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rder of Maesters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단체 및 직업. 본부는 시타델.
웨스테로스의 학문의 보존과 발전을 담당하는 단체로 칠왕국 각지에 학자, 의사, 과학자, 회계사 등으로서 배치되어 일하고, 왕실과 영주의 거성과 영지에 배치되어 조언가로서 통치를 돕기도 한다.
마에스터라는 이름의 유래는 독일어 마이스터(Meister)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1]
2. 역사
전설에 의하면 영웅들의 시대에 하이타워 가문의 왕자였던 페레모어 하이타워(Peremore Hightower)는 선천적으로 기형이었으나 호기심이 많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여 수많은 현자, 학자, 종교인, 치료사, 가수, 연금술사들과 마술사들이 그를 찾아왔다. 페레모어가 죽은 후 그의 형제인 우리곤 왕은 이들에게 허니와인 강 옆의 땅을 하사했고 그 자리에 시타델이 세워지게 되었다고 한다.아에곤의 정복 이후로는 아에곤 1세의 요청으로 학사들을 대표하여 국왕과 나라를 섬기는 대학사라는 직책이 창설되었다.
3. 역할
올드타운의 시타델에서 수련을 마친 뒤 웨스테로스 각 지역으로 보내지고 높은 수준의 학문과 식견을 바탕으로 국왕과 영주들을 보필한다. 영주 밑에서 일하는 학사들의 대표적인 업무는 영주 후계자의 교육, 영주 가문 주치의 및 그 외의 환자 치료, 편지 전달, 까마귀 돌보기 등이 있다.출신 가문에 상관 없이 능력이 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이름으로만 불린다. 다만 아에몬이 대회의에서 시타델의 동의 하에 왕위 후보자 중 하나로 뽑혔던 사례를 보면, 출신 가문의 대가 끊기거나 하는 특별한 경우에는 시타델의 허가를 받으면 사회 복귀가 가능한 모양.
이들은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명망 높은 학자들이다. 학사가 되기 위해선 개인의 재능에 따라 다르지만 십수년도 넘는 수련을 거쳐야 하며, 그 수련이 끝났을 때 비로소 책의 화신이자 유능한 의사, 지혜로운 조언자로 거듭난다. 군주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우선 학사를 찾아 자문을 구하며, 공주와 왕자들의 교육도 이들이 전담한다. 야전 응급치료가 아닌 이상 모든 귀족이나 기사들의 치료를 전담하는 것도 이들 학사. 다만 그렇기 때문에 독살 사건이나 귀족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먼저 추궁당하는 것도 이들이다. 특히 한 가문에 평생 종사하기 때문에 좋건 싫건 가문의 비밀과 치부에도 통달하며, 늙은 학사들은 그만큼 군주랑 귀족들과도 신뢰가 두텁게 된다. 하지만, 이는 대개 정치와는 상관없는 북쪽 지방의 학사들이 나왔던 시절의 평판이었고, 남쪽 지방의 학사(특히 킹스랜딩)는 음모라든지 출신 가문의 알력에도 능숙하거나 이득을 취하려는 인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학사 길드에서도 북부는 벽지로 여겨지며, 보다 중요하고 풍요로운 남부로 보내지는 학사들은 좋든 싫든 정치적인 인물도 적지 않은듯하다.
4. 수련
학사의 상징은 목에 건 사슬 목걸이다. 이 사슬은 학사의 본질이 섬기는 데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서로 다른 금속으로 된 목걸이에는 '국가는 서로 다른 사람들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도 있다.학사 수련생은 의학, 천문학, 경제학, 전술전략, 큰까마귀[2] 다루는 법, 야금술 등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과 기술을 수련하며 각 과정을 수료할 때마다 각각의 학문을 대표하는 특정 금속으로 만들어진 고리를 받는다. 졸업할 때면 목에 걸 만큼 긴 사슬이 완성되고, 어느 정도 경지에 도달한 수련생은 정식 학사가 되기 전에 유리초와 관한 시험을 받는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전서오(烏) 다루는 법은 검은 무쇠, 천문학은 청동, 역사는 구리, 점성술은 호박금[3], 재정학 혹은 회계는[4] 황금, 전략전술은 철, 야금술은 흰 무쇠, 의술은 은, 독에 대한 지식은 납, 마법과 오컬트는 발리리아 강철이다. 윈터펠의 학사 루윈도 발리리아 강철 고리가 달린 사슬을 가지고 있는데, 학사 100명 중 1명 정도만 그런 사슬을 차고 있다고 한다. 다만 대부분의 학사들에겐 그닥 쓸모는 없는 전공 취급 받는듯... 배우는 학사들도 진지하게 파는 것보다는 호기심에 배워보는 이들이 많다고.
