를 만나고, 프로메테우스가 퍼시를 흔들긴 위해 남기고 간 희망이 든 파토스를 잠시 맡는 등 놀라온 경험을 계속한다.

전투가 무사히 끝난 이후 자신이 오러클이 될 운명이라는 것을 깨닫고 블랙잭을 훔쳐타 반쪽 피 캠프로 직행한다. 퍼시가 올림포스 12신들에게 요구한 내용 덕에 하데스의 저주[12]가 해금됐고, 레이첼은 델포이의 혼을 받아들여 오러클이 된다.[13]

오러클이 되자마자 다음 대예언을 내놓아 다음 시리즈를 위한 밑밥을 깐다. 주인공들은 '저 대예언은 또 언제 실현될지 모르는 것'이라고 말하며 1부를 마무리짓지...

이후 오러클이 되었으니 남자친구를 못 사귄다[14]고 돌려 말하며 퍼시에게 0고백 1차임을 선사하고, 아나베스는 더이상 연적이 아닌 레이첼을 매우 친근하게 대한다.

3.4. 사라진 영웅

방학때마다 반쪽피 캠프에 들려 오러클을 맡는다. 반쪽 피 캠프에 도착한 제이슨의 퀘스트에 예언을 했다.[15]

3.5. 올림포스인의 피

제이슨의 환영에 등장한다.

반쪽 피 캠프를 에워싼 주피터 캠프의 로마군에게 반쪽피 캠프의 전령으로 등장한다. 호위로 그로버를 대동함은 덤.

본인이 델포이의 오러클이라고 주장하자, 예언의 근원이 따로 있지 않은 로마 반신들은 모두 불신하나[16][17] 오러클의 혼을 살짝 내비치자 모두 데꿀멍.

3.6. 아폴론의 시련

아폴론이 인간이 되는 바람에[18] 예지력을 잃어버린 상태다. 대다수의 1, 2부 등장인물과 비슷하게 굉장히 지치고 피폐해진 모습으로 등장. 예지력 상실에 겹쳐 원하지도 않는 기숙학교 생활을 계속하느라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동태눈이 되어 있었다고.

1권 중반부에서 아폴론이 델포이가 아닌 다른 오러클들을 언급하자 묘하게 기분 상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델포이의 오러클이라는 데에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모양.[19]

후반부에서 아폴론이 '잊혀 있던 다른 오러클들을 하나씩 찾아 내고 자신의 과오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깨닫자 응원해 준다.



