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트 크리스토퍼 ロゼット・クリストファ Rosette Christopher | |||
원작 | 애니메이션 | ||
생몰년도 | 원작/ 1908년 1월 23일~1932년(24세) TVA/ 1912년~1928년(16세) | ||
연령 | 16세 | ||
신장 | 162cm | ||
체중 | 47kg | ||
스리사이즈 | 84 - 59 - 85 | ||
취미 | 조수 괴롭히기 | ||
특기 | 사격 | ||
존경하는 사람 | 레밍턴 목사 | ||
말버릇 | DAM![1] | ||
약점 | 케이트 수녀의 잔소리 | ||
출신 | 미합중국 | ||
성우 | 이마이 유카 (드라마 CD) | ||
카와카미 토모코 (애니메이션) | |||
이지영 | |||
힐러리 해그 |
1. 개요
크로노 크루세이드의 주인공.악마 크로노의 파트너. 빈센트 크리스토퍼[2]의 딸이자 요슈아 크리스토퍼의 한 살 터울 친누나. 세븐스 벨 고아원에서 요슈아와 함께 유년시절을 보내다가 12살 때 아이온이 요슈아를 데려가버리자 막달라 수도회에 들어와 수녀가 되었고 사라진 동생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악마 크로노와 수명을 대가로 계약을 맺었다.
2. 성격
"즐길 땐 즐기고, 화낼 땐 화내. 그리고 울고 싶을 땐 마음껏 울어. 울고 나면 뭔가 후련해지잖아. 그렇게 하면 또 다시 웃을 수 있게 돼."
"그렇다면 지금은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잖아? 이런 곳에서 저런 녀석들에게 휩쓸릴 때가 아니잖아!?"
원작 4권, 23화
원작 4권, 23화
로제트의 짧은 수명에 대비되는 명랑한 모습은 크로노 크루세이드의 주제를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영원한 시간의 흐름에서 인간은 시대의 한 순간을 살아갈 뿐이지만, 현실과 대면하며 충만하게 사는 삶의 태도가 세상을 아름답게 비춘다"는 것. 실제로도 로제트는 작중에 언급된 "살아있는 한 앞으로 나아가야할 의무"를 보여주며, 짧은 생애임에도 누구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려진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어렸을 적부터 해양 사고로 부모님을 잃어 남동생 요슈아 크리스토퍼와 함께 미시간 주 세븐스 벨 고아원에서 자랐다. 어릴때도 특유의 괄괄한 성격 덕에 고아원의 남자 아이들을 휘잡고 다녔으나 친동생인 요슈아의 앞에서만큼은 지상대행자의 힘으로 몸이 약한 동생 몰래 의사라는 꿈을 가진 상냥한 누나였다.12살 때는 막달라 수도회의 유안 레밍턴이 지상대행자의 보호를 위해 요슈아를 수도회에 데려가려 세븐스 벨에 자주 찾아오게 되었는데, 로제트는 내심 수도회를 탐탁지 않아하며 레밍턴이 올때마다 요슈아를 데리고 고아원을 빠져나갔었고, 그러다가 우연히 막달레나의 묘지에 들어가게 되어[4] 잠들어 있던 크로노와 만난다. 처음에는 자신이 악마라는 크로노의 말에 얼떨떨해 하였으나 크로노가 아스트랄 부족으로 몸을 가눌 수 없게 되자 자신이 가져왔던 비상식 사탕을 웃는 얼굴로 나눠주기도 하였다.