어떤 학문에 대응하는지 밝혀지지 않은 금속들로는 황동, 백금, 적금[5], 강철, 주석, 땜납 등이 있다.
배우는 게 확실한데 대응하는 금속이 밝혀지지 않은 학문으로 약초학이나 연금술[6] 등이 있다.
5. 특수 학사
5.1. 대학사 (Grand Maester)
칠왕국 국왕의 보좌를 맡는 학사. 소협의회 참조. 최고학사들이 비밀 회의에서 투표로 선출한다. 많은 독자들이 헷갈리는데 학사 길드의 수장은 아니며 밑에 나오는 학장이 수장이다.5.2. 최고학사 (Archmaester)
시타델에서 학사들을 길러내는 사람들. 학사가 졸업생이라면, 이들은 박사 및 교수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자신이 가르치는 학문에 대응하는 금속으로 이루어진 가면, 반지, 그리고 지팡이를 하사받는다. 그리고 시타델을 다스리는 비밀 회의에 참석할 권한이 있으며 대학사를 선출하는 것도 이들의 일이며, 규칙을 어긴 학사들의 자격을 박탈하는 것도 이들이 한다.5.3. 학장 (Seneschal)
시타델의 최고 관리자. 매년 최고학사들이 비밀 회의를 통해 한명씩 돌아가면서 맡으며 후임자는 투표로 정한다. 최고학사들은 이 직책을 맡는 동안 학문에 몰두할 수 없어서 싫어하는 모양이다.6. 작중 등장한 학사들
6.1. 역대 대학사
- 올리다르
초대 대학사. 노환으로 1년만에 사망했다고 한다. - 리온스
2대 대학사. 진흙에서 미끄러져 허리가 부러져 사망했다. - 가웬
3대 대학사로 아에니스 1세도 섬겼으나 조카들의 왕위를 찬탈한 마에고르 1세의 즉위를 반대하다 그 자리에서 목이 날아갔다. - 데스몬드
마에고르 1세의 대학사. 알리스 해로웨이가 기형아를 사산한 후 입막음이 목적이었는지 목이 날아갔다. - 멜로스
비세리스 1세의 대학사. - 오르윌
비세리스 1세와 아에곤 2세의 대학사로 녹색파. - 제라디스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대학사로 흑색파. - 문쿤
아에곤 3세의 대학사. - 얼포드
아에곤 4세의 대학사 AC 153년 부임했다. 다에론 왕자 출산 이후 아에곤 4세에게 나에리스 타르가르옌 공주가 한번 더 아이를 낳는다면 죽을 수 있다며 경고하였다. - 엘렌도르
아에곤 5세의 대학사. - 카에스
아에곤 5세의 대학사. '네 왕의 삶' 이라는 책을 집필했다. - 대학사 파이셀
6.2. 최고학사
- 마르윈(마법/발리리아 강철)[7]
- 노렌(점성술/호박금)
- 테오발드(?/납)
납가면을 써야 한다! 납중독 크리 - 에브로즈(치유술/은)
- 페레스탄(역사/구리)
- 바엘린(천문학/청동) - 신랄한 바엘린(Vaelyn the Vinegar)이라는 별명을 지닌 인물.[8] 별명답게 굉장한 독설가로 입이 험하다.
