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lightskyblue><colcolor=#fff> 로버트 아린 Robert Arry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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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로버트 아린 (Robert Arryn) |
| 가문 | |
| 직위 | 이어리의 영주(Lord of the Eyrie) 계곡의 수호자(Defender of the Vale) 동부의 관리자(Warden of the East)[1] |
| 출생 | AC 289 |
| 이어리 | |
| 별칭 | 귀여운 로빈 (Sweet Robin) 진정한 동부의 관리자 (True Warden of the East) |
| 부모 | 아버지 존 아린 어머니 라이사 아린 |
| 배우 | 리노 파시올리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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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lightskyblue><colcolor=#fff> 일러스트 |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존 아린과 라이사 아린의 외아들. 현재 아린 가문의 가주이자 동부의 수호자이며, 이어리의 영주이다.
직접 통치를 하기엔 나이가 어려 어머니인 라이사 아린과 계부인 피터 베일리시가 차례로 섭정을 맡는다.
이름은 존 아린의 대자이자 그의 왕인 로버트에게서 따왔다. 애칭은 아직 어리다 보니 귀여운 로빈(Sweer Robin)인데, 드라마판에서는 혼동을 막기 위해서인지 처음부터 '로빈(Robin)'으로 불린다.
2. 행적
첫 등장 당시 나이는 6세. 아버지 존이 워낙 늙었고 어머니 라이사가 유산과 사산을 반복한 뒤에 낳은 아이인 탓인지 몹시 병약하다. 항상 콧물을 흘리고 눈가가 붉으며 불안할 때면 어머니의 젖을 물 정도로 심신이 부실한 편. 이 때문에 어머니의 과보호를 받으며 자라 고집이 세고 어리광을 피운다.주변에서는 어머니인 라이사에게서 로버트를 떼어내 다른 곳에 대자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2], 아들을 다른 곳으로 보낸다는 말만 들으면 라이사가 결사 반대하였기 때문에 로버트는 이어리에 남아있다. 로버트 바라테온은 자기 이름을 딴 존 아린의 아들을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으며, 존 아린 사후에 로버트 아린을 캐스털리 록에 타이윈 라니스터의 종자로 보내서 강하게 키울 생각이었다. 에다드 스타크 또한 자신이 로버트 아린의 이모부인만큼 아이의 대부가 되어주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존 아린은 생전에 아들을 드래곤스톤에 보내어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대자로 키울 생각이었던 모양.[3]
참고로 아이를 어머니에게서 떼어놓으려 하는 게 나쁜 의도는 아니고, 웨스테로스의 명문가 자제들은 다른 명문가의 가주 밑에서 대자로 지내며 기사 서임을 받는 게 관습이다. 이는 한 가문이 다른 가문에 보내는 존경과 신뢰의 표시인 동시에 가문원들이 친교를 쌓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다.[4] 에다드 스타크와 로버트 바라테온도 존 아린의 대자로 지내면서 친해졌다.
정신질환이 의심될 정도로 잔인한 구석이 있어서,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걸 보면서 무척 재미있어한다. 또한 일이 뜻대로 안 돌아가면 성질을 내면서 눈 앞에 있는 것을 모조리 뒤엎을 정도로 자제력이 부족하다. 티리온 라니스터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어머니를 조르기도 했다.
아버지 존 아린이 사망 이후 이어리의 영주 자리를 이어받았다. 그러나 나이가 어려 실권은 어머니 라이사가 쥐고 있었으며, 3부에서 라이사가 사망한 후에는 피터 베일리쉬가 베일의 호국공이자 로버트의 의붓아버지로서 베일의 실권을 차지한다.
어머니 라이사가 사망하면서 가뜩이나 심한 발작이 더욱 심해졌다. 심지어는 죽은 사람의 노랫소리가 들린다는 환청 증세도 보인다. 피터는 마에스터 콜먼에게 로버트의 발작을 완화하기 위해 '단잠(Sweetsleep)'을 복용시키라고 했는데, 문제는 이 단잠이 소량 복용시 우황청심환 같은 효과를 내지만 다량 복용시 사망에 이른다. 콜먼의 걱정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복용 횟수가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중독으로 사망할 듯 하다. 4부에서 피터는 로버트 아린을 빨리 죽이고[5] 산사 스타크와 해롤드 하딩을 약혼시키는 한편, 해롤드 하딩에게 베일의 상속권이 넘어가도록 계획을 짜고 있다. 더 깊은 사정은 피터 베일리쉬 항목 참조.
