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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95/850 |
1. 개요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상하이자동차 산하의 로위를 통해 판매한 대형차이며, 쌍용 체어맨 W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이다.중국 현지에서는 '로위 R95'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2. 상세
| 차량의 전후면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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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좌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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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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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 75를 기반으로 한 로위 750의 윗급으로 판매할 차종을 추가하고자 했다. 당시 MG로버 그룹을 인수한 상하이자동차는 로버 상표권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로위라는 브랜드를 만들었고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후 개발 셔틀로 부려먹었던 데다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지 못한 차들을 판매하면서 쌍용자동차 사태를 일으킨 원흉이 되었다. 한편 2008년에 출시된 쌍용 체어맨 W을 통해 대형 세단 라인업을 추가하고자 하였다.
쌍용자동차에서 이미 완성된 체어맨 W를 분해해서 수출한 후 현지에서 다시 완전 조립해서 판매했다. 쌍용자동차 담당자에 따르면 그릴 디자인만 빼고 국내 시판용 체어맨W와 완전히 똑같다고 한다. 사실 자세히 보면 그릴만 다른게 아니고 앞 범퍼 자체가 체어맨W와 완전히 다른데, 체어맨W의 경쟁 차종인 에쿠스의 범퍼 디자인을 빼닮았다. 특히 에쿠스의 독특한 안개등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한 것도 특기할 만한 점. 또한 전면 그릴 및 B필러 부분에 상하이자동차를 상징하는 앰블럼들이 들어가 있었다.
일반 세단 외에도 R95L(CSA7360AC)이라는 리무진 사양도 개발한 바 있었다.
파워트레인은 3.2L 쌍용 XGi320형와 XGi360형 엔진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고 메르세데스-벤츠으 7G 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로위 850 일반 사양은 전장 5,150mm, 전폭 1,895mm, 전고 1,490mm, 휠베이스 2,970mm, 공차중량은 1,951kg, 리무진 사양은 전장 5,450mm, 전폭 1,895mm, 전고 1,500mm, 휠베이스 3,270mm, 공차중량은 2,087kg이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로부터 R95에 대한 공식 생산 허가까지 받고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까지 하며 실제 생산 및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3. 몰락
쌍용 B100 프로젝트와 쌍용자동차 사태 이후 사이가 나빠져 2009년 1월 체어맨 수출을 거부하고 계약을 파기했다.현재 이 차는 현지에 소수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12대 정도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경호용 순찰차로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대부분은 공터나 주차장에 방치되었다고 한다.
상하이자동차는 이후 후속모델인 로위 950을 뷰익 라크로스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이후 쌍용차도 2011년에 체어맨 W를 직접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