- 리암(회계 내지는 재정학/황금)
- 왈그레이브(전서오 다루는 법[9]/검은 무쇠)
큰까마귀에 대해 가르쳤다. 한때 큰까마귀 다루는 법에 한해서는 역대 학사 중에서도 뛰어난 축에 드는 권위자였지만, 지금은 노망난 상태[10]라 하는 일이 거의 없다. 실제로는 그의 보좌 역할로 임명된 학사가 큰까마귀 다루는 법을 가르치는 최고학사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크레센과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6.3. 학사
- 아에몬 타르가르옌
밤의 경비대 본부 캐슬 블랙의 학사. - 루윈
윈터펠의 학사. - 크레센
전임 드래곤스톤의 학사. - 필로스
드래곤스톤의 학사. - 바이만
리버런의 학사. - 콜몬
이어리의 학사. - 헬리웨그
룬스톤의 학사. - 웬다미르
파이크의 학사. - 로미스
하이가든의 학사. - 마일스
선스피어의 학사. - 오텐그린
아이언레스의 학사. - 얀델
시타델의 젊은 학사로 설정상 '얼음과 불의 세계'의 저자라고 한다. 고아 출신. - 윌라멘 프레이
왈더 프레이의 17남. 롱보우 홀의 학사로 있다. - 월칸
왕좌의 게임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드레드포트의 학사. 서자들의 전쟁 이후 윈터펠의 새 학사로 일하게 된다.
6.4. 기타
- 페이트 - 학사 지망생. 4권 까마귀의 향연의 화자. 항목 참조.
- 샘웰 탈리 - 학사 지망생.
- 로버트 프레이 - 학사 지망생. 왈더 프레이의 11남 레이문드 프레이의 장남으로, 현재 사슬엔 고리가 두 개.
- 오베린 마르텔 - 과거 학사 수련을 받았으나, 고리가 여섯 개가 되었을 즈음에 시타델에서 나왔다.
- 콰이번 - 전직 학사. 생체실험을 저질러 사슬을 빼앗기고 학사 직위를 박탈당했다.
- 알레라스 - 학사 지망생. 현재 사슬엔 고리가 세 개. 스핑크스라는 별명이 있으며 활을 잘 다룬다.
6.5. 과거 인물
- 벨돈
- 커릭
- 킴
- 멜라쿠인
- 왈리스
- 욘웰
7. 흑막?
마르윈이 샘웰에게 말한 것에 따르면 시타델의 학사들이 원하는 세상은 마법의 힘이 아예 없는 세상이라고 한다.[11] 그리고 그것 때문에 초월적으로 강하고 마법과 연관이 있는 드래곤들을 다루는 타르가르옌 가문을 싫어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12] 그러면서 바로 밤의 경비대의 본부인 캐슬 블랙의 학사 아에몬 타르가르옌에 대한 썰을 푼다. 아에몬은 최고학사가 될 자질이 있었지만 당시의 최고학사들이 아에몬의 혈통을 이유로 그를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험한 장벽으로 보내버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드래곤들이 절멸한 것도 학사들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용들의 춤의 배후에 학사들이 있었다는게 된다.[13]그리고 바브레이 더스틴은 꽤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영지에만 신경쓰고 남부 지방으로는 최소한의 개입만 하던 스타크 가문의 릭카드 스타크가 돌연 남부로 영향력을 키우려는 야망을 가지게 된 것도 윈터펠의 학사인 월리스가 부추겨서 그랬던 거라며 음모론을 펼친다. 그러면서 학사들이 영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며[14] 이들이 뭔가 딴 맘을 품으면 순식간에 자기들의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서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장 메이저한 학사 흑막설은 마에고르 1세부터 타르가르옌 왕족의 혈통과 드래곤에 닥쳤던 여러가지 비극 중에서 학사들이 관여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다. 심지어 학사들과 칠신교단이 왕족 혈통(드래곤)에 대한 견제 혹은 약체화를 위해 수세대에 걸쳐 은밀한 커넥션을 주고 받으며 역사의 뒤편에서 느슨한 뒷공작을 해왔다고 의심하는 팬들도 있다.[15] 실제로도 왕가와 드래곤의 안위에 비극이 터질 때마다 학사+칠신교단의 영향력이나 정치 분야가 겹쳐지는 부분이 하나씩은 있다.[16]
작중에서도 학사의 부추김으로 이상한 짓을 했다고 의심받는 인물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하필이면 하이타워 가문 출신의 학사에게 충동질을 받고 남부의 대영주들과 연계를 시작한 릭카드 스타크가 있다. 또한 칠왕국의 역사적인 전환점마다 학사들이 독약을 써서 위협적인 왕의 혈통을 기형아로 만들거나, 필요할 때마다 공작을 해서 드래곤들을 약화시켰다는 의심을 하는 팬들도 존재한다. 학사들과 칠신교단이 드래곤과 왕족의 혈통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뒷공작을 했다고 가정하면 풀릴만한 의문점들이 꽤 많은 편이다.
