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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13:15:26

레이첼 하트

1. 개요

성수의 우주 초대 여왕 보좌관으로, 안젤리크 스페셜2부터 등장한다. 성수의 우주 초대 여왕을 결정하는 여왕 시험 당시 안젤리크 코렛트의 라이벌로 등장하였으며, 어려서부터 왕립연구원을 다니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던 천재 소녀였다. 여왕 보좌관이 된 현재는 안젤리크 코렛트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유일한 친우로 항상 함께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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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안젤리크 스페셜2

안젤리크 스페셜 당시의 여왕 시험의 종료 시점 있었던 우주 이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전체적으로 신조의 우주가 정비가 마무리된 시점, 과거 신조의 우주가 있던 허무의 공간에서 새로운 구체가 탄생했음이 알려짐과 동시에 여왕 안젤리크 리모쥬가 ‘새로운 여왕 시험을 치르겠다.’고 선언하면서 안젤리크 코렛트와 함께 여왕 후보로 등장했다.

자신만만한 자칭 천재 미소녀[1]답게 해당 게임의 난이도를 담당하고 있는데, 초반의 질문에 따라서 레이첼의 시험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난이도가 달라지므로 잘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안젤리크 코렛트가 자신의 성수 알폰시아와 대화할 수 있는 것처럼, 그녀 역시 성수 루티스와 대화가 가능하다. 이는 새롭게 태어난 新우주의 여왕 후보인 그들에게, 구체에 깃든 우주의 의지가 바로 알폰시아와 루티스로 형상화되어 그들에게 우주의 의사를 전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시험이 종료함과 동시에 新우주의 초대 여왕보좌관으로 임명되어, 이후의 안젤리크 코렛트의 보좌역을 맡게 된다.

2.2. 안젤리크 천공의 진혼가


안젤리크 스페셜2 엔딩 시점을 기준으로 新우주의 초대 여왕 보좌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초대 여왕으로 선출된 안젤리크 코렛트와 함께 성지에서 일정 기간 동안 여왕과 여왕 보좌관의 업무에 대해 교육을 받은 뒤 新우주로 떠났다. 두 사람이 소중히 키워오고 있는 新우주지만 제법 시간이 경과된 시점까지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지 않는 것이 두 사람의 고민거리이다.

때문에 레이첼이 원점에서 검토할 것을 제안하면서, 자신이 그동안의 상황을 기록한 노트를 안젤리크 코렛트에게 전달한다.[2] 둘이서 고민에 휩싸여 있을 때 로잘리아가 찾아와 고향 우주의 위기를 알리며 안젤리크 코렛트에게 고향 우주를 구하는 데 도움을 요청한다. 新우주를 두고 갈 수 없어 망설이던 안젤리크 코렛트의 등을 밀어주며, ‘자신이 新우주는 잘 지키고 있을 테니 걱정말고 다녀오라.’며 안젤리크 코렛트를 로잘리아와 함께 고향 우주로 보낸다.

안젤리크 코렛트가 모험에서 돌아온 뒤, 新우주에 새로운 생명이 탄생했음을 알리면서,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꾼다.

2.3. 안젤리크 트로와


꽃의 혹성[3]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와 충돌해 산산조각이 났다는 보고를 왕립 연구원으로부터 받고 상황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자기 방에 있어야 할 그녀의 여왕, 안젤리크 코렛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안개와 함께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혼비백산해 급히 신조의 우주 성지로 찾아간다. 레이첼의 긴급 도움 요청을 받은 신조의 우주 성지의 일원들도 안젤리크 코렛트를 찾기 위해 분주하지만 이내 그들 역시 안젤리크 코렛트와 마찬가지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안개에 휩싸여 낯선 땅으로 이동한다. 안젤리크 코렛트와 낯선 땅에서 다시 만난 것은 기쁘지만 자신들이 있는 곳에 대해 정체를 알 수 없어 당황하지만 이내 두 여왕 안젤리크들의 말에 따라 낯선 대지, 아르카디아를 육성하는 일에 힘을 보태면서 틈틈이 에른스트와 함께 아르카디아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아르카디아에 떨어지고 약 1주일이 경과한 시점에 자신들이 있는 곳이 ‘시공의 틈새’라는 사실을 에른스트로부터 전달받고 멘탈이 나간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4] 안젤리크 코렛트의 다독임으로 금방 정신을 차린다. 이후 안젤리크 리모쥬가 결계를 쳐서 시간을 115일 정도로 늘려준 상황에서 안젤리크 코렛트의 육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여왕의 보좌관으로서 하루의 스케줄을 관리하거나, 그날그날 행동에 대한 조언을 하는 등 서포터로서의 활약을 톡톡히 한다.