[1] 물론 수십년 만에 나타난 자기 직속의 인간 사제임도 있겠지만, 아폴론의 시련 시리즈에서 레이첼을 멋진 인간 소녀로 평하고 있음이 드러났다.[2] 이것들이 괴물이라는 걸 인지한 상태에서 이걸 해냈다는 걸 보아 상당한 멘탈을 지녔다. 퍼시 왈, 얼굴이 새하얘져 있었다고. 미스트를 꿰뚫어볼 수 있다는 것은 역으로 미스트의 보정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괴물들의 충격적이고 흉측한 모습을 날것으로 본다는 것. 다만 선천적으로 미스트를 꿰뚫어보았으니 어릴 때부터 이상한 걸 보는 것 자체는 익숙했을 것이다.[3] 레이첼에게는 운 좋게도, 자기들의 정체를 인지했다고 내색하지 않는 한, 이 괴물들은 레이첼을 해칠 이유가 없었다. 퍼시를 고정적으로 추저하도록 각인된 괴물들이었기 때문이다.[4] 여성형 괴물로, 유혹 능력을 지닌 아름다운 인간 여성의 변장을 했다. 실체는 머리카락이 불길이며 눈은 빨갛고 송곳니가 튀어나왔으며 인간의 것이 아닌 짝짝이 다리를 가진 흡혈귀이다. 마법과 미스트, 선택의 여신 헤카테의 수하들이다.[5] 퍼시는 레이첼이 믿지 않기를 바랐지만, 레이첼은 수년간 온갖 이상한 것을 봐 온 탓에 오히려 자기가 미친 게 아님에 안도했다.[6] 아나베스 입장에서는 같은 아테나의 자식이자 이부형제, 그리고 존경하는 인물인 다이달로스의 작품을 자신보다 잘 이해하는 모습에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다. 거기다가 퍼시와 가까운 여성이니 상당히 거슬렸을 것이다.[7] 베켄도르프: '방금 본 거 아나베스한테 일러야지.' / 퍼시: '꿈도 꾸지 마.'[8] 루크 카스텔란의 유년기 모습, 어느 편인지 모를 병력이 둘러싸고 있는 엠피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9] 갑자기 혼자 뉴욕으로 보내 달라는 딸의 비상식적인 요구에 아버지 데어 씨는 당연히 당황한다. 자유분방한 영혼의 레이첼은 아버지가 보내고 싶어하던 고급 아가씨 사립학교를 거부 중이었으나, 순순히 가겠다는 딜을 제시하여 헬리콥터를 따 낸다.[10] 대예언에는 '저주받은 칼날이 한 영웅의 영혼을 벨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었다. 모두가 대예언의 주인공(겉으로는 '가장 오랜 신들의 16살 반신 자녀'가 예언의 주인공었으니)인 퍼시가 그 '영웅'이며 퍼시가 결국 죽을 것이라 걱정하였다. 그러나 사실 그 구절의 '영웅'은 루크 카스텔란이었다. 루크는 7살의 어린 아나베스에게 단검을 선물하며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가족이 되어 주겠다고 맹세한 바 있으나 크로노스의 수하가 되고 아나베스와 다른 편이 되어 싸우며 그 맹세를 저버리게 되었다. 이에 따라 맹세의 징표였던 아나베스의 단검은 저주받은 칼이 된 것이다. 루크는 일시적으로 크로노스를 억누르고 제 몸의 통제권을 뺏어 오는 동시에 크로노스를 배신하기를 선택했다. 스틱스 강에 빠짐으로써 생긴 강철 몸의 유일한 약점은 루크와 크로노스만이 알고 있었다. 루크가 잠시 통제권을 찾고 크로노스를 해치우기로 결심한 찰나에 무기를 손에 쥐지 못한다면, 크로노스를 해치울 기회는 날아갈 터. 퍼시는 대예언의 구절과 레이첼의 전언을 맞물려 떠올리며 예언의 뜻을 제때 깨닫고 루크에게 아나베스의 단검을 건너주었으며, 이 선택이 결국 세상을 보존하는 선택이 되었다.[11] 아레스의 자녀가 아니면 죽일 수 없다고 예언된 강력한 괴물 드라콘이 등장한다. 티탄군은 올림포스 방어전에 아레스 숙소가 불참하였다는 내부 정보를 스파이를 통해서 알고 있었던 것. 실레나는 이 소식에 절친이자 아레스 숙소 방장인 클라리스를 설득하러 반쪽 피 캠프로 날아가고, 이후 아레스 숙소가 참전하여 클라리스가 전기 창으로 드라콘을 사살한다. 그러나... 그 계기는 실레나 보어가드의 죽음으로 인한 격노였다. 실레나는 루크가 반쪽 피 캠프에 심어 둔 첩자였고, 실레나는 연인 베켄도르프가 전사하자 돌이킬 수 없는 죄책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전투에 임한다. 클라리스가 설득되지 않자 실레나는 클라리스의 갑옷을 훔쳐입어 클라리스로 변장한 채 아레스 숙소를 참전시켜 어떻게든 반쪽 피 캠프를 도우려 노력했다. 드라콘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실레나 본인은 결국 중상을 입었고, 뒤늦게 절친과 이복동생들을 쫓아온 클라리스는 이를 목격하고 격노하여 드라콘을 눈 깜짝할 새에 죽인다. 이후 실레나는 본인의 행보를 자백하며 눈을 감는다.[12] 빅3의 자식이 올림포스의 미래를 좌지우지한다는 예언 때문에 제우스가 마리아 디 안젤로(니코비앙카의 엄마)를 죽이자 하데스가 빡쳐서 제우스한테 화풀이할 순 없으니 대신 예언을 한 오러클에게 저주를 걸어 대예언이 끝나고 하데스의 아이들이 다른 반쪽피와 같은 대우를 받을 때까지 몸을 옮겨갈 수 없게 했다. 그래서 오러클이 여태껏 미라 상태로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퍼시가 '빅3 반신 금지 폐지, 반신 자녀 무작정 방치하지 않기, 비주류 신들 대우 더 해주기, 죄 없는 존재들 면벌해 주기' 등을 올림포스 12신에게 맹세시킴으로써 이 응어리가 풀어진 것이다.[13] 바로 전 지원자였던 메이 카스텔란은 저주가 아직 유효하던 시절에 지원했다가 후유증으로 여생을 미친 채로 살았기에 이 사실을 아는 퍼시와 케이론이 매우 걱정했으며, 아직 저주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음을 우려했으나 다행히도 레이첼은 말짱했다.[14] 오러클은 델포이의 신탁을 받아 이야기하는 아폴론의 여사제로서 순결을 지켜야 한다.[15] 참고로 미라 상태가 아닌 인간 오러클이 일반 퀘스트에 예언을 내놓는 거의 유일한 장면이다. 레이첼이 오러클의 혼에 잠식되며 휘청거리자, 사전에 배치된 반신들 몇명이 레이첼을 잡아 주고, 오러클의 상징과도 같은 삼각의자에 레이첼을 앉힌다.[16] 특히 옥타비안은 대놓고 비웃었다. 애초에 비호감캐이기도 하지만, 개연성이 있긴 하다. 주피터 캠프에서 나름 예언의 최고 권위자로서, 아폴론의 직속 오러클이라고 주장하는 레이첼이 같잖아 보였을 법도.[17] 옥타비안이 '네가 델포이의 오러클이면 난 네로 황제게?'라며 비꼬자, 그로버가 '그래도 네로 황제는 음악 취향이라도 고급졌는데'라며 멕인다.[18] 어차피 대반전은 아니니 서술하자면, 아폴론이 인간으로 격하된 것만이 원인은 아니다. 예언력의 근원지인 아폴론의 성지 델포이가 아폴론의 숙적인 피톤에게 점거되어 예지력이 차단된 것.[19] 아폴론도 예술에 조예가 있는데다가 오랜만에 인간 오러클인 레이첼을 나름 아끼는지그냥 성깔이 무서운 걸 수도, '델포이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오러클들이다'라며 레이첼의 기를 살려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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