처음에는 마이너한 가설 수준이었으나 5부에서 실제로 마법적인 힘을 다루며 다른 학사들처럼 그런 마법의 실존을 숨기려 들지 않는 최고학사 마르윈이 '드래곤은 학사들의 손에 죽었으며, 학사들은 드래곤과 마법이 없는 세상을 꿈꾼다' 라는 말을 하면서 다시 이 학사들의 행적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후속으로 얼음과 불의 세계나 불과 피같은 설정집이 나오면서 더욱 더 수상한 정황들이 많이 포착된다. 사슬을 잃긴 했지만 그 능력이 출중하며 마술에도 정통한 듯 한 콰이번도 높게 평가하는 마르윈 같은 인물이 허언을 했을 리도 없으니 드래곤의 절멸에도 학사들의 역할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5부에서 학사들의 위험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한 더스틴 부인이나, 대너리스에게 학사를 보내면 오히려 그녀가 위험해질 거라는 마르윈의 대사들은 그 전까지는 조언자로서 자주 나오던 학사들의 인식을 변화시킨 큰 반전 요소다. 심지어 극중극 형식을 빌려서 학사가 쓴 것처럼 설정된 얼음과 불의 세계같은 설정집에서조차 해당 세계관에서는 실존하고 있는 마법적인 요소가 포함된 사건들을 일단 해당 설화가 있다고 설명을 해준 다음, 전부 이성적으로 그런 게 아니라고 집요하게 하나하나 반박하는 부분만 봐도 수상하다는 걸 알 수 있다.
7.1. 의심 사례[17]
- 폭군 마에고르 1세의 기형아 출산과 몰락: 폭군 마에고르 1세는 무장 교단 봉기 때문에 칠신교단을 주요 숙청 대상으로 삼고 폭정을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마에고르 1세는 칠신교단 뿐만 아니라 학사들도 많이 죽였으며, 심지어 올드타운을 불태워버리겠다고 협박한 적이 있다.[18] 즉, 마에고르 1세가 무분별하게 휘두르는 힘을 보고 안달족의 전통문화를 추종하던 기존의 학사와 칠신교단이 타르가르옌의 용의 핏줄의 힘에 위협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드래곤을 위시한 타르가르옌의 위협을 없애기 위해 뒷공작을 하여 마에고르 1세를 몰아냈다는 것이다. 이때부터 드래곤에 대한 모종의 '음모'가 시작되었다는 가설이 학사 흑막설의 첫번째 단추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팬들이 대표적으로 의심하는 부분은 이상할 정도로 많았던 마에고르 1세의 기형아 출산의 원흉이 모종의 공작(약물) 탓이라는 것이다.
- 용들의 춤: 칠왕국의 왕위를 두고 싸운 아에곤 2세와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내전으로, 칠왕국의 드래곤들이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사건. 학사 흑막설을 지지하는 팬들은 아에곤 2세의 어머니 알리센트 하이타워가 올드타운의 수호자인 하이타워 가문 출신이라는 점부터 의심한다. 어쨌든 특정한 의도를 지닌 사람들이 드래곤들의 싸움을 유도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팬들도 있다.[19] 또한, 용들의 춤에서는 드래곤들이 이상할 정도로 기이한 행동을 하며 죽어가는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이는 학사들이 드래곤한테 독을 먹여서 약화시키기 시작했던 징후였던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있다. 그 이외에도 반란 진행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선동자인 목자가 하필이면 드래곤을 죽이라고 시민들을 이끄는 수상한 사건이 존재한다. 이후에도 타르가르옌의 핏줄과 드래곤은 점점 이상한 행동을 하며 약해지는 사건이 빈번해지는데, 이때부터 학사와 칠신교단이 용들의 핏줄에 독을 먹여서 점점 약화시켜나가고 있었다는 가설도 있다.
- 서머홀의 비극: 드래곤의 부활 의식이 실패하여 국왕 아에곤 5세를 비롯한 타르가르옌의 혈통이 떼죽음을 당한 사건이다. 용들의 춤이 칠왕국의 드래곤을 없애버렸다면, 서머홀의 비극은 타르가르옌의 혈통마저 싸그리 날려버렸다. 참고로 이 사건을 기록한 인물도 앞선 '용들의 춤'의 역사를 기록한 학사 길데인이다. 수상하게도 길데인은 아에곤 5세의 부활 의식에 관련된 정보를 모조리 파기해버렸고, 학사 길드에서도 이 기록을 방치해둔채 제대로 전하지 않고 있다. 왕족이든 학사든 관심을 가질만한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완벽히 묻혀버렸다는 것도 수상하다는 주장이 많다.
