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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3 13:21:07

안젤리크 트로와

アンジェリーク トロワ

발매2000년 11월 22일
2002년 7월 5일 애장판
제작루비파티(코에이)
장르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여성향 노멀 게임)
플랫폼 플레이스테이션2

1. 설명2. 시놉시스3. 시스템4. 등장인물
4.1. 新우주의 인물4.2. 수호성4.3. 교관 및 협력자4.4. 그 외 여왕의 우주의 인물들4.5. 그외
5. 스포일러
5.1. 기타 - 아리오스 공략
6. 여담

1. 설명

안젤리크 시리즈의 정규 3번째 시리즈로 코에이의 여성향 노멀 게임. 시리즈 사상 첫 PS2 게임이기도 하다. 트로와가 프랑스어로 세 번째, 3의, 란 뜻을 지니고 있음을 감안하면 적절한 게임명이라 볼 수 있다.
전작인 안젤리크 천공의 진혼가에 이어 다양한 시도를 하였으나, 생각보다 크게 인기를 얻지 못해 결국 안젤리크 에트와르가 과거의 시스템으로 회귀하는 데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만 비운의 게임. 시점 상으로는 안젤리크 천공의 진혼가를 기준으로 성지 밖의 시간이 약 3년 정도 경과한 것으로 설정되어 있어, 스페셜2에서는 어린 아이 캐릭터였던 일부 캐릭터의 경우에는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나 시간의 흐름을 체감하게 한다.
다만 이 게임 상의 여러 시스템은 훗날 네오 안젤리크에서도 계승하게 된다.[1]

2. 시놉시스

드디어 생명이 탄생한 新우주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둘이 힘을 합쳐 자신들의 우주를 키워 나가고 있었던 여왕 안젤리크 코렛트(디폴트 네임, 변경 가능)와 여왕보좌관 레이첼 하트.
어느날 新우주의 혹성 중 하나인 꽃의 혹성이 갑자기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대륙과 충돌하여 산산조각이 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게다가 레이첼이 왕립연구원에서 해당 보고를 받고 있을 시각, 자신의 방에 있던 안젤리크가 의문의 하얀 안개와 함께 갑자기 사라졌다.
여왕의 실종에 혼비백산한 레이첼은 급히 자신들의 고향인 여왕 안젤리크의 우주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안젤리크의 행방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수호성들도, 그들이 찾아간 옛 여왕 시험 당시의 협력자들도, 심지어 여왕 안젤리크들도 모두 하얀 안개와 함께 사라져버리고 만다.
한편 안젤리크는 하얀 안개 속에서 의문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자신을 정확히 지칭하며 '이 땅에 잠들어 있는 존재의 봉인을 풀어달라.'는 요청을 들은 안젤리크는 의문을 지니지만, 곧 이어 나타난 동료들과 함께 자신이 있는 의문의 대륙, 아르카디아[2]를 육성하며 그 비밀을 풀어가게 되는데...


3. 시스템

4. 등장인물

4.1. 新우주의 인물

4.2. 수호성

4.3. 교관 및 협력자

안젤리크 스페셜2에서 여왕 시험에 협력했던 6인으로, 아르카디아에 함께 소환된다. 교관들은 안젤리크의 여왕으로서의 힘을 깨우기 위한 교육을 하여 아르카디아 육성에 도움을 주며, 협력자들은 기존과 동일한 업무를 하고 있다.

4.4. 그 외 여왕의 우주의 인물들

4.5. 그외


5.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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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부유대륙 아르카디아는 원래 미래의 성수의 우주(안젤리크 코렛트의 우주)에서 온 대륙이었다. 그리고 그들을 불러들인 검은 머리의 의문의 여성은 사실은 미래의 성수의 우주의 여왕 '티엔.시'로, 라가라 불리는 사악한 힘의 침략으로 위기에 처한 자신의 우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시공전이[8]의 방법을 전개하여 아르카디아를 창세기의 시대로 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라가의 침략의 영향으로 이미 수호성이 소멸한 시점인지라 티엔.시 여왕과 엘더만이 남은 상황에서 엘더마저 붙잡혀 봉인당한 시점이었기 때문이다.[9] 하지만 그 움직임을 라가가 알아차리고 아르카디아를 시공의 틈새에 떨어뜨리자, 우주의 창세기를 열었던 두 여왕과 그 동료들을 아르카디아로 불러들인 것이다. 자신의 우주와, 봉인당한 엘더를 구하고, 라가와 싸울 힘을 빌리기 위해.

그리고 아르카디아에 봉인된 채 잠들어 있던 엘더는 다름아닌 성수의 우주의 의지인 알폰시아가 인간화한 모습이었다. 당대의 수호성들이 라가와의 싸움에서 지고 차례차례 사라진 상황에서 유일하게 여왕의 곁을 지키던 그가 끝내 라가에게 붙잡혀 아르카디아에 봉인된 탓에 기억을 잃었던 것이다. 봉인을 풀기 위해, 탈출하기 위해 차곡차곡 육성하면서 쌓아나간 아르카디아 대륙 주민들의 행복한 감정이 충분히 모여 봉인이 풀리고 기억을 되찾은 그는 미래 세계로 일행을 데리고 가서 직접 라가와 싸움을 벌이고 그들을 물리치는 데 성공한다.

그리하여 미래 세계는 구원을 받게 되고, 한편 시공의 틈새 속에서 안젤리크의 육성 속에서 성장한 부유대륙 아르카디아는 사건 종료 이후 하나의 작은 소(小)우주로 성장하며, 이후 안젤리크들 성수의 우주의 여왕의 비호를 받게 된다.