크로노와 어느 정도 교류를 가져 가까운 사이가 되었을 때, 대행자의 힘으로 인해 항상 쇠약했던 요슈아가 훈련을 받기 위해 막달라 수도회에 들어가기로 결심을 하였고, 로제트는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크로노에게 달려가는데, 그때 마침 아이온[5]이 로제트와 크로노 앞에 나타나 뿔을 돌려줄테니 크로노에게 돌아올 것을 종용한다. 크로노는 단칼에 거절하였으나, 아이온은 이를 예상해 그 틈에 요슈아 앞에 나타나 강해지고 싶었던 요슈아를 크로노의 뿔로 회유하여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게 되고, 뿔을 받아들인 요슈아는 폭주하여 주변을 전부 동결시켜 세븐스 벨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크로노와 로제트는 이일을 깨닫고 세븐스 벨로 가나 이미 요슈아는 동결을 일으킨 후 노이즈에 괴로워하는 중이었고, 이를 본 로제트의 절규에 일순 정신을 차리나 다시 폭주해버려 또다시 시간 동결을 일으키려 하자 크로노가 로제트를 데리고 물러서게 되고 로제트와 요슈아와는 생이별하게 된다. 망연자실한 상황 속에서 로제트는 남몰래 요슈아를 배려하기만 했던 본인을 자책하고[6] 동생을 크로노와 함께 구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수명을 대가로 크로노와 계약을 맺게 된다.[7] 이 후 세븐스 벨의 낌새를 눈치채고 고아원으로 향한 레밍턴 목사에 의해 거둬지고, 크로노와 함께 막달라 수도회에 소속되어 수녀가 된다.
처음엔 '악마와 계약한 아이'라며 수도회의 동년대 주변인들도 로제트를 꺼렸으나 특유의 성격으로 부끄럼 없이 올곧게 살아왔고, 그 사이에 친구인 엘리자베스를 비롯해 동료 수녀들도 로제트를 아무렇지 않게 대하기 시작했으며, 4년간 열심히 수련하여 작중 초반 시점에선 클래스 세컨드로 뉴욕에서 악마 퇴치
3.2. 원작
초반 활약에 비해 중반에선 비중이 줄어들지만, 후반부에선 특유의 임기응변과 강화된 무기들[8]로 전투에 있어 상당한 비중을 되찾게 되었다. 특히 그녀의 마지막 전투인 요슈아 전은 굴지의 명장면.아이온과의 싸움이 끝났을 때 이미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던 상태였다. 말그대로 돌아오기만 했을뿐 당장 내일이라도 죽을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고 로제트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점점 몸이 쇠약해지고, 그럼에도 크로노가 돌아올 장소를 남겨두기 위해 삶을 이어나간다.
기력만으로 십여년을 버텨오다가 마지막 발작을 일으켜 죽음을 직감한 순간, 극적으로 돌아온 크로노와 재회한다. 그리고 아마도 재회 직후, 1932년 3월에 향년 24세로 사망한다. 아즈마리아의 말로는 삶에 만족한 듯한, 행복한 미소를 그린 채 죽어있었다고 한다. 이후 무덤은 아즈마리아와 그녀의 가족을 포함한 주변인들에게만 알려졌으며 누군가(정황상 크르노)가 매년 그녀의 기일에 조화를 놓고 간다고 한다.
3.3. 애니판
특별한 능력이 없던 원작과는 달리, 애니판에서는 동생인 요슈아처럼 지상대행자 중 한 명으로 성흔을 가지고 있다.[9]
후반부 21화에 아이온에게 의식을 제어당하며 그의 도구가 되었으나, 결국 자아를 되찾고 마지막으로 크르노의 봉인을 해제하여 아이온에게 대항한다. 그리고 싸움이 끝난 후, 어느 조용한 곳에서 크로노와 함께 조용히 숨을 거두고 이 모습을 수도회 사람들이 발견하게 된다. 사망하기 직전 '죽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흘리는데, 카와카미 토모코가 세상을 떠난 이후 이 장면을 다시 보던 사람들이 더욱 슬퍼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녀의 무덤이 발견되었을 때 로제트가 한 행동으로 인해 이단자 취급을 받고 시신이 태워진(화형)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주장의 근거인 나무 근처에 묻은 것은 제작진이 실제로 묻힐 때 어느정도 너비여야 하는지 고려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게다가 케이트나 레밍턴이 손을 아예 안 쓸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고 몰래 수습해서 묻어주었을 가능성도 있으니… 진위는 제작진만이 알 듯 하다.
