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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連, ruby=れん)][ruby(珠, ruby=じゅ)] / Renju일본에서 오목게임의 흑돌과 백돌의 플레이에 공평성을 기하려 룰을 제작한 추상전략게임이다. 본래는 오목과 구분되는 별개의 보드게임이었으며, 현재는 오목의 룰 중 하나로 취급되기도 한다.
19×19 크기의 바둑판에서 두면 선수를 잡은 흑이 너무 유리해서 가로세로 15칸으로 두는 것으로 했는데 그래도 흑이 유리하다는 것이 정설로 되었고, 오프닝룰이 없는 렌주는 2001년 흑 필승이 수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오프닝 렌주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게임이지만, 흑백 모두 최선의 수를 둔다면 무승부일 것으로 추정된다.
2. 특징
일반적인 오목과의 차이점은 흑만 3-3과 4-4[1], 장목을 금지하고, 백은 허용한다. 백의 장목은 5로 인정한다. 단, 금수와 함께 5도 만들어지는 경우에는 금수를 무시하고 그대로 흑 승리로 한다. 또한 흑은 6목, 7목이 불가하다. 추가로 오프닝룰을 사용해서 초반에 흑백간 밸런스를 맞추기도 한다.4-3은 금수가 아니지만 4-3-3과 4-4-3은 금수이다. 일반룰에서 장목은 승리판정만 안 뜨지 착수 자체는 흑백 모두 가능하지만, 렌주룰에서의 장목은 흑이 놓으면 반칙패로 지게 된다. 단, 장목과 5가 동시에 만들어지는 경우는 제외이며, 상대가 그 금수를 인지하지 못한 채 경기를 속행한 경우는 반칙패를 주장할 권리를 잃는다. 물론 장목은 예외로 언제든지 반칙패를 주장할 수 있다. 반대로 백은 장목을 두어도 그대로 이긴다.
렌주룰에서 흑이 이기는 방법은 백을 계속해서 공격하여 몰아붙이다가 최후에 4 - 3을 만드는 방법밖에 없지만, 백은 3 - 3 만들기, 4 - 4 만들기, 4 - 3 만들기, 흑의 금수를 유도하기[2] 등 이기는 방법이 다양하다. 그렇기 때문에 백으로 이기는 쪽이 흑으로 이기는 것보다 더 묘미가 있다. 그다지 복잡하지도 않고 초보~중수까지의[3] 수준에선 꽤 공평하여, 앱이나 웹을 통해 오목을 지원하는 서비스에서는 대부분 이 룰을 사용한다.
흑의 경우 제약이 많아서 왠지 흑이 불리할 것 같지만 여전히 흑이 유리하다. 그저 이 이전의 룰이 흑이 압도적으로 유리했을 뿐이다. 이 룰에서도 19줄짜리 바둑판에서 어느 정도 실력자끼리 두면 흑돌이 수를 늘리며 계속 주도권을 이어가기 편하다.[4]
그래도 일반적인 무제한룰에서는 조금만 공부해도 흑돌을 쥔 사람이 이길 수 있지만 렌주룰에서는 흑돌이 여전히 유리하긴 하나 초보끼리는 밸런스가 어느정도는 잘 맞는 편이다. 다만 고수까지 가지 않고 초보자만 벗어나더라도 오버밸런스로 흑돌이 유리하게 되며, 중급자 이상의 레벨에 들어서는 순간엔 무적수를 시전하면 이 렌주룰조차도 흑이 사실상 질 수가 없다.
아래는 렌주에서 흑으로 둘 때 이기는 대표적인 방법을 정리한 것이다.[5] 실전 적용에 익숙해지면 중급자라도 오목도장 기준 3~1급 내지 1단까지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오목도장인 이유는 해당 앱이 한국에서 오프닝룰을 지원하는 유일한 오목 앱이기 때문이다.
- 화월•포월 무적수[6]: 김종빈 영상 - 화월 웅배씨 영상 - 화월 쌍삼TV 영상 - 화월 김종빈 영상 - 포월 웅배씨 영상 - 포월 임진욱 영상 - 포월
- 협월•계월 무적수[7]: 리얼오목 영상 - 협계월 오목교 영상 - 협계월 임진욱 영상 - 계월
- 운월•우월 무적수[8]: 김종빈 영상 - 운월 웅배씨 영상 - 운우월 임진욱 영상 - 운월
위 3가지가 대표적으로 다루어지는 무적수이며, 나머지 무적수는 직접 검색해서 알아보자.
