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1999년 등재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
1. 개요
Laura.
1944년작 미국 영화로 감독은 오토 프레밍어. 진 티어니, 데이너 앤드루스가 주연을 맡았다. 필름 느와르의 고전으로[1] 여겨지는 영화이자 194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 중 하나인 진 티어니의 주요 작품에 속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감독상을 비롯해 다섯 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원작은 비어러 캐스퍼리의 동명 소설로 원서는 1942년 출간되었고 국내에선 2013년 엘릭시르 출판사를 통해 "나의 로라"로 번역되어 나왔다.
2. 줄거리
뉴욕 광고회사의 간부인 "로라" 헌트(Laura Hunt)가 총을 맞아 얼굴이 무참히 일그러진 시체가 된 채 발견된다. 용의자는 로라의 약혼자지만 바람둥이인 셸비 카펜터(Shelby Carpenter), 셸비를 남몰래 사랑하던 로라의 부자 이모 앤 트레드웰(Ann Treadwell), 그리고 로라의 보호자나 다름 없던 칼럼니스트 월도 라이데커(Waldo Lydecker) 3명. 한편 무뚝뚝하고 터프한 형사인 마크 맥퍼슨(Mark McPherson)은 현장을 수사하다 아름다운 로라의 초상화를 보고 매료된다.로라의 방에서 밤샘 수사를 계속하던 마크 형사의 앞에 로라가 살아서 나타난다. 알고보니 로라는 죽지 않았고 얼굴이 산탄총에 의해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망가졌던 시체는 셸비의 두번째 여자친구인 다이앤 래드펀(Diane Redfern)이었다. 셸비와 약혼한 상태로 다이앤과 연적 관계가 된 로라가 다이앤을 죽인 용의자로 새로 부상하게 된다. 그러나 마크의 집요한 탐문 수사로 로라는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게 되고, 로라를 자신의 것으로 하고 싶었던 강한 소유욕의 월도 라이데커가 진범임이 밝혀진다.
3. 기타
- 서양에서는 '모두가 아는' 영화라고 할 만큼 유명하다.
- 주제곡이 매우 유명하며 이후 가사가 달린 버전으로 나오기도 했다. 자니 머서 작사, 데이비드 랙신 작곡. 프랭크 시나트러가 굉장히 좋아한 노래라고 한다.
- 바람둥이 셸비 역은 공포영화의 대부 빈선트 프라이스가 맡았다. 프라이스가 50년대에 공포영화 아이콘이 되기 전에 나온 작품이다.
[1] 다만 초창기에 나온 영화라 전성기에 나왔던 느와르하고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