4. 어록
"그럼 되묻겠는데. 넌 왜 그렇게 간단히 포기해버리는 거야? 난 그런 거 싫단 말이지~ '어쩔 수 없다'던가, '운이 나빴다'던가~ 괴로운 거 억지로 내면에 쌓아두는 거. 앞일 같은 건 몰라. 알 수 없으니까 다음으로 미루고 싶지 않아. 그러니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건 해둬야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발버둥치는 걸 그만두고 싶지 않거든."
5. 기타
- 사용하는 총은 톰슨 기관단총과 M1911, 탄환은 연발 가능한 '성유탄'과 강력한 단발인 '복음탄(고스펠)'을 사용한다. 후반에는 강력한 무기인 '사성문자포(테트라 그라마톤)'을 사용한다.
- 원작에서는 총기를 사용할 때 황색의 가죽 건틀릿 장갑을 끼고 있는데, 애니판에서는 생략되었다. 아무래도 성흔 등을 보여줘야 하기도 하고 몇 가지 사정이 있었던 모양이다.
- 여담으로 작중에서 유체이탈을 2번 한 적이 있다. 첫번째는 레라이에 전에서 봉인을 푼 직후, 두번째는 최종결전에서인데 후자의 경우에는 몸에서 혼이 빠져나간 빈 껍데기 상태였기에 판데모니엄의 코어가 대체 육체로 점찍기도 했었다. 막달라와 아즈마리아를 포함한 동료들이 아니었다면 꼼짝없이 몸을 빼앗길 뻔했다.
- 작품 초반에는 유안 레밍턴을 좋아하는 모습이 꽤 자주 나왔지만, 결국은 크르노에게 마음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레밍턴에 대한 마음은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것이 아닌 존경심 정도에 가까웠을 듯.[10]
- 국내에서는 상단 사진의 마지막 장면이 슬픔(또는 감동의 눈물)을 표현할 때 자주 쓰이는데, 정작 이 장면은 로제트가 숨을 거두기 직전 크로노와 재회하며 기뻐하는, 굉장히 감동적인 명장면이다.
[1] 영어로 젠장! 이라는 뜻인 Damn으로 추정된다. 정발판에선 살려지지 않았다. 신장판에선 DAMN이실렸다.[2] 참고로 빈센트는 로제트와 요슈아 남매 아버지의 이름이다. 1886년에 태어나 1914년에 사망. 향년 28세. 어머니의 이름은 작중에서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3] 본인 왈, 30세도 채 못 살거라고. 그리고 실제로 20대 중반에 숨을 거둔다. 애니판은 한술 더떠서 10대 중반에 숨을 거둔다.[4] 봉인이 되어있었으나 요슈아의 힘인지 문이 열리게 된다.[5] 본모습은 아니고 독수리의 모습으로 나타났다.[6] 평소 주변 남자아이들을 휘어잡던 로제트가 요슈아한테는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신경을 많이 썼었고, 요슈아의 꿈은 남매가 탐험가가 되는거였으나 요슈아가 잠든 사이 크로노에게 "내 꿈은 의사가 되어서 요슈아를 고치는거다"라고 털어놓는 등 요슈아의 입장에선 나름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어떻게 보면 일방적인 동정으로 보였던 것.[7] 당연히 크로노는 수명이 줄어드는거라며 몇번을 만류했지만 로제트는 이렇게 끝내기는 싫다며 요슈아를 구하고 셋이서 탐험을 가자, 크로노 너에게 필요한건 내가 주겠다며 설득을 하였고 결국 계약을 하게 되었다. 사실 뿔이 없는 크로노도 로제트와 계약을 맺지 않았다면 위험한 상황이였다.[8] 사성문자포라는 신형 총기로 그때까지 로제트의 피니셔로 활약했던 가스펠 이상의 화력에 무반동, 추가로 출력 조절을 해서 연사도 가능하다. 연출을 보면 거의 에너지 병기.[9] 일명 검은 마리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옷을 입고 죽은 눈까지 하고 있는데, 애니판에서만 나오는 모습이다.[10] 사실 로제트 본인도 마음 자각이 늦었던 것 같다. 크르노와 늘 친남매처럼 티격태격 지냈으며 그가 인간의 모습으로 있을 때는 어린아이로 있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