다만 안타깝게도 미래에서의 싸움은 라가는 물리쳤으나 아르카디아가 그 반동으로 성수의 우주의 비호를 받을 수 없는 머나먼 우주 저편으로 날려가 버린다. 그것이 네오 안젤리크에서 여왕과 수호성의 가호를 잃은 아르카디아라는 설정으로 이어진다.

트로와와 관련하여 작은 떡밥이 있는데, 안젤리크 르투르에 등장하는 쌍둥이 집사 제라르와 실반이 스토리를 돌다 보면 본래 다른 우주의 수호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쌍둥이가 미래의 티엔.시 여왕의 수호성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5.1. 기타 - 아리오스 공략

다른 캐릭터들은 호감도 쌓기라던가 그런 기타 공략 방법도 같고 스토리가 대동소이하나 아리오스의 경우에는 캐릭터 루트가 이예 두 가지 루트로 나뉜다. 천공의 진혼가 루트와 트로와 루트가 바로 그것인데, 아무래도 천공의 진혼가 자체가 외전격 스토리이다 보니 해당 스토리를 플레이하지 않은 유저를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루트 진입 방법은 간단한데, 주인공의 이름이나 대륙의 이름을 결정할 시 이름 결정란에 아리오스의 이름을 한 번 입력하고 나서 이름을 결정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이다. 아리오스의 이름을 입력했을 경우에는 사용 불가라는 시스템 메시지가 뜨며 다시 결정할 것을 요구하는데, 이 경우의 루트가 일반적으로 천공의 진혼가 루트라고 불리는 특수한 연애 루트로 진입한다. 반대로 아리오스의 이름을 입력하지 않고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그대로 다른 이름이나 디폴트 네임 입력 시에는 트로와 루트라고 불리는 통상 루트로 진행하게 된다.
아르카디아의 분열된 4개의 대륙 중 약속의 땅이 열리면 아리오스를 만날 수 있는데 평일 화, 목에 각각 총 6개의 이벤트를 겪고 나면 연애 엔딩을 볼 수 있다. 히든 캐릭터 답게 다른 캐릭터들이 대륙 육성도와 호감도에 따라 공략이 갈린다면, 아리오스 엔딩은 게임 초기에 설정한 루트에 따라서 결정된다.
다만 게임사가 설정한진 루트는 천공의 진혼가 루트로 추정되는데, 아무래도 해당 게임이 연동이 되어 있는데다 무엇보다 트로와 루트에서의 아리오스는 기억을 잃은 수수께끼의 청년 1인 지라 기본 연애 스토리 6개 이후로 사라진 뒤 엔딩 시점에서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천공의 진혼가 루트는 천공의 진혼가 엔딩에서 이어지다 보니 똑같이 기억을 잃은 청년이라는 설정이라 해도 주인공 안젤리크가 기억을 일깨워주고, 그로 인해 방황하던 것도 잠시, 전생의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 인정하고 안젤리크와 계속 만날 수 있다. 이쪽 루트에서는 연애 이벤트 통과 후에는 주말 데이트도 가능하며, 그때 천공의 진혼가 때의 이야기도 물어볼 수 있다.(그 이야기를 껄끄러워 하는 아리오스는 덤.)

6. 여담


[1] 화제를 모아 대화를 한다던가, 행복도를 채워 나가면서 스토리가 진행된다던가 하는 점, 아울러 은의 거묵이 있다던가, 약속의 땅에 대한 떡밥 등은 모두 본래 안젤리크 트로와에 있던 기능이거나 그와 관련된 떡밥이다. 물론 네오 안젤리크 자체가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안젤리크 에트와르 역시 관련이 있는 부분이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아르카디아라는 공간적 배경이나 창세기 설화 등을 보면 트로와에서 따 온 것이 확실한 떡밥이 다수 있다.[2] 여왕 안젤리크가 붙인 이름이다.[3] 기존 성우였던 시오자와 카네토의 대역[4] 스페셜2 시점에는 본래 왕태자비를 맞이한 뒤에야 왕위를 이을 수 있는 왕국의 사정상, 자신의 반려를 찾는 것도 겸해 주성에 유학을 온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으나, 주성에서의 유학 + 여왕 시험의 경험 때문에 귀환 후 부왕과 모후에게 직접 자신의 반려를 고르는 일은 자신이 조금 더 성장한 훗날의 일로 남겨두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부왕과 모후가 그러한 아들의 입장을 받아 주어서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전작인 안젤리크 천공의 진혼가의 시작 시점이 팀카의 즉위식 전날에 벌어진 일이다.[5] 스페셜 2의 시점에서 15세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 아이인지 여자 아이인지 구분이 안 되는 외모의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도 있는데, 용족의 경우 성년으로서 성장을 하기 전에는 누구나 다 그렇다고 한다.참고로 작중 시점에서는 안젤리크 천공의 진혼가에서 OVA1 안젤리크 하얀 날개의 메모리얼로 넘어가는 시점에 성년의 모습으로 성장했다고 한다.[6] 시공의 틈새에 빠진 존재는 한 달을 채 버티지 못하고 소멸하게 된다. 따라서 아르카디아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을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시간 연장은 필요한 부분이었다. 그럼에도 역대 가장 강한 힘을 지녔다는 그녀조차 115일까지가 고작이었지만.[7] 이 작품 한정 1인 2역을 맡았다.[8] 자신이 원하는 시공간, 혹은 원하는 장소로 물체나 사람을 전송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당대의 여왕이 쓸 수 있는 방법이나, 많은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한 방법이라고 한다.[9] 이때 미래의 신조의 우주(안젤리크 리모쥬의 우주)는 무엇을 하고 있었냐면, 이미 라가의 침략으로 우주 전체가 정복당해 사라진 상태였다. 즉, 아무리 창세기부터 이어진 우호적인 상황이라도 성수의 우주를 구원하러 갈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