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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14 13:35:39

렌(뫼비우스의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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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ail_of_Mobius_Ren.jpg

뫼비우스의 레일의 주인공. 세실리아의 소꿉친구다. 정직함이 미덕이라 주장하며 엄청나게 솔직하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든 상황이 어떻든간에 생각한 건 죄다 입 밖으로 뱉어버린다. 덕분에 예의 없다고 많이 까이기도 하고, 비밀을 지키는 데 있어서는 아주 죽을 쑨 수준이다. 예쁜 여자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숨길 생각이 없다. 어째서인지 이전 루프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루나를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루나를 부를 때는 마님이라고 부른다. 루나는 정색을 하며 싫어했지만 렌이 제시하는 다른 호칭이 죄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호칭이었기 때문에 그냥 인정한다.

1년 전 시간여행자를 탈 돈을 모으기 알바를 뛰다가 호텔에 묵은 적이 있었는데, 그날 밤 공교롭게도 호텔에 큰불이 나면서 거의 목숨을 잃을 뻔했다. 한 소방관에게 가까스로 구조되었지만 소방관은 그를 살리기 위해서 산소마스크를 넘겨주었고, 결국 본인은 사망하고 만다. 렌은 이마의 상처 외에는 별 문제 없이 살아남았지만, 그 날 이후로 자신이 자신보다 더 영웅에 가까운 다른 사람의 목숨을 희생해서 살아남았을 정도의 가치가 있는 인간인지를 고뇌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을 타인처럼 바라보는 시선을 가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겉보기에는 쿨한 사람처럼 보이게 되어 버렸다.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아직도 끊임없이 갈등을 겪고 있으며 화재 PTSD로 그 날의 꿈을 꾸기도 한다. 이때 떨어지는 잔해에 맞아 이마에 상처가 났는데, 불안하거나 당황했을 때 이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이 남의 희생 덕분인 거라는 것을 되돌아보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습관이 있다.

이때 렌을 구한 것은 데네스의 오빠...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루나. 즉 이미 한 번 루나에게 목숨을 빚진 적이 있다.

작중 행적은 뫼비우스의 열차/줄거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