Renju에 대한 설명 원문 번역문
구분 | 자유고모쿠 | 표준고모쿠 | 일반룰 | 렌주룰 |
3 - 3 | 허용 | 허용 | 금수 | 백만 허용 |
4 - 4 | 허용 | 허용 | 허용 | 백만 허용 |
장목 | 승리 | 무효 | 무효 | 흑은 금수 백은 승리 |
2.1. 3-3의 정의
렌주에서 '3'은 단순히 돌 세개가 연속으로 있는 걸 말하는 게 아니다. '3'이라 함은 한 수를 추가 했을 때 '열린 4' 를 만들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므로 '3-3'은 3이 동시에 두 개가 발생하여 상대편이 한 쪽을 막아도 다른 쪽으로 열린 4를 만들게 되는 지점을 뜻하고 이게 착수금지되는 것이다.위 그림에서 A,B,C,D는 모두 3-3이다. 즉 착수금지점이다. 이해했다면 다음 그림을 보자.
같은 이유로 X표된 지점은 모두 3-3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H3, H7과 같이 떨어진 3이 대각선 방향으로 포함된 3-3의 경우 금수임을 사전에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많이 둬보면서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 그림에서 3-3이 아닌데 3-3으로 오인하기 쉬운 사례를 살펴보자.
- H10 지점은 4-3이지 3-3이 아니다. J10에 이미 흑돌 하나가 있기 때문이다. 즉 H10은 착수가능점이며 실전에서 이 곳에 두면 승리할 수 있다.
- L14의 경우 굉장히 헷갈리기 쉬운데 3-3이 아니다. 즉 착수가 가능하다. L14에 착수를 했다고 가정하면 세로줄(L라인)은 3이지만 가로줄(14라인)은 3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로줄의 경우 한 쪽으로 늘면 한 쪽 막힌 4가 되어 상술한 '열린 4'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
- L14와 같은 이유로 J4도 3-3이 아니다. 여기선 가로줄은 3이지만 세로줄이 3이 아니다.
위의 그림을 통해 3-3으로 오인하기 쉬운 사례를 하나 더 보자. 저 3-3처럼 보이는 자리는 실제로 3-3이 아니다. 흑이 두었다고 하고 백이 세로줄 한 쪽을 막으면 흑은 가로줄 상에서 열린 4를 만들 수 없다. 좌측으로 늘면 6목이 되어버리고 우측으로 늘면 백 한점에 막혀 막힌 4가 되어버린다. 즉, 위 그림의 가로3은 한 수를 더 둬서 열린 4를 만들 수 없으므로 3이 아니다. 그러므로 저 자리는 3-3이 아니고, 착수가 가능하다.[9]
2.2. 4-4의 정의
3-3의 정의는 윗 문단을 참고하고 여기선 렌주룰에 새롭게 추가된 4-4의 정의만 설명한다.오목에서 '4'는 한 수를 더 두면 연속된 5개가 되는 상태를 말하고, 4-4는 당연히 '4'가 동시에 발생하는 지점을 뜻한다. 3-3과의 차이는 열림/닫힘에 관계없이 두 줄 이상 4가 동시에 만들어지면 무조건 4-4로 판단된다는 것. 단순한 규칙이지만 출현 빈도가 3-3에 비해 낮다 보니 렌주룰을 처음 접하면 꽤 당황하기 마련이다.[10] 아래 그림을 보자.
여기서 C13에 표기된 X만 장목 금수이고, 나머지 5개의 X는 4-4 금수이다. H5는 가장 쉬운 케이스의 4-4이고 C8과 I8과 같은 떨어진 형태도 4-4금수라는 것은 알아두어야 한다. F12와 J10의 경우 렌주룰에 익숙하지 않다면 상당히 어색할 것이다. 이들은 착점하는 순간 양쪽 직선으로 동시에 4가 되기 때문에 4-4이다.