다만 그렇게 순조로운 육성이 진행되는 가운데 후반부로 들어서는 조금씩 이상 행동을 보이는게 되는데, 최후반이 되어 레이첼의 불안한 심리상태 속으로 라가가 깃들어 레이첼을 조종하려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5] 하지만 안젤리크 코렛트의 도움으로 라가를 무사히 내쫓는데 성공하고, 마침내 아르카디아의 육성이 완료된 그날, 엘더의 힘으로 두 여왕과 로잘리아와 함께 미래에서 벌어지는 라가와의 마지막 일전을 본 뒤 자신들의 성지로 돌아온다.

2.4. 안젤리크 에트와르

아직 수호성이 탄생하기 이전인 성수의 우주, 홀로 서크리어의 조화를 이루려 노력하다 과로로 쓰러진 안젤리크 코렛트를 대신해 신조의 우주에 도움을 요청한다. 이러한 이유로 안젤리크 리모쥬가 일종의 시험을 통해 불러들인 것이 바로 우주 창세기에만 나타난다는 전설의 에트와르, 엔쥬 사카기. 엔쥬가 성수의 우주에 와서 일을 할 때에는 레이첼이 상담역을 해 주고 있으며, 엔쥬의 도움을 받아 차례차례 탄생한 초대 수호성들과 함께 성수의 우주를 위해 불철주야 활약하고 있다.

[1] 사실 자칭이라고 하기는 뭐한 것이, 그녀는 학교에 다니며 공부를 하는 다른 또래의 학생들과 달리, 어려서부터 왕립연구원에 다니면서 우수한 자질을 보였기 때문에, 왕렵연구원 내에서도 과거의 에른스트가 그러했듯, 미래가 기대되는 천재 소녀로 명성이 자자했다.[2] 이 레이첼의 책을 클릭하면 세계관을 비롯한 각종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참고로 PC-FX판에서는 이 레이첼의 책으로 세이브-로드도 가능했으나, 시간의 정령으로 세이브-로드 기능이 대체된 PS판에서는 단순한 정보 확인만 가능하다.[3] 천공의 진혼가 말미에 첫 생명이 탄생했을 당시, 신조의 우주 여왕 안젤리크 리모쥬가 새 생명의 탄생을 축복하면서 선물한 혹성이다. 이름 그대로 혹성 전체가 꽃으로 가득 덮여 있어 꽃의 혹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4] 시공의 틈새는 말 그대로 두 차원의 사이의 틈새에 해당하는 공간이다. 다만 레이첼이 멘탈이 나간 것은 이 틈새는 3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하는 공간으로, 시공의 틈새에 빠진 이들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공의 틈새와 함께 소멸하기 때문에 시공의 틈새가 ‘죽음의 공간’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는 사실 역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레이첼은 어려서부터 학교가 아닌 왕립연구원에 다니면서 천재 소녀로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던 재녀이다. 당연히 이 상황이 주는 의미를 모를 수 없는 것이다.[5] 라가는 아르카디아에 봉인된 존재, 엘더의 봉인이 풀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최후의 발악으로서 안젤리크 코렛트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인 레이첼을 이용해 봉인을 푸는 행위를 방해하려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