성에서 함께 지내는 알레인 스톤이 자신의 이종사촌 누나인 줄 모르고 피터의 사생아인 것으로만 알고 있다. 본래 라이사는 산사 스타크를 로버트와 결혼시키려고 했으나 피터의 음모로 그녀가 죽었기에 계획이 유야무야 되었다. 다만 로버트는 예쁘고 착한 알레인을 좋아하기에 알레인 앞에서만 발작이 덜해지며 잠도 항상 알레인과 자려고 한다. 반대로 알레인은 로버트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에 버르장머리 없는 로버트를 쥐어박고 싶은 욕구를 참느라 고생한다(...) 최소한 조프리는 로버트보단 건강하기라도 했고, 저 병자하고 결혼하느니 티리온하고 다시 결혼을 하고 만다고 생각할 정도다. 그래도 말 안 듣는 아이를 어르고 달래면서 사람을 살살 유도하는 방법을 익히고 있다.
일부 독자들은 로버트 아린이 존 아린의 아들이 아니라 라이사와 피터 사이에서 난 사생아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존 아린은 금발이고 친척인 해롤드 하딩도 금발이다. 라이사의 머리색은 툴리 가문의 붉은 색이다. 하지만 로버트는 피터와 같은 갈색 머리다. 존 아린이 로버트 바라테온의 자식들의 머리색을 근거로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불륜을 밝혀내고 "씨는 강하다"는 말을 남긴 장본인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 유전적 불일치는 의미심장하다. 또한 4부에서 라이사가 피터와 성관계를 하면서 아이를 "하나 더" 만들어달라고 외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떡밥. 만약 이 가설이 사실이고 피터가 목적대로 로버트를 독살한다면 피터는 친족살해자가 되는 셈이다.
3. 영상화 관련
드라마판 배우는 브라질 출신의 리노 파시올리(Lino Facioli).[6] 드라마판에서도 전개는 비슷한 편이다. 시즌 1, 4, 5, 6에서 등장했다. 다만 첫 등장 시의 나이가 원작과 다르게 10세이고, 건강도 원작에 비하면 훨씬 좋은 모습이다. 시즌 4에서는 많이 성장해 재등장하지만 어머니의 막장 교육 탓에 버릇이 더 없어졌다. 산사가 윈터펠을 그리워하며 눈으로 쌓은 성을 보고 '달의 문'이 없는게 무슨 성이냐며 부수는 등 개초딩짓을 시전하다가 작중 가장 맘 여리고, 비폭력적인 그녀를 용케도 자극해서 뺨다구를 얻어맞는다.시즌 5에서는 13세이며, 원작과 다르게 욘 로이스의 대자가 되어 룬스톤에서 고생하는 모습이 비춰진다. 시즌 6에서 매우 많이 자란 모습[7]으로 등장하며,[8] 모친 사후 후견인이 된 피터에게 전적인 신뢰를 보인다. 오랜 기간 가문을 보필해온 욘 로이스의 신상마저도 피터의 한마디에 좌우될 정도. 피터의 부추김을 받아 램지에게 쫓기는 산사를 구하고자 군대를 일으킨다. 실질적인 군대의 지휘는 욘과 피터에게 맡긴 채 본인은 이어리에서 놀고 있는지 시즌 8까지 등장이 없다. 대망의 마지막 화에선 대협의회에도 참석해 스타크 가 아이들 못지않게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나오지만
[1] 다만 너무 어려서 어머니 라이사 아린이 섭정을 맡았고, 라이사의 사후 계부인 피터 베일리쉬가 섭정을 맡게 되었다.[2] 캐틀린도 라이사가 아들을 과보호하는 걸 면전에서 보고 지나치다며 우려했다. 더 나이가 어린 막내 아들 리콘 스타크가 로버트 아린보다 활기차고 사납다고 생각했을 정도.[3] 존 아린의 종자, 마에스터 콜먼,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전부 같은 말을 하는 것을 볼 때 이쪽이 원래 계획이 맞다.[4] 물론 관계가 급격히 나빠질 경우 협박용 인질로도 사용한다.[5] 로버트가 워낙 정상이 아니라서 사고를 치고 다니기에 이를 수습해야하는 피터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6] 브라질 출신이나 네 살때부터 영국에서 자라 영어를 유창하게 잘한다.[7] 피터 베일리쉬보다 키가 크고 목소리도 굵어졌다.[8] 다만 극 중에서는 한심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조준한 화살이 과녁을 아예 빗나가 옆에서 지켜보는 욘 로이스가 한숨을 푹푹 쉴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