[1] 실제로도 마이스터의 뜻이 최고의 전문가, 장인이라는 뜻이다.[2] 웨스테로스에서는 전서구 대신 전서오(烏)를 쓴다.[3] 엘렉트럼(Electrum). 금과 은의 합금.[4] 작중에서 스타크 가문의 학사인 루윈이 회계를 맡아 스타크 가문의 재정도 관리하고 있었다.[5] 구리와 금의 합금. 빨강이 도는 노랑을 띄기 때문에 장식이나 장신구로 많이 쓰임.[6] 연금술의 경우 연금술사 길드와 다를 바 없거나 더 나은데, 그리스의 불 비슷한 물질인 와일드파이어 제조법은 전혀 모른다. 이 기술 하나만큼은 연금술사 길드가 독점하고 있기 때문.[7] 참고로 학사들은 마술을 미신으로 여긴다. 학사 수백여 명 중 한 명 정도나 마술을 배워 사슬에 발리리아 강철 고리가 들어 있다. 더구나 루윈의 발언으로 보건대 시타델에 들어온 견습생들이 호기심에 손대는 경우가 다수지 진지하게 하는 건 거의 없는 듯 하다.[8] 식초는 산이고, 산은 아프다. 또한 영어 Sour에는 불쾌하다는 의미도 있다.[9] 사실상 통신인 셈.[10] 기저귀를 차고 다니며, 한 번은 자기 침실로 돌아가는 길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도서관에서 울고 있는 걸 학생들이 발견한 적도 있다.[11] 얼불노 세계관은 판타지 세계라서 아더라던지 괴물들이나 마법이 실제로 존재하는 세상인데, 학사들은 이들을 전부 이성적으로 해석하며 마법에 대한 언급을 최소화하거나 마법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다.[12] 애초에 드래곤 자체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존재다. 현대엔 유전 공학으로 드래곤 비슷한 생물을 만드는 것이 이론상 가능하겠지만 어디까지나 이론상이고 설령 외형은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해도 인간의 무기론 흠집조차 나지 않는 비늘을 가졌거나 철도 녹일 만큼 뜨거운 불을 내뿜을 수 있는 생물은 지구상에 존재한 적이 없었다. 하물며 얼불노 세계관은 마법과 초월적 존재가 실존하고 의학이 약간 더 발전하긴 했지만 어쨋든 중세시대인데 그 시절엔 유전 공학은 커녕 유전자 자체를 몰랐던 시대다. 당연히 드래곤을 과학적으로 만드는 것 또한 불가능하니 싫어할 만도 하다.[13] 아에곤 2세의 모친 알리센트 하이타워는 학사들의 뿌리가 된 하이타워 가문 출신.[14] 주요한 사안마다 조언해주는 건 기본이고 영주와 그 가족의 건강도 책임지며 통신(큰까마귀)까지 맡고 있다. 사실상 영주의 성에서 중요한 일들은 모두 관장하는 셈. 게다가 이들은 영주에겐 충성하지만 기본적으론 외부인들이다.[15] 학사와 칠신교단은 모두 본거지가 올드타운이며, 웨스테로스 외부 세력들의 전유물인 드래곤이나 마법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학사+칠신교단의 합동공작이라면, 칠왕국의 역사를 뒤에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엄청난 음모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흑막설을 지지하는 팬들의 입장.[16] 물론 이것은 학사 혹은 칠신교단의 영향력이 칠왕국 전체에서 닿지 않는 부분이 드물만큼 광범위하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기도 하다.[17] 어디까지나 정황 증거만 있을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18] 바엘로르의 대성소가 세워지기 이전까지 칠신교단과 학사들의 본거지는 올드타운이었으며, 지금까지도 칠신교와 학사들의 상징적인 성소는 올드타운과 그곳에 있는 별빛 성소다.[19] 중간부터 마음을 돌려먹고 양측을 오가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영주들, 예언이나 환각을 보고 이상한 짓을 하는 인물 등등, 온갖 기이한 상황이 넘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