2.3. 거짓금수
공식적으로 정의된 용어는 아니다. 넓은 의미로는 금수처럼 보이지만 금수가 아닌 자리를 통칭한다. 넓은 의미에 따르면 3-3의 정의 문단 맨 아래 사진도 거짓 금수라고 부를 수 있는데, 사실 저 정도의 경우는 렌주의 기초가 잡힌 사람이면 충분히 구분 가능하기 때문에 보통은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관용적 의미(또는 좁은 의미)의 거짓 금수는 3-3처럼 보이는 어떤 자리가 흑이 4를 만들기 위해 둬야 할 다음 수가 금수[11]라서 3-3이 아니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영상[12]을 보자.예로 위 사진을 보자. 흑이 열린 4를 만들기 위해서는 g9에 착수해야 하지만, g9는 금수(4-4)이기 때문에 37수는 3-3이 아니게 된다.
이는 출현 빈도도 낮을 뿐더러 웬만한 실력자들도 사전에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볍게 두는 앱 오목에서 거짓 금수로 승패가 바뀌었다면 상대의 치밀한 전략이었을 확률은 희박하고 우연히 그렇게 되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 허나 오목도장 기준 유단자 수준으로 가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진다. 이쪽은 더 이상 동네 오목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3. 26주형
26주형은 흑과 백이 처음 세 수를 천원점 가까운 곳에 두어 나타나는 수순을 말한다. 렌주 오프닝 규칙에서는 처음 세 수로 무조건 26주형만 둘 수 있다. 일부 주형은 흑이 너무 유리[14]하거나, 아니면 렌주 규칙 특성상 흑에 금수가 많기 때문에 백에 유리[15]한 문제가 있는데, 다양한 주형이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게 규칙을 개량해가고 있다.[1] 떨어진 3-3과 4-4도 금수이다.[2] 백이 4를 놓았는데 흑이 그걸 막으면 3 - 3이 되는 경우 같은 것. 막으면 흑이 금수를 놓았으니 지는 것이고, 안 막으면 백이 5를 놓으니 백 승리. 수준이 고급~전문가까지 올라갔을 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딱히 이길 도리가 없다. 당장 오목도장 유단자 간 대국에서는 백이 이기는 경우 중 열에 아홉이 금수로 승리한다. 이러한 금수가 가시방패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잘 활용하지 못하면 이길 수가 없다. 심지어 금수가 2연속으로 걸린 경우도 있다.[3] 근래에는 각종 매체를 통해 오목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어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었기 때문에 중고수만 되어도 흑이 꽤 자주 이긴다.[4] 때문에 등장한 것이 15줄짜리 렌주 전용 오목판.[5] 한국의 유명 오목 기사 또는 오목도장 3단 이상의 유저들이 올린 영상이다.[6] 가장 쉽게 흑승이 나는 주형 중 하나로 소시로프-8룰 기준 적정 포인트 수는 6포인트이다.[7] 가장 쉽게 흑승이 나는 주형 중 하나로 소시로프-8룰 기준 적정 포인트 수가 화월•포월보다도 높은 8포인트이다. 협계월 오프닝에선 4수로 흑의 날일자 사이에 두거나 바깥쪽 대각선으로 뻗어서 두는 2가지 선택지밖에 없다. 다른 무적수들과 달리 무조건 최선수를 두지 못하더라도 매우 높은 확률로 이길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한다.[8] 위의 두 무적수보다는 상대적으로 마이너하지만 인지도 높은 무적수로 꼽힌다. 소시로프-8룰 기준 적정 포인트 수는 4~7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운월, 우월(오목) 문서를 참고하자.[9] 사실 이 경우는 3-3에 상관없이 굳이 저 자리에 둘 이유가 없다. 흑의 차례라면 가로 2개의 왼쪽 자리에 두어서 4 공격으로 백에게 절대수를 유도하고, 아까 그 교차점에 두면 4-3이 되어 이긴다.[10] 초보의 경우 흑으로 이긴 줄 알고 두고 있었는데 4-4 때문에 승리의 기회가 날아가버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만약 상대가 이를 의도했을 경우 (금수 유도) 아예 백승으로 직행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백승을 만드는 기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필수적이다.[11] 주로 4-4인 경우가 많다.[12] 해당 유튜버는 초단 오목기사이지만 순간적으로 이렇게 깜박하기 쉽다. 그래도 어쨋든 이겼다[13] 37수에서 그냥 g9에 먼저 두면 4-3이다.[14] 화포를 쏘는 경우나, 협계월이 주로 이렇다.[15] 직접유성, 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